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일꾼] 시흥시의회 안돈의 시의원

시흥시의회 안돈의 시의원(국민의힘)이 시흥시 진출입통로 등의 관리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해 눈길을 끌고 있다. 조례는 오랫동안 통행에 이용하고 있는 진출입통로, 건축법에 의한 통행로, 시장 지정도로의 정의를 명확히 하고, 안전과 유지ㆍ관리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해 관리 기준을 세운 것이 핵심이다. 그동안 시에 건축물의 진출입 통로로 인한 교통과 통행 방해 관련 민원이 꾸준히 증가해왔지만 건축법상 도로의 사용ㆍ관리 등에 대해 법령에 별도로 규정을 두고 있지 않아 토지소유자의 재산권 행사 시 제재할 수 있는 명확한 근거가 없었다. 이 때문에 지자체는 민법 제 219조 및 형법 제185조 등의 저촉여부에 대해 이해당사자 간 협의할 수 있도록 중재하는 역할에 그칠 수밖에 없었다. 조례에는 적용 범위나, 시장의 책무, 진출입 통로 등에서 발생하는 통행 방해 행위에 대한 지도 기준을 제시, 체계적인 관리방안을 수립하고, 일관성 있는 시정조치가 가능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민사소송에만 의존하던 기존 불합리에서 벗어나 민원 발생 시 지자체가 공적 개입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안 의원은 또 시흥시 소재ㆍ부품ㆍ장비산업 육성 조례를 발의 기업경쟁력 강화와 최소한의 기업 활동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했다. 안 의원은 이번 조례안을 통해 시흥시민이 걷는 길에 불안이 제거되고, 우리 지역에 뿌리내린 기업들이 시흥과,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을 향해 마음껏 날개를 펼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흥=김형수기자

안산시의회 “상록보건소장 4개월째 공석 주민 불안” 지적

코로나19가 확산중인 가운데 의료ㆍ보건업무를 총괄하는 안산 보건소장이 4개월째 공석이어서 보건의료 행정 공백 장기화가 우려되고 있다. 8일 안산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에 따르면 시는 지난 8월17일 이후 4개월째 공석인 상록구보건소장 채용공고(개방형 직위)를 3차례 실시했으나 응시자가 없어 채용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안산시 코로나19 확진자 698명(단원 369, 상록 327) 중 사망자는 5명으로 집계됐는데 이중 12월 확진자가 443명, 사망자가 4명에 달했다. 이후 올해 안산시 월별 코로나19 현황을 보면 확진자 8천280명(단원 5천127, 상록 3천153) 가운데 사망자 41명(단원 30, 상록 11)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6월까지 1일 평균 확진자는 5~10명 수준 이었으나 7월부터 급증했다. 7월 937명, 9월 1천603명 그리고 10월에는 1천811명, 11월에는 1천408명이 확진됐으며 지난 7일에는 1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처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안산시의 의료보건 행정업무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보건소장의 공석이 4개월째 이어지면서 시민들의 불안은 가중되고 있다. 안산시민 이민정씨(42ㆍ여)는 코로나가 다시 확산되고 있는데 방역 업무를 총괄 담당하는 보건소장이 장기간 공석이면 시민들은 더 불안해 할 수 밖에 없다며 시 차원에서 보건의료 공백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태희 시의원은 외부 전문인력의 채용이 어렵다면 시에서 추진하는 개방형 직위만 고집하지 말고 시 내부에서 인사를 통해 의료보건 행정업무 공백을 줄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안산시는 보건소장 채용을 위한 4차 공고를 계획이지만 상대적으로 직급, 처우 등이 열악해 보건의료 전문직 응시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안산=구재원기자

왕숙천 형제도시 민선7기 구리 남양주시, 지속발전 행복도시 구현 올인!

