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열심히 뛰겠습니다] 김정식 인천 미추홀구청장

2022년 새해에는 미추홀구가 변화의 시작이 되겠습니다. 김정식 인천 미추홀구청장은 원도심의 새로운 변화를 약속했다. 김 구청장은 올해 역점사업에 신청사 건립과 마을공동체 활성화, 노인일자리 및 사회적경제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김 구청장은 민선 7기 4년의 구정성과를 완성하고, 민선8기 토대를 구축하는 해로 만들겠다고 했다. - 지난해를 뒤돌아본다면. 정책을 이끌어가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골목 현장과 소통이라고 생각한다. 노인일자리 분야가 지난해 현장과의 소통으로 좋은 성과를 냈다. 2018년에는 노인일자리가 73개 사업단4천598개가 전부였지만, 지난해 102개 사업단8천개 일자리로 대폭 늘었다. 1회성 일자리로 그치지 않고, 25개 사업단940개 일자리를 시장형 사업으로 전환하기도 했다. 덕분에 수봉별마루도너츠사업은 인천형어르신 새일자리 공모사업에 올랐고, 2020년에는 전국 노인일자리사업 대상을 받았다. 또, 수인선 바람숲길과 도시텃밭 29개소 조성 등 녹지 확충 공약을 지켜낸 것도 성과다. 수인선 바람길숲은 산림청의 녹색도시 최우수 사례로 뽑히기도 했다. - 미추홀구는 오미크론 등 코로나19로 유독 힘들었는데. 지금까지도 보건소와 안전총괄과를 중심으로 한 미추홀구 공직자들 역시 휴일도 반납한 생활을 2년 넘게 해오고 있다. 우선 코로나19의 방역 최일선인 보건소 인력도 보강하고, 조직을 개편해 인력보강에 힘을 실었다. 이외에도 주민들을 위한 지원도 이어갔다. 추운날씨에 PCR검사를 받으러 오시는 주민들을 위해 보건소 앞에 바람막이도 마련했다. - 신청사 건립을 추진 중인데. 현재 2026년까지는 신청사 입주를 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현 청사는 50년전 경인교육대학과 경인교대부속국민학교 시절 건물이다. 4~5개로 흩어져 있는 청사들은 행정효율도 떨어지고, 주민 불편도 크다. 심지어 안전등급도 최저인 E등급을 받았다. 이번 2040인천도시기본계획에 신청사 계획을 반영하지 못하면, 열악함을 넘어서 위험할 수 있는 근무환경과 민원서비스 현장을 10년 이상 방치해야 하는 상황이다. 구청 앞 재개발 사업과 함께 맞물려 원도심 재생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신청사 건립을 진행할 수 있어야 한다. 또, 신청사에는 주민들을 위한 복합문화시설도 준비중이다. 주민편의시설과 복합문화시설이 신청사 건립으로 들어서면서 구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이다. -새해 역점 사업이 있다면. 새로운 미추홀구, 그 변화의 시작을 구정방향으로 골목을 중심으로 변화를 계획하고 있다. 코로나 위기와 회복, 새로운 도약을 견인하는 미추홀구를 만들 것이다. 노인 등 각계각층 일자리 확대 지원, 사회적경제기업 육성, 취약계층 돌봄, 출산장려금 확대 지원 등 모두가 잘사는 미추홀구를 만들기 위해 예산 5천539억원을 편성했다. 어린이보호구역 개선, 부설주차장 스마트 공유시스템 등 원도심의 문제를 해결하겠다. 올해 그 변화의 시작인 미추홀구를 기대해달라. 김지혜기자 ◇ 새해 역점사업 ▲노인 및 각계각층 일자리 확대 지원 및 사회적경제기업 육성 ▲수봉산 페스티벌 등 축제 및 문화행사 확대 ▲공동주택 안전점검부설주차장 스마트 공유시스템 구축 ▲그린리모델링 및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

