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청년기업들이 생산한 우수 제품 판로확대 등 청년창업 지원을 위해 두 소매를 걷어 붙였다. 앞서 안산시는 지난 2016년부터 (재)경기테크노파크와 한양·예대·초지캠프 3곳을 운영 중이다. 26일 안산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청년큐브 예대캠프’에서 입주기업들과의 간담회를 열고 청년기업들이 생산한 우수제품 판로확대 등 다양한 지원방안들을 모색했다. 김대순 시장 권한대행과 ㈜에스피에스, ㈜아키그린, 조앤르콩트, ㈜나누 등 우수 창업기업 대표들이 참석한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기술개발은 물론 글로벌 시장 진출 등 창업기업 지원에 대한 다양한 개선책을 논의하는 한편 상생협력방안 및 시정 전반에 대한 응용과 정책개선 등에 대해서도 의견들을 나눴다. 청년큐브는 창업 아이템만 있으면 연령 및 지역 등에 대한 제한 없이 누구나 무료로 입주해 창업의 꿈을 이룰 수 있는 창업 인큐베이팅 공간이다. 입주 기업으로 선발되면 창업공간을 무상으로 지원받고 사업경영 컨설팅에 이어 창업교육, 사업화 지원, 국·내외 전시 지원 등 창업과 관련한 다양한 지원과 혜택 등을 제공 받을 수 있다. 한편 한양캠프는 상록구 한양대학로 60번지 한양타운 4층, 예대캠프는 상록구 광덕산안길 20번지 광덕종합시장 303호, 초지캠프는 단원구 원포공원1로 59번지 신명트윈타워 A동 5층 등지에서 운영 중중이다. 앞서 시는 (재)경기테크노파크와 공동으로 지난 2016년부터 한양·예대·초지캠프 등 3개 청년큐브캠프 운영을 통해 예비 및 초기 창업자들을 위한 입주공간 50여곳을 마련하고 ▲멘토링 ▲제품화 ▲마케팅 ▲각종 인증 ▲제조엔지니어링 기술지원 등 맞춤형 사업화 지원을 진행 중이다. 김대순 시장 권한대행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창업기업과 소통하며 현장의 고충을 적극적으로 듣고 이를 창업기업의 혁신과 도전 등을 위한 방향으로 뒷받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시의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이 경기북부 10개 시·군 중 1위의 성과를 거뒀다. 시는 이에 따라 ‘새로운 가치로의 전환, 함께 꾸는 포천의 미래’를 비전으로 포천형 스마트 도시 조성, 자연과 사람이 어울리는 행운 ‘그린 포천’ 프로젝트에 가속도를 낸다. 26일 경기도 시·군단위 지역 내 총생산 자료에 따르면 포천시는 1인당 GRDP가 도내 7위, 경기북부 10개 시·군 중 1위를 기록했다. 지난 2019년 기준 포천 전체 GRDP는 6조 8천723억원이며 1인당 GRDP는 4천698만원으로 추계했다. GRDP는 일정 기간 일정 지역 내 새롭게 창출되는 최종생산물 가치의 합을 의미한다. 경제활동별 얼마만큼의 부가가치가 발생했는지를 파악한 것으로 지역의 경제규모를 가늠하는 대표적인 경제종합지표다. 포천시의 GRDP는 매년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그간 사통팔달의 교통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반을 마련하고, 산업단지 조성, 맞춤형 지원 등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온 결과로 분석된다. 이를 기반으로 시는 ▲4차산업혁명에 대응하는 포천형 스마트 도시 ▲자연과 사람이 어울리는 행운 ‘그린 포천’ 등 포천의 정책비전에 가속도를 낸다. 포천형 스마트 도시의 경우 미래를 이끌 신성장 동력사업 추진에 집중하는 것이 정책 목적이다. 코로나19로 비대면 활동이 일상화되고 있는 점을 감안, 모든 영역에서 디지털 전환을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 경기북부 및 접경지역 드론 산업의 핵심 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정책도 성과를 내고 있다. 올해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에 선정돼 국비 7억원의 실증 예산을 지원받는다. 시는 올해 증강현실을 기반으로 한 실감형 드론 관광․레저서비스, 접경지역 특성을 고려한 안티드론 시스템, 스마트방역시스템 구축 등 3개 사업을 실증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에 맞춰 한탄강을 활용한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 4차산업의 핵심인 디지털 경제를 위한 포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조성 등에도 속도를 낸다. 자연과 사람이 어울리는 행운 ‘그린 포천’은 탄소중립을 목표로 친환경 에너지 전환 도시를 구현하고 청정한 축산도시를 위해 경기북부 K-가축방역센터를 건립한다. 여기에 시의 특화산업인 미래 섬유산업도 이끈다. 박윤국 시장은 “미래를 내다보고 지속하는 ‘장구지계(長久之計)’의 자세로 정책을 개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고양특례시가 운영 중인 로컬푸드 직거래매장이 순항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이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기 때문이다. 26일 고양특례시에 따르면 지역 내 로컬푸드 직매장 14곳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국 지자체 중 최고인 739억원을 기록했고 연간 누적 이용객은 3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컬푸드는 반경 50㎞ 이내에서 생산돼 장거리 운송이나 다단계 유통과정을 거치지 않은 농산물을 일컫는다. 3천500여 농가가 출하하는 고양특례시 로컬푸드 직매장 농산물에는 생산 농장 위치와 농민 이름 등이 적혀 있고 매장 내부에는 잔류농약 검사결과도 올려져 있다. 