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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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초교 60대 청소원, "재채용 이후 갑질로 고통"

인천 모 초등학교에서 정년을 채운 노동자가 재채용됐다는 이유로 관리자로부터 갑질을 당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인천지부는 5일 오전 인천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계양구 모 초등학교 관리자가 시설물 청소원으로 10년간 일한 A씨(65)에게 2개월 넘게 비하발언을 하는 등 갑질을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A씨는 10년을 근무한 회사에서 정년을 맞이한 뒤 재채용 시험을 봤다. 그는 당초 납득하기 어려운 낮은 평가 점수를 받아 재채용이 어려운 처지에 놓였으나 노동조합의 도움으로 재심을 받은 끝에 청소원 생활을 이어갈 수 있었다. 그러나 A씨는 지난 9월부터 같은 학교로 다시 출근하면서 학교 측 관리자로부터 부당한 업무지시와 괴롭힘을 받았다며 정신적 고통을 호소했다. A씨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관리자는 다른 직원들 앞에서 ‘노동조합 끌어들여서 채용됐으면 똑바로 잘해야 하지 않겠냐’며 모욕적인 발언을 하고 경위서를 자주 요구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A씨는 “관리자는 내 일하는 모습을 뒤에서 몰래 찍고, 청소구역에 대해 함께 일한 동료와 비교해가며 모욕감을 주었다”고 했다. 이어 “재채용 뒤 관리자의 괴롭힘으로 인해 7kg이 빠졌고 밤에는 잠을 이루기 어려우며 심신이 다 망가졌다”고 덧붙였다. 학비노조는 “인천시교육청은 특수고용직에 대한 갑질과 직장 내 괴롭힘을 막기 위해 적극적인 조치에 나서야 한다”며 “폭언을 한 관리자에 대한 제대로 된 처벌을 요구한다”고 했다.

인천시교육청, 7개 지자체와 교육혁신지구 부속 합의

인천시교육청은 4일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계양구, 남동구, 미추홀구, 부평구, 서구, 연수구, 중구 등 인천 7개 지방자치단체와 ‘2024 교육혁신지구 부속합의’를 했다. 이날 행사에는 도성훈 시교육감과 7개 구청장, 4개 교육지원청 교육장과 교육혁신지구 업무 담당자 등이 참석했다. 행사에 참여한 각 기관장은 2023 인천마을교육공동체한마당 교육혁신지구 사업의 성장 과정을 돌아보며 교육혁신지구 사업의 안정적인 운영과 발전을 위한 노력을 약속했다. 교육혁신지구 사업은 ‘인천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의 핵심 사업으로, 교육청과 지자체가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행·재정적 협력을 이어가기 위해 5년 단위의 업무협약에 따른 부속합의를 해마다 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이번 합의를 바탕으로 7개 지자체와 함께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민·관·학 거버넌스를 활성화하고, 지역특화 마을연계교육과정과 마을학교를 효과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 시교육청은 지구별 지역 특화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앞서 시교육청은 지난 2015년 미추홀구 교육혁신지구 지정을 시작으로 2017년 계양구, 부평구, 중구로 확대, 2019년 연수구, 서구, 남동구를 추가 지정한 뒤 7개 지구를 유지하고 있다. 도 교육감은 “교육청, 자치구, 지역주민, 학교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인천교육혁신지구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꾸준히 지원할 것”이라며 “교육혁신지구 확대 지정과 비교육혁신지구인 동구, 강화군, 옹진군에 대한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정식 노동부장관 인천 남동국가산단 방문…‘중대재해 감축 로드맵 이행상황’ 점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 발표 1년을 맞아 인천 남동국가산업단지에 있는 제조업체에서 로드맵 주요 과제의 이행 상황을 점검했다.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은 사고사망 만인율(근로자 1만명당 산재 사망자 수)을 오는 2026년까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수준의 0.29까지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4대 전략과 14개 핵심과제를 담고 있다. 이날 이 장관은 인천남동공단에 위치한 위험성평가 우수사업장인 ㈜교원프라퍼티 사업장을 방문했다. 이어 로드맵의 핵심과제인 위험성 평가를 통해 자율적으로 위험요인을 발굴·개선한 사례를 확인하고 소규모 사업장의 준비사항을 살펴봤다. 이 밖에도 이 장관은 산업안전전문가, 산업안전감독관, 청년 현장관계자, 2030 자문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간담회도 했다. 간담회에서는 청년근로자들이 현장에서 피부로 느끼는 로드맵 추진 현황과 개선방에 대한 의견을 모았다. 이 장관은 “중대재해가 줄어들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여전히 사고가 이어지고 있다”며 “중대재해 예방에는 관리자뿐 아니라 현장의 근로자, 특히 청년 근로자의 안전의식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날 모은 의견을 참고해 로드맵이 더욱 실효성 있는 대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웃 사랑’ 등대… 삶의 희망 밝힌다 [온기, 나누면 배가 됩니다]