[2022 열심히 뛰겠습니다] 홍인성 인천 중구청장

올해도 초심의 마음가짐으로 언제나 주민과 소통하는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홍인성 인천 중구청장은 올해 개항문화 미래도시, 사람사는 복지 중구라는 비전 아래 주민과의 약속을 꾸준히 지켜나가겠다며 코로나19를 극복하고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지역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준비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 지난해를 뒤돌아본다면. 지난해 대한민국 뉴리더 대상, 2021 코로나 위기관리대상 공모대회의 시민안정성 제고 분야 최우수기관, 2021년 지방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상, 투명한 재정운영 A등급, 대한민국 사회발전 대상, 지방자치행정부문 대상을 받는 등 위민행정의 성과를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았다. 영종국제도시 제2청사 개청을 비롯한 영종국제도시 내 복합공공시설 개발 추진을 앞당기는 등 주민편익을 위해 힘을 쏟았다. 또 청년 김구역사거리 조성이나 답동성당 관광자원화사업의 착공 등 굵직한 현안 사업도 이뤄냈다. 또 원도심의 낙후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시책도 적극 추진했다. 신흥답동 공감마을을 시작으로 전동 웃텃골 더불어 마을, 월남촌 사랑마을 더불어마을 조성에도 애써왔다. 이와 함께 주민의 고용불안 해소를 위해 원도심과 영종국제도시에 각각 1곳씩 일자리지원센터를 만들어 구직구인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특히 해양수산부의 어촌뉴딜300사업 선정과 함께 제3연륙교 착공 등 미래 도시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 올해 구정 운영 방안은. 우선 원도심 지역의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재개발, 재건축 사업 등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항만 주변을 친수환경의 역사문화예술 및 해양관광도시로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와 함께 원도심과 영종국제도시가 고르게 발전하는 균형도시를 만들어 가겠다. 원도심 지역은 장기미집행 도로 5개 사업 25개 노선을 신속히 개설하고 통신선로, 지장전주 및 전력선 지중화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 또 신포국제시장 등 전통시장 상권활성화 및 정주환경 개선에 나설 예정이다. 영종국제도시 지역은 민선 7기 대표 공약사업이자 주민의 숙원사업인 체육복지문화시설을 갖춘 복합 공공시설사업을 올해 10월 착공할 예정이다. 또 영종지역 및 경제자유구역 해제 지역 등에 대규모 도로개설 사업을 추진, 기반시설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 이 밖에도 지역 문화예술산업의 발전을 위해 설립한 인천중구문화재단의 효율적안정적 운영을 이뤄내겠다. 이를 통해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창작 활동과 전시판매를 지원하는 동시에 주민의 생활 문화를 정착시키겠다. - 수년 동안 미뤄진 인천 내항 재개발 사업에 대한 방향 및 대책은. 내항은 좁게는 역사성과 조망권을 보전하고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친수공간으로 시민에게 돌려주어야 한다. 넓게는 인천신항과 남항을 거쳐 북항을 연결하고, 인천개항장 문화지구, 백범김구 역사거리, 답동성당,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을 연계하는 해양문화복합항만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오랜시간 동안 추진해 온 내항재개발의 첫 단계인 내항 18부두 항만재개발 사업이 주민의 바람인 공공성을 확보하고, 원도심지역의 새로운 미래성장동력으로 자리잡아야 한다. 특히 우리 지역뿐만 아니라 해양도시 인천 및 수도권 해양문화복합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 이승훈기자 ◇ 새해 역점사업 ▲인천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 지원 등 원도심 정주여건 확보 ▲영종국제도시 내 기반시설 확충 및 복합 공공시설 사업 추진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문화관광 사업 추진 ▲평생학습도시로의 전환 추진

