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10일 금고지정심의위원회를 열고 은행들이 제출한 제안서 등에 대해 심의·평가를 했다. 앞서 1금고에는 신한은행·하나은행·KB국민은행이, 2금고는 NH농협은행·하나은행·KB국민은행이 각각 신청했다. 이날 인천시의원과 교수, 변호사, 공인회계사, 세무사 등으로 꾸려 위원회는 각 참여 은행들로부터 제안 프리젠테이션 심사 등을 했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금융기관의 대내외적 신용도 및 재무구조의 안정성(25점), 시민이용의 편의성(24점), 금고업무 관리 능력(24점), 시에 대한 대출 및 예금금리(18점), 지역사회 기여 및 시와의 협력 사업(7점), 탄소중립 기여도(2점) 등을 확인했다. 다만 시는 당초 2일 동안했던 심의·평가를 이번에 1일로 줄인 만큼, 최종 결과에 대해서는 11일에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에 시가 선정한 시금고들은 연간 14조원대 예산을 오는 2026년 12월31일까지 4년간 책임진다. 이민우기자
인천정치
이민우 기자
2022-08-10 18: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