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장기요양요원지원센터(센터장 이영주)는 경기서부노인보호전문기관(관장 이현주)과 지난 28일 노인과 장기요양 요원의 인권 보호, 노인학대 예방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노인 인권과 장기요양 요원들의 인권 보호를 위한 인권침해 사례 예방 및 인권존중 실천사례 발굴 ▲학대 피해 노인으로 의심될 경우 노인보호전문기관에 협조 의뢰 및 통합사례관리 진행 ▲노인학대 예방 및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 등 적극적으로 홍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부천시장기요양요원지원센터는 지난 6월24일 개소해 장기요양 요원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상담?교육?건강관리 지원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이영주 센터장은 각 기관의 전문성과 외부자원을 활용해 사업을 공유하고 노인 인권과 장기요양 요원 권리 보호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할 계획이라며 업무협약을 통해 장기요양 요원들에게 필요한 지원이 점차 확대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부천=김종구기자
전통안료와 재료, 기법으로 전통민화의 진정한 가치를 보여주고 싶습니다. 채헌(采軒) 오경숙 작가가 양주시의회 1층 로비 의정갤러리에서 다음 달 20일까지 전통민화전을 선보인다. 한국민화연구회장을 역임한 오 작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을 수료하고 대한민국 전승공예대전, 대한민국미술대전에 입상했으며 현재 단국대학교 평생교육원 지도교수로 재직 중이다. 우리나라 전통민화는 한민족 고유의 전통 생활상과 함께 자연 속 부귀,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마음을 화폭에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전시된 전통민화는 병풍 4점, 족자 3점, 액자 14점 등 21점이다. 작가의 대표작품은 십장생도, 효제문자도, 군선경수반도회도 등이다. 십장생도는 동서(一) 남북(?) 사방의 불로장생을 상징하는 해, 산, 물, 바위, 구름, 소나무, 대나무, 학, 사슴, 거북, 복숭아 등을 그린 것이다. 주로 궁궐의 화원들이 무병장수하며 이상적인 세계에 살고자 하는 염원을 담았으며 정초가 되면 임금이 신하들에게 하사하기도 했다. 효제문자도는 효(孝)제(悌)충(忠)신(信)예(禮)의(義)염(廉)치(恥) 여덟 글자를 그림으로 표현해 삼강오륜의 교육적인 내용을 담았다. 자연과 풍요, 인생의 즐거움을 표방하는 이번 전시회를 준비한 오경숙 작가는 전통민화는 그 자체로 우리 삶의 일부분이며 작품마다 해학과 염원이 스며 있다며 전통안료와 재료, 기법을 통해 양주시민들께 전통민화의 진정한 가치를 보여주고 싶다며 바람을 전했다. 정덕영 의장은 전통민화는 아름답기도 하지만 화폭마다 선조의 희로애락이 담겨 있어 우리에게 울림을 준다며 코로나로 힘든 상황이지만 오경숙 작가가 소개하는 21점의 작품을 통해 우리 민족 특유의 따뜻함과 편안함을 양주시민들께서 느껴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양주시가 지난달 28일 장흥유원지 내 하천부지를 무단점유한 불법 시설물에 대해 행정대집행을 단행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이날 공무원, 하천지킴이 등 40여명을 투입, 장흥유원지 내 하천과 접해 영업 중인 업소 49곳을 단속, 수중펌프를 이용한 분수대(7개), 하천물막이(70곳), 파라솔(5개) 등을 모두 철거했다. 시는 앞서 지난달 27일 상황실에서 김종석 부시장 주재로 청정계곡 관련 부서가 모두 참석한 가운데 장흥유원자 불법행위 대응방안 긴급회의를 열고 강력 대응을 결의했다. 김종석 부시장은 장흥유원지 내 하천계곡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현장단속과 함께 현재 실시 중인 장흥 청정계곡 생활SOC 조성공사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김포 고촌농협(조합장 조동환)은 농협중앙회가 실시한 상반기 종합업적평가에서 전국농협 그룹 1위를 차지했다고 1일 밝혔다. 종합업적평가는 농협중앙회가 실시하는 가장 권위있는 평가로 매년 전국 1천118개 농축협을 대상으로 경제사업, 신용사업, 교육지원사업 등 농협 사업 전반에 대해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다. 고촌농협은 김포시 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해 도시농업농장 조성을 통한 도시민들의 농업에 대한 이해와 체험활동 기회를 제공, 평가를 받았다. 2년간 벼 직파재배 시범사업을 통해 영농비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고, 귀리 재배 시범사업 추진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노력하고 있다. 