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직업 경험하며 미래 그려요] 양주 삼숭중 직업실무체험

요즘 자신의 진로를 결정하지 못해 방황하는 청소년들의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그런 청소년들을 위해 삼숭중학교에서는 자신의 진로를 향해 더욱 가까이 다가갈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평소와는 조금 다른 진로 수업, 직업 실무체험을 진행했습니다. 오늘은 그 행사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직업실무체험은 8일 목요일, 2~4교시에 걸쳐 진행됐습니다. 2교시에는 조향사, 캔들 아티스트, 플로리스트, 일러스트레이터, 캐릭터 디자이너, 패션 디자이너, 특수 분장사, 건축가, 항공기 정비사, 푸드 스타일리스트, 로봇 전문가, 마술사 등 12가지 다양한 직업 중에 자신이 관심 있는 직업에서 일하고 있는 멘토와의 인터뷰 영상을 시청하며 그 직업의 특성과 필요한 역량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3~4교시에는 천연스톤 코튼 방향제 만들기, 선인장 화분 캔들 만들기, 미니 꽃다발 만들기, 일러스트 텀블러 만들기, 캐릭터 텀블러 만들기, 마스크 패션 파우치 만들기, 특수 분장해보기, 폼보드로 미래의 집 표현하기, 비행기 모형을 통한 항공기 구조 이해하기, 소품을 이용해 머랭 스타일링 표현하기, 간단한 생활마술 배워보기 등과 같은 체험에 참여하며 그 직업인이 된 것처럼 직접 체험해볼 기회를 가졌습니다. 그 후 감상문을 적으며 자신의 오늘 체험에 대한 느낌을 정리하며 직업 실무체험을 마무리했습니다. 이번 체험을 통해 학생들은 한 발자국 더 자신의 꿈을 향해 다가설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 평범한 교과서로 배우는 진로 수업도 중요하지만, 학교에서 이런 체험 활동도 많이 제공해 학생들이 더욱더 자신의 미래를 꿈꿀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문재영 통신원(양주 삼숭중)

경기도육상연맹, 상반기 우수 선수ㆍ지도자 8명에 포상

경기도육상연맹(회장 김진원)이 21일 오후 회장사인 대양목재에서 올 시즌 전반기 각종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와 지도자 8명을 포상했다. 상반기 우수선수와 지도자에 대한 이번 시상은 지난해 12월 제11대 경기도육상연맹 회장으로 취임한 김진원 회장((주)대양목재 대표)이 침체된 도육상 발전을 위해 선수ㆍ지도자에 대한 동기부여 및 성취욕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했다. 첫 수혜를 받은 선수는 실업육상대회서 2관왕에 오른 백승호(고양시청)와 상빈기 전국대회서 남중부 100m 3관왕을 차지한 차민오(화성 석우중) 등 2명이다. 이와 함께 전국대회서 좋은 성적을 거둔 팀 지도자에 대한 시상에서는 이두연(성균관대) 감독과 이병윤(석우중), 이재훈(고양시청), 김신애(시흥시청), 오형일(가평중ㆍ고), 하경수(양주 덕계고) 코치 등 6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들 선수와 지도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각 50만원 씩의 시상금이 주어졌다. 김진원 회장은 시상 후 오늘 수상하신 선수와 지도자 분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감사드린다. 경기도 육상이 과거의 화려했던 명성을 재현할 수 있도록 연맹에서는 보다 많은 선수와 지도자들에게 보답할 준비가 돼 있다라며 다각적인 사기 진작 방안을 마련해 묵묵히 땀흘리는 선수와 지도자들이 자긍심을 갖고 훈련토록 돕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육상연맹은 올해 우수 선수에 대한 강화 전등사 장학금 지급 및 (주)새움글로벌의 BOB 의류 지원을 주선 하는 등 다각적인 선수 사기 진작책을 마련해 호평을 받고 있다. 황선학기자

