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공익활동지원센터 시범 운영… 안양역 지하쇼핑몰 내 대관

안양시는 시민 공익활동의 거점 공간인 ‘안양시 공익활동지원센터’가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고 15일 밝혔다. 공익활동지원센터는 시민과 시민사회단체의 공익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민간협력체계 및 지역 내 공익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조성됐다. 안양역 지하쇼핑몰 내 전용면적 436㎡ 규모로 마련된 센터는 오는 6월 말까지 시범 운영되며, 7월 정식으로 문을 열 예정이다. 센터는 ▲대회의실(81석) ▲중회의실(20석) ▲소회의실(10석) ▲공유오피스(8석)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안양시 통합예약시스템 또는 전화를 통해 시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토요일은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일요일, 공휴일, 첫째·셋째 화요일은 휴관한다. 시는 시범 운영기간 동안 직영체제로 운영하며 정식 개소 이후에는 위탁운영 방식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개소 이후에는 공익활동에 필요한 정보 제공, 교육, 전문가 자문 등 다양한 지원사업들도 추진된다. 최대호 시장은 “공익활동지원센터가 지역문제 해결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시민들의 소중한 거점이 되길 바라며, 지역사회 발전을 이끄는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시 ‘남종면 우리가 바로알기’ 교육… 지역 소멸 위기 공감대

광주시는 15일 지역 소멸위기 지역인 남종면의 현안을 공유하고 대응 방안 모색을 위해 ‘남종면 우리가 바로 알기’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은 남종면의 현실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신규 공직자와 지역 주민이 함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종면은 팔당상수원보호를 위한 중첩규제로 오랜 기간 개발이 제한되며 인구감소가 지속되고 있다. 오전에는 광주시청에서 신규 공직자 60여명과 남종면 주민들이 함께 ▲중첩규제로 인한 인구 소멸 현황 ▲중앙·도·시의 인구 위기 대응 정책 방향 ▲타 지자체의 우수 사례 등을 주제로 교육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강의 후 활발한 질의응답과 토론을 통해 의견을 나누며 지역 현안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오후에는 남종면과 중첩규제가 유사한 남양주 조안면, 양평 양서면 등지를 방문해 현장 중심의 체험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현장체험은 문화관광 해설사의 인솔로 참가자들이 해당 지역의 개발 제한 현실을 직접 확인하고 주민들과의 대화를 통해 실질적인 문제의식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다음달부터 3개 팀으로 구성된 신규 공직자 소규모 그룹이 타 지자체의 지역소멸 대응정책을 벤치마킹하는 국내 연수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지역 소멸이라는 중대한 과제에 대해 주민과 공직자가 함께 고민하고 해법을 모색하는 뜻깊은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하는 정책 설계와 실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지원 "한덕수 부인, 무속에는 '김건희 어머니'급…대선 못 나와"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대망론에 대해 비판적으로 바라봤다. 박 의원은 15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국민의힘 의원 54명이 한 대행 출마를 촉구하는 서명을 한 것을 두고 "한덕수 차출론이 아니라 '한덕수 땜빵론'이다"라며 “국민의힘 후보 지지율이 이재명의 4분의1밖에 안 되니 한덕수를 땜방, 일회용 반창고로 사용하려 한다”고 언급했다. 박 의원과 한 대행은 과거 김대중 정부 시절 비서실장과 경제수석을 맡아 오랜 친분을 쌓은 관계다. 박 의원은 “한 대행은 우유부단하고 소심하고 정치인으로서의 단련되지 않았기에 성사되기 어렵다. 한덕수는 차출론, 땜빵론식으로 거론되다가 제2의 반기문이 될 것”이라고 예견했다. 도 “김건희 여사나 한덕수 부인 모두 무속에 상당한 경지에 올랐고 정치적 욕망이 강한 사람들이다”라고 주장했다. 더불어 “무속에 관해 한 대행 부인은 '김건희 2'가 아니라 '김건희의 어머니'라고 할 정도”라며 이 같은 점들이 불거지면, 한 대행 출마에 걸림돌이 될 것이라며 “출마가 부적절한 것이 아니라 한 대행 스스로 못 할 것”이라고 했다.

