[6·1 지방선거 여론조사_수원특례시장] 민주당 이재준 24.3% vs 김상회 14.0%

염태영 전 수원특례시장의 연임 제한으로 무주공산이 된 차기 수원특례시장으로 더불어민주당에서 이재준 전 수원시 제2부시장이 김상회 전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을 오차범위(±3.5%p) 밖에서 앞선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기일보와 기호일보가 공동으로 한국정치조사협회연구소(KOPRA)를 통해 여론조사를 한 결과 ‘민주당 수원특례시장 후보 적합도’에서 이재준 전 부시장이 24.3%를 얻으며 오차범위 밖에서 민주당 후보 중 가장 높은 적합도를 기록했다. 민주당 수원특례시장 후보 적합도를 성별로 분석해보면 남성(25.7%)과 여성(23.0%)에서 모두 이 전 부시장이 차기 수원특례시장으로 적합하다는 응답이 나왔다. 아울러 이 전 부시장은 모든 연령대에서 가장 높은 적합도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는 18~29세 22.1%, 30대 28.8%, 40대 25.8%, 50대 22.3%, 60세 이상에서 23.3%의 적합도를 얻었다. 이 전 부시장은 장안구(30.4%)와 권선구(21.8%), 팔달구(23.7%)와 영통구(22.4%)에서도 민주당 후보 중 가장 높은 적합도를 기록했다. 이 전 부시장에 이어 김상회 전 행정관이 14.0%의 적합도를 얻었다. 두 후보 간 적합도 차이는 10.3%p다. 김 전 행정관은 남성과 여성에서 각각 14.9%와 13.9%의 적합도를 보였다. 또한 18~29세에선 13.8%, 30대에선 19.9%, 40대에선 16.2%, 50대에선 10.2%, 60세 이상에선 10.7%의 적합도를 기록했다. 이 전 부시장과 김 전 행정관에 이어 김희겸 전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12.8%의 적합도를 얻었다. 그는 남성에서 12.5%, 여성에서 13.1%의 적합도를 기록했다. 김준혁 전 민주당 경기도당 대변인은 12.1%의 적합도를 얻었다. 그는 남성에서 11.2%, 여성에서 13.1%의 적합도를 기록했다. 이 밖에 그 외 후보 10.3%, 없음 15.2%, 모름 11.2%다. ‘국민의힘 수원특례시장 후보 적합도’에선 김용남 전 국회의원이 32.7%를 얻어 홍종기 전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선거대책본부 미디어법률단장을 오차범위 안에서 앞섰다. 홍 전 미디어법률단장의 적합도는 26.0%로 두 후보 간 적합도 차이는 6.7%p다. 앞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23일 수원특례시장 경선 결과를 발표하고 김용남 전 의원을 후보로 결정한 바 있다. 이 밖에 그 외 후보 11.8%, 없음 21.4%, 모름 8.0%다. 양휘모·임태환기자 이번 조사는 경기일보와 기호일보가 공동으로 한국정치조사협회연구소(KOPRA)에 의뢰해 2022년 4월22일부터 23일까지 양일간, 수원특례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휴대폰 가상번호 89%, 유선전화 RDD 11%)를 실시한 결과다. 표본수는 800명(총 통화시도 1만6천527명, 응답률 4.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p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가중치 부여 방식: [림가중] 성별·연령대별·지역별 가중값 부여 (2022년 3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한편 이번 조사는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지난 23일 수원특례시를 포함한 일부 경선지역을 발표하기 이전에 실시됐다.

성남 분당갑 보선, 이재명-안철수 ‘빅매치’ 되나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성남 분당갑)이 경기도지사 후보로 선출되면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상임고문과 국민의힘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원장 간 성남 분당갑 보궐선거 ‘빅매치’ 가능성이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24일 정치권에 따르면 6.1 지방선거 경기도지사에 출마하는 김 의원이 이달말까지 의원직을 사퇴할 경우, 성남 분당갑 보선이 지방선거와 함께 치뤄진다. 국회의원의 광역단체장 출마로 보선이 사실상 확정된 지역은 현재까지 전국에서 총 5곳이며, 이중 최대 관심 지역이 성남 분당갑이다. 더불어민주당은 21대 총선에서 낙선한 김병관 전 의원(현 국회의장 비서실장)과 이 상임고문 측근인 김용 전 경기도 대변인 등이 거론되는 가운데 이 상임고문의 이름도 지속적으로 오르내린다. 이 상임고문은 성남 분당을 지역(수내동)에 살고 있지만 18대(2008년) 총선 때 통합민주당 성남 분당갑 후보로 나서 낙선한 적이 있다. 또한 성남이 정치적 기반이고, 원내에 진입하게 되면 8월 전당대회 때 당대표에 도전할 경우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게 된다. 김남국 의원(안산 단원을)은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박시영 TV’와 인터뷰에서 “(이 상임고문이) 정치적 청사진을 그리거나 계획을 갖고 있는 건 하나도 없다”면서도 “고민을 많이 하고 있는 듯하다”고 밝혀 여운을 남겼다. 국민의힘은 안 위원장을 차출, 전략공천할 가능성이 가장 많이 거론된다. 안 위원장이 최대 주주로 있는 ‘안랩’의 본사가 성남 분당갑(삼평동)에 있는 점도 안 위원장에게 출마 명분을 줄 수 있다는 평가다. 또한 국무총리를 맡지 않고 당으로 돌아가겠다고 한 바 있기 때문에 원내 진입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도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인수위원장을 맡고 있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할 때까지 움직임이 자유롭지 못한 것은 단점으로 꼽힌다. 지방선거과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후보등록은 5월12~13일 양일 간이다. 민주당에서 이 상임고문이 출마하지 않을 경우, 안 위원장도 출마하지 않고 국민의당 출신 인사 등을 추천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국힘 경기지사 후보 김은혜] 배낭 메고 민심 청취... '명품 경기' 만들기 발 빠른 행보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성남 분당갑)이 경기도지사 후보로 확정된 후 발빠른 행보를 하고 있다. 김 의원은 24일 ‘배낭 메고 경기, 김은혜가 간다’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배낭 메고 경기’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최소한의 인원으로 일주일 간 경기도 전역을 누비며 민심을 청취하는 민생투어다. 첫날인 이날 수원과 용인을 찾은 김 의원은 오전 종교행사에 참석한 후 광교호수공원을 방문, 나들이를 나온 도민들에게 인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수인분당선을 타고 영통역, 상갈역, 죽전역, 오리역 등에서 도민들을 만났다. 김 의원은 “앞으로 일주일 간 경기 곳곳에서 출몰하는 김은혜의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면서, 선대위 구성원들에게도 경선 때와 같이 각자의 위치에서 열심히 뛰어달라고 주문했다. 앞서 그는 후보로 선출된 22일 저녁에 수원 광교신도시에서 남경필 전 경기도지사를 만났다. 그는 “남 전 지사와 함께 ‘잘사는 경기의 꿈’을 나눴다”며 “남 지사의 경륜과 진심을 배우고 또 배워 ‘잘 사는 경기, 명품 경기’를 이룩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그는 “미뤄놨던 이야기 꽃을 피우는 광교 시민들의 품곁에서 경기도지사 후보의 막중한 책임감을 새겼다”면서 “우리들의 경기도 블루스는 이제부터 시작이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밤 12시 수원 인계동 먹자골목을 찾아 2주 전 우동을 먹었던 식당의 사장님을 다시 만났다. 김 의원은 “사장님의 그동안 빚이 7천만원까지 쌓였지만 이제부터 다시 힘을 내야겠다는 말에 가슴이 찡했다”며 “자영업자·소상공인 도민의 헌신에만 기대는 것이 아닌, 힘을 드리는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지난 21~22일 이틀에 걸쳐 실시된 경기도지사 후보 경선에서 책임당원 선거인단 투표와 도민 여론조사 결과를 각각 50%씩 반영한 결과, 52.67%(현역 출마 감점 5% 반영)를 얻어 4선 경력의 유승민 전 의원(44.56%)을 꺾고 후보로 확정됐다. 보수정당 첫 여성 경기도지사 후보로 선출된 김 의원은 1971년생으로 첫 여성 50대 경기도지사에 도전한다.

