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영유아의 편식 개선을 위한 올바른 식습관 지도법을 주제로 오는 28일 영유아 편식개선 온라인 교육을 연다. 교육시간은 오후 2~3시로 대상은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등록 어린이 급식소 원장 및 교사 등이며 온라인 실시간 화상강의로 진행된다. 내용은 어린이 영양문제, 영양양관리 필요성, 영양소 균형 이해, 영유아의 식습관 지도방법의 효율적인 개선 등이다. 오는 27일까지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나 이메일 등을 통해 문의한 후 신청하면 된다. 교육을 이수한 시설은 수료증과 지원물품 등이 제공된다. 안선정 센터장(신한대 식품조리과학부 교수)은 어린이 급식소 등의 영유아 편식 개선과 바람직한 식습관 형성 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출소한 지 이틀 만에 주차장에서 여성을 상대로 흉기를 들이대며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13일 남양주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께 남양주 화도읍의 한 지하 주차장에서 괴한이 50대 여성을 흉기로 위협한 후 가방을 빼앗아 달아났다는 내용의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은 괴한이 택시를 타고 이동한 동선을 추적, 같은날 오후 파주에서 20대 피의자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특수강도 혐의로 복역하다 지난 10일 출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범행동기 등을 조사 중이며 이후 구속 등 신병 처리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경기도와 연천군은 13일 임진강 필승교 수위가 하천 행락객 대피 수위인 1m를 넘어서자 주의를 당부하는 문자메시지를 발송했다. 임진강 최북단에 있는 필승교 수위는 12일 오후 5시 40분부터 서서히 상승, 이날 오전 1시13분 1m를 넘어섰다. 이어 오전 4시30분에 1.43m까지 상승한 뒤 오전 6시30분 현재까지 수위변화가 없는 상태다. 필승교 하류에 있는 군남홍수조절댐의 수위도 오전 1시 24.09m에서 오전 6시30분 현재 26.22m로 상승 중이다. 이에 따라 경기도와 연천군은 하천변 행락객, 야영객, 어민, 지역 주민 등이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하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연천군 관계자는 임진강 상류에는 비가 내리지 않았다며 북한 황강댐에서 수문을 개방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임진강 유역은 필승교 수위에 따라 4단계로 나눠 관리한다. 수위가 1m를 넘어서면 하천 행락객 대피, 2m는 비홍수기 인명 대피, 7.5m는 접경지역 위기대응 관심단계, 12m는 접경지역 위기대응 주의단계 등이 각각 발령된다. 군남 홍수조절댐 계획 홍수위는 40m이다. 연천=박정열기자
오산시는 다음달 12~13일 마을교육공동체와 미래교육, 그길을 함께 가다를 주제로 제3회 미래교육 오산국제포럼을 연다. 포럼은 마을교육공동체에 관심 있는 교육주체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참여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을 병행한다. 특히 줌이나 유튜브 외에도 메타버스를 활용, 자신의 닉네임으로 캐릭터를 만들어 가상공간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전국 마을교육활동가 Network Day, 기조발표, 주제발표, 공감 토크, 전시 등으로 진행된다. 미래교육 오산국제포럼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등을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된다. 포럼 첫날인 12일은 전국 마을교육활동가 Network Day를 진행한다. 전국 15곳에서 참여한 마을교육공동체 관계자들의 활동 소개 및 질의응답 등을 통해 타지역의 우수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13일은 오전 10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심성보 부산교대 명예교수가 마을교육공동체와 미래교육, 헤리버트 힌젠 DVV International 교수가 독일의 시민참여교육과 지역사회에서 시민대학의 역할, 무라타 Wakayama University 교수가 평생교육기관으로서의 대학과 지역사회 연계 등을 주제로 기조발표를 한다. 오후에는 마을교육공동체 전문가 및 활동가의 발표와 토론 등이 진행된다. 해외 4개국(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인도, 아일랜드)을 포함한 11명의 주제발표 후 미래교육을 향한 마을교육공동체의 역할을 주제로 김태정 인천시교육청 마을교육지원단 전문관과 패널 4명의 공감토크가 이어진다. 