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환지방식 도시개발사업구역 상수도 원인자부담금 모두 환급

김포지역에서 환지방식으로 진행된 도시개발사업지구 건축주가 부담한 상수도 원인자부담금이 모두 환급된다. 김포시 맑은물사업소는 환지방식으로 진행된 도시개발사업지구 내 건축주가 낸 상수도 원인자부담금에 대해 대법원 판례에 따라 연내 환급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7월 도시개발사업 상수도 원인자부담금 부담주체는 사업시행자인 도시개발사업조합이고, 건축주는 납부의무를 지지 않는다는 대법원 판례에 따른 조치다. 시는 앞서 최근 수도시설 원인자부담금 및 손괴자부담금에 관한 조례를 일부 개정했다. 대상 도시개발사업지구는 풍무2지구, 걸포2지구, 걸포3지구, 향산지구, 신곡6지구 등 5곳이고 환급액은 243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상자는 도시개발사업 시행사와 건설사, 환지부지에 상가나 오피스텔 등을 건축한 건축주 등이다. 시는 다음달 1일부터 20일간 접수받아 오는 11월말까지 환급해줄 예정이다. 사업소 관계자는 이번 환급은 대법원 판례와 조례 개정에 따른 조치로 신뢰할 수 있는 수도행정 구현을 위해 적극적인 홍보로 한분도 빠짐없이 환급금을 수령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K리그1 경ㆍ인 연고팀들, 파이널A 진출 향한 중위권 경쟁 치열

프로축구 K리그1이 치열한 중위권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경기ㆍ인천 연고팀들의 파이널A 진출 여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경ㆍ인 연고팀 가운데 파이널A 진출이 가장 유력한 팀은 4위 수원FC(승점 45)다. 6위 수원 삼성(승점 39)과 8위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37)도 아직 희망이 있어 현실적으로 9위 성남FC(승점 34)를 제외한 3개 팀이 파이널A 진출에 대한 꿈을 버리지 않고 있다. K리그1은 정규 33라운드를 치른 후 1~6위는 파이널A(상위 스플릿), 7~12위는 파이널B(하위 스플릿)로 나눠 각 5경기 씩 파이널 라운드를 치른다. 그동안 전례를 볼 때 파이널A에 막차 승선한 6위 팀들은 대부분 33라운드까지 승점 42~49를 얻었었다. 올해는 파이널A행 경쟁권이 수원FC부터 8위 인천까지 5개 팀으로 압축된다. 이들간 승점차가 8점이어서 막판 순위 싸움이 흥미로울 전망이다. 가장 유리한 고지에 있는 수원FC는 다음달 2일과 24일 홈에서 울산, 광주와의 경기를 마지막으로 정규 라운드를 마친다. 울산이 리그 선두지만 올 시즌 상대 전적서 1승 1패로 호각세인데다 지난 7월 25일 경기서는 원정 경기임에도 5대2 대승을 거뒀었다. 부상자 대부분이 복귀했고, 광주가 최근 몰수패를 비롯해 4경기 연속 무승(1무 3패)의 수렁에 빠져 있어 이 경기서 첫 파이널A 진출을 확정지을 가능성이 높다. 수원 삼성은 시즌 초반에 벌어놓은 승점으로 정규시즌 후반기를 근근히 버티고 있는 형국이다. 후반기 1승 3무 8패로 부진하면서 당초 목표였던 우승은 물건너간 상황이라 파이널A 진출만 바라보고 있다. 수원은 다음달 2일 인천, 24일 대구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최근 전술 변화를 꾀하고 있지만 이렇다 할 반전이 없다. 인천이 최근 5경기 연속 무승(1무 4패)의 부진에 빠져있어 해볼만 하지만, 대구에게는 올 시즌 1무 1패로 열세다. 승점 1~2점 차이로 파이널B로 추락할 가능성이 있어 총력 경주가 필요하다. 한편, 한 경기를 덜 치른 인천은 다음달 2일 수원, 6일 강원과 홈 경기를 치른 후 24일 포항 원정에 나선다. 전력이 비슷한 수원, 최하위 강원, 6위 포항(승점 39)과의 일정은 호재지만 베테랑 수비 자원 김광석과 김준엽이 부상으로 이탈한 것이 악재다. 최근 2년 동안 단 한 팀도 파이널A에 오르지 못했던 경ㆍ인 연고팀들로써는 강등 걱정 없이 잔여 시즌을 치를 수 있는 상위 스플릿 잔류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상황이다. 권재민기자

포천시 소규모 사업장 대기방지시설 지원에 10억원 추가 지원

포천시는 소규모 사업장 대기방지시설 지원사업에 10억여원을 증액, 투입한다. 시는 앞서 지난 2019년 소규모 사업장 대기방지시설 설치 지원을 시범사업으로 추진, 지난해까지 2년간 196곳에 172억원을 지원해왔다. 시는 올해 85억원을 지원하고 있으나 올 추경을 통해 10억여원을 증액, 더 많은 소규모 사업장에 대기방지시설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사업은 10% 자부담만으로 소규모 사업장에 대기방지시설을 개선할 수 있다. 특히 10%의 자부담 비용도 경기도가 운영하는 환경보전기금을 통해 융자받을 수 있어 자금여력이 부족한 영세 사업장도 진행할 수 있다. 대상은 대기배출시설 4~5종 사업장 중 중소기업 또는 중소기업협동조합이거나 보일러ㆍ냉온수기ㆍ건조기 등 대기배출시설을 운영하는 개인 등이다. 사물인터넷(IoT) 계측기를 설치하고 3년 이상 방지시설을 운영해야 한다. 해당 사업을 통해 대기 오염물질을 배출하는 소규모 사업장에 사업비를 지원해 노후시설 교체설치 및 개선, 악취(VOCs) 방지시설 설치, 백연방지시설 설치 등의 조치를 통해 대기질 개선을 도모한다. 윤정아 환경지도과장은 대기배출허용기준 강화로 소규모 사업장이 배출시설을 개선하고 싶어도 경제적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지역의 청정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해 정책적 관리ㆍ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창학기자

삼육대 신학연구소 ‘한국 교회와 공적 책임’ 주제 세미나

삼육대 신학연구소가 한국 교회와 공적 책임을 주제로 29일 오전 11시부터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공공신학을 학술적 공론의 장으로 끌고 나와 신앙적 좌표를 모색하기 위한 취지에서다. 행사는 비대면으로 진행되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한다. 신학연구소 부소장인 최경천 교수(삼육대 신학과) 사회로 이훈재 목사(시조사 단행본 편집장)의 성공회 공공신학의 최근 동향과 흐름, 김기현 목사(한국침례신학대 교양학부 겸임교수)의 죽은 사무엘 불러내기:공공신학에 대한 몇 가지 소묘, 봉원영 교수(삼육대 신학과)의 한국 재림교회의 공공신학 이해와 실천, 정성진 교수(신학연구소 윤리이사)의 윤리교육 등으로 이어진다. 김상래 신학연구소장은 신학의 공공성 추구는 어떤 의미에서 기독교 신앙의 본질을 찾아가려는 노력이라며 글로벌 환경, 사회 구조, 공동체 관계 등의 문제에서 어떻게 교회가 공공선을 구현할 수 있을 지를 고민하는 건 마땅히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삼육대 신학연구소는 성경에 토대를 둔 학술적 연구를 통해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의 기본적 신조를 석명하고 한국 교회와 신학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특히 연구소가 발간하는 학술지 신학과 학문은 지난해 한국연구재단 등재후보 학술지에 선정되는 등 권위와 전문성 등을 인정받고 있다. 남양주=하지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