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부천병원 소화기병센터…4주기 연속 ‘우수내시경실 인증’ 획득

순천향대 부천병원 소화기병센터가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와 대한소화기내시경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우수내시경실 인증을 4주기 연속으로 획득했다. 우수내시경실 인증은 내시경 시술의 질적인 향상과 환자의 안전한 진료를 위해 시행하는 질 관리 프로그램이다. 내시경 전문의와 간호사로 구성된 인증 심의위원들이 직접 의료기관을 방문해 소화기 내시경실의 인력, 시설과 장비, 검사 과정, 성과지표, 소독 및 감염관리, 진정내시경 등 총 6개 영역, 93개 항목을 3년 주기로 평가한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우수내시경실 인증 현판 순천향대 부천병원 소화기병센터는 모든 평가 항목에서 뛰어난 성적으로 우수내시경실 재인증을 획득해 내시경 검사의 질과 환자 안전 보장 수준이 높음을 인정받았다. 4주기 인증 유효 기간은 2021년 9월부터 2024년 8월까지 3년간이다. 문종호 소화기병센터장은 우리 센터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의료진들이 환자에게 안전한 진료환경과 최고의 치료 결과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환자 진료와 연구, 치료기기 개발 등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부천=김종구기자

체육계, 스포츠廳 설립 위해 본격 시동…14일 안양서 1차 포럼

국내 체육계에서 스포츠 업무를 전담할 독립된 정부 조직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스포츠청(廳) 설립을 위한 포럼이 개최된다. 이대택 국민대 교수와 박상현 한신대 교수가 공동 대표를 맡고 있는 스포츠청 설립을 위한 시민연대(이하 시민연대)는 왜 스포츠청을 설립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14일 오후 2시부터 안양 (주)휴로인터랙티브 스튜디오에서 1차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코로나19 방역 단계에 따라 온라인(유튜브, 줌) 비대면 형식으로 생중계 된다. 1,2부로 나뉘어 진행될 포럼은 1부에서 임성민 전 아나운서 사회로 장영달 전 국회의원, 김병욱ㆍ이규민ㆍ임오경ㆍ전용기 국회의원,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신대철 한국올림픽성화회장, 김도균 한국체육학회장의 축사가 영상으로 이어진다. 이어 2부는 왜 스포츠청을 설립해야 하는가?라는 주제로 이대택 교수의 발제에 이어 주성택 경희대 겸임교수, 오연풍 군산대 교수, 김대희 부경대 교수, 심상보 대한체육회 지역체육부장, 신재득 시ㆍ도체육회 사무처장협의회 회장, 곽종배 전국 시군구체육회장협의회 사무총장의 토론이 열린다. 좌장은 박채희 한국체대 교수가 맡는다. 이번 포럼에는 국회의원, 체육행정가, 체육계, 체육학계, 스포츠지도자, 체육전공 대학생 및 대학원생 등 약 2천명이 온라인을 통해 참가할 예정이며, 시민연대는 내년 2월까지 총 6차례에 걸쳐 다양한 주제로 포럼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대택ㆍ박상현 공동 대표는 보건교육노동산업기술개발 등 다양한 분야와 연계해 스포츠 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사업을 추진할수 있도록 스포츠청 설립의 필요성을 짚어보고, 새로운 스포츠 거버넌스 체제를 국축하기 위해 이번 포럼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황선학기자

‘성적 부진’ 성남FC, 서포터즈 설치 현수막 강제 철거 논란

프로축구 구단 성남FC가 올 시즌 성적 부진에 팬들이 설치한 비난 현수막을 강제로 철거, 논란이 일고 있다. 9일 성남FC 서포터즈인 블랙리스트에 따르면 지난 4일 구단 측이 현수막을 철거한 것에 대해 오는 12일 열리는 K리그1 FC서울과의 경기 맞춰 현수막을 다시 설치한다. 팬들은 앞서 지난 4일 열린 대구FC와 K리그1 경기에 앞서 올 시즌 성적 부진을 비난하는 반복되는 실수는 무능을 증명한다는 내용이 적힌 현수막을 서포터즈석이자 블랙존이라고 불리는 북측 가변 스탠드에 설치했다. 구단은 선수와 코칭 스텝이 경기장에 도착하기 전 해당 현수막을 철거하고 서포터즈에 이 사실을 통보했다. 구단은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선수들의 사기 저하를 우려, 철거했다는 입장이다. 반면 팬들은 구단 측이 일방적인 통보와 함께 강제로 철거했다며 팬들을 기만하는 행위라고 반발했다. 이어 성명서를 통해 오는 12일 열리는 FC서울과의 경기에서 다시 현수막을 설치하겠다는 계획과 구단이 또 현수막을 철거할 경우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팬들은 구단 측에 사과와 재발 방지를 요청했으나, 구단은 사과문은 발표할 수 없다고 통보했다. 성남FC 구단 관계자는 팬들의 현수막 설치에 관한 문제는 현재 논의 중이다. 오는 12일 오전 팬들과 대화를 통해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남FC는 2021 K리그1에서 27전 6승 9무 12패 승점 27점으로 12개 팀 중 11위를 기록, 강등 위기에 놓여 있다. 성남=진명갑기자