왕숙천을 경계로 과거부터 형제의 연을 이어온 구리ㆍ남양주시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시민 행복 구현에 방점을 두고 정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주치의 전 시민으로 확대 등 행복특별시 실현에, 또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국내 최초 ESG 행정 철학과 메타버스를 지방행정에 도입하는 메타시티 구현에 총력을 모으고 있다. 8일 구리ㆍ남양주시에 따르면 조광한 시장은 지난 7일 메타시티포럼(상임대표 김인환)과 함께 2021 글로벌 ESG 메타시티 서밋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국내외 석학들은 세계적 빅 트렌드 ESG(환경 Environmentㆍ사회 Socialㆍ지배구조 Governance)와 메타버스(디지털 환경의 3차원 가상 세계)를 공공 영역으로 끌어오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블록체인 혁명의 저자 돈 탭스콧(Don Tapscott)은 메인 스피치로 나서 메타버스와 블록체인에 대한 미래 가치와 비전을 이야기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조 시장은 탄소중립 실현을 통한 환경과의 동행, 지속 가능한 도시 성장의 해답을 찾을 수 있는 것이 메타버스다면서 디지털 공간에 사람이 살아갈 환경을 구현하고, 우리 삶의 많은 부분을 메타버스 세계로 이전해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는 ESG 행정의 철학과 메타버스 기술을 행정에 선제적으로 도입, 새로운 행정 생태계를 만들어 시민 모두가 체감하는 환경혁신을 이루고, 삶의 질 향상을 이룰 다양한 가능성과 해법을 찾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행복실현지방정부협의회 사무총장직을 맡고 있는 안승남 구리시장은 지난 6일 협의회 제7차 정기총회 및 국민총행복 10대 과제 심포지엄에 참석, 지속가능 시민행복을 위한 10대 정책을 전격 공개, 눈길을 끌었다. 시민 행복 분야별 과제에 대한 사회적 논의 확산과 향후 정책 반영을 위해 마련된 행사는 안 시장을 비롯해 이항진 여주시장, 최대호 안양시장, 국민총행복전환포럼 박진도 이사장 등이 참석, 행복 관심사를 주제로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날 안 시장은 새해부터 구리시는 시민이 공감하고 신뢰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시민행복 10대 정책을 추진하고자 한다면서 모든 시민들이 자신들의 주치의를 갖는 등 10대 정책을 발표했다. 구리ㆍ남양주=김동수ㆍ하지은기자

의정부 경전철 연장여부, 2023년 상반기 판가름

의정부 경전철 연장ㆍ지선사업 추진여부가 오는 2023년 상반기 결정될 전망이다. 8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지난해 의정부시 철도망구축 사전타당성 검토용역 결과 어룡역~민락(3,8㎞), 탑석역~고산지구~문화복합단지(2.2㎞) 등 2곳의 연장 사업과 흥선역~경민대~녹양동(4.2㎞) 지선사업 등이 B/C 0.8 이상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나왔다. 시는 이를 토대로 지난 10월 경기도에 '경기도 철도기본ㆍ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건의했다. 경기도는 지난 9월부터 오는 2023년 5월까지를 시한으로 경기도 철도기본ㆍ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용역을 추진 중이다. 경기도는 도내 31개 시ㆍ군이 건의한 철도ㆍ도시철도연장사업 등에 대해서도 도차원의 타당성 등의 검증을 거쳐 마련한 경기도 철도기본ㆍ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국토부 승인을 받아 고시할 예정이다. 의정부 경전철 연장ㆍ지선사업도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돼 승인받아야 사전타당성 용역을 진행하고 기재부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국토부 승인이 최종 사업추진 여부의 관건”이라고 말했다. 의정부 경전철은 탑석역서 발곡역까지 10.588㎞에 역사 15곳으로 지난 2012년 7월 개통했다. 지난해 기준 역사당 4천136명이 이용할 정도로 대중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 5월22일에는 누적 승객 1억명을 돌파했다. 지난 10월30일에는 차량기지 임시역이 개통되면서 역사도 16곳으로 늘고 총 운행구간도 11. 384㎞가 됐다. 의정부=김동일기자

