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치러질 인천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보수진영의 분열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인천미래교육연대(인교연)는 22일 성명을 내고 보수진영 단일후보 선출을 추진 중인 올바른 교육사랑 실천운동본부(올교실)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인교연은 올교실이 추진하는 범보수 후보 단일화는 시민의 바람과 달리 일방적이라며 사전에 짜여진 선거공학적 틀이 아닌 미래의 틀에서 쇄신적 변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인교연은 올교실에 조직의 전면 개편과 후보간 토론 및 합의를 통한 경선일정 재수립, 중도 및 합리적 진보세력을 포용할 수 있는 단일후보 문호 개방, 경선 참여 후보자들의 자질 검증 및 정책평가 선행 등 3가지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올교실 측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미 올해 초부터 보수진영의 단일 후보를 선출하기 위해 일정을 조율하고, 정식 후보 등록을 코앞에 두고 있는 상황에서 일정을 바꾸는 건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김수진 올교실 사무총장은 규정안에 맞춰 일정을 진행해왔기 때문에 경선 방식이나 일정 등에 대한 변동은 없을 것이라며 정책토론회나 간담회는 21~22일 정식으로 후보등록을 하는 분들을 모시고 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우리가 상대할 대상은 현직 교육감이라며 빨리 단일화를 해 예비등록때부터 후보자를 알리는 게 승리 전략이기 때문에 일정을 미룰 수는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안타까운 건 얼마든지 우리에게 미리 얘기를 하고, 논의를 해볼 수 있는 상황임에도 후보 등록 전날 일방적 성명을 냈다는 점이라며 우리는 인교연이 원하면 언제든 논의에 나설 의향이 있다고 했다. 김경희기자
한전의 시흥인천 전력구공사 배곧신도시 관통에 주민들이 집단행동에 나서는 한편 시의회까지 반대하고 나서는 등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앞서 해당 사안 관련 시흥시와 배곧신도시 주민들은 안전과 건강을 우려하며 반대(경기일보 10일자 1면)하고 나선바 있다. 22일 시흥시와 시의회, 한전 경인건설본부 등에 따르면 한전은 오는 2026년 6월까지 신시흥변전소부터 신송도변전소까지 7.2㎞(시흥구간 약 5㎞)를 연결하는 전력구공사를 비개착방식으로 추진 중이다. 이 공사가 진행되면 지중 30m 이상에 345㎸ 송전선로가 설치된다. 이런 가운데, 배곧신도시 주민들로 구성된 한전고압선 지하매립백지화 반대비상대책위는 이날 오전 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어떠한 대가를 치르더라도 주민 건강을 해치는 초고압선 지하 매설을 막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날 주민의 생존권을 담보로 국책사업이라는 미명 하에 추진하는 초고압선 매설계획은 중대한 범죄행위라며 악덕 한전의 고압선 매설 계획을 당장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시흥시도 주민의 안전한 주거권 보장을 위해 해당 사업 절대불가방침을 발표하라며 지역을 대표하는 정치인들도 (한전에) 즉각적인 반대입장 표명과 사업철회를 강력 요구하라고 촉구했다. 시흥시의회 김창수 의원도 이날 열린 시의회 정례회 5분발언을 통해 주민들과 소통하지 않고 주인의 허락 없이 생명을 위협하는 전력구 공사는 원천 무효라며 이를 방관한 시흥시는 반성하고 주민들에게 즉각 사과하라고 말했다. 이어 시가 나서 주민들에게 전력구 공사는 절대 없다고 약속하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에 대해 한전 경인건설본부 관계자는 사업은 터널식 공법으로 계획 중이다. 설계단계로 심도가 결정되지 않았고 전자파 감소방안 등 주민 수용성 제고를 위해 노력 중이라며 관련 법령 및 지자체 등의 인허가를 취득한 후 사업을 추진 중이다. 공익사업임을 감안, 양해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시흥시 TF팀 관계자는 한전 측과 실무회의를 진행하면서 주민설명회를 요구했지만 (한전 측으로부터) 명확한 답변을 받지 못했다면서 시장 명의의 반대 성명도 고려 중이다. 대안 마련을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시흥=김형수기자