[인천시장 선거 대진표 확정] 박남춘 vs 유정복 리턴매치… 이정미 가세 ‘3파전’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인천시장과 국민의힘 유정복 전 시장의 ‘시장 선거 리턴매치’가 오는 6월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통해 성사됐다. 박 시장과 유 전 시장은 인천의 각종 현안과 시정 성과를 두고 불꽃튀는 ‘팩트’ 공방을 예고하고 있다. 정의당 이정미 전 대표는 이들 전·현직 시장의 아성에 과감히 도전장을 내밀면서 이번 시장 선거의 구도를 ‘3파전’으로 이끌어가고 있다. 24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박 시장은 25일 예비후보 등록을 끝내고 이번 시장 선거의 출마를 공식화할 계획이다.박 시장은 다음달 초께나 예비후보 등록을 할 예정이었지만, 국민의힘 유 전 시장의 후보 확정으로 일정을 당긴 것으로 보인다. 22일 국민의힘의 시장 후보로 확정된 유 전 시장은 지난 2018년 시장 선거에 이어 박 시장과의 리턴매치를 벌인다. 박 시장은 이번 시장 선거의 리턴매치 구도를 ‘거짓과 진실의 대결’로 보고 있다. 당장 박 시장은 유 전 시장이 최근 자신의 성과로 지역화폐인 ‘인천e음’ 카드를 발표한 것에 대해 시민을 기만하는 행위라고 규정하고 있다. 지역화폐인 인천e음 카드의 전신은 사실상 유 전 시장이 2018년 상반기에 내놓은 ‘인처너’ 카드이지만, 캐시백 등을 통한 228만명의 이용자 확보 등은 민선 7기 시정에서 거둔 최대 성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박 시장은 이 같은 시정 성과와 관련한 공방이 선거일까지 계속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박 시장은 유 전 시장이 민선 6기의 성과로 주장 중인 제3연륙교 등에 대해서도 진실 공방을 벌일 계획이다. 박 시장은 “민선 7기가 치열하게 투쟁 중인 수도권매립지 문제 등도 유 전 시장은 본인이 모두 해결했다고 일방적으로 우기고 있다”며 “한복과 김치를 자기네 것이라 외치는 일부 외국인의 행태가 떠오른다”고 했다. 유 전 시장은 이미 가시화 단계에 들어선 국립세계문자박물관 및 국립해양박물관 건립사업을 비롯해 시가 지속적으로 추진 중인 뮤지엄파크 건립사업 등을 민선 6기의 성과로 강조하며 박 시장과의 역량 차이를 부각시키고 있다. 또 민선 7기 시정에서 인근 주민들의 반대에 막혀 현안으로 자리매김한 미추홀구 용현동의 인천드림업밸리 건립사업 현장 등을 방문해 문제 해결을 약속하며 박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앞서 지난 5일에는 보도자료를 통해 인천발KTX의 개통이 4년여 늦어진 원인을 박 시장의 탓으로 지적하기도 했다. 유 전 시장도 이번 선거가 박 시장과의 맞대결로 보고 민선 7기의 현안과 문제 등을 집중 공략할 방침이다. 유 전 시장은 “이번 시장 선거에서 박 시장의 무능에 대해 계속해서 물어볼 것”이라며 “(박 시장의) 무능, 무책임, 불통에 대한 현실적인 논거가 다 있다”고 했다. 이와 함께 지난 20일 예비후보 등록을 한 정의당 이 전 대표는 이날 제14회 기후변화주간에 맞춰 영흥화력발전소 조기 폐쇄 등을 ‘인천형 그린뉴딜 정책’으로 제안하면서 박 시장과 유 전 시장에게 도전하고 있다. 이 전 대표는 이들 전·현직 시장을 기득권으로 보고 대안을 희망하는 유권자 등을 공략하는 방식으로 이번 시장 선거를 치를 예정이다. 지역정가 관계자는 “이번 시장 선거는 서로 잘 아는 전·현직 시장의 리턴매치가 가장 중요한 요소할 전망”이라며 “이들 전·현직 시장은 인천의 현안과 시정 성과를 둘러싼 치열한 공방을 통해 비교우위를 점하려고 계속 노력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한편, 여야 인천시당은 이번 지방선거에 나설 기초단체장 및 광역·기초의원 후보를 뽑기 위한 내부 경선에 돌입한다. 민주당 시당은 기초단체장(군수·구청장) 경선은 오는 26~27일, 광역의원(시의원)은 27~28일, 기초의원(군·구의원)은 28~29일에 각각 치를 예정이다. 또 국민의힘 시당은 기초단체장은 27일부터 경선에 돌입해 TV토론회(27~28일) 등 29일까지 경선을 치른 뒤, 30일에 최종 후보를 확정할 방침이다.

