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백암초ㆍ백암중 형제가 제41회 경기도씨름협회배 학생씨름대회에서 나란히 초등부와 중등부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백암초는 12일 수원 광교씨름전용체육관에서 끝난 대회 초등부 단체전 결승서 성남제일초를 4대1로 꺾고 우승했으며, 중등부 단체전 결승서 백암중은 수원 동성중을 접전 끝에 4대3으로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초등부 장사급 결승서 정선우(용인초)는 박근영(광주초)을 들배지기로 내리 모래판에 뉘여 우승했고, 용장급의 유민준(백암초)은 김주승(광주초)을 오금당기기와 안다리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중등부 용사급 이도윤(동성중)은 문경환(백암중)을 잡채기와 밀어치기로 꺾어 1위에 올랐으며, 소장급 백승민(백암중)은 이도현(성남 야탑중)에 2대1 역전승을 거두고 정상에 포효했다. 경장급 최원영(용인 양지초), 소장급 조한결, 청장급 성시준, 용사급 조영후(이상 백암초), 역사급 심규빈(성남제일초), 여초부 이시현(성남제일초), 중등부 경장급 김민하(백암중), 청장급 진혁(동성중), 용장급 이건희(백암중), 역사급 최민(광주중), 장사급 정윤(성남 야탑중)도 체급 1위를 차지했다.
권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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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재민 기자
2021-12-12 15: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