검찰이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와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를 구속 기소했다. 또 수사 초기 검찰에 녹취록을 제공하며 협조한 천화동인 5호 소유주 정영학 회계사는 이들의 공범으로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은 22일 김씨와 남 변호사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뇌물공여 등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 이들은 유동규 전 경기관광공사 사장(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공사 전략사업실장 출신 정민용 변호사와 공모해 화천대유 측에 거액의 이익이 돌아가게 하고 그만큼 공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는다. 정 회계사 불구속 기소와 관련, 검찰은 수사 초기 검찰에 자진 출석해 녹취록을 제공하는 등 실체 진실 발견을 위해 수사에 적극 협조한 점을 감안했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김씨와 남 변호사, 정 회계사 이들 모두 기소되며 검찰은 두 달 가까이 수사한 끝에 이미 구속 기소된 유 전 사장을 포함해 소위 대장동 4인방으로 알려진 인물들을 모두 재판에 넘겼다. 그러나 이날 공소장에는 당시 성남시장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등 윗선의 보고결재 등 관여 정황은 포함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기소 내용이 최종이 아닌 중간 수사 결과라고 감안해도, 핵심 인물의 공소장에 배임 사건의 대체적 윤곽이 드러나야 한다는 점에 비춰 이 후보와 유 전 사장의 윗선 수사에는 별다른 진척이 없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검찰은 뒤늦게 성남시 압수수색을 통해 대장동 개발 사업 승인과 인허가 관련 자료, 이메일 기록 등을 확보했지만 대장동 개발사업 담당 부서 실무자만 조사하는 등 성남시 관계자 조사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더욱이 이미 재판에 넘겨져 피고인 신분이 된 유 전 사장은 더는 검찰 조사에 응할 의무가 없기 때문에 검찰 입장에서는 추가 조사도 어려운 상황이다. 실제 유 전 사장은 기소 이후 검찰 조사를 받지 않았다. 검찰 관계자는 제기된 각종 의혹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계속 수사할 예정이라며 적법 절차를 철저히 준수하고 일체의 정치적 고려 없이 엄정하게 실체를 규명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 전 사장의 첫 공판은 24일부터 시작되는데 배임죄 성립 여부를 두고 법조계에서도 의견이 엇갈리는 만큼 검찰의 공소 유지가 쉽지 않을 거라는 전망도 나온다. 양휘모기자
유신고 박영현_이영학 사진작가 제공 프로야구 챔피언 KT 위즈의 2022년 신인 드래프트 1차 지명자 박영현(18ㆍ수원 유신고)이 제4회 고교 최동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최동원기념사업회는 22일 프로구단 스카우트 30명이 참여한 고교 최동원상 투표서 박영현이 총 10표를 득표, 최지민(강릉고ㆍ7표)과 충암고의 윤영철, 이주형(이상 5표)을 제치고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최동원상은 고교야구 최고 투수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2018년 제정돼 현재까지 총 5명의 수상자(첫해 2명 시상)를 배출했고, 지난해에는 인천고 2학년 윤태현이 수상했다. 박영현은 올해 고교야구 주말리그와 전국대회에서 56이닝을 투구하며 7승2패, 평균자책점 0.80, 피홈런을 허용하지 않는 활약을 펼쳤다. 특히, 최고구속 150㎞의 속구와 슬라이더는 고교 수준을 뛰어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삼진 86개를 잡아내는 동안 볼넷은 7개만 내주는 안정된 제구로 주목을 받았다. 이성열 유신고 감독은 1학년 때부터 꾸준히 마운드에 올라 남다른 잠재력을 보여줬다. 특히 올해엔 최동원상 수상자로 손색없는 기량을 펼쳤다며 경기지역 최초의 수상자인 데다 올해 고교무대 마지막 대회인 봉황대기서도 또래들과 급이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내년에 프로무대서도 기회가 주어진다면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일 것이라고 제자의 수상 소식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박영현에게는 상금 1천만원이 주어지며, 절반인 500만원은 출신교 야구부 지원금으로 나눠준다. 권재민기자