행사 당일 오전부터 포럼 종료 시까지 전국 마을교육활동가 Network Day에 참여한 전국 15개 지역 야외전시부스가 운영된다. 온오프라인 참여 신청은 오는 31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곽상욱 시장은 이번 포럼은 다양한 국내외 사례를 통해 삶과 일치하는 배움을 실천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토건세력과 유착한 정치세력의 부패비리를 반드시 뿌리 뽑겠습니다. 이번 국민의힘 화천대유 게이트처럼 사업과정에서 금품제공 등 불법행위가 적발되면 사후에도 개발이익을 전액 환수해서 부당한 불로소득이 소수 기득권자의 손에 돌아가지 않도록 완전히 뿌리 뽑겠습니다. 지난 10일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선출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후보 선출 감사 연설 중 일부다. 이말을 듣는 국민들의 마음은 뜨악했던 필자의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았을 것이다. 토건세력과 유착한 정치세력이 누구를 일컫는지, 국민의힘 화천대유 게이트라고 말하는 것이 타당한 것인지 따지기에 앞서 화제가 되는 대장지구의 사업 규모와 이익이 얼마인지 대략 살펴보는 것으로부터 시작하자. 우선 성남도시개발공사 홈페이지에는 성남 판교대장 도시개발사업의 사업 규모를 5천903세대라고 적고 있다. 그리고 최근 대장지구 아파트 평당 시세는 5천만~6천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실제 분양가는 2천만원 대 중반이었던 것을 감안해 보수적으로 평당 2천만원으로 잡아 여기에 국민주택 규모 평수인 32평을 곱하게 되면 4조원에 약간 못 미친다. 하지만 상가와 일부 토지 상태 분양 등을 감안하면 4조원으로 추산해도 큰 무리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 가지만 더 언급하면 실제 분양도 평당 2천만원대 중반 가격으로 이루어져(2021년 분양된 대장지구 SK VIEW 테라스 제외) 총 사업 규모가 4조원대라는 것을 입증했으며, 이재명 지사 측에서 강변하는 부동산 가격 폭등으로 말미암아 민간사업자가 과도한 이익을 얻었다는 것은 사실과 상반되는 이야기임이 분명해졌다. 이제는 비용 측면으로 들어가 보자. 크게 토지구매 및 조성 비용, 아파트 건설비용과 기타 부대비용으로 구분 지어질 것인바 토지 구입과 조성비용은 실제 성남의뜰 주식회사의 발생비용과 대장지구 민간사업자 선정에 응모한 컨소시엄들의 공모서를 보더라도 1조원 안팎으로 추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아파트 건설 비용은 위 문단 수익 추정 시와 동일하게 적용하고 다만 평당 분양가 대신 평당 건축비 500만원을 넣으면 큰 무리는 없을 것이다. 여기에 성남시에의 기부채납과 기타 부대비용 등으로 5천억원을 합산하면 총비용이 약 2조5천억원 안팎으로 예상된다. 최종적으로 대장지구의 예상되는 총수익 4조원에서 총비용 2조5천억원을 빼게 되면 1조5천억원의 예상이익이 발생한다. 이와 같은 계산 방식에 거부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 회계사들은 여러 현장에서 해당 사업의 성격 등을 파악하는데 이와 같은 분석적 검토의 방식은 흔히 쓰고 또한 유용하다. 특정 사안 특히 경제적 사건의 성격을 파악하는 데 있어 자금흐름을 좇는 것만큼 필요하고 결정적인 것은 없다. 대장지구 사업의 예상이익 약 1조5천억원 가운데 실소유주 논란과 무관하게 법적 외관으로 따지자면 핵심 인물인 김만배와 남욱 일당의 지분은 대략 9천억원 안팎으로 1조원에 다다를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까지 언론 등을 통해 밝혀진 혹은 그 윤곽을 어스름하게 알 수 있는 대로 이 1조원의 행방을 쫓아가 보자. 우선은 특정금전신탁의 방식으로 숨겨뒀던 천화동인 1호부터 7호까지는 법인의 이름으로 서울, 부산, 제주 등 전국 곳곳에 부동산을 매입해 둔 것으로 드러났다. 그리고 수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이는 특정 블럭의 이익금을 불과 수백억원을 애초 빌린 것에 대한 대가로 지급기로 했다는 약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초 전체 사업의 지분이 누구에게 인가로 흘러들도록 설계되지 않았나 하는 의심을 불러일으킨다. 이는 수사 과정에서 밝혀져야 할 몫이다. 이것뿐만 아니라 정영학 회계사가 제출했다는 녹취록에는 천화동인 1호의 주인은 그분이라 했다는 김만배의 진술과 김만배의 몫 중 25%인 700억원이 유동규에게 지급도록 약정됐다는 내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쯤 되면 대장지구 사업에서 발생한 이익 1조5천억원의 행방에 대해서는 시쳇말로 혼돈의 카오스인 셈이다. 지난 10일 있었던 3차 국민 선거인단 투표 결과에서는 누구도 예상치 못한 결과가 나왔던바, 이재명 후보가 불과 28%의 지지율을 얻는 데 불과했다. 민심은 혹시 미리 알고 있는 것이 아닐까? 민심은 이재명 후보에게 아래와 같은 목소리를 들려주고 싶어했을지 모른다. 토건세력과 유착한 정치세력의 부패비리를 반드시 뿌리 뽑겠습니다. 김경율 회계사경제민주주의21 공동대표
