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대한노인회 의왕시지회(지회장 이종훈)는 지난 6일 제50회 어버이날 기념식 행사를 개최했다. 고천동 아름채노인복지관 1층 강당에서 개최된 행사에는 이소영 국회의원과 이종훈 지회장, 이병래 MG의왕새마을금고이사장, 어르신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노인강령낭독을 시작으로 유공자 표창, 기념사 및 축사, 축하공연,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 101세 된 이재승 어르신이 장수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이영희·문익순·박찬무·장은례·이철리 어르신 등 6명이 국회의원상을 받았다. 이어 고광배 어르신은 MG새마을금고이사장상, 유정옥 어르신 등 11명은 의왕시지회장 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종훈 지회장은 “어버이날을 맞아 장수하신 분과 장한 어버이, 효부·효자·효녀·모범상을 받으신 들에게 축하한다”며 “경로효친의 윤리관과 전통적 가족제도가 유지·발전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손흥민(29·토트넘 핫스퍼)이 득점 선두 모하메드 살라(29·리버풀) 앞에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0호 골을 터뜨리며 득점왕 등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토트넘은 8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1-2022 EPL 3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대1로 비겼다. 손흥민이 후반 11분 선제골을 터뜨렸지만 후반 29분 루이스 디아즈에게 동점골을 내줘 승리를 놓쳤다. 3-4-3 포메이션의 왼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리버풀이 주도권을 쥐고 공세를 퍼붓는 상황 속에서 찬물을 끼얹었다. 후반 11분, 해리 케인이 아크 정면에서 왼쪽으로 침투하던 라이언 세세뇽에게 패스를 연결했고, 세세뇽은 페널티박스 가운데 있던 손흥민에게 곧장 공을 전달했다. 손흥민은 이를 침착하게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2일 한국인 유럽리그 단일 시즌 최다 골 기록 기록을 세웠던 손흥민은 이 골로 유럽리그 아시아인 최초 단일 시즌 20골이라는 대기록을 수립과 함께 득점왕 경쟁에 불을 붙였다. 득점 선두인 살라와의 격차는 단 2골 차이다. 그러나 토트넘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후반 29분, 티아고가 아크 정면에서 내준 공을 디아스가 슈팅을 날렸고 공은 그대로 왼쪽 골망을 흔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날 손흥민은 후반 34분 드리블 과정에서 파비뉴의 팔꿈치에 부딪혀 통증을 호소하기도 했다. 결국 후반 추가시간 스테번 베르흐베인과 교체됐다. 이날 최고의 활약을 펼친 손흥민은 EPL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온라인 팬 투표를 통해 선정하는 ‘킹 오브 더 매치’(King Of The Match)에 선정됐다. 손흥민은 49.3%의 득표율로 동점골을 터뜨린 루이스 디아스(39.1%)를 제쳤다. 이와 함께 손흥민은 축구 통계 사이트인 ‘후스코어드닷컴’이 매긴 평점에서도 팀 내 최다이자 양 팀 통틀어서는 디아스(8.2)에 이어 두 번째인 7.4점을 받았다. 김영웅기자
8일 오전 2시10분께 화성시 남양읍 장덕리의 한 단독주택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가 약 4시간 만에 완전히 꺼졌다. 이 불로 해당 주택(연면적 약 66㎡)이 전소됐다. 내부에 있던 인원은 모두 대피, 인명피해는 없었다. 집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17대와 인력 43명 등을 투입, 진화작업을 벌였다. 소방당국은 현재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김기현기자
조주현
“이제 진짜 승부가 남았다. 정규리그 1위 기쁨은 접어두고 챔피언전서 우승해 진정한 통합 챔피언에 오르겠다.” 수원특례시청이 2022 두나무 한국프로탁구(KTTL) 여자 내셔널리그서 극적으로 정규리그 원년 1위를 차지하며 챔피언결정전에 직행, 통합우승에 도전한다. ‘덕장’ 최상호 감독이 이끄는 수원특례시청은 수원 광교의 스튜디오T에서 지난 7일 약 2개월 간의 일정을 모두 마친 여자 내셔널리그 정규리그 마지막날 경기서 수위를 다투던 서울 금천구청이 전북 장수군청에 한 게임을 내주고 3대1로 승리하면서 승점 4 추가에 실패함에 따라 승점 37(10승4패)로 금천구청(36점·11승3패)과 안산시청(32점·9승5패)에 앞선 1위를 차지했다. 지난 3일 먼저 정규 시즌 경기를 종료하고 이날 금천구청의 경기 결과를 지켜본 수원특례시청은 장수군청이 한 게임을 잡아주며 1위를 차지하는 행운이 따랐다. 올해 처음 시작된 프로탁구는 4대0 완승이면 승점 4, 3대1 또는 3대2 승리면 승점 3, 패한 팀도 한 게임이라도 따내면 1점을 가져가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이로써 문현정, 김연령, 곽수지, 김종화, 허미려로 구성된 수원특례시청은 오는 21일부터 시작되는 챔피언결정전에서 플레이오프 금천구청-안산시청 승자와 격돌한다. 