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사물인터넷 기반 주차관제 등 디지털전환 가속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베스텔라랩과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인천공항 주차관제 플랫폼 및 주차전용 내비게이션 개발을 본격화 한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공항공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고 인천테크노파크,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공모한 ‘사물인터넷(IoT) 테스트필드 구축사업’에 베스텔라랩과 ‘인천공항 컨소시엄’으로 참가해 과제수행기관으로 최종 뽑혔다. 인천공항 컨소시엄은 이 공모에 제안한 ‘디지털트윈-IoT 실내외 통합 주차 관제 및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바탕으로 오는 11월까지 디지털트윈 기반 인천공항 주차관제 플랫폼 개발 및 인천공항 주차 전용 내비게이션 개발을 추진한다. 또 연내 ‘인천공항 주차전용 내비게이션’을 대국민 시범서비스로 런칭할 계획이다. 공항공사는 디지털트윈 기반 주차관제시스템 개발을 통해 종전 주차장내 폐쇄회로(CC)TV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시뮬레이션과 물리제어(CPS) 등을 활용한 운영 효율화를 목표로 잡고 있다. 공항공사는 공항을 찾는 여객은 주차장 진입 시 주차전용 내비게이션에서 실시간으로 빈 주차면 및 최적경로를 안내 받아, 보다 손쉽게 공항 이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김경욱 공항공사 사장은 “여객들에게 시공간 제약 없는 공항운영 서비스 제공을 위해 여러 신기술도입 및 지능형 공항운영 구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했다. 이승훈기자

평택시 소사벌 레포츠공원 활용 프로축구단 창단 검토

평택시가 프로축구단을 창단하는 데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용구장은 건립 전까지 기존 소사벌 레포츠공원을 활용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평택시는 21일 시청 종합상활실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프로축구단 창단 기본구상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평택은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는 반면 지역 내 스포츠 구단은 남성축구단인 평택시티즌FC뿐이다. 평택시티즌FC는 지난 2017년 창단, K3리그 2위를 기록했으며 올해는 K4리그에 소속돼 있다. 이 용역에 따르면 평택시 프로축구단 설립의 비용대비편익값(B/C)은 1.08로 나타났다. 운영 효율성을 위해 새로 창단하는 구단과 평택시티즌FC를 통합하고, 창단 방식으로는 지역과의 연고와 관리의 용이성 등을 고려해 지자체 출자·출연기관 창단이 제시됐다. 전용 구장 건립과 관련해선 3만129명을 수용할 수 있는 평택 소사벌레포츠공원 내 구장을 활용하고, 신규 구장은 K-2리그 정착 후 건립이 제시됐다. 시 관계자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시민 의견 수렴 등을 거쳐 추후 구단 창단 가능 여부 등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평택시민 김성우씨는"평택시는 앞으로 더 인구가 늘어나는 등 발전가능성이 높은 도시"라며 "규모에 걸맞는 프로 구단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평택=안노연기자

<속보>남양주 화도읍 ‘산림훼손’ 토지주 복구서 제출

남양주시 화도읍 차산리 140-2번지 토지주가 당국에 산림복구 설계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3월 현장 조사를 통해 토지주 A씨가 해당 지역 산림 6천809㎡를 불법으로 훼손한 사실을 확인하고 A씨를 산림 무단 훼손 혐의로 남양주남부경찰서에 고발했다. 이후 우천 시 산사태 등 재해 발생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산림복구 설계서 제출을 명령했다. 이에 A씨는 지난 8일 제출했지만 시는 설계계획이 부적합하다고 판단, 미흡한 부분을 보완한 뒤 다시 제출할 것을 명령했다. 이후 A씨는 산림복구 설계서를 다시 작성한 뒤 지난 16일 제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산림복구 설계서를 검토한 뒤 문제가 없다고 판단하면 오는 23일까지 복구를 승인할 예정이다. 앞서 A씨는 무허가로 지난해 10월부터 임야 6천809㎡를 훼손했고, 훼손된 임야가 농가 바로 위에 있어 붕괴 등 인근 주민 피해도 우려된다는 지적이 제기된 바 있다. 더구나 이처럼 훼손된 임야는 농가 바 로 위에 있어 장마철 붕괴사고 등 인근 주민들의 피해(경기일보 5월12일자 10면)도 우려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본격적인 장마철이 다가오면서 산림이 훼손된 화도읍 차산리 140-2번지 토지에 대한 복구를 빨리 마쳐야 하는 상황”이라며 “복구기간을 최소한으로 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인근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불법 사항을 빠른 시간 내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양주=이대현기자