직매장은 농산물 당일 출하와 판매를 원칙으로 운영되고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품질관리교육을 받은 생산자가 포장과 진열, 가격 등을 직접 결정해 안정성과 신선도, 가격 등에 대한 신뢰가 높다. 로컬푸드는 두부, 떡, 과자, 잼, 밀키트 등 각종 가공식품으로도 개발돼 매장에서 농산물과 함께 판매된다. 탄소 저감과 안정적인 식량 확보를 목표로 지난 2014년 고양에 처음 등장한 로컬푸드 직매장이 급성장한 데는 지역 농협의 도움도 컸다. 일산농협이 로컬푸드 직매장들을 연결해 유통 효율성을 높이고 잔류농약 검사를 통해 농산물 안전성을 보증했으며 농협 매장 4곳은 농사체험·교육 및 휴식공간 등도 제공했다. 농협은 로컬푸드 직거래 매장에서 오는 6월부터 ‘고양 탄소지움카드’를 사용하면 탄소 포인트 0.3%를 제공하고 일부 농산물은 취약계층 가정에 제공하는 협약에도 가입했다. 고양특례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농협과 협업, 로컬푸드 직거래 매장 활성화를 통해 지역 농업인들과 주민들과 상생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시가 교통약자를 위해 추진 중인 ‘달링버스’ 등 이동서비스가 속도를 내고 있다. 26일 하남시에 따르면 시는 다음달부터 오는 7월까지 교통약자의 병원 안심 귀가를 돕기 위해 4명 탑승이 가능한 ‘달링버스’를 시범 운행한다. ‘달링버스’는 하남 인근 종합병원을 이용하는 교통 약자들의 대기시간 단축을 위해 도입한 거점주차장 환승을 통한 교통약자 순환버스이다. 그동안 교통약자들은 서울 소재 대학병원급 의료시설인 강동경희대학교병원·강동성심병원·서울아산병원·중앙보훈병원 등에서 진료받은 후 특별교통차량 탑승 귀가를 위해 평균 1∼2시간을 대기하거나 배차 실패 시 별도 수단으로 귀가해야 했다. 현재 지역에선 휠체어 탑승 가능 특별교통 차량 23대를 운행 중이지만 제한된 차량으로 병원 진료를 마칠 때까지 대기하거나 예약 시간에 맞춰 재배차할 경우 공차율이 높아 운행 효율성 제고에 대한 대안 마련에 부심해왔다. ‘달링버스’가 시범 도입된 배경이다. 시는 휠체어 탑승가능 특별교통 차량으로 개별 이동 지원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관외 종합병원 4곳 순환 차량과 지역 내 운행차량을 이원화해 운행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앞서 지난해 11월부터 여행이 쉽지 않은 교통약자를 위해 특별교통수단을 활용, 여가형 교통복지사업인 ‘파스텔여행’을 운영 중이다. 김상호 시장은 “교통약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모든 채널을 적극적으로 가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고금란 과천시장 예비후보는 26일 다시 시작하는 과천은 더 이상 서울의 위성도시가 아닌 과천 특별시의 자긍심을 갖도록 새로운 도시를 창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고 예비후보는 이날 부림동과 별양동에서 출근길 시민들과 즐거운 인사를 나누고, 시민들과의 소통하면서 하루를 시작했다. 고 예비후보는 시민들에게 여당 의원으로 4년, 야당 의원으로 4년을 지내며 시민들의 희로애락을 함께 했다며, 이번 선거에서 시장으로 당선되면 과천시를 선진국 최고 도시로 탈바꿈시킬 것이라고 약속했다. 특히, 시민들이 가장 관심을 갖고 있는 청사유휴지 시민환원 사업을 비롯해 ▲ 갈현삼거리·과천대로 지하화 ▲ 재경골 국가주도 개발 철회 ▲ 원도심 행정타운 복합건설 ▲ 양재천 및 12개 실개천 복원 ▲ 걷고 싶은 거리 ▲ 원스톱 기업 행정 . 벤처기업촉진지구 지정, ▲청년경제 사관학교 등을 공약을 반드시 이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과천=김형표·이호준기자
기본소득당 김한별 인천시장 예비후보는 26일 인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번째 ‘별 볼 일 있는 공약’을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1호 공약으로 ‘인천형 안전망 기본소득’을 제시했다. 0세부터 만 29세까지 아동·청소년·청년, 그리고 만 65세 이상 노인에게 매월 10만원을 지급하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김 예비후보는 기본소득이 불러올 변화로 시민 개개인의 협상력 강화와 복지 사각지대 없는 부의 재분배를 들고 있다. 그는 “이 10만원은 사람들을 더 게으르게 만들지 않는다. 오히려 더 많은 사람들에게 질 나쁜 저임금 일자리를 거부할 힘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천은 2021년 상대 빈곤율 4위인 한국의 축소판”이라며 “이제 소득보장 정책의 후발주자라는 오명을 벗어야 한다. 빈곤 그 자체를 제거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예비후보는 불투명한 투자사업 등에 대한 세출조정과 순세계잉여금, 재정안정화기금 일부를 활용해 이 공약을 실천할 예정이다. 김 예비후보는 “연령별 기본소득은 최종적인 형태가 아니”라며 모든 인천 시민을 대상으로 인천형 기본소득을 확대할 로드맵을 구축하겠다.
