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원 연천군시설관리공단 경영사업본부장 “지역사회 발전 위해 노력하겠다”

연천군시설관리공단 송승원 경영사업본부장은 공단 최초의 본부장으로서 주민의 건강한 여가와 문화를 선도하는 으뜸공기업 실현을 위한 내‧외부 이해관계자의 활발한 소통 리더십으로 다양한 경영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내부 직원들과는 본부장과의 대화, 가나다(가까이 나에게 다가오는) 인사고충상담, 우문현답(우리들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있다) 프로그램을 통해 직원 개개인의 의견과 고충을 수렴하여 경영과 인사제도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또 일하기 좋은 근무환경 조성을 위한 건강검진 확대, 휴양시설 확대 등 사내복지제도 개선과 공정한 인사운영을 위한 블라인드 채용, NCS 직무능력중심 채용시험, 직급별 정원조정을 통한 승진적체 해소, 우수성과 창출 직원에 대한 인센티브제도 확충 등의 다양한 노력을 통해 내부역량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그는 연천군, 군의회와 이해관계자 협의체 운영, 업무보고 등 지속적 소통을 통해 공단 본부를 연천종합운동장에서 연천공영버스터미널로 이전, 직원들의 근무환경을 개선했고 공영버스터미널과 인근 상권 활성화에 기여했다. 이와 함께 공단의 경영내실화를 바탕으로 대외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원부서 인력을 확충해 2개의 팀으로 조직을 개편하고,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대응을 위한 TF팀 운영 등으로 안전, 윤리, 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인증과 관련분야 수상을 획득하는 등 유의미한 성과를 창출해 나가고 있다. 여기에 공단의 대표적인 관광사업인 한탄강관광지에 물놀이장과 어린이 캐릭터공원을 신규 조성해 계절별로 즐길 수 있는 여가 사업을 추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 드림사업과 캠핑장에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먹거리 홍보 게시대를 마련하는 등 침체된 상권을 활성화하고자 지역사회와의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특히 경영성과 창출 노력 외에도 공공성을 증진시키기 위한 다양한 사회적 약자 지원 프로그램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사회‧경제공헌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공단의 공공성을 대표하는 사업인 온누리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위해 이동하는 어르신들께 차량을 무료로 지원하고, 해외입국자의 지역 내 격리시설 이동지원, 장애인의 날 대상자 무료 운행, 중증장애인의 일자리 확충을 위한 ‘직업 적응 훈련시설 바람꽃’과 업무협약 등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 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송 본부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과 사회적 약자 및 주민의 여가 선용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연천군시설관리공단을 최우수 공기업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천=박정열기자

파주 메디컬 클러스터 순항…바이오헬스 거점 육성

파주시가 핵심 프로젝트로 추진 중인 메디컬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그동안 보완을 요구했던 중앙토지수용위원회(이하 중토위)가 최근 해당 사업에 대한 공익성 심의 결과, 조건부로 통과됐기 때문이다. 해당 사업의 골자는 지역에 대학 병원 건립과 바이오헬스 거점 조성 등이다. 메디컬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민선8기 김경일 시장의 핵심 공약으로, 제반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11일 파주시에 따르면 시는 서패동 일원 부지 45만㎡에 총사업비 1조5천억원을 투입해 종합의료시설(아주대학교병원), 혁신의료연구단지, 바이오융복합단지 등을 조성키로 했다. 해당 사업이 완료되면 1만개 이상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돼 지역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런 가운데, 파주 메디컬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최근 중토위 심의 결과, 사업의 공공성 강화와 성실한 보상협의 이행 등을 전제조건으로 통과돼 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시는 이에 따라 곧바로 해당 사업 조성지역 내 지장물들을 일제히 조사하고 보상계획을 공고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감정평가 등의 보상절차를 거쳐 연말 정도에 협의 보상에 들어가 늦어도 내년 상반기 중 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김경일 시장은 “파주지역의 최대 숙원 사업인 파주 메디컬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통해 대학병원 설립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바이오 헬스산업의 신성장 거점으로 집중 육성해 경기북부 경제중심지 도약의 기반을 마련하겠다”면서 “앞으로 4년 동안 주민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투명하고 공정한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의장에게 듣는다] 강성삼 제9대 하남시의회 의장