따뜻한 기운이라는 뜻을 가진 온기(溫氣)는 형체는 없지만, 우리 삶 곳곳에서 따스함을 간직한 채 사회 전반을 지탱하는 힘이 된다. 기쁘고 벅찬 일에 축하로 전한 온기는 행복으로 이어지고, 슬프고 힘든 일에 위로와 사랑으로 전한 온기는 어느새 삶의 희망이라는 커다란 따뜻함이 돼 돌아온다. 세상 어딘가가 삭막해지면 어김없이 나타나는 온기는 나눔을 타고 배가 돼 또다시 세상을 밝힌다. 올 한해 경인지역에도 자신이 가진 온기를 온 몸으로 전하며 이웃들에게 따스함을 선사한 이들이 있다. 그들의 온기는 마음을 잇는 주춧돌이 돼 세상을 채우며 더 큰 나눔의 결과를 낳았다. 경기일보는 12월 이슈M을 통해 올 한 해 따뜻한 사랑의 온기를 전한 경인지역 단체와 기업, 지자체를 조명했다. 이들의 온기가 연말연시 누군가에게 더 큰 온기로 전달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그들의 이야기를 공유한다. 편집자주 유례없는 악재들이 사회를 위협한 한 해였다. 3년간 이어진 코로나19는 사회를 단절시켰고, 경제는 역대급 위기 속에 빠졌다. 그러나 여전히 변함없이 사회를 지탱한 건 경인지역 곳곳에서 어려운 이웃을 향해 망설임 없이 손을 뻗은 이들이었다. 옆집에 누가 사는지조차 알기 어렵다는 요즘 가까운 이웃부터 관심으로 챙긴 이들이 있다. 의정부시 호원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다. ‘가까운 이웃을 나부터 살피며 다 함께 찾자’는 의미를 담아 ‘가나다 캠페인’을 추진한 이들은 서로가 서로의 도우미가 돼 복지 사각지대를 지워나갔다. 내 옆집에 배고픈 이가 살진 않을까, 홀로 사는 어르신들이 명절이면 외로워하지 않을까 하는 따뜻한 마음이 출발이었다. 그렇게 지역 취약계층에게 식사를 대접하고 독거노인들에게 명절 건강식품을 전달하며 새로운 가족이 돼 줬다. 인천 중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우리동네 돌봄대장’을 꾸려 매월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있다. 이들은 갑작스런 위기로 생계유지 등이 곤란한 주민에게 최대 100만원의 지원을 하고 있다. 또 행정복지센터와의 연계를 돕고 안부확인 등도 하고 있다. 안양에서 활동하는 한림대성심병원의 한림느린소사회봉사단은 의료인으로서의 사명에 더해 지역사랑을 실천하자는 마음으로 모인 단체다. 이들은 해마다 취약계층이 있는 곳이라면 망설임 없이 나눔의 걸음을 걸었다. 지난달에는 소외계층 620가구를 위해 김장 2천포기를 전달했고, 연탄은행이 비어가고 있다는 말에 오는 19일에는 연탄 2천장을 소외된 이웃에게 나누며 올 겨울을 버틸 온기를 전하기로 했다. 인천에서는 가천대길병원이 의료인프라가 부족한 도서지역 이웃들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2015년부터 8년째 ‘1섬 1주치병원’을 주제로 섬에 찾아가 봉사의 손길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의 방문은 평소 병원에 가기 어려운 도서지역 주민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됐다. 임시진료소를 통한 상담부터 침술까지 주민들은 단순히 몸뿐 아니라 마음까지 치유받는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임춘선 승봉도 노인회 총무(70)는 “섬이라 병원에 자주 다닐 수 없어 참는 주민들이 많다”며 “한의원에 온 것처럼 침도 놔줘 주민들이 ‘천사들이 왔다’고 말할 정도”라고 말했다. 석재은 한림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사회가 다변화되면서 시민사회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며 “시민사회는 사회의 책임 주체로서 어렵고 힘든 일을 함께 헤쳐나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이러한 관심과 책임 의식이 봉사로 이어져 성숙한 시민사회 영역을 만들어 가는 것이 시대적 과제 중 하나”라며 “단순히 도움을 받는 것에 그치지 않고 다른 이에게 도움을 주는 봉사를 통해 ‘선순환 사회’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사랑은 사랑을 싣고… 따스한 ‘선순환 사회’ [온기, 나누면 배가 됩니다]