앞서 금천구청과 안산시청은 19·20일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플레이오프와 챔피언전은 정규리그 상위 팀이 1승을 안고 치르게 돼 수원특례시청은 21일 경기서 이기면 챔피언에 등극하고, 지더라도 1승1패가 돼 다음날 최종전을 갖는다. 최상호 수원특례시청 감독은 “수원에서 치르는 첫 대회인 데다 리그 중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왼손 선수 부재에 따른 복식조 구성 어려움 등 쉽지않은 장기레이스였는데 1위로 마치게돼 다행이고 기쁘다”라며 “금천구청과 안산시청 모두 전력이 안정돼 쉽지 않은 상대들이다. 남은 기간 잘 준비해서 챔피언전 우승으로 통합 1위에 오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수원특례시청을 정규리그 1위로 이끈 ‘베테랑 에이스’ 문현정(38)은 14경기서 28번의 단식 매치를 치러 26승2패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개인순위 1위에 올랐다. 문현정은 64세트를 치르며 53세트를 따내고 11세트를 잃어 세트 득실 +42세트로 2위 금천구청 송마음(득 38세트, 실 17세트·+21세트)에 크게 앞섰다. 황선학기자
정하영 김포시장이 더불어민주당 김포시장 경선에서 승리하며 오는 6월 지방선거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민주당 경기도당 제5차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지난 6~7일 이틀간 진행한 민주당 도당 5차 경선에서 조승현 중앙당 부대변인을 꺾고 민주당 김포시장 후보로 최종 낙점됐다. 이에 따라 정 시장은 본선에서 국민의힘 김병수 전 윤석열 대선후보 광역교통개선원단장과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이광희기자
정동균 더불어민주당 양평군수 후보가 7일 오후 4시 양평읍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갖고 재선을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이날 전·현직 국회의원과 시·도의원 후보 등 같은 당 정치인과 지지자들도 정 후보의 캠프에 참석해 정 군수의 재선 승리를 위한 결집을 다짐하며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민주당 도·군의원 후보, 전·현직 도·군의원, 지지자 등 500여명이 참석해 정 후보의 재선 승리를 응원했다. 정동균 후보는 “양평군민 모두의 행복을 실현하겠다는 사명으로 민주당 군수 후보로 한 번 더 나섰다”며 “지난 4년간의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쏟아 붓겠다. 더 낮은 자세로, 더 가까이에서, 더 많이 배우고, 군민을 하늘처럼 받들고 충성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송파-양평간 고속도로와 사격장 이전 합의 등 굵직한 군의 많은 숙원 사업들이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오는 6월1일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양평=황선주기자
국민의힘 경기도당이 7일 과천시장 후보로 신계용 전 과천시장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김종천 후보와의 전·현직 시장 간 맞대결이 성사됐다. 임태환기자
김포시 산업단지에서 난 질소가스통 폭발사고는 ‘불량 가스통’을 사용한 것이 원인으로 추정돼 경찰이 확인에 나섰다. 김포경찰서는 전날 학운3일반산업단지 내 한 철강제조업체 공장에서 발생한 질소가스통 폭발사고와 관련해 폭발한 가스통의 불량 여부를 조사 중이라고 7일 밝혔다. 해당 가스통의 무게는 3.5t으로 공장 외부에 설치돼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내부에는 ‘액화질소’가 차 있었으며 해당 업체는 금형 열처리 과정에서 급속 냉각작업을 위해 이를 사용하려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 가스통에 문제가 있었다고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기 위해 사고 현장에서 폭발한 가스통 잔해를 모으고 있다. 또 사고 현장에서 폭발과 함께 사라진 안전밸브와 가스통 제원이 적힌 함석판을 찾고 있다. 경찰은 안전밸브와 함석판을 찾으면 해당 가스통의 불량 여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업체 관계자를 상대로 해당 가스통을 중고로 샀는지 여부 등도 조사할 방침”이라며 “김포시를 통해 붕괴 안전 검사를 진행한 뒤 이후 현장 감식 일정을 잡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날 오전 7시 32분께 김포시 양촌읍 학운리 학운3일반산업단지 내 한 공장 건물 외부에 있던 질소가스통이 폭발했다. 이 사고로 20∼70대 노동자 6명이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또 인근 건물 5∼7개 동과 인근에 주차된 차량 10여대가 파손됐다. 김포=양형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