여자 공기소총의 ‘차세대 에이스’인 국가대표 금지현(22·경기도청)이 제5회 대구광역시장배 전국사격대회 여자 일반부 개인전서 시즌 첫 금빛 총성을 울렸다. ‘명장’ 이권도 감독과 김승환 코치의 지도를 받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금지현은 26일 대구국제사격장에서 벌어진 대회 첫 날 여자 일반부 공기소총 개인전 결선 금메달 결정전서 17대9로 이은서(서산시청)에 승리를 거두고 우승했다. 이날 본선서 628.4점을 쏴 출전선수 51명 가운데 6위로 8명이 겨루는 결선에 진출한 금지현은 결선서 안정된 기량을 과시하며 262.7점을 쏴 이은서(262.9점)에 0.2점 뒤진 2위로 금메달 결정전에 진출, 상대를 압도한 끝에 완승을 거두고 패권을 안았다. 이로써 금지현은 지난 2회 대회와 4회 대회서 연속 준우승(3회 대회는 코로나19로 미개최)에 머문 아쉬움을 말끔히 씻어내며 대회 첫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권도 경기도청 감독은 “(금)지현이가 본선서는 다소 부담스러운 경기를 펼쳤지만 결선에서는 안정을 되찾으며 자신감을 갖고 경기를 풀어가 우승할 수 있었다”라며 “최근 물오른 추세라면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좋은 결과를 낼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금지현은 “올 시즌 대회서 우승이 없었던데다 본선 성적이 좋지 않아 큰 기대를 하지 않고 편안한 마음으로 결선에 입했는데 시리즈를 거듭하면서 자신감이 생긴 것이 우승할 수 있던 원동력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여자 일반부 공기권총 개인전서는 본선 7위로 결선에 오른 심은지(화성시청)가 금메달결정전서 김민정(KB국민은행)을 16대10으로 꺾고 시즌 첫 정상에 올랐으며, 여고부 25m 권총 개인전서는 본선 2위 김소희(인천예일고)가 결선 금메달 결정전서 손예진(대구체고)을 24대20으로 누르고 정상을 차지했다. 4강서 탈락한 한승현(경기체고)은 3위에 입상했다. 한편, 여자 일반부 공기권총 단체전서는 김선아, 심은지, 김지혜가 팀을 이룬 화성시청이 1천724점을 기록, 전북 임실군청(1천727점)에 3점 뒤진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여고부 25m 권총 단체전서는 인천예일고가 1천633점으로 동메달을 따냈다.
최계운 인천시교육감 범보수 단일후보가 최근 박승란 교육감 예비후보(전 숭의초등학교 교장)과 함께 인천교원단체총연합회를 찾아 각종 교육 정책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고 26일 밝혔다. 최 단일후보는 “경선을 치른 박 예비후보의 정책을 적극 반영해 저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겠다”며 “교총과의 협력관계를 굳건히 해, 원팀으로 승리할 때까지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권택환 인천교총회장 직무대행은 “부산에 이어 인천이 2번째로 단일화를 이뤄 너무 보기가 좋다”며 “전국에 단일화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교총도 캠프의 정책 자문과 정책 자료를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예비후보는 “최 후보를 추대한 인천시민들의 선택을 존중한다”며 “이제부터 함께 선거운동을 하겠다”고 했다. 앞서 ‘인천시범보수교육감후보단일화추진협의회(인단협)’는 지난 25일 최 단일후보를 최종 범보수단일후보로 선출했다. 최 단일후보는 총 1만2천409표(여론조사 70%·현장투표 30%)를 받아 박 예비후보와 이대형 예비후보(인천시교원단체총연합회장)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