‘경쟁률 5대1을 뚫어라’…KT, ‘포스트 박경수’ 경쟁 시작

프로야구 KT 위즈의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인 주전 2루수 박경수(38)의 자리를 뒷받침할 내야수들의 경쟁이 내달 스프링캠프부터 본격 시작된다. 지난해 KT의 창단 첫 통합우승을 이끈 박경수는 지난 2015년 팀T의 1군 입성 첫 해 LG에서 FA(자유계약선수)로 이적한 뒤 7시즌 동안 홈런 114개를 때려내며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신생 KT가 명문 구단으로 발돋움함에 있어 팀의 중심을 잘 잡아줬다는 평가다. 그러나 박경수는 지난해 들어서 급격한 노쇠화 조짐을 보이며 118경기에 나서 타율 0.192와 9홈런에 그쳤다. 타석당 홈런 개수와 특유의 선구안, 수비력은 건재했지만 전성기 시절 3할대를 넘나들던 속구 타율이 지난해 0.202로 떨어졌다. 베테랑을 적절하게 중용하는 이강철 KT 감독의 성향과 아직 수비력이 견고해 박경수가 올해도 주전 2루수로 활약할 가능성이 높지만, 체력적으로 풀타임 소화가 힘들고 장기적인 측면에에서도 그의 후계자 양성이 시급하다. KT의 차기 2루수 경쟁을 벌일 선수는 김병희(32), 신본기(33), 오윤석(30), 천성호(25), 권동진(23) 등 5명이다. 이 가운데 롯데 시절 주전 유격수로 활약한 신본기가 선두 주자로 손꼽힌다. 신본기는 지난해 한국시리즈 3차전서 박경수가 부상으로 빠지자 4차전 선발 2루수로 출전해 홈런을 때려내는 등 맹활약을 펼쳐 코칭스태프에 믿음감을 심어줬다. 또 오윤석은 백업으로서 가치가 높은 유형이고, 지난해 OPS(출루율+장타율) 1.110을 기록한 김병희는 올해도 활약을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천성호는 지난해 타율 0.286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였지만 지난 연말 상무 입대 최종단계서 탈락해 거취가 불투명하다. 재작년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 지명을 받은 권동진은 지난해 신인으로 86경기서 타율 0.258과 OPS 0.796을 기록하는 인상적인 활약을 선보여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 스프링캠프와 연습경기서 주전 유격수 심우준을 2루로 밀어내고 유격수 자리를 소화했을 정도로 호평받아 장기적인 측면에선 키스톤 콤비 중 한 자리를 차지할 공산이 크다. 야구는 센터라인이 강해야 한다라는 격언처럼 KT는 지난해 센터라인의 탄탄한 수비력으로 창단 첫 통합 우승을 이뤄냈다. 앞으로 누가 포스트 박경수로 낙점돼 내야 센터라인을 지탱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권재민기자

용인시, '용인 평온의숲' 운영권 회수 결국 실패…재계약 추진

용인시가 용인시립장례문화센터인 용인 평온의 숲 운영권을 되찾기 위한 법정다툼에서 판정패를 당하면서 결국 재계약 카드를 꺼내 들었다. 25일 용인시에 따르면 시는 처인구 이동면 어비리 부지 60여만㎡에 용인 평온의 숲을 조성하면서 주민보상 차원으로 어비리 주민들이 설립한 ㈜장율에 수익시설 운영권을 맡겼다. 이런 가운데, 지난 2017년 장율 내부에서 일부 직원들의 횡령사건이 터지면서 시와 장율 간 갈등이 시작됐다. 장율 임원 2명이 운영비 4억3천만원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돼 각각 징역 10월과 1년 등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자 시는 장율 측과의 운영권 계약해지를 요청했기 때문이다. 1심에서 법원은 시의 손을 들어줬지만 2심에선 판도가 바뀌었다. 항소심 소송에서 법원이 1심 판결을 뒤집고 계약해지통보 무효확인을 신청한 장율의 손을 들어줬기 때문이다. 장율 측도 일부 직원들의 개인적인 문제라며 시에 맞섰다, 시는 대법원에 상고했지만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 결과를 뒤집지 못한 시는 결국 장율과 재계약을 논의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수년 동안 끌어왔던 분쟁도 일단락될 전망이다. 계약기간은 애초 명시된 규정에 따라 3년으로 하며 1차례 횡령 및 배임 혐의로 홍역을 치른 만큼 계약 조항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앞서 지난 3일 장율 측과의 계약기간이 만료한 만큼 시일 내 재계약절차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양측 모두 재계약에 중점을 두고 의견이 오가고 있다며 협상 중이어서 구체적인 사안은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장율 관계자는 협의가 진행 중이어서 자세한 내용은 말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용인=강한수김현수기자