[경기일보 독자권익위원회 회의] 지속적인 심층취재·기획보도 돋보여

경기일보 독자권익위원회(위원장 이재복)가 심층취재와 기획보도로 짜임새 있는 기사들이 지속적으로 나오는 데 대해 호평했다. 특히 9월7일자 1ㆍ3면 은행나무ㆍ개나리ㆍ비둘기 다 똑같은 지자체 상징물 제목의 기사는 경기도내 시ㆍ군에 있는 상징물들의 중복에 대한 의문을 해소시켜줬다고 평가했다. 또 8월24일자 법원 공무원들 우린 언제 승진되나요 제목의 기사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후속보도의 필요성도 제시했다. 반면 코로나19와 관련한 기사에 대해서는 오락가락한 정부의 정책에 대한 우려를 표하면서 경기일보가 앞장서서 조명해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경기일보 독자권익위원회는 9일 오전 경기일보 1층 중회의실에서 9월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이재복 위원장(수원대 미술대학원장)과 공흥식 ㈔따스아리 기부천사 회장, 나문주 경기복지시민연대 상임활동가, 봉주현 경기도체육회 이사, 우재도 미래정책개발원 이사장, 유창재 전 경기신용보증재단 영업부문 상임이사, 이정호 변호사, 장성숙 ㈔중소기업융합경기연합회 고문, 전봉학 팬 물산 대표 등이 참석했다. 회의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재복 위원장은 경기일보가 문화 부분에서도 상당히 심층적인 기사를 보도했다며 경기도내 각 시군에 있는 상징물이 중복되는 게 많아서 왜 만들었는지에 대한 의문이 들었는데 이것을 경기일보가 다뤄서 반가웠다고 말했다. 이정호 위원 역시 상징물 문제와 관련해 경기일보가 해당 지자체들에 대해 따끔하게 지적해준 점이 좋았다고 평했다. 특히 이 위원은 8월24일자 6면 법원 공무원들 우린 언제 승진되나요 기사와 관련, 기사에서 대법원 관계자가 기재부와 협의를 하겠다고 하는데 이에 대한 추가보도가 필요할 것 같다. 단순히 말로만 증원한다는 것인지, 적재적소에 필요한 곳에 늘릴 계획인지 심층취재가 필요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또 그는 코로나 관련 정책이 일관되게 이뤄지고 있는지에 대해 경기일보가 과감한 질문을 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나문주 위원은 8월23일자 6면 주택가로 모여든 배달대행업체 기사에 공감을 표하면서 구체적으로 경기도 지역별 배달업체 분포와 어떤 형태로 생겨나는지 등을 추가로 살펴봐줬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반면, 신천지 봉사단과 관련된 기사에 대해서는 신천지가 다양한 사회문제를 야기하고 고통받는 가족도 많아 피해자 연대도 있는데 신중하게 다뤄야 한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장성숙 위원은 9월8일자 11면 신음하는 시화스마트허브 기사에 대해 호응했다. 장 위원은 각종 규제로 중소기업이 문을 닫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며 심층취재를 통해 외국인 근로자 문제 등을 집중적으로 다뤄야 하고, 경기일보가 공장 살리기 운동에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유창재 위원 역시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와 중소기업들의 문제를 주 52시간 근무, 최저임금, 외국인 고용 문제 등 심층보도해 정부와 경기도에서 대책 마련을 할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최현호기자

