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대 인천강화캠퍼스, 산학관 협력 전진기지 역할 톡톡

안양대학교는 인천강화캠퍼스가 기업·공공기관 등과 업무협약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산·학·관 협력의 전진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인천강화캠퍼스 게임콘텐츠학과는 ㈜옴니씨앤에스와 ㈜이브이알스튜디오와 체결한 산학협력 업무협약식을 여는 등 기업 및 공공기관과 업무협약 체결을 추진했다. 이같은 협약으로 메타버스와 디지털 휴먼 등 최신 게임 기술 기반의 교육과정 운영과 함께 공동 연구 및 개발에 나서고 있으며 ‘ARI Games 스튜디오’를 통한 게임 콘텐츠 개발 등 학생들의 창작과 대회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실용음악과도 ㈜뮤직웍스와 철인아트제작소 등 업무협약식을 맺는 등 대학과 학과 차원에서 11개 업무협약식을 추진하고, 관련 기업과 기획사에서 주관하는 행사에 학생들이 출연하거나 운영 스태프로 활동하는 등 활발한 협력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스마트시티공학과 역시 ㈜포도와 ㈜정도UIT,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스마트시티 관련 기업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공간빅테이터 등 전공 관련 실무교육을 진행하고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처럼 안양대 인천강화캠퍼스 소재 학과들이 지난 1년간 추진한 산·학·관 업무협력 체결 건은 무려 22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승훈 안양대 산학협력단장(게임콘텐츠학과 교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대학과 기업 간 그리고 대학과 공공기관 간의 인적·물적자원을 활발하게 교류해야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가 있다”며 “앞으로도 인천강화캠퍼스가 안양대의 산·학·관 협력에서 더욱더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양=박용규기자

경기도개인택시조합 ,경기도와 함께 ‘심야시간 택시 승차난 해소 캠페인’ 진행

경기도개인택시조합(이사장 김진섭)은 지난 17일 수원역 택시승강장 앞에서 경기도와 함께 ‘심야시간 택시 승차난 해소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단기간에 법인택시의 가동률을 높이기 어려운 만큼 도내 택시의 약 72%를 차지하는 개인택시들을 심야시간 운행에 동참하도록 유도해 도민들이 빠르고 안전한 귀가를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진섭 경기도개인택시조합 이사장과 한경수 경기도택시교통과장, 조용선 수원시개인택시조합장, 한상배 수원시대중교통과장 등이 참석해 개인택시 조합원들에게 야간운행동참을 독려했다. 김진섭 이사장은 “지속적으로 도내 31개 시·군 개인택시조합과 함께 심야 승차난이 발생되는 주요 도심지역에서 지속적인 캠페인을 전개하겠다”며 “또 조합 소식지와 문자 메세지 홍보를 통해 도민들의 심야시간 택시 승차난 해소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경수 경기도 택시교통과장은 “경기도개인택시조합의 자발적 캠페인을 적극 환영한다”며 “늦은 귀가길에 보다 쉽게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경기도에서도 적극행정을 통해 개인택시조합과 캠페인을 함께하며 심야 승차난 해소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정규기자

김경배 배뱅이굿보존회 이사장 “내 노래를 듣고 사람들이 행복했으면”

“나의 목소리로 모든 사람들에게 시골의 향수와 행복을 느끼게 하고 싶습니다” 사단법인 배뱅이굿보존회 이사장이자 대한민국 유일 국가무형문화재 제29호 서도소리 배뱅이굿 예능보유자인 김경배씨(64)가 항상 마음 속에 간직하고 있는 바람이다. 가진 건 '목소리'밖에 없다고 자신을 소개한 김 이사장은 50년째 전국을 돌아다니며 서도소리 배뱅이굿을 알리고 있다. 배뱅이굿은 국가무형문화재 제29호로 한 사람의 소리꾼이 장구 반주에 소리와 말과 몸짓을 섞어 배뱅이 이야기를 서사적으로 공연하는 것이다. 그가 서도소리를 시작한 계기는 단순 '호기심'이었다. 14살 무렵 중요무형문화재 서도소리 예능보유자인 고(故) 김정연 선생님께 가르침을 받고 있던 친형이 집에서 흥얼거리는 노래를 듣고 형과 함께 김 선생님을 찾았다. 김 이사장의 재능을 알아본 선생님은 그를 제자로 받아드리고 서도소리를 가르쳤다. 현재 서도소리는 그의 인생 전부가 됐다. 김 이사장은 남양주에서 태어나 현재 서울에 거주 중이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고향인 남양주의 문화 예술 발전을 위해 25년 째 남양주를 방문해 노인들을 대상으로 배뱅이굿을 선보이고 있다. 물론 적지 않은 금액을 받고 공연을 할 수 있지만 25년동안 그가 남양주에서 공연을 개최하면서 번 돈은 '0원'이다. 그의 재능을 알아본 것일까. 25살 때부터 서도민요와 경기민요 학원을 운영하면서 김 이사장에게 가르침을 받은 제자는 1천여명에 달한다. 또 대학교에서 배뱅이굿에 대한 강의도 실시하면서 자신의 재능을 기부하고 있다. 개인 사무실에서도 현재 배뱅이굿 계승을 위해 15명의 제자들에게 가르침을 주고 있다. 그의 제자들도 스승의 가르침으로 유치원, 초등학교 등을 방문해 배뱅이굿을 널리 전파하고 있다. 그는 “가난해도 서로 나눠먹고, 개울에 가서 이웃들과 함께 목욕하던 그 시대의 향수를 사람들에게 느끼게 하고 싶다”며 “배뱅이굿을 전파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 목소리를 통해 사람들이 행복해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고향인 남양주뿐만 아니라 전국에 전통문화 예술을 발전시키고 싶다”며 “목소리가 안 나올 때까지, 대한민국 국민들이 나의 목소리를 들을 때까지 남은 생을 ‘노래 봉사자’로 살 것"이라고 밝혔다. 남양주=이대현기자