아주대학교는 전자공학과 신원재, 김재현 교수가 지난 18일 개최된 한국통신학회 정기총회에서 한국통신학회 논문지 2021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신원재, 김재현 교수의 논문 제목은 차세대 저궤도 위성통신망을 위한 채널 모델링 및 주요 기술 동향으로, 한국통신학회 논문지 제46권 제7호에 게재됐다. 이번 논문에는 금오공대 이병주 교수가 제1저자로, 포스텍 이남윤 교수가 공동저자로 참여했다. 논문은 6G 시대의 주요 핵심 기술 중 하나인 저궤도 위성통신 채널에 초점을 맞춰 위성, 무인 항공 시스템 등 비지상 네트워크를 위한 채널 모델링 및 특징에 대해 분석했다. 또한 채널 모델링 특성을 기반으로 저궤도 위성통신 시스템의 새로운 이슈와 연구 방향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한국통신학회는 회원 약 2만6천여명을 보유한 국내 최대 ICT학회로, KCI 등재지인 한국통신학회 논문지를 발행하고 있다. 논문지에는 ▲통신이론 및 시스템 ▲네트워크 및 서비스 ▲융합기술 분야 등에서 연간 400여편의 논문이 게재되고 있다. 양휘모기자
용인시의회 김기준 의장이 이례적으로 집행부를 향해 활을 겨눴다. 아울러 분구를 놓고 갈라진 용인시의회가 시민들의 혼란만 부추긴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김기준 의장은 22일 열린 제259회 제2차 정례회 개회식에서 기흥구 분구와 관련해 제240회 임시회에서 시의회의 의견을 제시했고, 분구를 위한 모든 행정 절차가 마무리돼 행정안전부의 최종 결정만이 남은 상태라며 시의회의 결의안은 법적 기속력이 없는 단순한 의견표시로 분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음에도 오해로 인해 민민 갈등으로 대립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앞서 용인시의회는 기흥구 분구 찬성파와 반대파 의원들로 나뉘어 의견을 관철하고자 연달아 행정안전부를 찾아가는 등 내부적으로 갈등을 빚어왔다. 이런 가운데 찬성파 의원들이 분구촉구 서명부를 전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일부 의원들은 비판을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특히 이번 정례회에서 제출키로 했던 분구 결의안은 상임위원회인 자치행정위에서 거부하면서 오는 24일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김 의장은 분명치 못한 입장의 집행부에 대해서도 날을 세웠다. 그동안 시민들이 수차례 민원과 집회를 여는 등 용인시의 명확한 입장을 요구해 왔음에도 구체적인 상황을 설명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김기준 의장은 의회는 지역 주민들이 대립하는 상황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으며 집행부에 강력히 요청한다며 시장은 기흥구 분구와 관련된 진행 상황을 시민들에게 정확히 알리고 불필요한 오해로 지역 주민들이 대립하는 일이 없도록 분구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밝혀 달라. 책임 있는 자세로 시민들과 소통하고 함께 발전할 수 있는 행정을 추진해 달라고 요청했다. 용인=김현수기자
모든 절차를 중지하지 않으면 우리의 농성은 계속될 것이다 이종익 왕숙지구 주민대책위원장과 이덕우 왕숙1~2지구 창고주민대책위원장 등 남양주 왕숙지구 내 4곳의 대책위원장들은 22일 오후 LH남양주사업본부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이처럼 주장했다. 이들은 지난 15일부터 남양주 별내동 LH 남양주 사업본부 앞에서 천막농성을 이어온 주민 대표들이다. LH 측에선 신경철 LH 스마트도시본부장과 이대영 신도시사업부문장 등 LH 관계자 6명이 참석했다. 앞서 남양주 왕숙ㆍ왕숙2지구 주민들은 LH의 토지 헐값 수용에 반대하며 천막농성과 무기한 단식투쟁(본보 16일자 10면)에 들어가는 등 반발수위를 높이고 있다. 위원장들은 이날 간담회에서 LH 측에 ▲토지감정 재평가 ▲지장물 조사 전면 중지 ▲주민들에 대한 보상통보 금지 등을 재차 촉구했으며, LH는 오는 24일까지 이들의 의견을 검토한 계획 등을 주민들에게 통보키로 했다. 특히 이날 1주일 동안 단식투쟁을 벌여온 이종익 위원장은 간담회 도중 실신해 병원에 긴급 이송되기도 했다. 이덕우 위원장은 LH가 남의 땅을 강제로 빼앗아 가면서 보상금 대비 3~18배 이상 폭리를 취하고 있다며 주민들을 반발하게 만드는 단초를 제공하는데 유사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민들 권리를 회복하는 데 투쟁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위원장 한 분이 실신하는 상황이 발생했지만 단식 투쟁을 멈추진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LH 관계자는 이번주 중 LH 본사 차원에서 (주민들에게) 토지재평가 등에 대한 최종 의견을 주기로 했다. 주민 의견에 대해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찰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경비계와 기동대, 파출소 직원 등 50여명의 인력을 투입했다. 한때 일부 주민들이 LH 건물 내부로 진입을 시도하다 경찰에 저지당했지만 큰 물리적 충돌은 벌어지지 않았다. 남양주=김동수ㆍ하지은기자