이재명 국감이 실현된다.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선출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도지사직을 유지한 채 경기도 국정감사를 수감하겠다고 밝혔다. 국감 전 도지사직을 사퇴할 경우 대장동 공세를 회피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정면돌파 하겠다는 의지 표명으로 풀이된다. 이 지사는 12일 오후 2시30분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온라인으로 긴급 현안 기자회견을 열고 많은 분이 도지사직을 언제 사퇴하는지 관심을 갖고 계시고 전화가 많이 와서 공개적으로 알려 드린다고 운을 뗐다. 이어 원래 계획대로 경기도 국감을 정상적으로 수감하겠다면서 경기도지사로서의 할 수 있는 범위까지 최대한의 책임을 다한다는 것이 기본 입장이다고 설명했다. 이 지사가 도지사직 사퇴 없이 경기도 국정감사를 치른다고 한 배경에는 자신이 도민에 대한 의무와 책임을 강조해왔기 때문으로 보인다. 스스로 강조해왔던 것을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선출되자마자 말 바꾸기가 되는 것을 경계한 셈이다. 또 경기도 국감 수감이라는 정면돌파 기조를 유지, 대장동 공세 회피라는 비판을 불식시킨 것이다. 이런 가운데 이 지사는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대장동 공세와 관련, 오히려 좋은 기회의 장이라고 역설하기도 했다. 이 지사는 대장동 개발과 화천대유 게이트 관련으로 정치공세가 예상되지만 오히려 대장동 개발 사업에 대한 구체적 내용과 행정 성과 및 실적을 설명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분이 오해하고 있고, 일부 언론과 정치세력이 본질과 줄기는 빼고 말단적인 사안을 왜곡하며 가짜뉴스를 만들어서 마치 개발사업에 문제가 있는 것처럼 해서 몇 가지 말하겠다면서 2018년 3월 (성남시장에서)사퇴한 저는 집값 상승에 따른 분양가 통제, 개발이익 추가환수 권한이 없었다고 강조했다. 또 사업자들이 청렴서약을 어기고 공직자에게 뇌물을 주었다고 하므로 최근 경기도가 청렴의무위반에 따른 배당금 지급 동결 및 기지급 배당금 환수조치를 지시했다고 부연했다. 마지막으로 이 지사는 인사권자 및 관리자로서 일부 직원들의 일탈행위를 사과드린다며 관리하던 인력이 5천명 정도 되는데 그중에 일부 직원이 오염되고 부정부패 의심이 상당히 들어서 인사권자, 관리권자로서 도의적 책임을 피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대장동 국감 정면돌파성남 개발경기지역화폐 난타전 예고 이낙연계 합세하나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로 선출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경기도 국정감사 수감 의사를 명확하게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18일과 20일 예정돼 있는 도 국감에서 성남지역 개발사업과 경기지역화폐 운영대행사 코나아이 등 관련 의혹을 두고 치열한 공방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 지사가 민주당 대선후보로 등극한 만큼 도 국감에서 이낙연계 의원들이 원팀을 위해 국민의힘 공세를 막는 데 집중할 것인지, 아니면 경선 불복의 일환으로 이 지사에 대해 난타를 이어갈지도 관전 포인트다. ■ 성남지역 개발사업 의혹아킬레스건 될까? 화천대유를 중심으로 한 성남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이 연일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대장동 의혹뿐 아니라 최근에는 이 지사가 과거 성남시장 시절 추진했던 또 다른 개발사업 관련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위례신도시의 경우 지난 2013년 추진된 개발사업으로, 대장동 의혹의 핵심 인물인 유동규 전 경기관광공사 사장이 위례신도시 사업의 시행사인 위례자산관리 대주주 A씨로부터 각종 편의를 제공한 뒤 그에 따른 대가를 받았다는 의혹이 있다. 검찰은 유 전 사장이 당시 해당 사업의 전반에 개입한 것으로 보고 관련 수사를 벌이고 있다. ■ 경기지역화폐도 뇌관으로 부상 민선 7기 도의 핵심 정책인 경기지역화폐의 운영대행사인 코나아이를 둘러싼 의혹도 고개를 들고 있다. 정치권에서 코나아이가 1조원 이상으로 추정되는 선불 충전금을 깜깜이 운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또 지역화폐 사업과 관련한 이자 수익도 코나아이 측이 가져가는 특혜 계약을 체결했다는 의혹도 있다. 국민의힘 권영세 의원과 양금희 의원 등은 이 같은 지적을 통해 과거 적자 기업이었던 코나아이가 경기지역화폐 사업자로 선정된 뒤 급격한 성장을 통해 흑자로 전환된 점을 꼬집었다. 