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에바다시설 출신 청각언어장애인들 학력 인정 요구

평택 에바다 농아인시설(현 에바다학교) 출신 청각언어장애인들이 에바다학교 개교 이전 시설에서 교육받은 경력을 학력 인정을 요구하고 나섰다. 17일 에바다농아원 대책위(대책위)는 평택시청 동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각장애인 생활을 돕기 위해 서류를 복원시켜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에바다농아원 생활기록 복원, 시설에서의 학습 인정과 초등학교중학교 학력 인정 등을 호소했다. 대책위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7월 해당 시설 출신 A씨(58)의 산재사고 처리과정 중 지난 1985년 교육부(당시 문교부)의 학교인가 이전시설 생활기록이 없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후 대책위는 A씨 등 학교설립 이전에 입소했던 청각언어장애인들에 대한 기록복원과 학력인정 등을 요구하고 있다. 에바다복지회는 앞서 지난 1964년 미국인 선교사에 의해 보육원으로 문을 열었으며 지난 1970년 청각장애인시설이 설립됐다. 이후 지난 1985년 교육부 인가를 받아 지난 1986년 청각장애인 특수교육기관인 에바다학교를 개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A씨 등은 주민등록초본으로 시설전입과 퇴소사실 등을 추정할 수 있지만 40여년 전 일이어서 관련 기록은 찾기 힘들다며 현재 법인과 생활기록 등 입소사실을 확인 중이라고 설명했다. 평택=안노연기자

구리 망우리역사공원 명온공주 합장묘…공원묘지 왕족묘 이례적

구리 망우리역사공원(공원묘지)에서 조선왕조 순조임금의 장녀 명온공주 묘가 확인되면서 왕족 묘가 있는 첫 공원묘지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17일 한철수 구리시 구지옛생활연구소장에 따르면 망우리 역사공원에 조선왕조 순조임금과 순원왕후 장녀 명온공주(明溫公主:1810~1832)와 부마 동녕위 김현근(金賢根:1810~1868) 합장묘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명온공주는 공조판서 김한순의 아들 김현근과 1823년 결혼했으나 1832년 23세로 단명했다. 명온공주 묘는 서울 성북구 종암동과 돈암동 경계지점인 구 서라벌고 뒷산 부근에 안장됐던 것을 지난 1968년 8월 망우리 역사공원으로 이장했고 묘지번호는 203747번이다. 1892년(고종 29년) 8월 세워진 비석 앞면에는 '상보국숭록대부 동녕위 김현근에게 사후 영의정을 제수한다. 명온공주 합장'이라는 내용이 적혀있고, 비석 측면에는 '명온공주 가신 지 이미 37년 도위 김공이 떠난 지 2년 후에 합장됐다고 표기돼 있다. 한철수 소장은 왕족 묘가 있는 공원묘지로는 망우리 역사공원이 첫 사례라고 말했다. 한편 망우리 역사공원에는 도산 안창호만해 한용운소파 방정환호암 문일평위창 오세창 선생 등 독립유공자와 우두를 도입한 지석영 선생, 손기정 선수 가슴에서 일장기를 지운 설의식 선생, 김상용계용묵김말봉최서해박인환 선생 등 문인과 이인성이중섭권진규 화백 등 근현대 선각자 60명이 묻혀 있다. 구리=김동수기자