40년 6개월 교직 퇴임 앞둔 이상국 의왕 왕곡초등학교 교장…지역교육 발전 앞장

8살 때 초등학교에 입학해 현재까지 54년 만에 학교라는 울타리에서 벗어나려 하는 시점에서 그동안 정들었던 학생과 학부모들의 모습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져 눈시울이 붉어집니다. 지난 1981년 9월 첫발을 디딘 후 40년 6개월의 교직생활을 마감하는 이상국 의왕 왕곡초등학교 교장(63)은 차와 책, 음악이 있어 삶이 좀 더 풍요롭고, 마음이 녹슬지 않는 건강한 젊은이가 되도록 살아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의왕에서 출생한 이 교장은 의왕 고천초등학교 출신으로, 교직의 첫발을 청계동 소재 덕장초등학교에서 내디뎠다. 이후 백운초등학교와 포일초등학교를 거쳐 왕곡초등학교로 전출돼 평교사에서 교감과 교장까지 한 학교에서 지낸 특이한 사례다. 이 교장은 선친의 뜻은 물론 평소 아이들과 함께 지내는 것을 좋아해 교직에 몸을 담게 됐고,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고향에서 첫 교사생활을 시작했다면서 어느 날 졸업한 지 25년 된 제자와 어머니가 연락이 와 아들을 잘 키워 줘 고맙다며 함께 소주잔을 기울였던 날과 음악가가 돼 찾아 와 연주를 해주던 제자가 기억에 남는다고 회상에 잠겼다. 그는 의왕시보건소로부터 왕곡초등학교를 의왕시 제1호 치매극복 선도학교로 지정받아 치매 파트너 교육을 통해 치매 환자와 가족을 이해하고 치매 예방을 위해 함께 노력하며 응원하는 서포터즈 역할을 수행하기도 했다. 지난 2018년에는 현대적 서가와 정보화 기기, 도서관활용수업을 위한 모둠 학습실 등을 갖춘 우리 누리 도서관을 개관해 책읽기의 즐거움을 통해 학생 스스로 마음껏 상상하고 미래를 설계하며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꿈꾸는 공간이 되도록 노력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경기일보사와 경기도교육청이 헌신적으로 후학을 양성하며 진정한 스승의 길을 걷는 교육자를 발굴하고 기리기 위해 제정한 제29회 경기사도대상 스승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또 국무총리표창을 비롯해 교육과학기술부장관, 해양수산부장관, 과학기술처장관 표창과 의왕시민대상 등 다양한 수상경력이 있다. 아울러 그는 지속가능 발전 교육을 위해 의왕시 새마을문고 이사, 의왕시 청년회의소 내무부회장, 지역 자율방재단, 의왕문화원 이사, 의왕시청소년육성재단이사, 의왕시민장학회이사 등 다양한 지역봉사 활동으로 한 아이를 기르기 위해선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진리를 몸소 실천해 온 경기교육의 산증인이기도 하다. 이상국 교장은 가르쳐서 배우는 것이 아니라 살아가면서 배우는 삶이 곧 교육이 되는 아름다운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모든 구성원과 함께 부단히 노력했다며 방송통신대에 편입했고 외국어 공부도 계속하고 싶다. 또 지역발전을 위한 도움이 되는 길을 찾아 활동적인 삶을 살아 보겠다고 제2의 인생의 시작을 알렸다. 의왕=임진흥기자

안양 정치권, 박달스마트밸리 투명집행 촉구

안양 박달스마트밸리 조성사업 관련, 지역 정치권도 투명한 사업 집행을 촉구하고 나섰다. 앞서 안양도시공사는 해당 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놓고 논란을 빚자 재심사하겠다고 발표한 데 이어 음경택 시의원도 심사방식 변경과 진상조사위 구성 등을 제안(경기일보 10ㆍ11일자 6면)한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국회의원(안양 만안)과 최우규 시의회 의장 등 민주당 소속 시ㆍ도의원 8명 등은 12일 오전 안양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양시와 안양도시공사의 공정하고 투명한 사업 집행을 요구했다. 강 의원은 도시공사의 (민간사업자) 공모절차와 심사위원 자격 이의 제기 등에 대해 반성이 필요하다. 사업 성공을 위해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와 도시공사 등은 재심사를 위한 실무협의회를 구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참석자들은 이날 시 차원의 대책위 구성을 제안하며 배찬주 도시공사 사장을 포함한 책임자 사퇴도 촉구했다. 한편 박달스마트밸리는 박달동 일원 328만㎡ 중 114만㎡에 국방부 탄약고를 지하화하고 나머지 214만㎡에 4차산업 중심 첨단스마트복합단지를 조성하는 기부대양여 사업이다. 시와 국방부 간 합의각서 체결에 앞서 기재부 국유재산정책심의회 통과를 위한 국토연구원의 사전용역이 진행 중이며 경기도ㆍ국토부와의 개발제한구역 해제논의도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안양도시공사는 민간사업자 공모과정에서 공익성 제고 등을 이유로 재공모한 데 이어 지난해 12월28일 열린 공모심사위에서도 국방분야 심사위원 자격미달 논란이 불거진 끝에 재심사하기로 하는 등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 안양=한상근ㆍ노성우기자