아울러 이 지사와 함께 일했던 성남시 직원이 코나아이로 자리로 옮겼던 점 등도 지적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코나아이 측은 특혜 의혹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이다. ■ 與 원팀 갈림길野 집중포화 도 국감에서 민주당 대선후보인 이재명 지사에 대해 이낙연계 의원들의 공세가 이뤄질지도 주목해야 할 부분이다. 민주당 대선후보 선출 전에는 경선 과정에서의 경쟁 때문에 이낙연계 의원들의 국감 자료 요구가 빗발쳤지만, 이 지사가 민주당을 대표하는 대선후보 자리에 앉았기 때문에 송곳 질의가 이어질 것인지는 미지수다. 오는 18일 국회 행안위 국감에서는 양기대(광명을)ㆍ오영환(의정부갑)ㆍ오영훈ㆍ박완주 의원 등이, 20일 국토위 국감에서는 홍기원(평택갑)ㆍ허영 의원 등의 이낙연계 인사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들이 도 국감장에서 어떤 움직임을 보일 것인지도 주요 관전 포인트다. 반면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번 도 국감 자리를 마치 인사청문회처럼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민선 7기 도정 현안에 대한 지적보다는 이 지사를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집중포화를 쏟아부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한 전초전으로 국민의힘 국토위 의원들은 13일 오전 경기도청과 성남시청을 항의 방문한다. 이들은 각 기관이 국감 요구자료 제출에 소극적으로 임하고 있다는 지적과 함께 개선을 촉구할 계획이다. 김승수ㆍ채태병기자
심상정 의원(고양갑)이 결선 투표에서 이정미 전 대표를 꺾고 정의당 제20대 대통령 후보로 선출됐다. 정의당은 12일 대선 후보 선출 결과 발표 및 보고대회를 열고 심 의원과 이 전 대표의 결선 투표 결과를 공개했다. 그 결과 전체 1만1천993표 중 6천44표(51.12%)로 과반을 얻은 심 의원이 정의당 대선 후보로 결정됐다. 이 전 대표는 5천780표(48.88%)로 2위에 머물렀다. 두 후보의 격차는 264표다. 앞서 정의당은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온라인과 ARS(자동응답전화)를 통한 당원 투표를 실시했다. 당시 심 의원은 1만1천828표 중 5천433표(46.42%)를 얻으면서 1위를 기록했으나, 과반 득표에는 실패했다.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정의당은 지난 7일부터 엿새간 1~2위 간 결선 투표를 진행했다. 이날 심 의원이 정의당 후보로 선출되면서 심 의원은 2007년 17대 대선을 시작으로 네 번째 대선 도전에 나서게 됐다. 지난 19대 대선 때에는 단일화 없이 독자 후보로서 6.17% 득표를 기록하기도 했다. 심 의원은 후보 수락 연설에서 이번 대선에서 정의당의 승리가 곧 시민의 승리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열정을 쏟아붓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시민의 삶이 선진국인 나라, 기후 위기 선도국가, 부동산 투기공화국을 해체하는 대통령이 되겠다. 현재 양당의 대권주자들은 슈퍼맨 대통령이 되겠다고 한다. 그러나 슈퍼맨 대통령은 이제 가능하지도 않고, 국민들이 원하지도 않는다며 대한민국을 과거에 묶어 두려는 정치 퇴행과 단호히 맞서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심 의원은 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향해 이 지사는 그동안 불로소득 환수 의지를 밝혀 왔고 대통령이 되면 강력한 부동산 대개혁을 하겠다고 말했다며 과연 누가 부동산 투기공화국 해체의 적임자인지 무제한 양자토론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임태환기자
코로나19 외국인 감염 고리를 끊어내고자 특단의 접종체계가 필요하다는 지적에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백신버스를 도입(경기일보 7일자 2면)한 가운데, 도가 안산에 이어 화성지역에서 백신버스 운영에 나선다. 류영철 도 보건건강국장은 12일 기자회견을 열고 외국인 밀집지역인 화성시에서 오는 15일까지 찾아가는 코로나19 예방접종 버스(백신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화성시 마도면의 마도근린공원에서 운영되는 이번 백신버스는 하루 백신 100여회분을 확보, 의사 1명ㆍ간호사 2명ㆍ운전원 1명 등 4명이 버스에 탑승해 운영된다. 백신은 30세 이상의 경우 얀센, 18~29세는 시ㆍ군별 백신 수급 상황과 대상자 여건을 고려해 mRNA 백신(화이자ㆍ모더나 등)으로 접종한다. 미등록 외국인은 사업주가 발급한 근로사실증명서 등으로 신원 확인 절차를 거친 뒤 임시관리번호를 부여받고 접종하게 된다. 이밖에 외국인 노동자의 가족, 유학생, 내국인 미접종자도 본인이 희망하면 백신버스에서 접종받을 수 있다. 류영철 도 보건건강국장은 도는 외국인 백신 접종률 향상을 위해 외국인 밀집지역에 백신버스를 배치, 미등록 외국인과 외국인 노동자 가족뿐 아니라 내국인 미접종자 등에게도 접종하고 있다며 지난 6~8일 안산시에서 백신버스를 운영해 348명에 대한 접종을 마쳤고, 이번 화성시에서의 운영으로 백신 접종률을 더욱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1일 오후 6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예방접종을 1회 이상 받은 인원은 총 1천22만9천48명으로 도내 전체 인구 대비 76.8%가량이다. 접종 완료자는 761만9천155명으로 도내 인구 대비 약 57.2% 수준이다. 채태병ㆍ장희준기자