또, 로컬푸드직매장 출하농업인 연중생산체계 구축 및 영농자재 지원 활성화를 통해 매출증대 및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으며, 계통출하농업인에게는 영농자재를 지원하는 등 적극적인 사업추진으로 경제사업부문에서 전년동기 대비 40% 성장하는 성과를 올렸다. 특히 신용사업부문에서도 예수금, 대출금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15%, 16% 성장하는 등 실적향상을 이뤄냈다. 고촌농협은 연체채권 감축에서도 성과를 나타냈다. 연체비율, 고정이하비율, 대손충당금, 손실흡수율 등 자산건전성을 평가하는 인증제도인 2021년 상반기 클린뱅크 인증평가에서 고촌농협은 최고등급인 금을 달성했다. 조동환 조합장은 조합원에게 풍요로운 미래를, 고객에게는 최고의 가치를 제공한다는 고촌농협의 가치관을 바탕으로 임직원 모두가 하나가 되어 노력한 성과라면서 고객이 신뢰하고 방문할 수 있는 금융기관, 로컬푸드직매장, 영농자재센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촌농협은 2020년에도 종합업적평가 우수상을 수상했고, 상호금융대상평가 장려상 수상, 클린뱅크 금을 달성한 바 있다. 김포=양형찬기자
오산 행복 주는 의원 홍종우 대표원장은 지난 30일 오산시사회복지협의회가 추진하는 복지 소외계층 지원사업인 좋은 이웃들 사업에 성금 1천만 원을 기탁했다. 오산시사회복지협의회는 이번 기탁이 홍종우 원장 개인 기부인 만큼 홍 원장 자녀 홍태원 군의 이름을 따서 태원장학금으로 정하고, 관내 위기상황에 처한 아동과 청소년세대의 교육비, 생활비, 복지 소외계층의 위기지원에 사용할 계획이다. 오산시사회복지협의회는 민관 협력 복지 소외계층 발굴 및 지원을 위해 좋은 이웃들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홍 원장의 성금 기탁으로 사업추진에 활력이 되고 있다. 홍종우 원장은 지역 내 위기상황의 처한 아동과 청소년들이 나눔을 실천하는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종훈 오산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은 지속되는 코로나19로 단전 및 단가스, 식료품 부족 등 기본적인 일상생활유지가 힘든 취약계층이 많아져 예산의 빠른 소진으로 하반기 지원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홍종우 대표원장님의 기탁으로 하반기 위기지원을 지속할 수 있게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정신과 전문의사인 홍 원장은 진료와 강의 등 바쁜 일정 중에도 2018년부터 오산시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센터장을 맡아 오산시민의 정신건강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헌신해오고 있다. 오산=강경구기자
구리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재현)이 한국장애인개발원 지원 2021년 중증장애인직업재활지원사업 직업재활센터 신규 수행기관에 선정됐다. 복지관은 2021년 중증장애인직업재활지원사업 직업재활센터에 선정돼 8월부터 사업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직업 정보가 부족한 장애인들에게 상담과 직업능력평가를 통해 정확한 욕구를 파악하고 직업재활서비스의 적격성을 판정, 추후 적합한 직종으로의 취업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또 구직ㆍ훈련 대상자를 모집하고 개별적성과 능력에 알맞은 직업재활계획을 수립, 그에 따른 서비스로 개인 역량을 강화하면서 사회ㆍ경제적 자립을 실현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복지관은 이번 수행기관 선정에 따라 이날부터 연간 7천400여만 원 규모의 예산을 지원받아 전담인력을 채용, 직업상담은 물론 직업평가, 직업적응훈련, 사업체개발, 취업알선과 적응지도를 진행한다. 김재현 관장은 복지관이 장애인들에게 자립생활에 필요한 직업재활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구리시 뿐만 아니라 경기 북부 권역의 직업재활중심센터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리=김동수기자
이천시는 청년지원정책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에 착수했다고 1일 밝혔다. 지역특성에 맞는 방향설정과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청년정책 추진을 위해서다. 용역은 (사)한국응용통계연구원을 통해 오는 11월까지 진행된다. 온오프라인 설문조사와 청년정책위원회 위원들과 현재 모집 중인 청년활동 네트워크 활동위원 등을 대상으로 초점 집단면접(FGI)도 시행한다.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연도별 계획을 수립하고 부서별로 청년 기본권과 사회참여 기회를 보장하기 위한 사업들을 단계별로 추진한다. 엄태준 시장은 청년들의 의견과 정책수요를 분석한 이천만의 실효성 있는 청년지원정책계획을 수립, 청년의 삶에 진정으로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천=김정오기자