올 한 해 경인지역 곳곳을 따뜻하게 만든 이웃 사랑의 온기는 더 큰 나눔의 손길이 돼 돌아왔다. 따뜻한 촛불 하나가 온 방을 환하게 비추는 것처럼 지역사회에 번진 온기가 또 다른 곳에서 온기를 전하는 ‘선순환 사회’가 완성된 것이다. 자립활동가인 염복영씨(22·수원시)는 몇 년 전까지 지역 내 한 시설에서 보호 아동으로 생활했다. 그렇게 자립의 시기가 왔을 때, 막막했던 그에게 따뜻한 손길 하나가 다가왔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자립을 돕겠다며 손을 내밀어 준 것. 막막하기만 했던 자립을 끝낸 염씨는 그때의 고마움을 담아 ‘청자기(청소년자립이야기)’ 활동을 시작했다. 청자기는 시설의 보호 아동이었던 청년들이 모인 단체다. 사회에 홀로 서게 될 동생들이 어려움 없이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게 해주고 싶다는 마음을 담아 만든 단체다. 이들은 자신들이 시설 등에서 받았던 도움을 사랑으로 나누고 싶다고 했다. 몇 년 전 이들이 어려움을 겪으며 받은 도움의 손길이 또 다른 누군가의 앞날을 밝게 비춰 줄 인생의 등대가 돼 가고 있는 것. 염씨는 “누군가를 돕는다는 것은 거창한 일이 아니다”라며 “나의 작은 관심이 누군가에게는 큰 도움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고교 시절, 형편이 좋지 않아 학교를 그만둔 김승미씨(가명·21·여)는 대학에 가고 싶다는 생각 하나로 인천시 남동구 만수동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의 문을 두드렸다.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가장 잘한 결정이었다. 그는 이곳에서 검정고시 교육부터 대학 진학을 위한 입학진학 지도를 받을 수 있었고, 원하는 대학교 영문학과에 합격했다. 김씨는 이러한 도움에 따른 감사를 직접 온몸으로 전하고 나섰다. 후배들에게 ‘앎의 기쁨’을 나누고자 센터 내에 영어문법동아리를 만들었다. 이후 일주일에 한 차례씩 센터에 방문해 아이들에게 문법을 가르치고, 같이 밥을 먹으며 인생 상담을 해주는 등 멘토로서 아이들의 동반자가 돼주고 있다. 그는 “고마운 게 많아 받은 걸 돌려주고 싶었을 뿐”이라며 미소를 지었다. 안양지역에서 24년째 무료급식을 하고 있는 유쾌한공동체에는 이러한 나눔의 선순환이 자연스러운 현상이 됐을 정도다. 유쾌한공동체의 온기로 굶주림을 채운 사람들이 또 다른 누군가의 배고픔을 달래기 위해 봉사자를 자처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이곳에서 배식을 돕는 자원봉사자 3명 중 1명은 노숙인 시절 무료 급식으로 허기짐과 공허함을 달랬던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다. 무료 급식소를 찾던 노숙인 시절 ‘따스한 정’을 느껴 봉사를 시작하게 됐다는 김승우씨(55·가명)는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는 것에 감사할 따름”이라며 “따스한 나눔은 더 큰 나눔을 낳게 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인천 청년예술가, 지속적 활동 위해 ‘기회’와 ‘공간’ 절실