“하남시 발전을 위해서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습니다” 제9대 하남시의회 전반기 수장으로 선출된 강성삼 의장의 의회 운영 지향점은 ‘협치와 협력’이다.6·1 지방선거에서 하남시의회가 여야 동수로 구성됐기 때문이다. 강 의장은 “대화와 타협, 협치를 통한 의회 운영은 제9대 의회가 극복해야 할 태생적 숙명일 것”이라며 “전반기 의회 2년은 첫째도 협치, 둘째도 협치, 셋째도 협치가 최우선이 될 것임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제9대 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소감과 각오는. 여러모로 부족한 사람을 의장직에 선출해주신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저에게 부여된 전반기 의장의 막중한 책임과 의무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 3선 의원으로서의 경험과 지혜를 모두 쏟아 혼신의 힘을 다해 역사적 소임을 수행할 것을 약속드린다. 32만 하남시민을 대표하는 의장이 얼마나 책임 있는 자리인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절대 초심을 잃지 않고 한결같은 모습으로 노력하겠다. -향후 의회 운영 방향은. 전반기 의장 임기 2년은 혼자서는 갈 수 없는 여정이다. 많은 시민들과 아홉 분의 동료의원들의 동의를 구하고 묻고, 듣고, 포용하면서 ‘더 나은 하남, 더 새로운 하남시의회’를 만들어 내겠다. 그런 의미에서 제9대 하남시의회 전반기 슬로건을 ‘더 나은 하남, 더 새로운 하남시의회’로 정했다. 지역 실정에 맞는 전문적인 의정활동으로 시민의 생활을 섬세하게 살피고 집행부의 잘못된 관행과 폐단을 확실하게 견제하고 개선하는 정책의회를 만들어 가겠다. 특히, 제9대 의회는 개원 이래 처음으로 3개 상임위원회(의회운영위원회·자치행정위원회·도시건설위원회)가 구성돼 앞으로 전문적인 상임위원회 중심의 ‘상시 일하는 의회‘로 운영할 계획이다. -시의회의 역할은 집행부 견제다. 여야 5대5 동수를 기록하면서 협치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커졌는데. 6·1 지방선거에서 시민이 여야 같은 의석을 준 것은 협치하라는 준엄한 명령이라고 생각한다. 제9대 시의회가 협치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시민들의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얼마만큼 협치를 하느냐가 관건이다. 지금 필요한 것은 협치와 변화다. 시민 앞에서, 민생 앞에서는 보수와 진보가 없어야 한다. 제9대 의원들은 오직 시민만을 바라보며 정파와 이념을 초월한 여야 협치의 새로운 모델이 되겠다. 상호 존중하고 지혜롭게 협치하는 의회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32만 하남시민들께 하고 싶은 말은. 시민을 대표하는 시의회 의장으로서 시·의정 전반에 대해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의사 결정하는 과정에서 ‘시민중심주의’와 ‘현장중심주의’를 지향할 것이다. 또, 듣기 좋은 말만 듣지 않겠다. 비판과 쓴소리, 곧은소리에 늘 귀 기울이겠다. 늘 낮은 자세로 시민들 속에서 시민들과 함께 성장하는 제9대 시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하남=강영호기자

“제대로 만났다”…2.5게임차 1·2위 SSG·키움 ‘빅뱅’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에서 개막 후 3개월 넘게 선두 독주를 하고 있는 인천 연고의 SSG 랜더스와 맹추격 중인 2위 키움 히어로즈가 충돌한다. 선두 SSG(55승3무26패, 승률0.679)는 12일부터 3일간 홈인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5게임 차로 끈질기게 추격하고 있는 키움(54승1무30패, 승률 0.643)과 전반기 마지막 주중 3연전을 벌인다. 최근 20경기를 치르는 동안 나란히 단 4패만을 기록하고 있는 두 팀의 이번 맞대결 결과에 따라 선두가 뒤바뀌거나 독주체제가 위기를 맞을수도 있고, 1,2위간 격차가 벌어져 SSG의 장기 독주 채비가 구축될 수도 있다. 더욱이 이번 3연전을 끝으로 KBO리그가 일주일 간의 올스타 휴식기를 갖게돼 SSG나 키움 모두 3연전 맞대결이 갖는 의미는 남다르다. 따라서 SSG와 키움이 벌일 선두 경쟁은 전반기의 마지막 최고 하이라이트로 꼽힌다. SSG로서는 3연전 첫 날인 12일이 가장 중요한 고비가 될 전망이다. 선발 로테이션상으로 볼때 최근 부상에서 복귀한 ‘베테랑’ 노경은(4승3패, 평균자책점 3.44)이 1차전에 나설 전망이고, 키움은 외국인 1선발 에릭 요키시(7승4패, 2.51점)의 등판이 유력하다. 지난 6일 롯데전서 5이닝동안 13안타를 맞고 6실점한 노경은이 키움을 상대로 1차전을 잘 막아준다면 SSG는 2,3차전에 ‘원투 펀치’인 윌머 폰트(10승4패, 2.02점)와 김광현(9승1패, 1.65점)이 상대 타일러 애플러(4승5패, 4.31점), 한현희(4승2패, 4.22점)와 맞서게 돼 마운드에서 다소 앞선다. 특히 타선에서도 SSG가 키움보다 무게감이 더 실린다. SSG는 최근 5경기서 팀타율 0.280으로 호조를 보이고 있는 데다, 지난 주말 삼성과의 3연전서는 29득점을 뽑아내는 집중력으로 상대 마운드를 초토화시켰다. 추신수와 최지훈, 박성한 등 발빠른 상위권 타자들의 활약이 돋보였고, 최정과 한유섬, 전의산 등 거포들도 필요할 때마다 한방을 날려주고 있다. 이에 반해 키움은 최근 5경기서 팀 타율이 0.244로 저조하다. 팀 리딩히터인 이정후가 최근 5경기서 타율 0.200으로 부진하고, 야시엘 푸이그도 기복이 심해 팀 타선에 큰 믿음을 심어주지 못하고 있다. 한편, 지난 10일 롯데전서 7연승 행진을 멈춘 4위 KT 위즈는 최근 9연패 늪에 빠진 삼성 라이온즈를 홈으로 불러들여 전반기 마지막 3연전 승수 쌓기에 나선다. 황선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