[지방선거 D-37] 박 “4년 성적표로 재선” vs 유 “잃어버린 4년 심판”

인터뷰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인천시장 “인천시장 선거를 위한 필승 전략은 바로 ‘지난 4년의 성적표’입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시장 선거를 위한 필승 전략으로 지난 4년간의 성과를 강조했다. 박 시장은 더불어민주당의 유일한 수도권 광역단체장으로 재선에 도전하는 만큼 민선 7기의 성과를 통해 이번 시장 선거를 반드시 승리할 계획이다. 다음은 박 시장과의 일문일답. Q. 최우선 공약과 세부 계획은. - 지역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한 ‘인천e음’을 국내 최고의 지역화폐로 키워낸 성공의 경험을 바탕으로 금융소외계층을 위한 공공금융플랫폼 ‘인천e음뱅크’를 설립하겠다. 또 국내 최초이자 최대규모의 창업기관인 ‘스타트업파크’를 유치한 저력을 살려 글로벌 스타트업 창업대학과 스타트업 육성기관을 조성해 창업가를 대거 양성하겠다. 인천혁신모(母)펀드 3천억원을 포함한 창업자금 3조원 역시 지원할 것이다. 이와 함께 인천 어디에 살아도 10분 안에 찾아갈 수 있는 공원과 녹지, 철도역과 문화시설 등 지역 랜드마크를 만들고, 인천지하철 3호선과 친환경 교통수단인 트램 노선을 구축해 순환 교통망을 완성하겠다. 교통망이 집중 교차하는 16곳에는 ‘트리플 역세권’ 활성화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어린이집 필요 경비와 아이돌봄서비스를 지원하는 ‘완전 무상 돌봄’, 수도권매립지에 뉴욕 센트럴파크의 2배 규모로 도심 생태공원 ‘시민 에코파크’를 조성하는 공약 등도 준비하고 있다. Q. 시급한 현안과 해결 방안은. -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되살리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계층별 특화 혜택을 담은 다양한 카드를 출시하고 캐시백 혜택을 이어가는 인천e음 시즌2를 시작하겠다. 특히 서울 일극주의로 인한 인천의 환경오염도 반드시 막아낼 필요가 있다. 이와 관련해 수도권매립지 종료는 물론이고 친환경 미래 에너지를 만드는 수소생산클러스터와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 등을 추진할 것이다. 또 양질의 일자리와 창업 환경 조성은 기본이고, 산업단지의 정주여건과 문화여건을 혁신해 일과 삶과 문화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만들겠다. 아울러 로컬크리에이터를 육성하고 ‘청년 워라밸 주택’과 청년월세, 청년자산형성 3종 세트인 ‘드림패키지’ 등을 추진할 것이다. Q. 이번 지방선거의 필승 전략은. - 역대 최초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종합대상 수상,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자치단체 재정평가 3년 연속 우수·최우수 기관 선정, 전국 지방자치단체 평가 도시경쟁력 종합 1위 등은 모두 민선 7기에서 달성한 기록이고 시민과 함께 이룩한 쾌거다. 시민들은 능력있는 시장을 원한다. 인지도나 대통령의 후광에 기댔다는 것만으로 지역을 발전시킬 일꾼을 뽑진 않을 것이다. 인천 전체의 지방선거를 위한 필승 전략은 시장 후보의 공약과 기초단체장 및 광역·기초의원들의 공약이 조화를 이루는 것이다.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추진할 수 있는 ‘원팀 정책공약’을 마련하고 모든 후보가 함께 나서는 합동 유세도 준비하고 있다. Q. 시민들에게 남기고 싶은 말이 있다면. - 4년 전 인천을 비하하는 망언에 자존심이 상해 이를 악물고 선거를 치렀다. 시에 씌워진 ‘재정위기 주의 단체’라는 오명에 자존심이 상해 채무를 줄인 끝에 3년 연속 ‘재정 우수도시’로 거듭났다. 인천을 키워야 할 시민의 소비가 지역 바깥으로 흘러나가는 실정에 자존심이 상해 우리나라 최고의 지역화폐인 ‘인천e음’을 정착시켰다. 30년 넘게 시민들에게 고통을 준 수도권매립지를 계속 사용하겠다는 억지에 자존심이 상해 ‘쓰레기 독립’을 선언하고 ‘환경특별시 인천’으로의 도약을 천명했다. 인천의 자존심을 살리고 시민의 자긍심을 세우는 데 모든 것을 쏟아부은 지난 4년이었다. 그동안 해결한 인천의 해묵은 난제들과 한창 해결되고 있는 일들을 봐주시길 바란다. 인터뷰 국민의힘 유정복 인천시장 예비후보 “인천의 잃어버린 4년을 되찾기 위해 반드시 승리하겠습니다.” 국민의힘 유정복 전 인천시장은 기초단체장·광역의원·기초의원 예비후보, 심재돈·안상수·이학재 시장 예비후보 등을 아우르는 ‘원팀’ 전략으로 승리를 거두겠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유 전 시장과의 일문일답. Q. 최우선 공약과 세부 계획은. - 공약의 큰 방향은 지역간·계층간·세대간 3대 균형 발전·성장 프로젝트 추진이다. 지역간 균형발전 전략으로는 경인선·경인고속도로 지하화를 통한 도심단절 해소, 뉴홍콩시티 건설을 통한 새로운 미래도시형 국제도시의 완성, 원도심 내 주차공간·문화체육시설 확충·재건축·재개발 사업 추진 등을 꼽을 수 있다. 또 계층간 균형 성장을 위해 장애인·탈북자·다문화 가족, 저소득계층 등에 대한 특단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특히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자영업자에 대해서는 종전 인천시에서 추진하는 방식이 아닌 근본적으로 혁신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 이와 함께 세대간 균형 발전을 위해 인천 청년들에 대한 지원 체계를 새롭게 마련, 청년들이 희망을 갖게 하겠다. 또 어르신들과 보훈 가족이 편안하게 지낼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겠다. Q. 시급한 현안과 해결 방안은. - 먼저 민선 7기가 제대로 추진하지 못하고 멈춰서 있는 현안들을 정상화하는 것이 시급하다. 경인고속도로·경인선 지하화는 민선 6기 인천시장 재임 당시에 공약했던 것인데, 4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여전히 지지부진한 상태다. 경인고속도로·경인선 지하화 사업을 빠르게 정상화하고, 상부공간에는 주민편의 시설을 설치해 양질의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겠다. 인천발KTX 역시 지난 2014년 선거에서 1호 공약으로 내세운 사업이다. 국가 철도망 계획에 포함하는 것부터 예타 등 각종 행정절차를 빠르게 끝냈다. 그러나 민선 7기가 들어서면서 인천발KTX 개통을 연기해 시민의 불편을 외면했다. 인천발KTX 사업을 정상화해 민선 6기 이후 꿈꿔왔던 인천의 미래·비전에 대한 계획을 추진해 나갈 것이다. 특히 민선 7기가 지하도상가 상인들을 만나지 않는 등 불통의 문제가 심각한 것 같다. 대규모 사업 등을 추진하려면 시민의 동의가 필수적이기 때문에 인천 발전을 위해 시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 Q. 이번 지방선거의 필승 전략은. -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군수·구청장 및 광역·기초의원 등 모든 국민의힘 후보들이 함께하는 ‘원팀’ 전략으로 나서려 한다. 국민의힘 후보들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당선해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올바른 국정 운영을 하는 데 뒷받침할 수 있는 힘이 생기기 때문이다. 시장 후보의 경쟁력이 군수·구청장 후보의 선거운동에 상당한 영향력을 미칠 것이므로 관련 예비후보들과 자주 만나 소통하고 있다. 국민의힘 인천시당의 공천관리위원회가 군·구청장 등 경선 후보자를 결정하면 각 지역 후보들과 원팀 정신으로 동행하면서 민원 현장을 살피고 주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장후보 경선에서 경쟁한 심·안·이 예비후보들과도 지방 권력 교체라는 대의를 위해 함께 선거운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Q. 시민들에게 남기고 싶은 말이 있다면. - 시장 선거는 인천의 미래와 300만 시민의 삶을 좌우할 대표를 뽑는 선거다. 투표로 뽑힌 대표가 어떤 마음가짐과 비전, 경륜을 갖고 일하느냐에 따라 그 도시와 나라의 미래를 결정한다. 오랜기간 행정과 정치를 하면서 적지 않은 성과를 거둬왔다. 도덕성이나 청렴에 있어서도 한 점 부끄러움이 없다. 300만 시민들 사이에서 “인천이 좋아”라는 얘기가 저절로 나올 수 있게 인천을 품격의 도시·미래의 도시·쾌적하고 안전한 도시로 반드시 탈바꿈할 비전을 선거운동 기간에 알리겠다.

