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아, 경기도회장기 육상 여초 5년 2관왕 질주

최지아(군포 금정초)가 2022 대양목재 춘계 경기도회장기 초·중·고학년별육상대회서 여초부 5년 2관왕을 질주했다. 최지아는 25일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경기도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린 대회 첫날 여초 5년 800m에서 3분01초77로 우승한 뒤, 400m 계주서도 김서하, 염도아, 한새암과 팀을 이뤄 군포교육지원청이 1분03초58로 우승하는 데 기여해 2관왕이 됐다. 또 남초부 6년 800m 결승서는 박창환(김포 사우초)이 2분29초63으로 정민채(용인 용마초·2분33초95)를 가볍게 따돌리고 1위로 골인했으며, 남중부 3년 100m 결승서는 김도혁(화성 석우중)이 11초56으로 장환이(시흥 소래중·11초62)에 앞서 우승을 차지했다. 남중부 2년 400m 결승서는 정광민(경기체중)이 54초81의 기록으로 김현웅(수원 수성중·55초30)을 제치고 금메달을 따냈고, 남중 3년 원반던지기서는 안종서(안산 별망중)가 46m65를 던져 신재민(안성 안청중·41m89)에 5m 가까이 앞서 우승했다. 한편, 여중부 3년 100m 결승서는 박은서(용인중)가 12초67로 황세정(광명 철산여중·12초72)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400m 여슬아(시흥 송운중)와 1천500m 조예서(부천여중)도 각각 59초26, 5분02초06을 마크해 정상에 동행했다. 이 밖에 여초 5년 멀리뛰기 한민서(용인 성산초)와 남초 4년 800m 배관호(광주 양벌초)도 각 3m73, 2분44초93으로 1위에 올랐다.

양주 플라스틱 제조공장 화재 [포토뉴스]

경기도체육회, KH강원개발과 체육발전 위한 업무협약

경기도체육회는 25일 오후 회장실에서 알펜시아를 운영하는 KH강원개발(주)와 ‘경기체육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경기도내 31개 시·군체육회 및 道종목단체가 각종 대회 참여 및 훈련 시 숙박·편의 시설의 원활한 사용을 지원하고자 추진됐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KH강원개발 보유시설 사용 시 숙박·편의시설 감면혜택 제공 ▲상호발전을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이에 따른 필요사항 지원 ▲상호협의로 정해진 항목에 대하여 감면 혜택 제공 등을 담고 있다.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은 “경기체육의 힘은 31개 시·군체육회와 69개 도 종목단체에서 나오는데 회원단체에서 체육대회를 개최하거나 훈련을 할 때 숙박시설 이용에 늘 어려움을 겪어왔다”라며 “KH강원개발은 훌륭한 시설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어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방규식 KH강원개발(주) 대표는 “도체육회가 세계적인 스타들을 배출하는 등 국격을 높이는 일에 기여해 온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경기체육 관계자와 선수들이 KH강원개발의 시설 이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돕고, 알펜시아리조트 등 보유시설을 방문했을 때 최고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연우기자

수원 정천중 '신문사 미디어교육' [포토뉴스]