남양주시 장난감 도서관, 다산동 추가 운영… 3곳→4곳

남양주시는 장난감 도서관을 현행 3곳(이동형 1대 포함)에서 다산동으로 추가해 운영한다. 장난감 도서관은 영유아 가정 양육부담 완화와 다양한 놀이지원 등을 위해 시행 중이다. 18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현재 지역에선 진접읍과 별내면, 호평면 등 3곳에서 장난감 도서관이 운영 중이고 이동형 장난감 도서관이 와부읍과 조안면, 화도읍, 수동면 등지를 순회하면서 운영 중이다. 장난감 도서관을 통해선 영유아들의 놀이욕구와 연령별 발달과정에 맞는 장난감과 육아용품 등을 손쉽게 대여할 수 있다. 이런 가운데, 시는 신도시의 영유아 가정 및 수요 증가 등으로 서비스 지역을 다산동까지 확대했다. 장난감 도서관 다산점은 이달 시범 운영을 거쳐 다음달 중 정식으로 문을 열 예정이다. 해당 시설은 시에 거주 또는 재직 중인 영유아 양육가정이면 누구나 회원 가입 후 연회비 1만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사전 예약을 통해 1회 2종(대형 1종, 소형 1종)의 원하는 장난감(서비스)을 2주일 동안 대여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권역별 영유아 놀이지원 인프라 조성 및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남양주시 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거나 남양주시 육아종합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남양주=이대현기자

안산 산업화역사 메카 거듭 나…산업역사박물관 개관

안산이 대한민국 산업화 역사의 메카로 거듭 나고 있다. 안산 산업역사박물관이 다음달 개관을 앞두고 있어서다. 18일 안산시에 따르면 시는 단원구 초지동 1만3천여㎡에 250억원(국비 28억원·도비 21억원·시비 201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에 연면적 5천160㎡ 규모의 안산 산업역사박물관을 지난 3월 준공했다. 산업역사박물관은 다음달 개관 예정으로 수도권 최대 규모의 국가산업단지인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의 상징적 의미와 역사성 등을 담은 복합문화공간이다. 이런 가운데, 시는 다음달 2일까지 보존가치 있는 산업 관련 유물을 공개 구입한다. 구입 대상은 ▲과거 안산 소재 기업이 생산한 완제품이나 부품 ▲반월·시화공단 생활사 및 시민사회 관련 자료 ▲안산지역 현대사 및 지역 소금생산 관련 자료 등이다. 관련 유물을 소유하고 있는 시민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기업이나 단체 소장자, 문화재매매업자나 법인 등도 신청할 수 있다. 안산시 누리집 고시·공고를 통해 신청서 및 관련 서류를 내려받아 안산산업역사박물관으로 우편 접수하면 된다. 신청한 유물은 평가 및 선정 과정 등을 거쳐 오는 10월 말 최종 구입 자료로 결정된다. 안산 산업역사박물관은 안산 최초 경기도 등록문화재인 기아 3륜 트럭 T600(경기도 등록문화재 제5호), 목제 솜틀기(경기도 등록문화재 제11호) 등 구입과 기탁 등을 통해 현재 1만1천268점을 보관 중이다. 이영분 문화예술과장은 “안산 산업역사박물관은 아이들에게 오늘날 안산을 있게 한 산업역사 의미를 되새기고 현재와 미래를 이어주는 역사적인 공간이 될 것”이라며 “이번 공개구입을 통해 산업발전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가치 있는 유물들이 시민들과 공유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동두천 안흥~연천 국도 3호선 대체우회道 내년 개통

국도 3호선 대체우회도로 동두천시 안흥동과 연천군 청산면 연결 구간이 내년 4월 개통된다. 해당 도로는 국도 3호선의 교통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1999년부터 건설 중이다. 국도 3호선을 따라 서울 북부에서 의정부~양주~동두천을 거쳐 연천까지 36.7㎞를 남북으로 잇는 왕복 2~6차선 도로다. 해당 구간이 이어지면 주말마다 겪고 있는 극심한 교통체증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동두천시, 연천군, 서울지방국토관리청 등에 따르면 국도 3호선 대체우회도로 가운데 동두천시 안흥동과 연천군 청산면을 잇는 구간(6.7㎞) 공사가 86%가량 이미 진행돼 내년 4월 개통을 앞두고 있다. 이 도로는 전체 구간 가운데 동두천시 안흥동과 연천군 청산면 구간을 남겨놓고 나머지 구간은 부분 개통돼 이용되고 있다. 해당 구간은 애초 연말 개통을 목표로 추진됐으나 레미콘 차량의 주말 반입 중단 등의 여파로 공사가 차질을 빚으면서 개통시기가 늦어졌다. 서울지방국토관리청 관계자는 “우회도로 개설 협의가 지연된 데다 레미콘협회 방침에 따라 지난해부터 공사 현장에 레미콘 차량 주말 반입이 통제되면서 공사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내년 4월께는 준공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도 3호선 대체우회도로는 국도 3호선의 교통 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1999년부터 건설 중인 자동차 전용도로로, 전 구간이 개통하면 서울 경계에서 연천까지 걸리는 시간이 크게 단축된다. 동두천시 관계자도 “국도 3호선 대체우회도로 동두천시 안흥동과 연천군 청산면 구간이 이어지면 “서울 경계에서 동두천시 안흥동을 거쳐 연천군 청산면까지 승용차로 30~40분이면 갈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