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몬스가구, ‘한국품질만족지수’ 10년 연속 1위…품질, 브랜드, 웰빙 3관왕

에몬스가구가 한국표준협회(KSA) 주관의 2021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 가정용가구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에몬스가구는 올해 품질, 브랜드, 웰빙까지 3관왕에 올랐다. 26일 에몬스가구에 따르면 KSA는 최근 총 100개 부문을 대상으로 330개 기업의 이용 경험이 있는 소비자와 전문가 6만6천명을 대상으로 성능신뢰성내구성사용성안전성접근성을 평가하는 사용품질과 이미지인지성신규성을 평가하는 감성품질을 평가했다. 평가 결과 에몬스가구는 가정용가구 부문 최고 점수를 획득하며 1위를 차지해 10년 연속 1위 기업으로 올랐다. 지난 1979년에 탄생한 에몬스가구는 미래형 디자인 창조, 제일주의 추구, 자연을 생각하는 기업이라는 이념으로 한국 가구산업을 이끌어 오고 있다. 특히 표정있는 가구 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에몬스가구는 감성 디자인을 통해 아름다운 생활문화를 선도하고 있으며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직접 개발제조하며 철저한 품질관리와 고객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실천해 고객과의 신뢰를 쌓은 상태다. 앞서 에몬스가구는 KSA의 2021 프리미엄브랜드지수(KS-PBI) 생활가구 부문에서도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고 2021 소비자웰빙환경만족지수(KS-WEI) 가정용가구 부문에서도 4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에몬스가구는 창립 42년의 명장 정신을 바탕으로 디자인품질서비스가 높은 프리미엄 브랜드를 만들어가고 있으며, 국내 생산 가구를 전면 친환경 E0등급의 자재로 교체해 품질력을 높이고 있다. 노현관 에몬스가구 홍보실 부장은 이번 수상은 에몬스가구 고객의 만족도가 반영된 만큼 뜻깊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디자인과 품질, 서비스로 더 큰 감동과 행복을 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민우기자

인천항만공사, 제1차 ESG 경영위원회 개최…ESG경영 본격화

인천항만공사(IPA)는 26일 제1차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위원회를 열고, ESG 경영에 본격 나선다고 밝혔다. 이날 ESG 경영위원회에서는 효율적인 ESG 경영 추진을 위해 ESG 경영위원회 산하 기능별 실무 추진조직을 내외부 위원으로 구성하기로 했다. IPA는 이날 내부조직을 ESG 실무추진단, ESG 리더, 외부조직을 ESG 자문단, ESG 온국민참여단으로 구성했다. 특히 ESG 경영위원회는 내외부 조직 구성을 통해 ESG 활동에 대한 관리 감독을 명확히 하고, 분야별 전문성을 기반으로 ESG 경영 실행력 강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IPA는 또 이날 ESG 인증평가를 통한 ESG 채권발행 계획, ESG 경영전략 및 추진체계에 대한 보고와 논의 등을 했다. 이와 함께 IPA는 ESG 경영위원회를 통해 외부인사로 이동욱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단장, 김정인 중앙대학교 교수(이상 환경분과), 이종재 공공기관사회책임연구원 대표, 김신 한국표준협회 수석연구원(이상 사회분과), 정운용 사회책임윤리경영연구소 소장, 허은경 변호사(이상 지배구조 분과)를 ESG 분과별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앞서 IPA는 ESG 기반 경영체계 강화를 목적으로 지난 9월 최준욱 사장을 위원장으로 선임했고, 2명의 비상임이사와 3명의 상임이사 등으로 구성한 항만위원회 산하 ESG위원회를 신설했다. 최준욱 IPA 사장은 우리는 기능별 실무 추진조직 구성을 통해 ESG경영 본격 추진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고 했다. 이어 실무추진단의 활동을 통해 인천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ESG경영을 전사 차원에서 적극 실행하겠다고 했다. 이승훈기자

인천공항공사, 인천공항 최우수 녹색 화물공항상 수상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최근 아시아 카고 뉴스 주관으로 열린 2021년 아시아 화물물류 어워즈(AFLAS)에서 인천공항이 글로벌 최우수 녹색 화물공항상(Best Green Airport)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아시아 카고 뉴스(홍콩)는 아시아 지역 최고 권위의 글로벌 물류 전문 매체로 전 세계 물류화물 업계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해마다 서비스 품질, 혁신성, 고객관리 등의 만족도를 조사하고 전 세계 최우수 공항, 항공사, 해운사, 항만 등을 선정 시상한다. 이번 시상식에서 인천공항은 그린 모빌리티 충전 인프라 구축 및 신재생 에너지 활용 에너지 자립형 공항 구현 등 그동안의 저탄소친환경 공항구축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인천공항은 홍콩 공항, 미국 마이애미공항, 싱가포르 창이공항 등 세계 유수의 공항들과의 경쟁 끝에 최우수 녹색 화물공항상을 수상했다. 공항공사는 화물터미널 주차장에 1㎿급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운영하고 있고, 현재 건설 중인 페덱스(FedEX) 신규터미널의 지붕에 자체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는 등 신재생 에너지 생산시설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공항공사는 또 친환경 자동차의 도입 촉진 및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위해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 내에 전기차 충전시설을 확충하는 등 친환경 물류기반 구현을 위해 여러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경욱 공항공사 사장은 그동안 인천공항이 이룩해온 화물분야의 양적질적 성장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탄소 배출량 감축 등 친환경 물류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했다. 이어 또 친환경 물류 허브공항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승훈기자