한솥밥을 먹은 태극전사들이 배드민턴 여자 복식 동메달을 놓고 적이 돼 운명의 일전을 벌인다. 더욱이 이들 복식조 4명 중 3명은 소속팀도 같아 얄궂은 운명 속에서도 후회없는 일전을 다짐하고 있다. 여자 대표 팀의 동갑내기 듀오 이소희ㆍ신승찬(이상 인천국제공항)은 2일 오후 1시 일본 도쿄의 무사시노노모리 종합 스포츠플라자에서 열릴 여자 복식 결승전서 팀 선배 김소영(29)과 대표팀 후배 공희용(25전북은행)을 상대로 물러설 수 없는 일전을 벌인다. 이 경기서 승리하는 팀은 선수생활의 최고 영예인 올림픽 동메달을 손에 넣게되지만 패하는 팀은 아쉬움 가득 안고 귀국길에 오르게 된다. 이들 가운데 신승찬은 5년전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정경은(31김천시청)과 짝을 이뤄 동메달을 획득, 이번에 승리할 경우 2회 연속 메달을 따게 돼 다소 여유가 있다. 단짝인 이소영으로서는 자신의 올림픽 무대 첫 메달에 대한 기대감을 친구와 이루고 싶은 마음 간절하다. 둘은 중학 1학년때부터 주니어대표로 호흡을 맞췄기 때문에 안정된 팀웍이 강점이다. 이에 맞서는 베테랑 김소영은 이번이 사실상 마지막 올림픽 무대여서 메달에 대한 열망이 더 크다. 막내 공희용과 짝을 이뤄 세계랭킹이 5위로 동메달 결정전 상대인 이소희ㆍ신승찬에 불과 한 계단 아래여서 해볼만하다는 각오다. 두 팀의 상대 전적서도 이소희ㆍ신승찬이 4승2패로 앞서 있다. 하지만 이번 동메달 결정 승부는 그 누구도 예측할 수 없을 만큼 박빙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황선학기자
남태헌 산림청 차장은 지난 30일 남양주시 진접읍에 위치한 산림교육원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했다. 남 차장은 이날 산림교육과 인재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코로나19 상황 중 교육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차질없이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그는 또 산림교육원이 2020년 공무원 교육훈련기관 종합진단 평가에서 국무총피 표창을 거둔 것을 치하하고, 산림 교육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직원들에게 격려와 즐거운 마음으로 일해 줄 것을 당부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김미옥 회장 농아인들이 다양한 사회 참여활동을 통해 용기와 희망을 안고 행복한 삶을 추구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수어로 소통하는 행복한 오산을 슬로건으로 농아인의 권익향상에 앞장서는 김미옥 오산시농아인협회 회장(49)은 오산시수어통역센터 배재만 실장의 수어 통역으로 진행한 인터뷰에서 농아인들의 사회참여 확대를 강조했다. 오산시농아인협회는 지난 2000년 2월 창립됐으며 부설기관인 수어통역센터와 함께 수어 통역, 상담, 수어 교실, 나들이 체험행사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 회장은 현재 오산시 관내에 등록된 청각장애인은 1천여 명으로 이 중 160명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으며, 협회는 회원들의 인권옹호와 자립지원을 위한 여러 가지 활동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어통역센터는 3명의 수어 통역사가 상주하며 회원들에게 통역과 상담, 그리고 일반인을 대상으로 수어 교실을 진행하고 있다. 수어 통역은 회원들이 병원이나 경찰서, 행정기관 등을 방문할 때 많이 이용하고 있으며, 오산시의회가 인터넷으로 생방송 할 때도 통역사가 참여하고 있다. 협회가 지난 2004년부터 운영하는 수어 교실은 초급반과 중급반으로 나눠 연 2회 진행하고 있으며 매년 20여 명이 참여해 농아인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데 일조하고 있다. 김 회장은 수어는 한국어, 영어, 중국어와 같이 청각장애인들이 의사소통에 사용하는 언어로 농아인은 물론 비장애인도 수어 통역을 신청하면 통역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수어 통역과 함께 김 회장이 애정을 갖고 추진하는 것은 회원나들이 사업인 알밤 줍기 체험 행사다. 협회 이원창 후원회장의 주관으로 지난 2018년부터 매년 가을에 회원들이 충남 공주시 정안면 밤 농장을 찾아 밤 줍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하는 행사다. 이와 함께 협회는 어르신 회원 복 다림 행사, 회원 자녀 장학금 전달 등 다양한 후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는 지난 2011년 취임 이후 후원금 영수증 발행과 후원 및 사용내용 보고 등 신뢰와 투명성을 바탕으로 협회를 운영해 후원회가 최근에 개설한 CMS계좌에 80여 명이 참여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 김 회장은 회원들 상담분야 대부분이 취업과 관련된 내용으로 농아인들의 취업과 사회참여 분야가 제한적이라는 점이 가장 큰 어려움이라며 농아인들의 자립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오산=강경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