용인 체육계 道종합체전 등 각종 체전 열리는데 축구장 상태 불량

용인에서 올해 경기도종합체육대회 등 각종 체전이 열리는 가운데 축구장 상태 불량으로 경기를 제대로 치룰 수 없는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17일 용인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4월14일 경기도체육대회를 시작으로 같은달 28일 제12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오는 9월2일 경기도어울림체육대회, 오는 10월7일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오는 10월28일 제33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등을 각각 개최한다. 이런 가운데 축구장 상태를 놓고 지역 체육계에서 걱정어린 시선을 보내고 있다. 앞서 시는 모현레스피아 축구장, 양지체육공원 축구장, 용인대 축구장, 미르스타디움 보조경기장, 수지체육공원 축구장, 수지 아르피아 축구장, 단국대 축구장 등을 전용구장으로 지정했다. 이 중 단국대와 미르스타디움 보조경기장 등이 화두로 올랐다. 단국대 축구장의 경우 곳곳의 잔디가 파여있거나, 누워 있는 등 상태가 좋지 않아 전용구장으로 사용하는 데 부적격하다는 것이다. 이는 시도 알고 있는 사안이다. 지난해 경기도체육회의 현장실사 결과에서도 같은 지적이 나왔기 때문이다. 다만 시는 용인종합운동장 등의 사용이 제한된 만큼 현재로선 가용할 구장이 부족해 어쩔 수 없다며 부분보수를 통해 시설문제를 해결한다는 계획이다. 미르스타디움 보조경기장은 사정이 다르다. 제반시설 부족에 대한 지적이다. 축구선수들의 탈의와 휴식 등을 위해 갖춰야 할 라커룸 부재와 임시방편으로 마련된 이동식 화장실 등 제반시설 부족이 체육대회 위상을 낮출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 역시 시는 해당 구장이 개최 첫날만 이용될 뿐 타 지자체 대부분도 이동식 화장실을 설치한다고 해명했다. 용인시 체육계 관계자는 용인지역 대부분의 구장이 규격에 맞지 않아 증축공사를 하는 등 발빠르게 대처했지만, 일부 구장상태가 좋지 않아 부상자라도 나올까 걱정이라며 어렵게 유치한 종합체전인 만큼 좋은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시가 세심하게 행정을 펼쳐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좋은 환경을 갖춘 일부 축구장 사용이 어려워지면서 궁여지책으로 지정할 수밖에 없었다며 현재로선 차근차근 개최 준비를 잘 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용인=김현수기자

중부지방국세청, 수도권 경력 직원 강원권 순환근무로 납세서비스 제고

중부지방국세청(청장 김재철)이 경력 직원의 강원권 순환근무를 통해 납세서비스 제고에 나선다. 중부지방국세청은 2023년 정기전보부터 지방청 승진자, 세무서 특별승진자 등 수도권 경력 직원은 강원권 관서에서 1년간 순환 근무한다는 내용의 전보기준 개선방향을 직원들에게 공지했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중부지방국세청에 배치되는 신규 직원 대부분은 수도권(서울인천경기)에 연고를 두고 있어 강원권 관서에서 자체적으로 경력 직원을 양성하기에 어려웠다. 특히 기존 직원의 정년퇴직 등으로 인해 생기는 결원을 신규 직원만으로 충원 시 납세서비스 질 저하가 우려돼 왔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중부지방국세청은 수도권의 우수한 경력 직원을 강원권 관서에 순환근무 함으로써 납세서비스 질을 향상시키고 경력 직원의 다양한 업무 노하우를 신규 직원에게 전수하는 기회가 되도록 전보기준을 개선했다. 김재철 청장은 이번 전보기준 개선을 통해 강원지역의 납세서비스 향상과 관서 분위기 쇄신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강원권 근무 직원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 하겠다고 말했다. 홍완식기자

‘빙상 꿈나무’ 박찬욱, 백곰배대회 남초 6년부 2관왕 ‘씽씽’

빙상 꿈나무 박찬욱(양주 덕현초)이 제54회 백곰배 전국초등학교 스피드스케이팅대회서 남초 6년부 2관왕을 질주했다. 박찬욱은 17일 강원도 철원빙상경기연맹 경기장에서 벌어진 첫 날 남초 6년부 1천m서 1분23초68로 임홍희(춘천교대부설초1분23초94)에 간발의 차로 앞서 1위로 골인한 뒤, 2천m서도 5분10초67로 우성빈(대구교대안동부설초5분11초11)을 따돌리고 우승해 2관왕에 올랐다. 또 여초 4년부 1천m서는 전서현(분당 내정초)이 2분03초64로 이예린(구리 토평초2분05초06)을 제치고 금메달을 따냈으며, 같은 종목 여초 5학년부서는 장세빛(남양주 별가람초)이 1분55초02로 오정하(의정부 경의초1분55초21)에 앞서 우승했다. 남초 5년부 1천m서는 박여준(동두천 이담초)이 1분27초06으로 정상을 차지했고, 2천m서는 1천m 준우승자인 조윤호(덕현초)가 4분10초84를 기록하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한편, 여초 5년부 2천m 한예지(양주 옥빛초4분44초59)와 6년부 2천m 박세진(4분19초12), 남초 3년부 800m 이태성(이상 의정부 버들개초1분29초82)도 금빛 질주를 펼쳤다. 이번 대회에서도 경기도 빙상 꿈나무들이 고르게 선전, 빙속 최강의 면모를 유감없이 과시했다. 황선학기자

