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가 15일 개정 표준보육 과정의 핵심가치를 보육현장에 안정적으로 안착시키기 위한 놀이온(on)학습공동체 운영에 들어갔다. 이 사업은 오는 11월까지 어린이집 18곳에서 총 54명의 보육 교직원이 참여해 자발적이고 협력적인 학습공동체를 구성·운영한다. 놀이온(on)은 놀이가 켜지는(on) 공간, 놀이 중심의 배움이 살아나는 공동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학습공동체 명칭은 참여 교직원들의 의견을 수렴, 이름을 공모해 선정해 사업의 방향성과 정체성을 효과적으로 반영했다. 학습공동체에 선정된 어린이집은 양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와 함께 운영 일정과 방향을 공유하고 실천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센터는 향후 정기 소모임을 비롯해 장소 제공, 기관간 교류, 놀이 지원방법 점검, 놀이사례 공유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교직원간 소통과 협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영유아 중심·놀이 중심이라는 표준 보육과정의 핵심 가치가 보육현장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이창수 가족보육과장은 “놀이온 학습공동체를 통해 교사들이 함께 배우고 성찰하며 아이들의 놀이가 중심이 되는 진정한 보육 실천이 이뤄지길 기대한다”며 “현장 중심의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제가 좀 더 부지런하게 움직이고 노력하는 만큼 누군가는 덜 힘들지 않을까요. 그리고 이 지역은 제가 살아가는 삶의 터전이기도 합니다.” 30년이 넘도록 안산시 상록구 안산동에서 한결같은 마음으로 봉사의 길을 걸으며 지역주민의 귀감이 되고 있는 간명기 안산시의용소방연합대장(55). 2002년 의용소방대원 활동을 시작한 간 대장은 2020년 수암지역 대장과 2023년 안산시 의용소방연합대장을 맡아 화재 진압, 안전 캠페인, 재난 구조 등 다양한 분양의 소방업무를 보조하며 지역주민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지역에서 화재가 발생할 때마다 가장 먼저 현장에 나타나는 그는 특히 전 국민이 힘들었던 코로나 시기에는 방역활동을 그리고 기록적인 폭설이 왔던 지난 연말에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제설작업에 매진하며 지역주민의 안전을 위해 자신의 몸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지난해 주민이 실종됐을 당시에는 경찰을 도와 며칠 동안 인근 야산을 수색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안전취약계층에 소화기 지원 및 화재감지기 설치 등 안전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 왔으며 마을 행사와 불우이웃돕기, 경로 행사 등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한 봉사활동에도 가장 먼저 참여하고 있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은 그는 2023년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그는 또 안산동체육회 부회장으로서의 역할도 큰데 “체육회에 처음 발을 들인 1995년만 해도 주민 참여율이 낮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이나 행사가 부족해 힘들었으나 이왕 시작한 만큼 하나씩 개선해 나가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더욱이 지난해 개최된 ‘제39회 안산시민의 날’ 기념 체육대회에서는 참가에 의미를 둔 게 아닌 우승을 목표로 직접 참가 선수단을 구성, 연습 일정을 챙기는 등 체계적인 훈련을 이끌었다. 결국 안산동은 종합우승 트로피를 품게 됐다. 주민들이 간명기 대장에게 박수를 보내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으며 주민들은 그를 ‘안산동의 든든한 버팀목, 언제나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사람, 언제 어디서나 필요할 때 늘 곁에 있는 사람’ 등으로 칭하고 있다. 그에게 이렇게까지 봉사하는 이유가 있는지 묻자 “거창한 이유가 따로 있는 건 아니다. 그저 내 가족과 내 이웃이 사는 동네가 좀 더 살기 좋고 안전했으면 하는 마음뿐”이라고 담담하게 답했다. 그는 본인보다 가족과 주민들이 안심하고 즐겁게 살 수 있기를 바라고 있으며 마을을 그렇게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한 천생 봉사꾼이다. 지역사회의 발전과 변화를 바라는 마음으로 30년 넘도록 묵묵히 봉사활동에 참여해온 그의 삶은 그의 발걸음으로 차곡차곡 채워진 시간들이었을 것이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 주자인 한동훈 전 대표가 15일 정책비전을 발표한 뒤 국회 소통관을 빠져나오자 지지자들이 환호하고 있다. 