하남시의회, 671억원 증액 2회 추경안 심의…버스킹 등 축제 예산 또다시 요구돼 주목

하남시의회(의장 금광연)가 15일 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를 골자로 하는 제339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11일 간의 의사 일정에 돌입했다. 시의회는 이번 임시회 동안 시가 제출한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등 10건의 안건을 비롯해 하남시 지역안전협의회 구성 및 운영 조례안, 하남시 사회적 약자 반려동물 진료비 지원 조례안 등 의원발의 조례 9건을 심의한다.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규모는 제1회 추경 대비 670억9천900만원 증가한 1조800억7천100만원이다. 특히 예산안 중 2차례나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주도로 삭감 처리된 버스킹과 뮤직페스티벌 등 축제 예산이 또다시, 편성 제출돼 통과 여부가 주목된다. 최근 미사신도시 주민들을 대상으로 강동 이케아 입점에 따른 상권 유출 방지책으로 버스킹 공연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인식이 높아지면서 종전 처럼 일방적 삭감이 녹록지 않아 보이기 때문이다. 현재 미사 주민들은 버스킹 공연 활성화를 위해 자발적 금전 후원 등의 방법으로 앞장서 공연 활동 지원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예산결산특별위원장에는 오지연 의원(국)이 선출돼 오는 24일 종합심사와 계수조정을 거쳐 제2회 추경안을 의결한다. 또 시의회는 이날 1차 본회의를 통해 ‘동서울변전소 옥내화 및 HVDC변환소 증설사업’ 재개로 인한 주민 건강권 침해를 주장하며 주민 의견 반영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결의안은 최근 변전소 옥내화를 위한 토목공사가 시작된 가운데 하남시가 주민의견을 존중하는 실효성 있는 조치 등을 담고 있다. 금광연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중앙정치의 거센 풍랑 속에서도 지방자치는 본연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해야 할 때”라면서 “중앙정치가 메우지 못하는 일상의 틈에 가장 먼저 반응하고 가장 가깝게 다가설 수 있는 곳이 바로 지방의회로 시민 한 분, 한 분의 삶을 더 세심하게 살피고, 시민 삶의 안정이라는 하나의 방향을 향해 멈춤 없이 걸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강성삼 의원은 ‘작은 무관심이 만든 큰 불신 하남시 채용 논란의 민낯’이라는 제하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최근 하남시자원봉사센터 센터장 채용 과정에서 드러난 불공정하고 비상식적인 문제점들을 지적하고, 철저한 감사를 촉구했다. 이어 최훈종 의원은 ‘신·구 문화가 어우러진 하남시 건설을 위한 제언’에서 3기 신도시 교산지구 개발 시 관내 문화유적 원형 보존 및 공존 방안과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LG家 장녀 구연경·윤관 부부 1차 공판…혐의 전면 부인 [한양경제]