부천도시공사 김동호 사장 돌연 사직…개발사업 차질 우려

부천도시공사 김동호 사장이 임기 3개월을 앞두고 돌연 사직서를 제출, 공사가 추진 중인 개발사업의 차질이 우려된다. 8일 부천도시공사(공사)에 따르면 김동호 사장이 내년 3월 임기만료인 가운데 지난 6일 갑자기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 사장은 지난 2018년 취임, 임기 3년을 마친 뒤 지난 3월 임기 1년을 연장, 연임됐었다. 김 사장 사직으로 그동안 공사가 추진 중인 개발사업의 차질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그가 그동안 도시정책과 신도시개발, 공공택지기획 등 전반적인 공사 업무에 관여했기 때문이다. 공사는 시로부터 자본금 1천억원 출자동의를 받고 LH와 공동 사업시행사로 역곡지구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과 대장신도시개발사업, 옥길지구 지식산업센터 건립, 수소충전소 설치, R&D종합센터 조성, 베르네천 복개부 도로 조성, 역곡 체육센터 및 실내체육관 테니스장 조성 등을 추진 중이다. 이 때문에 후임 사장을 신속하게 선임, 개발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공사 관계자는 김동호 사장이 연말까지 근무하는 조건으로 지난 6일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사직서가 수리되면 향후 임원추천위원회를 열고 후임 사장 선임을 위한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부천=김종구기자

화성 사창리 공장개발로 마을神 벌목…주민들 반발

100여년 이상 마을 신(神)으로 섬겨왔던 고목과 신당을 없앤다는 게 말이 됩니까 화성 양감면 사창리 주민들이 공장개발로 마을신으로 섬겨왔던 고목이 베어지자 반발하고 나섰다. 주민 100여명은 마을신을 모시던 사당까지 철거될 위기에 놓이자 시에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진정서를 제출했다. 8일 화성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A신탁은 지난해 12월29일 양감면 사창리 산 107번지 2만7천여㎡에 연면적 1만5천여㎡ 규모 자동차 관련 공장 건립을 위한 개발행위허가를 신청, 지난 7월28일 허가받았다. 이후 A신탁은 해당 부지에 대한 벌목작업을 진행, 현재 토목공사 중이다. 하지만 A신탁이 벌목작업을 진행하면서 주민들이 마을신으로 모셔왔던 상수리나무와 아카시아나무도 함께 베어냈다. 이 두 나무는 최소 100년 이상 됐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사창리 마을 3곳 주민들은 나무 뒤에 사당(祠堂)까지 지어 섬겨왔다. 사당은 움막 형태로 존재하다 지난 1980년 주민들이 성금을 모아 개축(벽돌 및 기와지붕)했으며 5~6㎡ 규모로 제단을 갖추고 있다. 주민 100여명은 매년 음력 11월5일 마을의 건강과 안녕 등을 비는 제사를 지내고 있다. A신탁은 나무 벌목에 이어 사당까지 철거할 예정이다. 이에 주민들은 지난달 9일 100여명의 서명을 받아 대책마련을 요구하는 진정서를 시 허가민원과에 제출했다. 주민들은 진정서를 통해 벌목한 마을신을 대체할 고목 2그루 식재, 사당 이전 건축 등을 요구하고 있다. 상황이 이렇자 시는 지난달 10일 사업시행자인 A신탁에게 주민들과 사당이전에 대한 원만한 협의를 진행한 뒤 공사를 진행하라는 의견을 전달했다. 사창리에 사는 예종호 어르신(90)은 마을신인 나무와 사당은 내가 태어나기 전 할아버지 때부터 있었다며 개발논리에 밀려 마을을 지켜주던 나무와 사당 등이 사라지는 게 너무 안타깝다고 호소했다. A신탁 관계자는 베어진 나무가 주민들에게 소중한 나무인 줄 몰랐다며 주민들과 협의, 베어버린 나무를 대체할 고목과 사당 이전 등을 약속한 상태라고 대답했다. 시 관계자는 개발행위허가 승인 당시 주민들과 사당에 대해 협의한 후 착공하라는 조건을 붙였었다며 하지만 개인 소유인 나무에 대해선 따로 조건을 두지 않아 이런 일이 발생한 것 같다고 말했다. 화성=박수철ㆍ김영호기자