[6·1지방선거 중계석] 포스트 안병용은 누구?...민주 "사수" 국힘 "탈환"

안병용시장이 12년 만에 물러나는 의정부시장직을 누가 차지하나? 민주당의 사수냐? 국민의 힘 탈환이냐? 이번 지방선거는 대선 후광효과로 집권여당이 되는 국힘의힘 후보가 유리할 것이란게 일반적 관측이다. 의정부시장 선거도 예외는 아니다. 하지만 대선에서 민주당이 의정부 전 지역에서 우세를 보인 점, 지역일꾼을 뽑는 선거인데다 지역의 정치적 성향을 고려할 때 양당 맞대결 때는 박빙 싸움이 될 것으로 지역정가는 보고 있다. 민주 6, 국민의 힘 5명의 예비후보는 1차 컷오프로 각각 3명씩으로 압축됐다. 민주는 김원기 전 도의회 부의장(58), 권재형 전 도의원(59), 장수봉 전 시의회 부의장(62)이다. 국힘은 김동근 전 경기 2부지사(60), 임호석 시의원(49), 구구회 시의회 부의장(61)이다. 양당 모두 이 달 말 안에 대표 주자를 결정한다. 당선 가능성에 가장 무게를 둘 것으로 전망된다. 본보 등에서 실시한 네 차례 시장 적합도 여론조사 결과 민주는 김원기, 국힘은 김동근이 앞서고 있다. 하지만 2, 3위와 차이가 오차범위 내다. 누가 대표주자가 되든 접전이 예상된다. 민주 김원기 예비후보는 도의원 3선에 도의회 부의장을 지냈다. '50만 시대 의정부시 첫 시장, 500개 하이테크 기업유치, 5천 개 일자리 만들기' 555 프로젝트로 잘사는 의정부가 목표다. 권재형 예비후보는 시도의원을 지낸 토박이다. ’시민이 주인인 행복한 의정부’가 슬로건이다. 북도신설이 의정부의 미래를 보장한다고 외치고 있다. 민락∼고산 연결도로도 공약했다. 삼성그룹 근무 경력의 장수봉 예비후보는 전 시의회 부의장으로 "CEO 경제시장이 되겠다"며 뛰고 있다. 기업을 찾아다니며 'BUY 의정부'로 투자를 유치해 생산적인 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다. 국힘의 김동근 예비후보는 도 행정부지사, 의정부시, 수원시 부시장을 지냈다.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다" 며 도봉차량기지를 옮기고 장암 테크노밸리를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구구회 예비후보는 부지런하기로 소문난 3선 시의원이다. 시민과 동행하는 시장, 새로운 의정부를 내걸었다. 의정부 하수처리시설 현대화 등 5대 주요 현안 재검토를 강조하고 있다. 재선 시의원 임호석 예비후보는 40대다. "시민의 뜻대로 새로운 의정부" 를 내세운다. 의정부서 나고 자란 '의정부사람'임을 강조한다. 고산물류센터, 도봉면허시험장 이전 백지화를 약속했다. 의정부는 보수, 진보세가 혼재하는 지역이다. 지난 21대에 앞선 두 번의 총선에선 민주와 국민의 힘 계열 후보가 한 자리씩 나눴다. 하지만 지난 세 차례 시장선거는 민주 계열이 모두 이겼다. 한 지역정치인은 "구시가지는 실향민 등 1세대가 줄고 민락, 고산 등 개발지역은 외부 유입인구가 늘면서 그에 따른 정치성향이 나타나는 것 같다"고 나름대로 분석했다. 지방언론 등이 실시한 지방선거관련 정당지지도 조사결과도 양당이 오차범위 내 업치락 뒤치락이다. 이번 시장선거는 인물, 정책대결에 더해 각 당의 뒷받침, 광역기초의원 후보자와의 연대, 탈락 경선자와 원팀 여부가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유권자는 39만 9천 명 정도로 추산된다. 지난 5~7대 시장선거 평균 투표율 50.9%, 당선자 유효 득표율 53.8%로 볼 때 11만 표면 당선권이다. 의정부=김동일기자