광주시청, 종목별펜싱 男 플뢰레 단체전 3년만에 정상 탈환

경기 광주시청이 시즌 첫 대회인 2022년 전국남녀종목별오픈펜싱선수권대회에서 3년 만에 남자부 플뢰레 단체전 패권을 탈환했다. 김재경 감독이 이끄는 광주시청은 25일 강원도 양구문화체육관에서 벌어진 마지막날 남자 플뢰레 단체전 결승에 이영훈, 서명철, 김성준, 최현민이 팀을 이뤄 김민국이 분전한 도내 맞수 화성시청을 45대32로 여유있게 제치고 우승했다. 이로써 광주시청은 지난 2019년 대회 우승 후 2020년 3위, 지난해 준우승에 이어 3년 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앞서 광주시청은 8강서 홍익대사대부고를 45대18로 일축한 뒤 준결승전서 한국체대를 접전 끝에 45대42로 꺾고 결승에 올랐으며, 화성시청은 준준결승서 한국국제대에 45대36, 준결승서 서울 성북구청을 45대42로 눌렀으나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김재경 광주시청 감독은 국가대표인 허준과 김동수가 국제대회 출전으로 빠졌지만 전 국가대표인 서명철을 비롯 선수들이 어려운 훈련을 잘 이겨내줘 우승할 수 있었다면서 이를 계기로 앞으로 열릴 대회서도 좋은 성적을 거둬 전통의 팀으로서 명성을 쌓아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남자부 사브르 단체전 결승서 성남시청은 강연승, 성현모, 하한솔, 소정훈이 팀을 이뤄 한국체대를 45대41로 제압하고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이틀전 개인전에서 우승한 신예 성현모는 실업무대 첫 대회에서 2관왕에 오르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8강서 인천정보산업고를 45대21, 준결승전서 동의대를 45대40으로 제치고 비교적 수월하게 결승에 올랐었다. 화성시청은 공동 3위에 입상했다.황선학기자

28일 재개 V리그, 男 선두경쟁·女 현대건설 신기록행진 ‘볼만’

프로배구 도드람 2021-2022 V리그가 6일의 달콤한 올스타전 휴식기를 갖고 있는 가운데 오는 28일 시작되는 5라운드부터 더욱 뜨거운 순위 경쟁이 전개될 전망이다. 전체 일정의 ⅔를 소화한 V리그 잔여 2라운드 관심사는 남자부의 경우 선두 및 플레이오프 진출권 확보를 위한 치열한 경쟁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여지며, 여자부는 선두 독주를 하고 있는 수원 현대건설의 역대 최다승점 기록 경신 여부다. 남자부서는 4라운드까지 디펜딩 챔피언 인천 대한항공이 승점 46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의정부 KB손해보험(41점), 서울 우리카드(38점)가 그 뒤를 쫓고있다. 4라운드 막판 2연승을 거두며 다시 상승 기류를 탄 대한항공이 다소 여유로운 상황이지만 KB손해보험과 시즌 초반 부진에서 벗어나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고 있는 우리카드의 추격세가 만만치 않다.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리다가 4라운드 들어 막판 3연패를 당하며 상승세가한풀 꺾인 KB손해보험은 오는 29일 대한항공과의 5라운드 첫 경기서 승리한다면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다는 계산이다. 4라운드 중반까지 8연승 후 2연패를 당한 우리카드는 대한항공을 가장 위협하는 존재로 시즌 중반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충분히 선두 경쟁에 뛰어들만 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또한 4위 수원 한국전력(36점), 5위 천안 현대캐피탈(34점)이 상위권과의 격차가 그리 크지 않아 이들 팀이 벌이는 플레이오프 경쟁도 볼만하다. 특히, 34위 팀간 승점 차가 3점 이내일 경우 준플레이오프가 열릴 수 있어 예년보다 중위권 팀들의 격차가 크지 않은 상황에서 봄배구를 향한 경쟁이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여자부에서는 절대 강자인 현대건설이 여자부는 물론, 역대 V리그 최다 승점 기록 경신에 관심이 모아진다. 현재 68점인 현대건설은 앞으로 6점만 추가하면 6구단 체제하인 지난 2012-2013시즌 화성 IBK기업은행이 기록한 73점을 뛰어넘게 된다. 더불어 17점을 추가할 경우 남자부 대전 삼성화재가 왕조를 구축했던 2011-2012, 2014-2015시즌 기록한 84점 기록도 경신하게 된다. 이와 함께 현재 11연승 행진을 하고 있는 현대건설은 2승만 추가하면 팀 최다연승 기록을 세우게 되고, 4승을 추가하면 여자부 V리그 최다 연승 기록(14연승)도 갈아치우게 돼 향후 56라운드에서의 다양한 기록경신이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황선학기자