경찰, 화재 휩쓴 '평택 냉동창고' 바닥 미장업체 2곳 압수수색

평택 팸스 냉동창고 공사장에서 발생한 화재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세 번째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경기남부경찰청 수사본부는 17일 해당 공사장 1층 바닥 미장작업을 진행한 업체 2곳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이날 압수수색을 통해 미장작업 계획서 등 자료를 확보했으며, 화재 당일 불이 시작된 장소에서 진행됐던 작업과 발화의 연관성을 살펴볼 계획이다. 앞서 경찰은 지난 7일과 12일 두 차례에 걸쳐 시공사과 감리업체, 하청업체, 발주처 등을 상대로 압수수색을 벌인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수거한 증거들을 정밀 감식 중인데 결과가 나와도 다시 실험을 거쳐야 해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며 아직 열선이 화재의 원인이라고 단정지을 단계는 아니고 관계자들 진술을 청취하면서 여러 시공과정을 조사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화재는 지난 5일 오후 11시46분께 평택시 청북읍 고렴리의 팸스 냉동창고 신축 공사장에서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이튿날 오전 큰 불길을 잡고 구조대원을 투입했지만, 화재가 급격히 재확산하면서 대원 3명이 고립됐다가 끝내 숨진 채 발견됐다. 장희준기자

수원시립교향악단, 창단 40주년 기념 음악회 21일 개최

올해로 40돌을 맞은 수원시립교향악단이 오는 21일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40주년 기념음악회를 개최한다. 수원시립교향악단은 이번 연주회에서 40년의 역사를 기념하고 그동안 발전해온 수원사운드의 연주력을 담아낸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번 기념 공연에선 최희준 예술감독의 지휘로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1번(L.v. Beethoven / Piano Concerto No.1)과 말러 교향곡 1번 거인( Mahler / Symphony No.1)을 연주한다. 또 피아노의 시인이라고 불리고 클래식의 본고장 오스트리아를 비롯한 유럽에서 활동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차세대 피아니스트 윤홍천이 협연자로 함께 할 예정이다. 또 이번 기념 음악회은 클래식 아카데미 해설 강좌를 통해 미리 들어볼 수 있다. 공연 이틀 전인 19일 오후 7시30분께 수원SK아트리움 소공연장에서 신은혜 수원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의 해설로 진행된다. 지난 1982년 4월 창단한 수원시립교향악단은 40년 동안 수원국제음악제와 수원국제지휘콩쿠르를 개최했고 전국 순회 연주회를 진행했으며 예술의 전당 개관음악회와 제1회 교향악축제 등에 출연해 탄탄한 내공을 쌓아왔다. 교향악단의 활약은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눈부셨다. 미국 카네기홀 연주를 비롯한 미주 순회 연주회와 오스트리아 빈 무직페어라인(Musikverein) 황금홀 연주회 등을 포함한 유럽 투어, 아시아 오케스트라 위크 등에 초청돼 국내외적으로 인정받으며 수원시의 대표 문화 예술 사절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이 같은 수원시립교향악단을 이끌어온 예술감독으로는 초대 지휘자 송태옥을 시작으로 정두영, 김몽필, 금난새, 박은성, 김대진을 거쳐 지난 2019년 2월 국내 최정상의 지휘자로 평가 받고 있는 최희준 지휘자를 제7대 예술감독으로 위촉했다.최희준 수원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은 음악은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함을 전해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라며 이번 창단 40주년 기념 음악회는 지난 40년 세월 동안 다양한 곳에서 수원의 클래식 발전을 위해 공헌해주신 분들과 수원시립교향악단을 사랑해주신 많은 분들께 드릴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김은진 기자