인천시교육감 범보수 후보 결정…4파전 교육감 선거 본격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인천시교육감을 뽑는 선거전이 본격화한다. 이번 시교육감 선거는 ‘보수 후보 2명’, ‘진보후보 1명’, ‘중도 후보 1명’의 4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24일 지역 교육계 등에 따르면 이날 인천시범보수교육감후보단일화추진협의회(인단협)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1만500여명의 선거인단이 참여한 가운데 박승란 전 숭의초 교장, 이대형 인천시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 최계운 인천대학교 명예교수 중 단일후보 선출을 위한 직접 투표를 했다. 앞서 여론조사를 마무리한 인단협은 이날 직접투표 결과 30%에 앞선 여론조사 결과 70%를 반영해 최종적으로 1명의 범보수 단일후보를 선출했다. 인단협이 후보 선출을 마친 만큼, 교육감 선거는 사실상 막이 오르는 등 본격화할 전망이다. 우선 보수진영에서는 2명의 후보가 본선을 치른다. 보수진영 후보는 인단협을 통해 선출한 후보 1명과 허훈 전 하이텍고 교장이다. 현재 허 전 교장은 인단협의 단일화 과정에 참여하지 않으면서도 ‘여론조사 100% 방식으로 2차 단일화를 한다면, 이에는 참여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인단협에서는 3명의 후보가 토론부터 여론조사 등을 모두 거쳐 단일후보를 낸 만큼 이 같은 허 전 교장의 요구를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결국 보수진영의 단일화는 허 전 후보의 ‘양보 후 합류’가 성사되지 않는 한 어렵다는 관측이다. 반면 진보진영에서는 도성훈 교육감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면서 단일후보로 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당초 진보진영 역시 다자구도가 엿보이기도 했지만, 하마평에 오른 후보들이 선거 승리를 위해 도 교육감으로 의견을 모으면서 단일후보가 이뤄진 상태다. 다만 이 같은 구도가 진보진영에 일방적으로 유리하다고 보긴 어려운 상태다. 중도진영을 표방하는 서정호 전 인천시의원이 진보진영의 표를 나눠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서 전 의원은 시의원 시절 더불어민주당에 당적을 두고 활동하며 사실상 진보 성향을 띄고 있다. 진영 논리를 벗어나겠다는 의지 때문에 중도진영을 표방하고는 있지만, ‘젊은 교육감,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인천교육’ 등 공약에서도 진보진영과 큰 차이를 보이진 않는다. 인천의 한 교육계 관계자는 “분열한 보수와 사실상 분열한 진보 구도로 해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인천은 ‘단일화는 곧 승리’라는 공식이 있는 만큼 어느 진영이든 단일화가 성사된 진영이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수원특례시장 예비후보 이재준 전 부시장, 컷오프된 이필근·강동구 지지 얻어

더불어민주당 수원특례시장 선거 경선에서 컷오프된 이필근 경기도의원 등이 이재준 전 수원시 제2부시장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 전 부시장은 24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같은 당 소속 이필근 도의원과 강동구 전 선대위 국민참여플랫폼 경기남부본부장과 함께 본선 승리를 다짐했다. 이 의원과 강 본부장은 지지선언문을 통해 “이 전 부시장이 새로운 수원특례시의 완성을 만들 수 있다는 확신이 있다”며 “지역의 미래비전을 그리고 변화를 직접 만들어 온 사람, 시민과 함께 동고동락하면서 현장에서 더불어민주당을 위해 헌신해 온 사람인 이 전 부시장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서수원 지역 발전의 적임자이자 이재명 전 대통령 후보가 이야기했던 수원 7대 혁신공약을 이룰 사람은 이 전 부시장뿐”이라며 “국민의힘 김용남 후보에 맞서 민주당의 정신을 지켜내고 시장 선거에서 승리할 단 하나의 필승카드가 이 전 부시장”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 전 부시장은 “최종 경선 후보가 되지 못한 아쉬움은 뒤로 하고 우리 당의 승리를 위해 그리고 지역의 발전을 위해 함께 해 준 두 사람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물밑현장] 국민힘 유정복 인천시장 예비후보 “인천e음 카드 문화예술로 사용처 확대”

국민의힘 유정복 인천시장 예비후보는 24일 인천e음 카드를 문화예술 분야까지 사용 범위를 확대하는 ‘Two 플러스’ 정책을 공약했다. 유 예비후보는 종전 인천e음 카드의 서비스에 소상공인 디지털유통 기반 확대, 시민들의 문화예술 공연 감상, 육아맘 여가 지원 등을 추가 도입한 ‘튼튼하고 촘촘한 Two 플러스’ 사업을 추진해 시민들의 카드 이용을 다변화할 예정이다. 유 예비후보는 인천e음 카드 사용처를 확대하기 위해 플랫폼 구축을 통한 통합형 관리지원 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유 예비후보는 또 종전 인천e음 카드의 결제수수료와 운영대행비 등 상인과 자영업자들이 받아야 할 수백억원의 혜택이 지역화폐 운영업체에 돌아가는 문제점도 개선하겠다는 계획이다. 유 예비후보는 “인천e음 카드의 원조 답게 현재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사용처를 다양화 해 시민의 카드로 정착시킬 것”이라고 했다. 한편, 유 예비후보는 인천시장 재임 때인 2018년 상반기 전통시장 상인과 자영 업자 등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인처너’ 카드를 도입했다. 유 예비후보는 당시 인천시민들이 인처너 카드를 이용하면 상인들의 매출이 증가해 서민경제가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후 민선 7기 들어 인처너카드는 인천e음 카드로 이름이 바뀐 상태다.