[알기쉬운 경제이슈] 기업의 자금조달방법

음식료품 제조업을 운영하고 있는 A씨는 지난해부터 제품이 잘 팔리지 않자 고민이 많아졌다. 영업은 부진하지만 직원들에게 월급도 지급해야 하고 공장도 운영해야 하므로 단기적으로 사용할 자금을 구해야 한다. 또한 장기적으로 변화된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춰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추가적으로 자금이 필요하다. 이와 같이 기업은 사업을 운영해 나가면서 여러 목적으로 자금을 구해야 한다. 기업이 자금을 조달하는 다양한 방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기업이 자금을 조달하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기업이 영업활동 등을 통해 축적한 내부자금을 이용하는 것이다. 내부자금은 말 그대로 내부에 보유하고 있는 자금으로, 이자를 지급하지 않고 사용기간도 제한이 없어 편리한 조달수단이다. 하지만 대부분 기업은 내부자금만으로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기 어렵고, 벤처기업과 같이 미래에 성장이 기대되지만 현재 수익이 없는 기업들은 외부에서 자금을 조달해야 한다. 기업이 외부에서 자금을 조달하는 방법은 빌리는 것과 투자받는 것으로 크게 구분할 수 있다. 첫 번째로 자금을 빌리는 방법은 기업이 정해진 약속에 따라 정기적으로 이자를 지급하고 만기에는 원금을 상환하는 것으로, 다른 사람의 돈이라는 의미로 타인자본이라고 한다. 자금을 빌리는 방법은 은행을 통해 자금을 빌리는 간접금융과 은행을 통하지 않고 투자자들에게 회사채(채권)를 발행하는 직접금융으로 나눌 수 있다. 간접금융은 개인이 은행에서 대출받는 것과 유사한 반면 회사채를 발행하는 직접금융은 기업의 독특한 자금조달방법이다. 자금을 빌려서 사용하는 경우 기업은 이익과 손해에 무관하게 이자와 원금을 정해진 기일에 지급해야 하는 부담이 생기는 반면 외부의 간섭 없이 사업을 운영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두 번째 방법인 투자를 받는 것은 출자를 받는다고 표현하며, 출자받은 자금은 자기자본이라고 한다. 투자자는 전체 지분 중에서 본인이 투자한 비율만큼 그 기업의 주인이 되기 때문에 경영에도 관여하게 된다. 투자자는 기업의 수익 중 본인이 투자한 지분만큼을 대가로 받게 되기 때문에 투자금액이 기업경영에 제대로 쓰이고 있는지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기업이 외부에서 투자받는 가장 대표적인 방법은 기업에 대한 소유권을 나타내는 증서인 주식을 발행하는 것이다. 기업이 외부에서 투자를 받아 자금을 조달하는 경우 기업은 원금과 이자를 갚을 의무가 없어 자금 운용이 안정적이지만, 다양한 사람들이 기업의 주인이 됨에 따라 투자자들이 기업경영에 지나치게 관여하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기업마다 자금조달 목적, 필요자금 규모와 시기, 재무상태, 경영철학 등이 다르므로 기업은 자금조달 시 다양한 요인을 고려해 가장 적합한 자금조달방법을 결정하게 된다. 기업에 자금을 공급하는 개인들도 기업의 자금조달방법에 관심을 가지고 투자 시 참고할 필요가 있겠다. 김주영 한국은행 경기본부 경제조사팀 과장

안양 시민단체 관양고 주변 개발사업 무효訴 제기

안양 관양고 주변 도시개발사업 부지에서 발견된 맹꽁이 이주문제가 결국 법정까지 가게 됐다. 관양고 주변 도시개발사업이 맹꽁이 이주문제로 차질을 빚는 가운데 시민단체가 안양시에 소송을 제기했기 때문이다. 관악산 산림욕장 맹꽁이 서식지 보호협회(맹구회)는 안양시를 상대로 수원지법에 해당 사업 관련 도시개발구역 지정 고시처분 무효확인의 소와 공사중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고 26일 밝혔다. 가처분이 인용되면 관양고 주변 개발사업이 또다시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해당 사업은 안양 관양동 521번지 일원 15만7천㎡에 2천20억원을 들여 공동주택 1천300세대 등을 오는 2025년까지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20년 장기전세와 청년주택 등이 들어선다. 하지만 지난 2019년 6월 사업구역에서 법정보호종 맹꽁이가 발견되면서 제동이 걸렸다. 추가 정밀조사에서 경기도보호종 도롱뇽과 한국산개구리,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 맹꽁이 등의 서식도 확인됐다. 멸종위기 야생생물은 관련법에 따라 보호를 받는다. 택지지구를 조성할 때 멸종위기종이 발견되면 서식지를 조사하고 대체서식지로 옮겨줘야 한다. 맹꽁이는 서식지가 광범위하고 멸종위기 우려가 있는 2급으로 분류돼 택지지구에서 맹꽁이가 발견되는 건 흔하다. 시는 이에 지난 5월부터 사업구역 북측에 위치한 원형보전지와 대체서식지로 맹꽁이를 포획ㆍ이주시키고 있다. 이주를 마치는 대로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맹구회 관계자는 사업구역 내 대체서식지를 만들어도 맹꽁이들이 암반 발파시 소음과 진동 등을 견디기 힘들다. 관양고 학생들의 면학권 침해도 우려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아직 소장을 전달받지 못했지만 이달까지 맹꽁이 이주를 마무리하고 다음달초 한강유역환경청 승인을 받아 적법하게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양=한상근ㆍ노성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