인천지역 청년예술가들이 지역에서 활동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활동 기회와 공간이 절실하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지난 1일 인천 남동구 협의회 상상발전소에서 열린 ‘인천 청년예술인 지원정책 방향 수립을 위한 토론회’에서 ‘인천 청년예술인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조사에는 인천지역 청년예술인 501명이 참여했다. 이번 조사에서 청년예술인들은 ‘인천에서 문화예술활동을 지속할 의향이 없는 이유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36.1%가 ‘활동기회 부족’이라고 답했다. 이어 소득 ‘안전성 부족(26.2%)’, ‘활동공간 부족(21.3%)’ 등이 뒤를 이었다. 최근 5년 이내 문화예술활동을 중단한 이유로는 코로나19로 활동 기회가 없어져 문화예술활동을 중단한 응답자가 66.2%로 나타났다. 인천에서 도입 및 강화해야 할 공공기관 지원사업으로는 ‘문화예술 사회적기업 지원사업’이 45%로 가장 높았고, ‘국제교류형 예술축제 개최(22.7%)', ‘예술 장르별 집중지원행사(16.1%)’ 등으로 조사됐다. 또 인천의 예술창작지원공간이 충분한지 여부를 질문한 결과 ‘충분하지 않다’는 의견이 63.1%로 집계됐다. 인천지역 신규 예술창작지원공간 조성 필요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있다’가 73.9%, ‘없다’ 26.1%로 신규 공간 조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나왔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최윤미 재즈피아니스트는 “예술인의 지속가능한 활동은 활동할 수 있는 기회와 장소에서 나온다”며 “인천지역 청년예술가들이 ‘내년에 어떻게 버틸까’라는 고민으로 예술활동을 멈추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 시가 내년도 청년 관련 사업 예산을 30% 이상 삭감했다는 비판도 나왔다. 유경희 인천시의원(더불어민주당·부평2)은 “시는 올해 ‘청년문화 활성화 사업’에 22억6천200만원을 편성했지만, 내년에는 15억원만을 편성했다”며 “34%인 7억6천만원을 삭감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시는 ‘청년문화 활성화 사업’이라는 이름으로, 만19~39세 이하의 인천 청년 및 청년예술인을 지원하고 있다. 인천지역 청년 예술인은 11월 기준 4천339명이다. 유 의원은 “집행부에서는 긴축 재정 중인 시 방침에 따른 것으로 설명하고 있다”며 “그것을 감안하더라도 감액 폭이 매우 커 당혹스럽고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추후 사업현황과 예산집행 내역을 자세히 확인해 추경에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에어프레미아, 창사 이래 첫 분기 흑자…3분기 영업익 217억

하이브리드 항공사 에어프레미아(Air Premia)가 국제선 여객수요 증가와 화물사업에 힘입어 올해 3분기 사상 첫 분기 흑자를 달성했다. 에어프레미아는 올해 3분기 매출 1296억원, 영업이익 217억원을 기록하며 창사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률은 16.7%를 기록했으며, 매출은 큰 폭의 성장세를 이어가며 처음으로 1000억원대를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에어프레미아는 1~3분기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2561억원, 153억원으로 집계했다. 이처럼 수익성 개선에 성공하며 창사이래 첫 연간 흑자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글로벌 유가와 환율변동이라는 변수가 있지만, 현재추세라면 올해 3600억원의 매출달성은 물론 연간 영업이익 실현도 유력한 분위기다. 에어프레미아는 당초 예정보다 빠르게 영업이익을 달성하고 있는 것에 대해 합리적인 가격에 꼭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하이브리드 사업모델’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고, 수익성이 높은 중장거리 중심의 여객사업과 안정적인 화물사업이 시너지를 냈기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다. 에어프레미아는 올 3분기까지 LA∙뉴욕∙프랑크푸르트 등의 정기노선과 바르셀로나∙오슬로 전세기 등을 효율적으로 운영해 총 47만9492명의 승객을 수송하며 평균 86.3%의 탑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LA와 뉴욕 등 미주노선에서만 전체 여객의 33.1%인 총 15만8519명의 승객을 수송하며 최대 실적 달성에 기여했다. 화물사업 역시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며 올해 3분기까지 2만1653톤의 화물을 수송해 전체 매출의 10.8%인 276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빠른 성장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에어프레미아는 올해 하반기에 하와이 호놀룰루에 부정기 운항을 시작해 기재 효율을 극대화하고, 내년에는 B787-9 2대를 확보해 총 7대 이상의 기단을 운용할 예정이다. 박광은 에어프레미아 전략재무실장은 “미주노선과 화물사업의 안정적인 실적을 바탕으로 3분기 최대실적을 달성했다”며, “4분기에도 효율적인 노선운영을 바탕으로 연간 영업이익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