민주당 오산시 공천, 시장은 ‘청년우대’, 시의원은 ‘청년 홀대’?

6·1 지방선거에서 오산시를 청년 전략선거구로 지정한 더불어민주당이 기초의원 선거구 청년 예비후보는 탈락시켜 논란이다. 민주당 경기도당이 지난 22일 발표한 공천심사 결과에 따르면 기초의원 오산시 가선거구에 (가)송진영(51)씨와 (나)전도현(54)씨를 각각 후보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가선거구에 공천을 신청했던 정윤영(43) 씨와 이성혁(44) 씨는 경선기회조차 얻지 못하고 탈락했다. 더욱이 단수 후보로 확정된 전도현씨는 당초 광역의원으로 공천을 신청하고 면접까지 본 상태에서 기초의원 (나)번 후보로 확정돼 의구심이 일고 있다. 청년후보자에 해당하는 정윤영‧이성혁 예비후보는 ‘공천결과를 인정할 수 없다’라며 독선공천 철회를 요구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두 예비후보는 지난 22일 민주당 오산지역위원회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중앙당이 여성과 청년 공천을 30% 보장하겠다고 약속했었다”라며 “오산시는 단 1명의 청년을 공천했다”고 비난했다. 이어 “도의원 공천을 신청하고 면접까지 본 후보를 시의원 후보로 단수 공천한 것은 명분과 절차를 무시한 공천”이라고 비난했다. 특히, 이들은 “권리당원 모집 수나 대선기여도 등에서 탁월한 역할을 했음에도 경선기회조차 박탈한 것은 특정인의 압력이 공천심사 과정에 작용했다”며 “공천 및 컷오프기준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국민의힘 경기도당, 광역의원 102개 선거구 공천 심사 결과 1차 발표

국민의힘 경기도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광역의원 1차 공천 심사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도당 공관위는 이날 광역의원 단수 추천 지역 81곳과 경선 지역 21곳을 공개했다. 우선 단수 추천 지역은 ▲수원2선거구(이하 생략) 김미숙 ▲수원3 권지혜 ▲수원4 이동엽 ▲수원7 이요림 ▲수원9 이오수 ▲수원10 이애형 ▲수원11 문병근 ▲수원12 배준서 ▲성남2 장윤영 ▲성남4 김현진 ▲성남8 이제영 ▲의정부1 김정영 ▲의정부2 홍형호 ▲의정부3 최병선 ▲의정부4 김호경 ▲안양1 황원영 ▲안양2 김철현 ▲안양5 유영일 ▲안양6 이창성 ▲부천1 원종태 ▲부천2 황인직 ▲부천3 문석기 ▲부천4 이상윤 ▲부천7 허태래 ▲부천8 박영호 ▲광명2 김상겸 ▲광명3 박남주 ▲평택1 김상곤 ▲평택4 윤성근 ▲평택5 이학수 ▲평택6 김근용 ▲양주1 이영주 ▲양주2 김민호 ▲동두천2 임상오 ▲안산3 박종천 ▲안산6 손관승 ▲안산7 염정우 ▲안산8 서정현 ▲고양1 정형배 ▲고양2 이인애 ▲고양3 우영택 ▲고양4 강주내 ▲고양5 강선원 ▲고양8 이택수 ▲고양9 오준환 ▲고양11 심홍순 ▲고양12 김완규 ▲의왕1 김영기 ▲구리1 백현종 ▲남양주2 김문유 ▲남양주3 윤형덕 ▲남양주4 최정현 ▲남양주5 마은주 ▲화성1 이용선 ▲화성7 박윤영 ▲시흥4 오승준 ▲시흥5 김만식 ▲하남1 윤태길 ▲하남2 김성수 ▲파주1 고준호 ▲파주2 이승철 ▲파주3 정경민 ▲파주5 안명규 ▲이천1 김일중 ▲이천2 허원 ▲용인3 김해곤 ▲용인4 우태주 ▲용인6 지미연 ▲용인7 김선희 ▲김포1 홍원길 ▲김포2 오세풍 ▲김포4 양형용 ▲광주1 유영두 ▲광주2 김영복 ▲광주3 오창준 ▲광주4 유형진 ▲포천1 윤충식 ▲포천2 김성남 ▲양평2 이혜원 ▲가평1 임광현 등이다. 경선 지역 중 2인 경선은 ▲수원5(김호겸·박만준) ▲성남5(방성환·한미림) ▲안양3(김민권·임철호) ▲광명1(김정호·백종진) ▲광명4(김석희·이경태) ▲동두천1(김장중·이현숙) ▲안산5(김선태·정택환) ▲남양주1(박승렬·이석균) ▲남양주6(신원철·임두순) ▲남양주7(이병길·조재욱) ▲오산1(차상명·한은경) ▲오산2(김지혜·김진원) ▲여주1(김헌진·서광범) ▲김포3(김시용·심재금) ▲연천1(신동진·윤종영) 등이다. 3인 경선은 ▲부천6(윤황로·장완희·전용한) ▲파주4(김광선·김보경·이한국) ▲용인1(강시한·박장기·이영희) ▲용인2(김영민·안용원·왕항윤) ▲양평1(박명숙·이경언·이희영) 등이다. 4인 경선은 ▲여주2(김규창·김동현·서정률·이기철)다.