경기도 예술인 '먹고사는' 문제 가장 시급...경기문화재단 <전수조사> 보고서 발표

경기도내 예술인들은 창작을 위한 최저 생계비용 부족 등 먹고사는 문제가 가장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문화재단은 17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경기도 예술인∙예술단체 전수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도내 예술인의 생활을 들여다보고 실질적인 정책수요를 파악하고자 재단이 지난해 8월부터 4개월간 4천196명의 예술인과 407개 예술단체예술의 목소리를 담은 것이다. 예술인들이 경기도에서 예술 활동을 하며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은 창작을 위한 최저 생계비용 부족(30.6%)이었다. 이어 예술 지원금 부족(21.4%), 예술분야의 안정적 일자리 부족(18.5%)이 뒤를 이었다. 예술인 개인의 연평균 수입은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1천738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고용노동부에서 발표하는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의 같은 기간 연평균 임금총액(3천768만원)의 46.1% 수준에 그친 것으로 예술인의 수입이 매우 열악한 것을 방증한다. 건강보험 가입률은 88.1%로 가장 높았고, 국민연금 53.3%, 고용보험 27.7%로 나타났다. 특히 산재보험 가입률은 18.8%,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산재보험 가입률은 5.4%에 불과했다. 조사에 참여한 예술인들이 주로 활동하는 지역은 경기 이외 지역이 23.8%로 가장 많았다. 현재 예술인들의 거주지역과 주 활동지역의 매칭률이 다른 것이다. 도내 예술인들은 타지역에서 예술활동을 하는 이유로 예술소비 수요가 많기 때문을 첫 번째(50.2%)로 꼽았다. 이어 다른 예술인들과의 교류가 활발하기 때문(39.4%), 예술활동과 관련한 지원이 잘 되어서(34.7%) 등의 순으로 답했다. 도내 예술인들의 현재 예술활동 유형은 필요 소득 일부를 예술활동을 통해 해결하는 겸업예술인(42.8%)이 가장 많았고, 전업예술인(32.2%), 생활예술인(25.0%)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장애 예술인은 그렇지 않은 예술인보다 전반적으로 적은 비용으로 생계를 꾸려나가고 있었다. 경기도 예술인 중 장애인 등록증을 보유한 예술인의 지난해 가구 전체 수입은 평균 3천7만원으로 집계됐다. 장애인 등록증 미보유 예술인의 연평균 가구 전체 수입(4천31)보다 1천24만원 낮았다. 장애인 등록증 보유 예술인의 항목별 개인 지출 분포를 보면, 생활비(60.2%) 비중이 가장 높았고, 그 외 예술창작활동비(19.1%)로 장애인 등록증 미보유 예술인보다 각각 1.1%p, 0.9%p 더 높았다. 예술활동에 필요한 금액 역시 30.3% 수준으로, 장애인 등록증 미보유 예술인보다 6.5%p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경기도 예술인∙예술단체 전수조사에는 총 4천196명의 예술인과 407개의 예술단체가 참여했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기초문화재단과의 협력을 통해 추가 확보가 예정된 200여건의 데이터를 합하면 총 5천여건에 이르는 조사 표본을 마련한 셈이라며 경기도 예술인의 활동여건과 활동실태, 복지수요 등을 파악해 경기도 예술복지 정책의 기반을 조성하는데 기초자료로 활용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자연 기자

김포시 공무원 확진, 시청사 일부 폐쇄...면장 1명 오미크론 확진

김포시 공무원 1명이 코로나19에 확진돼 방역당국이 시청사 일부를 임시 폐쇄했다. 17일 김포시에 따르면 이날 김포시 행정국장 A씨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A씨의 감염 경로는 지난 14일 월곶면에서 열린 행사에서 감염된 것으로 알려져 방역당국이 정확한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방역당국은 감염 확산을 우려, 행정국 사무실을 임시 폐쇄하고 공무원 20여명을 자가격리한 뒤 차례로 검체검사 중이다. 앞서 김포시 월곶면 행정복지센터에선 지난 주말 사이 면장 B씨와 직원 1명 등이 확진되면서 직원들에 대한 전수조사가 이뤄졌다. 다행히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센터는 이날 정상 운영 중이다. 김포지역에선 감정동 모 교회에서 누적 확진자가 120명 넘게 나오는 등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있다. 이 교회 확진자 중 일부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로 확인됐다. 정하영 시장은 앞서 지난 15일 확진자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고 음성판정을 받았으나 감염 잠복기를 우려, 재택근무 중이다. 시 관계자는 행정국 운영 재개는 동료 공무원들의 검체검사 결과를 보고 결정할 방침이라고 당부했다. 김포=양형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