[꿈꾸는 경기교육] ‘가습기 살균제’... 끝나지 않을 싸움

불과 몇 달 전만 해도 가습기 살균제는 사람들에게 굉장히 큰 이슈였다. 그리고 가습기 살균제로 피해를 본 사람들은 재판이라는 힘겨운 싸움을 계속하고 있다.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피해가 꾸준히 보고됨에 따라, 이에 대한 재판 결과가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재판부는 CMIT, MIT를 사용한 가습기 살균제에 무죄 판결을 내렸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그 근거의 핵심은 동물실험의 결과를 사람에게 적용하기 어렵다.는 것이었다. 당신은 이것을 받아들일 수 있는가? 우리 주변에 동물실험의 결과로 안정성이 입증된 것들이 얼마나 많은데 가습기 살균제라고 동물실험의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이 당신은 논리적으로 납득이 가능한가? 지금부터 가습기 살균제에 관한 내용을 재판 내용과 함께 파헤쳐보자. 재판부는 CMIT, MIT 가습기 살균제 사용과 폐 질환, 천식 발생 혹은 악화 사이에 인과관계를 인정할 증거가 없다.며 SK케미칼, 애경 前 대표 등에게 1심서 무죄 판결을 내렸다. 이 사건에 가장 핵심적인 부분은 형법 268조(업무상과실, 중과실 치사상)로, 피고인들이 피해자들에게 간접적으로 위해를 가했는지를 판단하기 위한 척도로 동물실험 결과를 근거로 활용하는 것이 적절한가?였다. 가습기의 성분에는 PHMG, PGH와 CMIT, MIT 등이 있는데, 피고인 측 변호인들은 PHMG, PGH와 CMIT, MIT의 유해성 유무에는 차이가 있음을 이용해 CMIT, MIT의 경우 신체 내에서 자연스럽게 대사가 되기 때문에 유해성을 입증하기 어렵다는 논지를 펼쳤고, 이를 재판부에서 받아들였다. 하지만 나는 PHMG, PGH와 CMIT, MIT의 성분이 달라 문제를 일으키는 방식이 다를 뿐 둘 다 문제를 일으키는 것은 매한가지일 것으로 생각했다. 나는 동물실험을 신뢰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으로서, 그 이유로는 두 가지가 있다. 첫째, 이미 많은 분야에서 동물실험이 사용되고 있고, 동물과 사람의 실험 결과가 다른 경우는 드물기 때문이다. 우리가 흔히 사용하고 있는 화장품 대부분도 동물실험 결과 안전성이 입증돼 사람들에게 판매되고 있는 것이고, 우리가 아플 때 먹는 약조차 동물실험 결과를 통해 안전성이 입증된 것이 이미 많기 때문이다. 동물실험의 결과와 사람에게 적용된 결과가 다른 경우도 있지만, 그 사례가 매우 드물어 그럴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 둘째, 동물실험을 신뢰할 수 없다고 하는 것은 앞으로 있을 수많은 재판에 쓰일 증거들을 모두 부정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동물실험 결과는 여러 재판에서 상당히 중요한 과학적 증거이다. 특히, 의학 분야에서 발생하는 문제는 때로 동물실험으로 타당성을 입증해야 할 상황에 놓일 때가 있지만 사람과 동물은 같지 않다 식의 논리는 앞으로 재판에 쓰일 증거들의 폭을 줄이기에 안 좋은 선례로 남을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동물실험을 무조건 옹호하는 사람이 아니다. 다만, 동물실험의 결과가 사람들 간 분쟁을 해결하는 데에 아주 중요한 과학적 자료로 사용될 수 있음을 강조하는 것이다. 만약 동물실험을 통한 과학적 결과가 재판에서 사용되지 못한다면,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우리가 재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자료가 줄어들 것이고, 그것으로 억울하게 피해를 보는 사람들이 늘어날 것이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나는 무분별한 동물실험을 주장하는 것이 아니다. 동물실험의 결과가 필요하다면, 신중하게 정말 필요한 경우에 사용돼야 한다. 위 재판이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 모르겠지만, 개인적 의견은 동물실험 결과에 대해 격하게 부정적으로 바라보지 말고, 하나의 과학적 자료로 인정됐으면 하는 것이다.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분들께 힘내시라는 말씀을 전하며 칼럼을 마친다. 이상기 포천 관인고