신규확진 이틀째 2천명대…경기도도 이틀째 600명대 이상

국내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째 2천명대를 기록하면서 정부가 빠른 백신 접종을 당부하고 나섰다. 9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신규 코로나 확진자는 2천49명(누적 26만7천470명)으로 이틀 연속 2천명대이자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7번째 2천명대를 기록했다. 이틀 연속 2천명대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지난달 19~20일(2천152명, 2천50명)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로, 그만큼 확산세가 다시 거세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10여일 앞으로 다가온 추석 연휴 기간(9.19~22) 시민들의 이동 동선에 따라 전국적으로 추가 감염 전파가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경기도에선 하루 동안 643명(누적 26만7천470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아 이틀째 600명대 이상 확진자가 나왔다. 주요 신규 집단감염사례를 살펴보면 고양 지역 한 사우나에서 지난달 27일 방문자 1명이 확진된 후 전날까지 방문자와 가족, 직원 등 모두 16명이 확진됐다. 기존 집단감염사례로는 성남시 한 유치원(누적 27명)과 평택시 운송서비스업체(누적 24명) 관련, 2명씩 확진자가 추가됐다. 한편 정부는 최근 수도권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고 판단했다. 실제 이날 전국 신규 확진자 가운데 1천407명(69.7%)이 경기도, 인천시, 서울시 등 수도권에서 나왔으며 이틀 연속 1천4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수도권의 유행 규모가 크기 때문에 자칫 방심하면 다시 큰 유행으로 확산할 수 있는 데다 비수도권으로 증가세가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며 아직 접종을 받지 않았거나, 접종 완료 전이라면 모임과 약속을 자제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정민기자

[속보] 용인시정연구원장 합격자 無…공석 장기화

용인시정연구원장 채용이 결국 무산되면서 원장 공석이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앞서 용인시정연구원은 역대 원장들이 잇따라 임기를 채우지 못한 채 사퇴하면서 용인시의회로부터 질타(경기일보 7일자 5면)를 받은 바 있다. 9일 용인시정연구원에 따르면 연구원 측은 지난 8일 제3대 원장채용 모집결과 합격자가 없음을 통보했다. 원장직 지원자가 턱없이 적어 정상적인 면접이 불가능하다는 이사회 판단이다. 연구원은 당분간 실장체제로 유지된다. 이번 모집에는 3명이 응시했으나, 이 중 1명이 서류심사과정에서 탈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원 수장공백이 장기화하면서 기관 운영에도 차질이 불가피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예산 31억5천만원을 출연해 운영되는 중추적인 산하기관이지만 지난 2018년 설립 이후 잦은 원장 공백으로 시정연구원이 대내외적으로 흔들리면서 유명무실한 기관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연구원은 이사회 결정을 토대로 일정 등을 조율, 오는 23일부터 다시 원장 모집에 나설 계획이다. 용인시정연구원 관계자는 이사회에서 2명의 지원자로 면접을 진행하기에는 적합한 원장을 채용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며 당분간은 기존 실장체제대로 운영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용인=강한수ㆍ김현수기자

구리 GWDC 行訴 4건 모두 각하…한강변 도시개발사업 탄력

구리월드디자인시티(GWDC) 조성사업 관련 행정소송 4건이 모두 각하되면서 후속 사업으로 추진 중인 한강변 도시개발사업의 탄력이 기대된다. 각하는 심판청구의 요건심리 결과 제소요건에 흠결이 있는 부적법한 것으로 재판부가 본안 심리를 거부하는 판결이다. 구리시는 의정부지법 제1행정부(재판장 오병희 부장판사)가 GWDC 조성사업 관련 민간사업자인 A사가 제기한 사업종료 행정처분 취소소송에 대해 각하했다고 9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지방자치단체와 중앙 관련 부처와의 협의 등 절차를 진행하던 것과 행정청 내부 행위에 불과, 대외적으로 법규에 의한 권리의 설정, 의무의 부담, 기타 법률상 효과를 발생하게 하는 행위가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구리시 변호인단은 이번 각하 판결을 끝으로 더 이상 법적으로 다툴 수 있는 여지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로써 GWDC 조성사업 종료와 관련된 소송은 사실상 모두 마무리된 것이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A사는 지난달 취하서를 재판부에 제출했으나 구리시는 이에 동의하지 않고 끝까지 소송을 진행했다. 앞서 구리미래정책포럼을 비롯해 구리지역 시민단체 3곳과 민간사업자 A사 등은 지난해 7월부터 구리시를 상대로 GWDC 조성사업 종료에 대한 집행정지와 무효확인 신청 등 행정소송 4건을 잇달아 제기했었다. 안승남 시장은 행정소송 4건의 판결을 통해 GWDC 조성사업을 종료한 결정에 대한 정당성과 신뢰 등을 확보하게 됐다. 현명하게 판단해주신 재판부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GWDC 조성사업 종료와 관련된 더 이상의 소모적인 논쟁 없이 후속 사업인 한강변 도시개발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리=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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