인천공항공사, 인수위에 패스트트랙 및 해외사업 규제완화 요청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에 인천공항에 패스트 트랙(Fast Track) 도입과 해외 사업에 대한 규제 완화 등을 건의했다. 공항공사는 새로운 정부 출범과 동시에 인천국제공항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25일 공항공사에 따르면 최근 인수위에 코로나19 엔데믹과 조기 정상화,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정책 등을 건의했다. 공항공사는 인수위에 인천공항 내 패스트 트랙 서비스 도입을 적극적으로 요청했다. 현재 해외 주요 선진공항 대비 인천공항은 1등석 및 비즈니스 여행객을 위한 우대 제도가 없는 상태다. 앞서 공항공사는 10년 전부터 패스트 트랙 서비스 도입을 추진했지만, 국민정서 등에 맞지 않아 번번히 벽에 막힌 상태다. 다만 공항공사는 최근 ‘비용을 지불하더라도 양질의 서비스를 받자’는 국민 소비심리 트랜드가 변화한 만큼, 패스트 트랙 도입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공항공사는 인수위에 우선 패스트 트랙 서비스 시범사업으로 추진해 효과의 검증, 1등석 점유율 분석, 장단점 등을 파악하는 방안을 대안으로 제시한 상태다. 특히 공항공사는 해외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정부의 규제 완화를 인수위에 건의했다. 공항공사가 해외사업을 입찰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등을 받다보면 기간 및 규모적 부분에서 제약이 걸려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어려운 탓이다. 이에 따라 공항공사는 임직원의 해외사업 파견시 인건비 제약 부문 등으로 인센티브를 받지 못하는 제도적 문제를 개선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와 함께 공항공사는 올 하반기에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T1) 면세점 입찰을 재추진하는 한편, 관세청이나 기재부 등을 비롯한 관계 기관과 면세한도(현재 600달러)의 3배 확대, 온라인 면세점 허용 등 제도 개선을 논의하겠다는 뜻을 정부 등에 요청했다. 이 밖에 공항공사는 인수위에 운항제한시간(커퓨 타임) 폐지, 유전자 증폭(PCR) 검사 유연화, 전면 검역 개별 검역으로 전환 문제 등을 요청했다. 또 인천공항 인근 영종하늘도시 3단계 개발부지(유보지) 330만㎡ 내 항공물류단지 추가 확보 등 주요 현안에 대해서도 인수위에 보고했다. 김경욱 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공항의 조기 정상화와 앞으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여러 측면에서 정부의 적극적인 도움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코로나 엔데믹을 뛰어넘어 인천공항이 세계 1위의 공항으로 나아가기 위한 전략을 세우겠다”고 했다.

양평군 우수 평생학습도시 선정…유네스코 학습도시상 후보 추천도

양평군은 ‘2022년 평생학습도시 재지정평가’에서 평생학습도시로 재지정되고 우수 평생학습도시로도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교육부장관 기관 표창과 함께 3천만원의 인센티브도 받게 됐다. ‘평생학습도시 재지정평가’는 성과 평가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지역 평생학습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실시한다. 평가는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후 만 4년이 지난 전국 147개 도시를 대상으로 지역별 특성을 고려해 특별·광역시, 도 산하 시, 도 산하 군 순으로 3년을 주기로 실시된다. 올해에는 전국 평생학습도시 44개 군을 대상으로 각 군이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추진한 평생학습 체계, 프로그램 및 동아리 등 사업운영, 사회적 약자 배려, 특성화 사례 등을 평가했다. 서면‧대면 평가에 이은 종합평가로 재지정 여부를 결정하고, 양평군 등 상위 5개 군을 우수 평생학습도시를 선정했다. 양평군은 우수평생학습도시 선정과 함께 ‘유네스코 학습도시상(UNESCO Learning City Award)’ 후보도시로도 추천됐다. 군은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UNESCO Global Network of Learning City) 컨퍼런스에 참여해 우수사례를 소개하게 된다. 양평군 관계자 “지속가능한 평생학습도시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선주기자

범계중 강지후, 회장배 종별볼링 남중 4관왕 ‘스트라이크’