이날 한 전 대표는 '성장하는 중산층의 시대'를 자신의 대선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군포 대표 축제인 철쭉축제가 19~27일 수리산역 인근 철쭉동산과 철쭉공원 등지에서 펼쳐진다. 군포시가 주최하고 군포문화재단이 주관하며 철쭉동산 23만그루의 철쭉과 군포 전역 자산홍, 산철쭉 등 100만그루가 만개하며 핑크빛 물결을 연출한다. 개막식은 19일 오후 7시 가수 이찬원과 god 출신 김태우, 황윤성 등의 무대가 도심 속 8차선 대로를 막고 세워진 특별무대에서 선보인다. 고적대 공연, 트릭아트, 군포프라임필오케스트라의 클래식나잇 등 다양한 공연도 진행된다. 시민 공모로 진행된 군포의 맛, 멋, 락 등에는 40여 업체의 먹거리와 푸드트럭에서 미식의 즐거움을 30개 체험 부스에서 즐길 수 있다. 15개 지역 예술가들의 버스킹도 마련됐고 시민가요제, 청소년 어울림 마당, 꿈의 오케스트라 군포 공연 등도 펼쳐지며 세대를 아우르는 군포 락(樂)을 선보인다. 친환경 축제의 일환으로 다회용기 사용과 폐플라스틱을 리사이클링하는 ‘한번 더 제작소’ 프로그램 연계 운영, 필로스 합창단 등 장애 예술인들의 참여로 무장애 축제도 준비됐다. 국가적 재난 상황을 고려해 불꽃 행사, 드론쇼 등은 취소하거나 축소한다. 산불 피해 지역 돕기 캠페인, 행사장 주변 안전점검, 교통소통, 주차 문제 해결 등을 위해 유관 기관과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전형주 대표이사는 “군포철쭉축제는 철쭉의 아름다움과 문화적 경험을 함께 제공하는 특별한 축제로 이곳을 찾는 시민 및 관광객에게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소중한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양시가 추진 중인 맞춤형 기능교육에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5일 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맞춤형 기능인력 양성사업 교육생을 모집한 결과 정원 110명에 160여명이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교육은 ▲타일 시공(줄눈 및 욕실 시공 포함) ▲인테리어필름 시공 ▲소형 지게차 조종면허 ▲소형 굴삭기 조종면허 등 4개과정으로 운영된다. 시는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4일까지 접수했으며 지게차·굴삭기 면허 취득 과정에 수요가 집중됐다. 지난해 하반기에도 소형 건설기계 조종면허 과정에 50명 모집에 200명이 몰리자 올해 상반기에는 정원을 80명으로 늘렸지만 이번에도 모집 인원을 초과했다. 시는 신청인의 거주 기간, 가구 소득, 가구원 수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이달 말 최종 교육생을 선발하고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교육은 이론과 실습 등을 병행해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기술 습득에 중점을 두며 수료 후 건설 현장 등에서 활동할 수 있는 실무형 기능 인력을 양성하는 게 목표다. 시 관계자는 “높은 경쟁률에서 알 수 있듯 시민들의 기술교육에 대한 수요가 매우 높다”며 “하반기 교육 정원 확대를 검토하고 교육생들이 실질적으로 취업에 이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의왕시보건소가 운영 중인 ‘찾아가는 이동 금연클리닉’이 호응을 얻고 있다. 15일 시와 보건소 등에 따르면 찾아가는 이동 금연클리닉은 금연 상담사가 직접 사업장을 찾아가 금연을 희망하는 직장인 및 시민을 대상으로 금연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9월까지 진행한다. 올해는 기업과 대학 등 네 곳이 참여했으며 참가자들의 금연 성공을 돕고 있다. 금연 상담은 방문과 전화 상담 등을 포함해 모두 9회 이상 진행해 6개월간 지속 상담 및 관리를 받을 수 있으며 3개월 또는 6개월 금연에 성공하면 기념품을 증정한다. 일산화탄소 및 혈압 측정을 통해 건강 상태를 확인, 맞춤형 금연 상담을 진행하고 금연보조제와 비타민, 껌 등 각종 행동요법제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의왕시보건소 금연클리닉으로 문의하면 된다. 임인동 보건소장은 “이동 금연클리닉을 통해 사업장 내 건강한 금연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금연 사업을 추진해 많은 시민이 금연에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이 초등 교원의 '논술형 평가' 전문성 강화에 적극 나선다. 15일 도교육청은 학습으로의 평가 실현을 위해 '초등 논술형 평가' 역량 강화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달 15일부터 실행 연수를 시작으로 ‘기본-심화-전문가 과정’ 연수를 순차적으로 진행, 이수자 중심으로 강사 인력풀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간다는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정책연구를 진행해 논술형 평가 강사 인력풀 구축을 위한 3단계 연수 교안을 개발하고, 기본과정과 심화과정을 이수한 논술형 평가 강사를 양성하는 등 체계적인 기반 마련에 힘썼다. 