코로나19가 장기화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경기도가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을 통한 긴급 돌봄을 추진한다. 돌봄 종사자 또는 가족이 확진됐을 때 노인이나 영유아가 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없게 되는 공백을 메우겠다는 취지다. 12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2021년 경기도사회서비스원 긴급돌봄사업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관련 사업을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계획에 따라 가정이나 사회복지시설에서 경기도나 일선 시ㆍ군에 긴급 돌봄을 요청하면, 도와 시ㆍ군이 경기도사회서비스원(긴급돌봄지원단)에 전달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후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은 가정이나 사회복지시설에 긴급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긴급돌봄 서비스의 유형으로는 재가ㆍ시설분야로 나뉘며 노인과 장애인, 영유아에 따라 제공 서비스가 달라진다. 재가 분야에서 노인에게는 신체수발과 가사 지원이, 장애인에게는 신체활동ㆍ가사활동 ㆍ사회활동 지원과 방문 목욕 및 방문간호가 제공된다. 영유아에게는 학교 및 보육시설 등하원과 임시보육(놀이활동, 간식 챙겨주기 등)이다. 시설분야에서는 노인에게는 일상생활 및 여가활동과 건강관리 및 재활치료 등이 서비스로 제공되며 장애인에게는 생활지도와 작업지도 등이다. 영유아에게는 아동복지시설 내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도는 긴급돌봄 서비스를 위해 모집된 인력이 현장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안전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사전교육도 병행한다. 긴급돌봄서비스 역할과 직무내용 등 공통교육을 시작으로 비상연락체계, 서비스 제공 진행 절차, 돌봄대상자 개인위생 및 안전 등에 대한 직무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실습교육도 진행해 긴급돌봄인력의 전문성을 향상시키겠다는 복안이다. 도는 이를 토대로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에 따른 기존 돌봄서비스 중단으로 발생하는 공백에 대한 적절한 대응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경기도내에서 돌봄 서비스의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승수기자
‘족집게 해설’로 3만여명이 주목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경기일보 경기도 국정감사 생중계’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펼쳐집니다. 경기일보의 경기도 국정감사 생중계는 그동안 지면으로 국정감사 일부 내용만을 보도할 수밖에 없었던 신문사의 한계를 허물었다는 경기도민의 호평을 받았습니다. 특히 경기도내 언론사로는 최초로 국정감사 생중계를 했던 만큼, 올해 역시 경기일보의 뛰어난 기자들이 경기도 국정감사를 해설해 원조의 명맥을 이어갑니다. 이번 국정감사는 성남 대장동 개발과 낙하산 인사 등 여러 의혹이 연이어 불거지면서 야당의 총공세가 예고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선출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직접 국감에 참석합니다. 그만큼 경기도 국정감사에 대한 여러 분석과 정치적 의미를 읽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경기일보에서는 20년 이상 국회를 출입하며 경력을 쌓아온 김재민 기자와 정치부에서만 10년 넘는 경력을 가진 이호준 기자가 직접 족집게 해설을 펼칩니다. 경기일보의 ‘2021년도 경기도 국정감사 생중계’는 오는 18일 오전 10시(행안위)와 20일 오전 10시(국토위)에 경기일보 홈페이지와 유튜브에서 경기일보(경기TV)를 검색하면 볼 수 있습니다. 많은 시청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