용인교육지원청 계약조건 미이행 업체에 계약해지 ‘철퇴’

교육당국이 용인 대현초교 체육관 증축현장에서 임금체불에 계약조건 미이행 등으로 물의를 빚은 시공사의 계약을 해지했다. 8일 용인교육지원청(교육청)에 따르면 교육청은 내년 6월까지 지상 2층 규모 대현초교 체육관 증축을 위해 시공사 A업체와 20억원 규모 계약을 맺었다. 이런 가운데, A업체가 공사기한을 맞추지 못하고 이행 촉구에도 회신하지 않는 등 계약조건 미이행 사례가 빈발하면서 교육청과 수차례 마찰을 빚어온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최근 A업체 사정이 어려워진 탓에 회생절차를 밟으면서 임금체불문제도 불거져 인력사무소 측은 교육청에 해결을 요구하고 있다. 인력사무소 측은 건설공제조합에 이를 알려 대안을 마련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애초 지난 7월로 예정됐던체육관 증축공사 착공시점도 4개월이나 미뤄진 상태다. 이에 교육청은 지난 10월29일 A업체와 계약을 해지하고 새로운 시공사를 선정, 지난달부터 공사에 착수했다. 교육청은 임금이 체불된 인력사무소를 건설공제조합과 연결,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가운데 정해진 기간 내 차질없이 체육관을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인력사무소와 A업체가 추산한 임금체불규모가 달라 협의를 진행 중이다. 건설공제조합에서도 긍정적인 얘기가 오가는 중이라면서 새로운 업체가 시공을 맡아 준공까지 순항하고 있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ㆍ김현수기자

[이날e북] 어느 책 수선가의 기록 外

썩 춥지 않은 12월이 찾아왔다.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가 시작됐어도 코로나19 확산세는 잦아들지 않으면서 겨울바람을 즐기기가 여전히 부담스러운 요즈음이다. 쌀쌀한 날씨에 따뜻한 마음을 지키며 조용히 실내에서 독서를 즐겨보는 건 어떨까. 12월 둘째주 네이버 전자책에선 주원규 저자의 아이 괴물 희생자(해리북스刊), 자크 엘륄 저자의 자유, 사랑, 능력에 관하여(비아토르刊), 유영민 저자의 화성의 시간(자음과모음刊) 등 신작이 나왔다. 아이 괴물 희생자는 차라리 태어나지 않았으면 좋았을 것이라 생각하는 아이들이 주인공이다. 목사이기도 한 작가가 2011년부터 9년간 거리에서 만난 여섯 아이와 나눈 대화의 기록이다. 누군가는 탄생을 삶의 축복으로 여기지만, 누군가는 탄생이 곧 지옥이라 여긴다는 메시지를 통해 연말 사색에 빠져볼 수 있다. 예스24 ebook에선 김이삭 저자의 한성부, 달 밝은 밤에(고즈넉이엔티刊), 심너울 저자의 땡스 갓, 잇츠 프라이데이(안전가옥刊), 강환국 저자의 거인의 포트폴리오(페이지2刊) 등이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땡스 갓, 잇츠 프라이데이는 심 작가의 첫번째 단편집으로 SNS에서 인기를 끌던 정적, 경의중앙선에서 마주치다 등이 수록됐다. 보편적 부조리를 정조준하는 심 작가의 시작과 현재를 느낄 수 있다. 알라딘 ebook은 재영 책수선 저자의 어느 책 수선가의 기록(위즈덤하우스刊), 최태성 저자의 일생일문(생각정원刊), 이유리 저자의 브로콜리 펀치(문학과지성사刊)를 추천 도서로 꼽았다. 망가진 책에 담긴 기억을 되살리는 어느 책 수선가의 기록은 책을 사랑하고 아끼는 사람들을 위한 이야기다. 수선 맡긴 책을 찾으러 와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는 의뢰인, 기대에 가득 차 얼굴에 웃음이 떠나지 않는 의뢰인, 조금이라도 흠집이 날 새라 조심조심 의뢰품을 꺼내는 의뢰인까지 다양한 내용이 담겼다. 이연우기자