특히 지난해부터 2026학년도까지 교육지원청 주관으로 초등교사 대상 논술형 평가 실행 역량 강화 연수를 운영하고 있다. 이와함께 초등학교 전 학년별·교과별 논술형 평가도구 예시자료를 개발해 각 학교에 보급했다. 교사가 학생 논술형 평가를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학교 현장의 평가 문화를 결과에서 머무는 평가가 아니라 학습으로 환류되는 평가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의 사고력과 문제해결력을 신장하는 평가 문화가 학교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자료개발 및 연수 운영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오는 22일 제55주년 지구의 날을 맞아 소등행사와 시민참여 이벤트를 추진한다. 소등행사는 22일 오후 8시부터 10분간 가정과 사무실 등에서 전등을 끄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벤트에 참여하려면 소등한 장면을 날짜와 시간이 보이도록 촬영한 후 사진과 함께 이름, 주소 등을 23일까지 문자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커피 상품권을 증정할 예정이며 한 가구당 한명만 참여할 수 있다. 시는 오는 21~27일 ‘소등주간’으로 지정해 관공서, 공공기관, 시민단체, 기업 등이 자율적으로 하루를 정해 10분간 건물 전체 소등을 실천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선 일반 가정, 기업, 사회 모두의 책임 있는 행동이 필요하다”며 “지구를 위한 우리의 작은 실천인 이번 소등 행사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평택해양경찰서가 지역 내 어촌 및 도서지역을 대상으로 대마·양귀비 재배자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평택해경은 대마 수확기와 양귀비 개화기에 맞춰 오는 7월31일까지 어촌 및 도서지역을 대상으로 대마·양귀비 재배자 집중 단속해 유통행위 등에 대해 엄중 처벌할 계획이다. 앞서 평택해경은 지난해 단속반을 편성해 양귀비 재배자 15명을 적발해 양귀비 2천311주를 압수한 바 있다. 특히 대마와 양귀비는 은밀하게 재배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신고 활성화를 위해 정보 제공자 신원에 대해 비밀을 보장하고 신고보상금을 지급 등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해경 관계자는 “양귀비와 같은 마약류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만큼 단 1주만 심어도 고의성이 인정될 경우 예외 없이 처벌함으로써 마약류 유통을 근절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평택해경은 어선 양식장에 근무하는 선원, 외국인산업연수생 등 해수산 종사 내‧외국인의 마약류 투약, 유통 첩보 수집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수원시줄넘기협회와 용인시줄넘기협회는 지난 14일 다인병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이날 협약식은 수원 다인병원 별관에서 열렸고 진재석 수원시줄넘기협회 회장과 양철환·함용식 부회장, 배영준 고문, 김태균 용인시줄넘기협회 회장 등 20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수원시줄넘기협회와 용인시줄넘기협회는 줄넘기 종목의 저변 확대와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온 단체로 이번 협약은 수원시줄넘기협회 배영준 고문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세 기관은 줄넘기 종목 발전과 선수 건강 관리 등 다양한 사업에서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앞으로 각 기관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교류와 자문, 컨설팅은 물론 대회 공동 주최와 개최 등 실질적 협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진재석 수원시줄넘기협회 회장은 “이번 협약은 선수들의 건강 관리와 줄넘기 종목 발전을 위한 첫걸음이다”라며 “수원·용인시줄넘기협회와 다인병원이 상생 협력을 통해 지역 체육 발전에 기여하는 좋은 사례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