이 기사는 종합경제매체한양경제기사입니다 고(故) 구본무 LG그룹 선대회장의 장녀이자 LG복지재단 대표인 구연경 씨와 그의 남편 윤관 블루런벤처스(BRV) 대표가 미공개 정보를 활용해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으나, 첫 공판에서 모든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판사 김상연)는 15일 오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구·윤 대표에 대한 1차 공판을 열었다. 이들은 국민참여재판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으며, 방청석에는 일반 시민 5명이 자리했다. 이날 오전 11시 35분쯤 윤 대표는 검은색 정장과 흰색 마스크 차림으로 변호인 2명과 함께 법정에 들어섰다. 구 대표 역시 동행해 함께 출석했다. 재판은 피고인 신상 확인으로 시작됐다. 윤 대표는 1975년생으로 직업은 ‘투자업무’, 구 대표는 1978년생으로 LG복지재단 소속이라고 진술했다. 두 사람 모두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55길 주소를 우편 수령지로 밝혔다. 검찰은 “윤관 피고인이 BRV 최고투자책임자(CIO)로서 취득한 비상장 바이오 기업 메지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 정보를 배우자 구연경에게 전달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구 대표는 이 정보를 이용해 대신증권 계좌로 메지온 주식 3만5999주(6억4000만 원 상당)를 매수, 약 1억 원의 시세차익을 얻었다”고 공소 사실을 밝혔다. 피고인 측은 혐의를 부인했다. 윤 대표 측 변호인은 “정보는 2023년 4월 17일 BRV 투자심의위에서 투자 결정이 이뤄지면서 비로소 형성된 것으로, 구 대표의 주식 매수 시점은 그보다 앞선 4월 12일”이라며 “정보 자체가 미공개 정보로 성립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구 대표 측도 “남편으로부터 투자 제안을 받은 바 없다”며 공소 사실 자체를 부인했다. ■ “무관한 증거 포함” 지적…검찰은 “녹취 등 관련성 충분” 반박 법정에서는 증거 채택을 둘러싼 공방도 벌어졌다. 피고인 측은 메지온 외 고려아연 등 무관한 종목의 주식거래 내역까지 증거로 제출된 점을 문제 삼았고, 판사는 검찰에 입증계획서와 증거 관련성 정리 의견서를 요청했다. 검찰은 구 대표와 증권사 직원 간 통화 내용을 담은 녹취록은 “사건과 무관하지 않다”며 증거로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판사는 최범진 전 BRV 심의위원을 먼저 증인신문하기로 결정하고, 김영규 전 금융감독원 조사관의 증인 여부는 검토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다음 공판은 오는 5월 29일 오후 2시에 열린다. ■ 법정 밖 소란…“삼부토건 피해자” 주장 인물 윤관에 거세게 항의 공판 직후 법정 밖에서는 소란도 벌어졌다. 방청객으로 참석한 이동욱 씨가 윤 대표를 향해 고성을 지르며 멱살을 잡으려 했으나 제지당했다. 이동욱 씨는 “삼부토건 관련 주식 피해를 봤다”며 윤 대표를 따라 법원 앞까지 쫓아가 항의했다. 윤 대표는 별다른 대응 없이 차량에 탑승한 뒤 현장을 떠났다. 윤 대표는 앞서 삼부토건 창업자 손자이자 전 BRV 고문인 조창연 씨에게 사기 혐의로 피소된 전력이 있으며, 123억 원 규모의 종합소득세 부과 처분을 두고 국세청과 소송을 진행 중이다. 1심에서는 과세 적법 판결이 내려졌고 현재 항소 중이다. 한편 구 대표는 LG그룹 현 회장인 구광모 대표를 상대로 2조 원대 상속회복청구 민사 소송도 진행하고 있다. 이 소송은 오는 22일 첫 변론준비기일이 열릴 예정이다.

제19회 사회복지사의 날, 부천서 성황리 개최…헌신에 감동 더한 어울림 콘서트

부천시사회복지사협회는 지난 3일 부천시청 어울마당에서 ‘제19회 사회복지사의 날’을 맞아 기념식과 어울림 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부천시 관내 사회복지사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 해 동안의 노고를 격려하고, 사회복지사의 자긍심을 높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서는 지역사회 복지 발전에 이바지한 사회복지사 38명에게 경기도의회의장상, 부천시장상, 부천시의회의장상 등이 수여됐다. 또한 협회 평생회비를 납부한 7명에게는 평생회원패가 전달되었다. 박현 부천시사회복지사협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부천시 사회복지사 처우개선 조례 제정과 심리 정서 지원 사업이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점에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처우 향상과 권익 보호를 위한 실질적인 노력이 이어져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부천시사회복지사협회와 유한대학교 간 업무협약이 체결돼 향후 사회복지사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 장소 제공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서영석 국회의원과 정성기 전 한국사회복지관협회장이 각각 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와 부천시사회복지사협회로부터 공로패를 수상하며 현장의 헌신에 감사의 뜻을 더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축사를 통해 “2024년 제1호 명예사회복지사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앞으로도 사회복지사의 처우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일규 한국사회복지사협회장은 “전국적으로 사회복지사 수가 160만 명을 넘어서는 가운데, 부천에서도 사회복지사의 권익 보호에 더욱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박찬수 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장은 “경기도 협회는 언제나 사회복지사의 더 나은 근무 환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날 어울림 콘서트는 유한대학교 극단 유일과 볼라레 공연팀의 열정적인 식전 공연으로 막을 열며 분위기를 고조시켰고, 사회복지사들의 사기 진작과 공동체 의식을 다지는 자리가 되었다. 한편, 앞으로도 부천시사회복지사협회는 지역 사회복지사의 처우개선과 복지사업 확대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