고(故) 정준하 선생 유족이 파주 검단사에 4주일째 임시로 안치된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을 참례하고 있는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앞서 국가장으로 장례를 마친 고(故) 노 전 대통령 유해가 장지도 없이 파주 탄현면 검단사 임시 안치상황이 4주째 이어지는 것으로 파악(본보 18일자 1면)됐다. 22일 파주 검단사 측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장준하 선생 아들인 장호권 기념사업회장 부부가 자신의 맏딸이자 장 선생의 장손녀인 고 장원경씨의 유골이 있는 검단사를 찾아 참례하고 있다. 고 장원경씨는 미국 뉴욕에서 변호사로 활동하다 1년 전 발생한 암으로 투병하다 지난달 28일 숨진 뒤 파주 검단사에 안치됐다. 검단사 인근 통일동산에는 파주시가 지난 2012년 8월 3천967㎡규모로 조성한 자연공원에 장준하 선생을 모셔와 추모공원을 만들었다. 이런 가운데, 장 회장 부부는 딸의 납골당 안치 이후 하루도 거르지 않고 검단사를 찾아 참례하면서 지난달 30일 임시 안치된 고 노 전 대통령에게도 똑같이 참례하고 있다. 1975년 8월17일 유신정권에 항거하다 의문사하는 등 대표적인 독립운동가이자 민주화운동가인 장준하 선생 후손이 고 노 전 대통령을 참례하자 그 의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윤영미 파주 검단사 사무장은 장 회장 부부는 딸이 안치된 납골당을 찾아 참례하면서 같은 공간에 있는 고 노 전 대통령에게도 차공양하고 있다. 이유를 물으면 딸 잃은 슬픔을 억누르며 가볍게 미소만 짓는다고 말했다. 고 노 전 대통령 유족 측은 파주 검단사로부터 장 회장 부부의 참례소식을 전해 들었다. 가족잃은 슬픔으로 고통이 심할텐데 그저 고마울 뿐이라고 말했다. 앞서 최종환 파주시장은 보수와 진보 진영 등을 뛰어넘어 평화의 땅 파주에서 (노태우 전 대통령)이 영면할 수 있도록 파주 시민 여러분의 화해와 용서의 손길을 부탁드린다며 묘역조성 요청을 수용했었다. 파주=김요섭기자
김동혁(인천체고)과 정현영(경기체고)이 제16회 제주한라배 전국수영대회 남녀 고등부에서 나란히 2관왕 물살을 갈랐다. 김동혁은 22일 제주종합경기장 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2일째 남고부 자유형 100m 결승서 51초28을 기록, 윤인서(전북체고ㆍ51초41)를 0.13초 차로 따돌리고 가장 먼저 결승 터치패드를 찍었다. 이로써 김동혁은 전날 자유형 50m(23초28)에 이어 이틀 연속 금메달을 획득하며 2관왕이 됐다. 또 정현영은 여고부 자유형 100m서 57초00으로 김민주(서울 세화여고ㆍ57초90)에 앞서 1위로 골인한 뒤, 전수류ㆍ조수연ㆍ조윤경과 이어 역영을 펼친 계영 400m서 경기체고의 마지막 영자로 나서 3분56초95로 서울체고(3분59초41)와 인천체고(4분02초70)에 앞서 우승하는데 기여해 하룻동안 2개의 금메달을 수확했다. 황선학기자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회장 윤영선)는 22일 법무부 산하 정심여자중고등학교(안양소년원)를 방문해 검정고시 전 과목 합격자 6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는 이날 오전 11시께 정심여자중고등학교에서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 징검다리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수여식에는 윤영선 회장과 김태섭 안양소년원장, 양승철 인권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는 이날 검정고시 모든 과목 합격자인 6명의 학생을 선정,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또 장학금 수여에 앞서 코로나19로 올해도 열리지 못한 삼겹살 데이 행사를 대신해 삼겹살 100㎏을 기증하기도 했다. 윤영선 회장은 이번에 장학증서를 전달한 학생들은 올바른 사회를 이끌어 나갈 우수한 학생이라고 판단돼 선정했다며 보호소년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지원과 건전한 성장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민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