[2022 열심히 뛰겠습니다] 최종환 파주시장

파주시가 GTX A 노선착공 및 대학병원 유치, 지하철 3호선 파주 연장지속추진 등 자족도시기틀을 다진데 이어 올해엔 자족도시완성위해 고삐를 바짝 죈다. 최근 시민정책설문조사결과 80%라는 압도적 시정지지로 50만 대도시 준비위원회를 구성, 도시경쟁력강화에도 나선다. 행정의 연속성으로 파주라는 집에 지붕을 올려 미래를 확고히 하는 것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으로부터 성과와 임인년(壬寅年)새해 시정방향을 들어 봤다. - 사통팔달 광역교통망 확충 등이 호응도가 높은데. ▲GTX-A노선의 운정정거장 완료에 이어 본선터널굴착중이다. 내년말 개통이다.지하철3호선연장사업은 민자적격성조사 중이다. 무산됐던 조리금촌선은 민선 7기에서 재추진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시켰다. 마을버스 준공영제실시,천원택시 운행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 소상공인 지원성과와 계획은. ▲담보력이 부족한 소상공인에게 특례보증대출을 지원해 지금까지 총 2천385개소 약 490억 규모의 대출을 받게 했다. 올 한해 특례보증 규모를 100억원으로 대폭 확대 했다.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을 오픈, 누적주문액수 90억원(33만건)을 기록했다. 지역 맞춤형 일자리 사업 발굴로 총 5만3천124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수제품 홍보박람회개최와 전통시장 온라인판매 등도 지원한다. - 획기적 도시성장동력 위한 노력은. ▲CJ ENM 스튜디오 센터조성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유치, 파주메디컬클러스터와 산업단지조성 등이다. 도시재생사업과 파주형 마을살리기 등도 빈틈없이 추진했다. 하지만 개성공단 복합물류단지조성사업이 군협의로 지연되고 DMZ 평화의길조성과 판문점 등 평화관광이 중단돼 아쉽다. - MZ세대 정책은. ▲청년공간을 만들어 취업과 주거 등 전반적인 지원을 강화 한다. 기업맞춤형 청년일자리 교육훈련으로 기업의 수요조사 후 직업교육과정을 개설, 교육후 해당 기업에 취업하도록 연계했다.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이 청년채용시 2년간 인건비를 매달 160만원을 지급하고, 청년이 파주시 사회적 기업, 출자기관 등에서 인턴십을 하면 10개월간 매달 187만5천원의 인건비를 제공한다. 청년취업자에게는 월 10만원씩 연 최대 120만원을, 전세대출 시 이자를 연 2%(연 최대 120만원, 2년간)까지 지원한다. 청년내일저축계좌도 도입 한다. - 코로나 19 장기화로 맞춤형 복지서비스가 절대 필요하다. ▲국가유공자 지원확대와 독립유공자 수당과 건강증진수당을 신설했다. 파주형 통합돌봄사업인 희망+ 온돌사업 적용 대상도 만 50세 이상 중장년 1인 가구까지로 확대하고, 찾아 가는 우리동네 주치의 참여 의료기관을 권역별 5개소로 늘렸다. 고독사 예방위해 파주 안심e앱을, 산업단지 내 여성취업플랫폼을 구축해 여성의 경제, 사회참여도 확대한다. - 중점 추진해야할 시책으로는. ▲생활밀착형 도시정책으로 2040 파주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한다. 또한, 지하철 3호선과 대곡소사선 파주연장을 비롯한 경의선 운천역 개통 등 철도망구축에 속도를 내겠다. 화석정 디지털 복원과 조선최초 임진강거북선 복원, 국립 DMZ 기억의 전당 유치 등도 꼭 완성하겠다. 파주=김요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