국민의힘 경기도당 1차 공천 발표…기초자치단체장 22곳 경선 후보 확정

국민의힘 경기도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기초자치단체장 경선지역 및 후보자 등을 일부 확정했다. 도당 공관위는 22일 1차 발표를 통해 기초단체장 경선지역 총 22곳을 공개했다. 먼저 2인 경선 지역은 ▲부천시(서영석 전 부천을 당협위원장·서영석 전 부천정 당협위원장) ▲의왕시(김상호 가톨릭대 의과대학 외래교수·김성제 전 의왕시장) ▲오산시(이권재 전 새누리당 경기도당선거대책위원회 부본부장·이재철 전 성남시 부시장) ▲시흥시(곽영달 전 시흥시 경제활성화본부장·장재철 전 시흥을 당원협의회 당협위원장) ▲안성시(김장연 전 영농회장·이영찬 전 안성시의원 산업건설위원장) ▲광주시(방세환 전 광주시청 정책위원·이우경 전 광주시의장) 등이다. 3인 경선 지역은 ▲의정부시(구구회 의정부시의회 부의장·김동근 전 경기도 행정2부지사·임호석 의정부시의원) ▲안양시(김대영 전 안양시의장·김필여 안양시의원·장경순 전 만안구 당협위원장) ▲양주시(강수현 경기도당 부위원장·원대식 전 양주시의장·이흥규 경기정책연구원장) ▲동두천시(박형덕 전 경기도의원·정계숙 동두천시의원·홍석우 전 경기도의원) ▲구리시(김광수 구리시의원·박영순 전 구리시장·백경현 전 구리시장) ▲군포시(김동별 전 군포시의장·심규철 전 국회의원·하은호 전 군포시 당협위원장) ▲여주시(이대직 경기도당 부위원장·이만희 한국도시부동산학회 도시재생위원회 부위원장·이충우 경기도당 부위원장) ▲김포시(김동식 전 김포시장·김병수 전 국민의힘 대선 후보 광역교통개선지원단장·유영록 전 김포시장) ▲연천군(김덕현 전 기획감사실장·심진택 전 경기도의원·진명두 경기도당 부위원장) 등이다. 4인 경선 지역은 ▲성남시(김민수 전 성남분당을 당협위원장·박정오 전 성남시 부시장·신상진 전 국회의원·장영하 전 성남법원 판사) ▲광명시(권태진 전 제20대 대선 중앙선거대책위 국민후원회 광명시 회장·김기남 전 광명갑 당협위원장·심중식 전 광명시의장·이효선 전 광명시장) ▲파주시(김동규 전 파주을 당협위원장·박재홍 전 파주시 기획재정국장·조병국 전 파주을 당원협의회 위원장·한길룡 전 대선 경기도선대위 종합상황실장) ▲양평군(김덕수 경기도당 부위원장·박상규 경기도당 부위원장·윤광신 경기도당 부위원장·전진선 양평군의장) 등이다. 5인 경선 지역은 ▲이천시(김경희 전 이천시 부시장·김영건 전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청년위원장·류동혁 경기도당 부위원장·오형선 전 대법원 이사관·최형근 전 화성시 부시장) ▲포천시(김창균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산업자원분과 부위원장·박창수 전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 국민소통본부 포천시 본부장·백영현 전 포천시 소흘읍장·이원석 사단법인 국가원로회의 정책자문위원·이중효 경기도당 부위원장) ▲가평군(박창석 전 경기도의원·서태원 전 가평군청 미래발전국장·신현배 전 가평군의원·양희석 전 국무총리실 국회협력행정관·오구환 전 가평군 농협 조합장) 등이다. 도당 관계자는 “6·1 지방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는 능력있는 후보를 뽑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대직·이만희 국민의힘 여주시장 예비후보 단일화 합의

6.1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이대직-이만희 여주시장 예비후보가 22일 오전 11시 이만희 후보 선거캠프에서 "여주 희망 미래 건설을 위해 서로 힘을 합치기로 했다"며 단일화를 선언했다. 이들 예비후보는 "민주당이 집권한 지난 4년 동안 여주시는 퇴보를 거듭해 왔다"며 "전 세계인이 존경하는 세종대왕이 영면해 계신 여주임에도 불구하고 문화관광도시의 기틀도 바로 세우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이대직 예비후보로 단일화를 진행한 이만희 예비후보는 "무능한 민주당으로부터 정권을 되찾아 무너진 기틀을 바로 세우고, 역동적으로 발전하는 여주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행정경험이 풍부한 새로운 인물이 이대직 예비후보가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40여 년 동안 9급 말단 공무원에서 시작해 이대직 후보는 경기도 농정해양국장 부시장과 과천,이천, 파주, 여주 부시장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풍부한 행정경험을 축적한 새로운 인물로 이대직을 지지하기로 결심했다"며 "오늘부로 국민의힘 여주시장 예비후보직을 사퇴하고 이대직 예비후보가 민주당으로부터 정권을 되찾아 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이대직 예비후보는 "저 이대직은 이만희 예비후보의 숭고한 희생을 바탕으로 반드시 국민의힘으로부터 공천을 받아내 민주당 후보와의 본선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해 여주시민 여러분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 며 "당선 이후에 젊은 패기, 혁신의 아이콘 이만희 예비후보와 함께 다시 뛰는 여주, 희망이 넘치는 '새 시대 새 여주', 새로운 여주시를 만들기 위해 분골쇄신하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단일화 선언 후 "존경하는 여주시민 여러분, 사랑하는 국민의힘 당원동지 여러분 '새로운 얼굴' 둘이서 큰일 한 번 멋지게 해내겠다"며 "반드시 여주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김은혜, 인천광역시장 후보 유정복