[꿈꾸는 경기교육] 명함·신문 만들며… ‘미래 진로’ 알찬 경험

시흥 조남중학교는 지난 2일(2학년) 3~4교시, 9일(1~3학년) 3~4교시에 전 학년이 나의 꿈 찾기 대회를 실시했습니다. 우선 1학년의 주제는 진로 신문 만들기였습니다. 심사 내용은 신문 제목(발행인: 학번, 이름), 신문에 들어갈 직업 탐색내용(인물, 회사, 학교, 되는 방법 등 세 가지 이상 쓰기), 미래의 직업인이 된 나에 대한 인터뷰 기사 한 편 쓰기였습니다. 자료 사진은 프린트했고 그렇지 못한 학생들은 직접 그림을 그려서 신문을 완성해 제출했습니다. 2학년의 주제는 미래명함 만들기였습니다. 심사내용은 가치관이 들어가 있는 직업명, 직업을 대표하는 그림 또는 캐릭커쳐, 핸드폰 번호와 이름, 명함에 대한 설명이었습니다. 저는 1학년이어서 직접 하진 못했지만 기회가 된다면 꼭 해보고 싶은 활동인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3학년의 주제명은 진로 책 추천하기였습니다. 심사 내용은 책 제목, 지은이, 읽은 시기, 만화 그리기, 추천 이유 쓰기입니다. 이를 만들기 위한 준비물을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1학년은 진로 신문을 만들기 위해 조사자료, 색연필, 네임펜, 볼펜, 가위, 풀 등이었고 2학년은 색연필, 볼펜, 색종이, 가위, 풀 등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3학년은 색연필, 볼펜 등이었습니다. 대회 용지는 학교에서 준비해 주셨습니다. 진로 신문이라는 활동을 통해 진로에 대해 한 걸음 더 다가가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 학교에서 이런 활동을 더 준비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저는 1학년이어서 나의 미래 명함 만들기, 진로 책 추천하기를 못 했지만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이 두 활동도 해보고 싶습니다. 진로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하는 좋은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대회 주제명(2021 나의 꿈 찾기)과 같이 정말 저의 꿈을 더 정확하게 찾은 것 같아 정말 유익한 시간인 것 같았습니다. 송예은 통신원(시흥 조남중)

[교사들의 연구활동 학습공동체-道교육연구회] 17. 경기도배움의공동체연구회

경기도배움의공동체연구회는 2011년, 경기도내 초ㆍ중ㆍ고 선생님들이 배움의공동체 철학에 기초해 학생의 배움을 중심에 두고 수업을 만들어가기 위해 창립한 자발적인 현장연구단체이다. 2021년 현재 경기도에만 12개 지역연구회(가평, 광명, 광주하남, 구리남양주, 성남, 수원,안성, 안양과천, 연천, 용인, 포천, 화성오산)에서 274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한 명의 학생도 배움으로부터 소외되지 않는 질 높은 배움의 추구라는 사토 마나부 교수의 말처럼 연구회원들은 매월 정기적으로 모여 수업임상 및 연구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 연구회는 자발적인 수업공개를 통해 교사의 수업 철학과 고민을 나누고, 수업 속 학생들의 배움의 장면을 관찰하면서 소외 없는, 질 높은 배움을 위한 임상연구를 지속해가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학교가 문을 닫고 온라인수업으로 전환되는 위기 상황에서도 배움의공동체 연구회원들은 온라인에서도 학생들의 평화로운 관계 맺기, 소통, 참여, 협력, 도전이 있는 질 높은 수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온라인 수업 공개, 수업 세미나를 통해 여러 교사들의 수업을 함께 보고, 함께 배우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연구회 창립 때부터 12년째 배움의공동체연구회에 가입해 활동 중인 황정임 교사(남양주 호평중)는 온라인 수업에서 어떻게 학생들이 서로 묻고 가르쳐주면서 함께 배울 수 있게 할까 고민이 많았는데, 다른 선생님의 수업을 보고 온라인에서도 모둠 활동이 가능하다는 확신이 들었다며 배움을 만드는 수업에서는 교사의 화려한 수업 기술이나 도구보다 학생들 한 명 한 명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학생들을 연결해 주는 교사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걸 배웠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처럼 경기배움의공동체연구회 교사들은 자칫 혼자만의 교실이나 교과에 갇히기 쉬운 자신의 수업을 동료교사들에게 자발적으로 열고 동료의 수업을 통해 배우는 그야말로 학습공동체를 만들어가고 있다. 한편 2021년 제6회를 맞는 경기배움의공동체수업세미나는 9월11일(토)에 온라인으로 열릴 예정이며 제12회 전국 세미나 역시 10월16일(토) 온라인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정현숙 간사(남양주 호평중 교장)