‘볼링 샛별’ 강지후(안양 범계중)가 제40회 대한볼링협회장배 전국남녀종별선수권대회 남자 중등부에서 전 종목을 석권, 대회 4관왕에 등극했다. 지난해 2관왕인 강지후는 25일 대구광역시 대경볼링장에서 계속된 대회 남중부 4인조전에 홍재권·임하일·이재엽과 팀을 이뤄 출전, 4경기 합계 3천326점(평균 207.9점)을 기록 소속팀 범계중이 대전 장대중(3천210점)을 따돌리고 우승하는데 기여했다. 강지후는 개인전과 2인조전, 4인조전 기록을 합산한 개인종합서도 총 2천740점(평균 228.3점)으로 같은 팀 임하일(2천702점)과 명지훈(2천650점)을 제치고 2연패를 달성, 첫 날 개인전(962점·평균 240.5점), 전날 이재엽과 팀을 이룬 2인조전(1천826점·평균 228.3점) 금메달 포함 대회 4관왕에 올랐다. 강지후는 본보와의 통화에서 “전관왕에 오른 것이 실감이 나질 않는다. 다가오는 전국소년체전에서도 경기도를 대표해 출전하는 만큼 욕심부리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앞으로 부족한 기량을 더 다져 향후 태극마크를 달고 국위를 선양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 광주광역시 레드핀볼링장에서 벌어진 여자 일반부 마스터즈서는 양다솜(평택시청)이 합계 2천430점(평균 243점)을 기록, ‘백전노장’ 손연희(대전광역시청·2천327점)와 정정윤(구미시청·2천258점)을 따돌리고 우승했다. 남자 일반부 5인조전서는 박종우·유지훈·김준수·김태규·박병도가 팀을 이룬 성남시청이 4경기 합계 4천411점(평균 220.6점)으로 경기 광주시청(4천402점)을 꺾고 패권을 안았다. 한편, 경북 구미시복합스포츠센터 볼링장서 열린 남녀 고등부 개인전서는 장태준(인천 효성중)과 백예담(양주 덕정고)이 각 1천35점(평균 258.8점), 997점(평균 249.3점)을 기록해 양동준(대전 노은고·1천34점)과 하연우(경주여정보고·914점)를 누르고 동반 1위를 차지했다. 고등부 5인조전서는 구리 토평고(최민우, 홍성찬, 박현상, 박예호, 한성민)와 양주 덕정고(백예담, 박지원, 조보혜, 김보아, 신다현)가 각각 4천579점(평균 229.0점), 4천570점(평균 228.5점)으로 양주 백석고(4천527점), 인천 연수여고(4천394점)를 꺾고 정상에 동행, 여고 개인전 우승자인 백예담은 2관왕이 됐다. 이 밖에 여중부 개인전서는 이하린(구리 토평중)이 합계 844점(평균 211.0점)으로 박세정(인천유스클럽·829점)에 앞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황선학기자

민주당 박남춘 인천시장 예비후보 출정식 '재선도전 공식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나서는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인천시장 예비후보가 공공금융플랫폼 ‘인천e음뱅크’ 설립 등의 공약을 전면에 내세우며 재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국민의힘 유정복 시장 예비후보는 현충탑 등을 돌며 보수세력을 결집했다. 25일 지역정가에 따르면 이날 박 예비후보는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한 뒤 인천시청 앞 인천애뜰 광장에서 출정식을 했다. 박 예비후보는 출정식 직전 현직 시장으로서 입어오던 노란색 민방위복을 벗고 민주당을 상징하는 파란색 점퍼로 갈아 입은 뒤 출마 선언을 했다. 또 박 예비후보는 출마 선언에서 인천애뜰 조성, 재정 최우수도시 달성, 인천e음 정착, 쓰레기 독립 선언 등 지난 4년의 성과를 부각했다. 특히 박 예비후보는 공공금융플랫폼 ‘인천e음뱅크’ 설립, 인천지하철 3호선고 트램 노선 구축 통한 순환 교통망 완성, 전국 최초 0~12세 완성 무상돌봄, 2025년 수도권매립지 사용 종료, 뉴욕 센트럴파크 배 규모의 도심 숲 ‘시민 에코파크’ 조성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박 예비후보는 “시장이 자주 교체되면서 중요한 정책들도 손바닥 뒤집듯 쉽게 뒤집혔다”며 “그동안 쌓아온 행정 전 분야의 혁신들마저 자칫 중단되고 주저앉을지 모른다”고 했다. 이어 “저 박남춘은 언제나 그래왔듯 묵묵히 미래로 전진하는 당당한 시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국민의힘 유 예비후보는 심재돈 선거대책위원장 및 참모진 30여명과 함께 미추홀구 숭의동의 수봉공원 현충탑을 참배하며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유 예비후보는 현충탑에 헌화하고 묵념한 뒤 “선열들의 넋을 기리고 그분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국가와 민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선거에 임하는 각오를 털어놨다. 이후 유 예비후보는 대한노인회 인천연합회, 인천시사회복지사협회, 한국노총 인천본부를 잇따라 방문해 지지를 호소하며 보수세력을 결집하는데 집중했다. 유 예비후보는 “국민의 신임을 잃으면 정치는 외면당할 수밖에 없다”며 “현충탑에 세워진 정신을 잊지 않고 국민을 위해 일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