일자리 찾는 어르신들 [포토뉴스]

교육현안 해결에 나선 고민수 고읍중학교개교추진위 집행위원장

양주시 최초로 신도시로 조성된 고읍지구가 과밀학급 문제로 시끌벅적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팔을 걷고 나선 고읍중학교 개교추진위원회 중심에 고민수 집행위원장이 있다. 고민수 위원장은 “고읍중학교 신설을 포함한 과밀학급 해소문제는 10여년이 흐른 지금도 해결되지 않은 채 현재진행형”이라며 “고읍지구의 과밀학급 문제를 해소하는 것은 고읍중학교 신설이 최선인데 교육청은 현실을 외면한 채 원론적인 이야기만 되풀이 하고 있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전에도 고읍중학교 신설을 위해 설립추진위원회가 구성됐지만 성과없이 사라졌다 생겼다를 반복했다. 고 위원장은 이래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에 ‘10년이든 20년이든 한 번 끝까지 이뤄보자’는 마음으로 양주2동 4개 학교 운영위원장과 학부모회장들과 의기투합해 고읍중학교 개교추진위원회를 다시 결성했다. 그는 중학교 진학을 앞둔 초등학교 6학년, 4학년 등 자녀를 세 명 두고 있다. 추진위원회 위원들 대부분도 자녀들을 둘, 셋씩 두고 있어 중학교 진학은 곧 현실로 다가온다. 그는 임태희 교육감 당선자가 후보시절 이 문제 해결을 위해 윈윈전략을 제시하겠다고 밝힌 것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양주시장직 인수위원회에 자문위원으로 참여하게 된 것을 계기로 시정 로드맵에 과밀학급 해소와 고읍중학교 신설 등을 담아낼 계획이다. 그는 “명문학교는 멀리 있는 이름 있는 학교도 중요하겠지만 우리 자녀들이 집 가까운 곳에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학교가 바로 명문학교”라며 “학생들을 집에서 30분이상 떨어진 학교에 분산(공동학구제)시킨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교육청이 현실을 외면한 채 10여년이 넘도록 학부모와 학생에게 희생만을 강요하는 것은 부당한 처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고읍지구는 인구가 정체될 것이라 했지만 현재도 계속 인구가 늘어나고 있다”며 “앞으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학급당 학생수도 낮아질텐데 이제부터라고 전향적인 사고전환으로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양주=이종현기자

김포시의회, 의정활동 지원 위해 정책지원관 등 공개 채용 나서

김포시의회(이하 시의회)가 의정활동을 도울 정책지원관과 속기전문요원 공개 채용에 나선다. 시의회는 21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정책지원관 3명과 속기 전문요원 2명을 채용하기로 결정하고, 오늘 27일 공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책지원관은 일반임기제공무원(주 40시간 전임제) 7급 상당이며, 속기 전문요원은 마급 임기제(주 35시간)로 채용할 예정이다. 올해 초 새 지방자치법 전면 시행에 따라 시의회 의정활동 전문성과 정책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도입된 정책지원관은 조례 제정·개폐, 예산·결산 심의 등 의회 의결사항에 대한 활동과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 등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채용 자격은 정책지원관의 경우 학사학위 취득 후 1년 이상 관련분야 실무경력이 있거나 3년 이상의 관련 분야 실무경력 혹은 8급 또는 8급 상당 이상의 공무원으로서 2년 이상 관련 분야에 실무경력이 있는 사람이다. 또, 속기 전문요원의 경우 1년 이상 임용예정 직무분야 실무경력이 있으며 속기 2급 이상 자격증 소지자다. 접수는 7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이며,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시험을 거쳐 7월 26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김포=양형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