6·1 지방선거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로 김은혜 의원(초선, 성남 분당갑), 인천광역시장 후보로 유정복 전 시장이 각각 결정됐다. 국민의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정진석)는 22일 오전 국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경기·인천 광역단체장 공천 신청자들에 대한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20∼21일 이틀에 걸쳐 실시된 경선은 책임당원 선거인단 투표와 경기도민·인천시민 대상 여론조사 결과를 각각 50%씩 반영했다. 경기도지사 후보 경선에서 65.45%의 최종투표율을 기록한 가운데 김 의원이 52.67%(55.44%에서 현역 출마 감점 5% 반영)를 얻어 맞대결을 펼친 유승민 전 의원(44.56%)을 꺾고 후보로 확정됐다. 보수정당 첫 여성 경기도지사 후보로 선출된 김 의원은 1971년생으로 첫 여성 50대 경기도지사에 도전하게 된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와 안민석 의원(5선, 오산), 염태영 전 수원시장, 조정식 의원(5선, 시흥을) 간 4자 경선이 이날부터 시작됐다. 인천시장 후보 경선은 유 전 시장이 50.32%를 획득, 안상수 전 시장(26.99%)과 이학재 전 의원(22.68%)을 누르고 후보로 선출됐다. 이에 따라 인천시장 선거는 앞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단수 공천된 박남춘 현 시장과 유 전 의원이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 이어 리턴매치를 펼치게 됐다. 이날 함께 발표된 울산광역시장 후보와 경남지사 후보는 각각 김두겸 전 울산 남구청장과 재선의 박완수 의원(경남 창원의창)이 각각 결정됐다.

민주당, 김보라 안성시장 단수 공천…박승원 광명시장, 윤화섭 안산시장 컷오프

김보라 안성시장이 6·1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추가 확정됐다. 반면 박승원 광명시장, 윤화섭 안산시장은 컷오프됐다. 민주당 경기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 22일 경기도당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단수 공천 3곳과 경선 6곳의 기초단체장 공천심사 결과를 3차로 발표했다. 먼저 단수 지역은 안성시장(김보라), 광명시장(임혜자), 연천군수(유상호) 등 3곳이다. 경선이 결정된 지역 중 수원특례시장(김상회·김준혁·김희겸·이재준)과 고양특례시장(김영환·민경선·박준·이재준), 안산시장(송한준·원미정·제종길·천영미), 의왕시장(기길운·김상돈·김진숙·전경숙)은 4인이 맞붙게 된다. 부천시장(장덕천, 조용익, 한병환)과 화성시장(서철모·정명근·진석범)은 3인이 경쟁한다. 이에 따라 단수 혹은 경선 명단에 제외된 박승원 광명시장과 윤화섭 안산시장은 공관위 심의 단계에서 컷오프됐다. 앞서 민주당 경기도당은 18일 한대희 군포시장, 임병택 시흥시장, 엄태준 이천시장, 정동균 양평군수 등 4명을 단수 공천 후보로 1차 발표했다. 이후 지난 20일에는 김종천 과천시장과 박윤국 포천시장 등 2명을 단수 공천 후보로 추가했으며 여주시장(박재영·이항진), 평택시장(김기성·정장선), 가평군수(김경호·송기욱·이상현), 하남시장(김상호·방미숙·오수봉), 김포시장(정왕룡·장하영·조승현·피광성), 의정부시장(김원기·권재형·장수봉)을 경선 지역으로 2차 발표했다.

민주당 경기도지사 경선 첫 TV토론회는 ‘김동연 견제’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경선 후보자들의 첫 TV토론회는 ‘김동연 견제’로 함축됐다. 김동연 전 새로운물결 대표, 안민석 의원(오산), 염태영 전 수원특례시장, 조정식 의원(시흥)은 21일 오후 10시 ‘MBC 100분 토론’에 참가해 주요 공약을 두고 열띤 공방을 펼쳤다. 이날 토론 시작부터 김동연 전 대표에 대한 집중포화가 이어졌다. 가장 먼저 공세를 펼친 조정식 의원은 “김 전 대표가 먼저 TV토론회 불참을 통보하면서 치열한 자질검증의 장이 의미를 퇴색돼 아쉬움이 크다”며 “MBC 100분 토론이 처음이자 마지막 토론이 될 수도 있게 됐다”고 입을 열었다. 이에 김 전 대표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토론회 제의가 왔을 당시에는 민주당과의 합당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은 시점이라 참석이 어려웠을 뿐”이라고 맞섰다. 이 같은 답변에 조 의원은 “김 전 대표의 행보를 보면 과연 민주당에 부합하는지 당내에서 의구심을 가진 분들이 많다. 대선 기간에는 이재명 대선 후보에 대한 거친 발언도 있었다”며 김 전 부총리를 더욱 압박했다. 김 전 대표는 “대선 도전 당시는 소수정당으로서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했을 뿐 이후 이 대선 후보와 4차례 만나면서 연대를 가졌다”고 말했다. 이어 질문자로 나선 안 의원도 김 전 대표에게 “이재명 기본소득 정책은 양극화 시대에 필요한 정책이다. 하지만 김 예비후보는 기본소득에 대해 노동 동기를 떨어뜨릴 우려가 있다고 비판했다”며 “이는 전형적인 보수진형의 논리”라고 목청을 높였다. 이에 대해 김 전 대표는 “기본소득은 여러 허점이 있다. 모든 국민에게 제공하자면 장기적으로 봐야 할 문제”라며 “다만 이 전 지사의 기본소득은 특정계층을 타겟으로 했기에, 이는 광역단체입장에선 바람직하다”고 답했다. 염태영 전 시장 역시 김 전 대표에 공세를 가했다. 염 전 시장은 “김 전 대표의 정체성이 과연 민주당과 같은지 확신이 서지 않는다”며 “경기도지사를 발판으로 대권 재도전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는 것 또한 긍정의 입장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고 직격했다. 이와 관련, 김 전 대표는 경기도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그러면서 그는 문재인 정부 초대 부총리임을 강조하고, MB정부 관료시절에는 대한민국 경제를 위해 일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김 전 대표는 “공직에 입문해 30년 넘게 국가와 경제를 위해 일했다”며 “이제는 저의 역량을 경기도의 변화를 위해 쏟겠다. 윤석열 정부의 독주를 막는데 쏟겠다”고 다짐해 보였다. 한편 민주당 경기도지사 경선 후보 4인은 오는 24일 열리는 오마이TV 토론회에서 다시 한번 공방전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