[다양한 직업 경험하며 미래 그려요] 화성 기산중 온라인 전문직업인특강

지난 9일 금요일, 기산중학교 2학년 학생들이 온라인으로 전문직업인특강 및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반마다 두 가지의 직업을 두 시간 동안 체험 및 직업에 관련된 설명을 들었다. 조향사, 크리에이터, 웹툰 작가, 방송작가, 컬러테라피스트 등 다양한 직업들을 체험해 봄으로써 자신의 진로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평소에 알지 못하던 새로운 직업을 알게 돼 흥미로워했다. 크리에이터 수업은 심목민 선생님과 함께 수업을 진행했다. 심목민 선생님은 영화배우와 방송 진행자로 활동을 하시는 분이다. 이날 수업을 통해 학생들은 크리에이터가 갖춰야 할 자질과 더불어 영상을 제작하는 순서와 방법 등을 알게 됐다. 또한 즐거운 수업 분위기를 통해 크리에이터라는 직업에 대해 친밀하게 다가갈 수 있었다. 크리에이터 수업을 받은 학생은 크리에이터로 활동하시는 선생님의 실제 경험담을 실감 나게 알 수 있었고 크리에이터로서 갖춰야 할 통찰력을 기르는 여러 가지 방법을 배웠다. 인물 맞추기 게임 등으로 재미있게 통찰력을 기르는 데 도움을 주셔서 좋았고 앞으로 크리에이터를 보면 그분들의 노력을 생각할 것이라며 수업 소감을 말했다. 컬러테라피스트 수업은 이현영 선생님과 진행을 했다. 이 수업을 통해 학생들은 평소 생소한 직업인 컬러테라피스트가 하는 일과 색깔에 대한 흥미로운 사실들을 알 수 있었다. 컬러테라피스트 수업을 들은 학생은 오늘 수업을 통해 새로운 직업을 알게 돼 기쁘다. 색깔이 우리의 심리에도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게 됐고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앞으로 곳곳에서 색을 보면 이 색이 가지고 있는 특징과 효과를 생각해 볼 것이다. 또한 색깔에 관련된 다양한 직업을 찾아볼 것이다라며 새로운 직업을 알게 돼 기쁘다는 답변을 해줬다. 온라인 전문직업인 특강을 통해 진로에 고민이 있는 많은 학생에게 도움이 됐고 세상에는 다양한 직업이 존재하고 앞으로도 더 많은 직업이 생기리라는 것을 알게 됐다. 진민서 통신원(화성 기산중)

[문ㆍ이과 통합형 첫 수능 D-118일] 폭염ㆍ코로나 속 구슬땀 흘리는 고3

문ㆍ이과 통합형으로 처음 치러지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1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경기도내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들은 통합 첫 수능이라는 미지의 벽을 넘기 위해 35도를 웃도는 가마솥 더위와 코로나19 재확산이라는 이중고에도 불구, 의지를 불태우며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여름을 보내고 있다. 수원 영신여고에 재학 중인 오윤서양(19)은 수능 전 마지막 관문인 9월 모의평가(9월1일)를 앞두고 하루도 빠짐없이 10시간이 넘는 공부량을 소화하고 있다. 오 양은 스터디카페 한켠에 마련된 작은 좌석에서 내년 이맘때쯤 서울의 한 대학교 사회학과 전공생이 된 자신의 모습을 그리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그는 통합형 수능을 준비하다 보니 다른 과목보다 부족한 수학을 중점적으로 공부하고 있다며 얼마 남지 않은 수능까지 막판 스퍼트를 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명 명문고의 학생회장을 맡고 있는 이기웅군(19)도 수시모집 원서 접수기간인 9월을 목표로 마지막 여름을 불태우고 있다. 일찍이 체육교육학과를 지망한 이 군은 하루 24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입시학원을 오가며 수능 최저등급 과목 공부를 병행하고 있다. 그는 일주일 중 6일을 입시학원에서 보내고, 남는 시간에 수능 공부에 매진하고 있다면서 특히 자가격리가 되면 입시에 치명적이기 때문에 되도록 친구와의 만남도 자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치외교학도를 꿈꾸는 파주 한빛고 이진원군(19)은 코로나19ㆍ폭염이라는 좋지 않은 환경에도 12시간 넘는 시간을 책상 앞에서 보내고 있다. 그는 독서활동, 수능 공부, 자기소개서 등을 틈틈이 준비하며 외교관이라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입시학원들은 지난 6월 모의평가 결과로 확인한 자신의 객관적인 위치와 학생부 성적을 바탕으로 다가오는 정시ㆍ수시모집에 전략을 구체적으로 설정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특히 통합형 수능에 대한 철저한 준비와 더불어 맞춤형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입을 모은다. 오종운 종로학원 평가이사는 국어ㆍ수학 과목이 통합형으로 바뀌어 치러지는 시험인 만큼 문과 학생들이 상대적으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지금까지 나온 성적 분표를 보면 공통과목의 비중이 크며 이 과목에서 점수를 잘 따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준상ㆍ정민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