건보 인천경기지역본부, 건강보험 현안과 제도 공유 위한 기자간담회 개최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본부장 서명철)는 8일 오전 수원 본부에서 건강보험 현안과 제도를 공유하기 위한 2021년 4분기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건보는 지역가입자 세대에 11월분 보험료부터 2020년도 귀속분 소득(국세청)과 2021년도 재산과표(지방자치단체)를 월별 보험료에 반영ㆍ산정해 올해 11월부터 내년 10월까지 1년간 적용됨을 설명했다. 우선 건보는 올해 공시가격 변동에 따른 가입자의 보험료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지역가입자 보험료 산정 시 재산공제를 500만원 추가 확대해 보험료 부담을 완화했다고 밝혔다. 또한 피부양자를 상실한 세대를 대상으로 한시적 보험료 50% 감면을 시행해 피부양자 상실자의 납부 부담을 줄였다고 안내했다. 이어 사망자 47명, 부상자 112명을 초래한 밀양 세종병원 사례를 설명하며, 사무장병원의 문제 해결을 위해 특별사법경찰직무법 (특사경법) 도입이 국민 생명과 건강권 보호를 위한 긴급한 사안임을 강조했다. 건보는 수사권이 없어 계좌 추적과 관련자 직접 조사가 불가하고, 현행 행정조사 문제점 및 한계와 함께 의료수사법률 전문인력을 보유한 기관이라는 점도 피력했다. 서명철 본부장은 우리 지역사회와 국민들이 정부지원금 법 개정과 특사경법 도입 필요성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를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양휘모기자

女배구 화성 IBK기업은행, 김호철 감독 선임

김호철 IBK기업은행 신임 감독. 경기일보 DB 여자 프로배구 화성 IBK기업은행이 신임 감독으로 김호철 전 국가대표팀 감독(66)을 8일 선임, 정상화를 꾀할 수 있게 됐다. 김호철 감독은 오는 18일 인천 흥국생명과의 홈 경기를 통해 팬들에게 첫 선을 보인 뒤 오는 2023-2024시즌까지 3년간 IBK기업은행의 지휘봉을 잡게 된다. 신임 김호철 감독은 세터 출신으로 선수시절 국내 실업무대와 이탈리아 리그에서컴퓨터 세터로 명성을 날렸으며, 현대캐피탈 감독과 국가대표 감독으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만들어내는 등 선수와 지도자로서 역량을 인정받았다. 데이터를 바탕으로 팀웍과 소통을 통해 선수 특성에 맞게 훈련을 실시하는 지도자인 만큼 최근 위기에 처한 IBK기업은행의 정상화는 물론, 올바른 배구단 문화를 정착시킬 것으로 기대받는다. 이날 IBK기업은행은 정상적인 경기일정 소화를 위한 구단 요청에 따라 임시로 감독대행직을 수행하다가 사표를 제출한 김사니 코치의 사표도 수용했다. 또, 팀을 무단이탈하고 임의탈퇴를 번복한 조송화 선수와 관련해서는 오는 10일 한국배구연맹(KOVO) 상벌위원회 징계 결과와 관계없이 함께 할 수 없다는 입장을 확인했다. 김호철 감독은 기회를 주신 구단에 감사드리고 한편으로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하루속히 팀을 재정비해 팀이 명문구단으로 다시 자리매김토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권재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