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벌초 제2캠퍼스는 반드시 설립해야 합니다" 광주시의회 방세환 시의원이 탄벌초 제2캠퍼스 설립에 팔을 걷어붙이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방세환 시의원은 지난 20일 광주하남교육지원청에서 지원청 및 광주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탄벌초 제2캠퍼스 설립 관련 긴급간담회를 개최했다. 탄벌동 일원의 도시개발사업 추진에 따른 학령인구 증가로 탄벌초의 과밀학급 문제 해소를 위해 마련된 간담회에서는 목현동 지역 학생들의 통학거리를 줄이기 위한 대책을 공유했다. 탄벌초 제2캠퍼스는 현재 체육시설로 이용되고 있는 (구)목현분교 부지(목현동 386-2번지 일원)에 2024년 개교를 목표로 추진이 검토되고 있다. 방 의원은 탄벌초 제2캠퍼스가 도서관이나 체육관 등이 포함된 복합화 시설로 건립돼야 한다며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은 물론, 생활편의 시설이 부족한 목현동 주민의 복리를 증진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자리메김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사업추진에 필요한 사항들에 대해서는 광주시와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이 협의채널을 통해 추진속도를 높여달라고 주문했다. 광주주민 A씨는 " 탄벌초교 과밀학급 문제가 지역 학부모들의 근심거리가 되고 있다"며 "교육청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가평군의회는 21일 제299회 임시회를 열고 23일까지 3일간의 회기에 들어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가평군 장애인노인 등을 위한 보조기기 수리비용 지원 조례안 ▲2021년도 제3차 수시분 가평군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가평군 두 자녀 이상 결혼출생 감면에 관한 일괄개정조례안 등 조례안 8건과 가평문화원사 민간위탁 동의안 등 동의안 2건을 포함해 총 10건의 안건에 대해 심사한다. 이날 본회의에 앞서 최정용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수도권에 포함된다는 이유로 가평군도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됨에 따라 지역 소상공인들의 생계가 위협받고 있다며 지역특성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현황 등을 감안한 차별화 된 수도권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용할 것을 건의했다. 의장직무대행으로 오늘 임시회를 진행한 연만희 부의장은 개회사에서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적용으로 경영위기를 맞고 있는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들의 손실에 정당한 보상이 이루어질 수 있는 직접적이고 현실적인 대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군의회는 정부와 도, 그리고 집행부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가평=신상운기자
구리시가 경기도 공모사업으로 진행된 경기거점벤처센터 조성사업 경기북동부(구리ㆍ남양주ㆍ가평ㆍ포천) 지역거점센터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시는 앞서 민선7기 공약사업으로 갈매동을 벤처단지로 조성키 위해 지난 5월 경기거점벤처센터 공모사업에 신청했다. 이에 지난달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통해 시설제공능력, 지속가능성, 참여의지, 입지조건, 집적성 등에 대해 심사받아 21일 경기북동부 지역거점벤처센터 최종 적합 대상지로 선정됐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경기도로부터 벤처센터 조성을 위한 리모델링비용과 운영비 등을 지원받아 기술 융ㆍ복합과 원스톱 기업지원이 가능한 창업입주공간 및 개방형창업공간 등을 마련한다. 이에 따라 해당 시설에 교육장을 비롯해 회의실, 시제품 제작소, 메이커스페이스, 공동협업공간 등 창업에 필요한 모든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안승남 시장은 지난해 청년창업사관학교 구리캠퍼스에 이어 이번 경기거점벤처센터 유치를 계기로 인재들이 창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종합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1월 착공한 갈매 지식산업센터 준공시 예비 창업자부터 중소ㆍ벤처기업까지 모든 업종들을대상으로 입주받고 경기도ㆍ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협업, 경기북동부 지역거점센터를 벤처성장의 요람으로 키워나간다는 방침이다. 구리=김동수기자
산림청 산림교육원(원장 양주필)은 산림청과 전국 지자체 소속 공무원 30명 대상으로 오는 9월30일부터 10월1일까지 백두대간생태문화이해과정을 2일간 운영한다. 이번 교육과정은 산지 개발 등으로 점차 사라지고 있는 우리나라 중요 산림지역인 백두대간의 다양한 생태문화적인 가치를 이해하고, 이를 통해 백두대간 산림보호 정책 및 인식 확산을 지원하고자 올해 처음 신설됐다. 백두대간은 우리 민족 고유의 전통적인 지리인식체계로 백두산에서 시작돼 금강산 설악산을 거쳐 지리산에 이르는 한반도 중심산줄기를 말한다. 교육은 백두대간 보호에 대한 중요성과 전통적 거리인식 이해를 바탕으로 관리방향, 자원실태, 식물종,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운영 등 해당 분야의 전문가를 강사로 초빙ㆍ운영할 계획이다. 교육과정은 8월1일부터 10일까지 각 소속기관의 교육담당자를 통해 산림교육원 정보시스템에 신청하면 된다. 또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집합교육이 어려울 경우 실시간 화상 교육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양주필 산림청 산림교육원장은 교육 수강을 통해 백두대간 관련 업무 추진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과정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운영할 예정이다. 산림교육에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남양주=하지은기자
이천시 마장면 소재 마장초등학교(교장 김영숙)는 21일 학교 텃밭에서 직접 재배하고 수확한 농작물을 코로나19로 수고하는 마장면 면사무소와 선별진료소에 전달했다. 마장초가 전달한 농작물은 이천시농업기술센터가 주관하는 원예치유 교육 텃밭 조성사업 대상 학교로 선정돼 학교 내 텃밭에서 재배한 참외와 찰토마토 등이다. 김영숙 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고생하고 계시는 분들에게 우리 마장초 모든 선생님과 학생들의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농작물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천=김정오기자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민간의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음료 제조업체 동아오츠카㈜는 21일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들을 위해 이온음료 500박스를 안양시 지역예방접종센터에 지원했다. 시 지역예방접종센터 중 한 곳인 만안구 소재 안양아트센터에서 열린 이날 전달식에는 최대호 안양시장과 남창훈 동아오츠카 안양공장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동아오츠카는 포카리스웨트(340ml) 500박스를 이날과 30일, 두 차례에 걸쳐 지역예방접종센터(동안 및 만안 각 250박스씩)에 전달키로 했다. 남창훈 공장장은 코로나19로 전 국민들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백신 접종 후 충분한 수분 공급을 위해 생산하는 제품을 지원함으로써 지역사회에 도움을 드리는 차원이라고 지원 취지를 전했다. 한편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에 1978년 설립된 동아오츠카는 사원수 888명, 연 매출 2천689억 원의 중견기업이다. 대표브랜드는 포카리스웨트와 오로나민C 등이 있다. 안양=한상근기자
안양 호계중이 2021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 남중부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정현철 감독과 천대현 코치가 이끄는 호계중은 21일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중부 결승전서 35득점을 기록한 가드 이병엽의 활약을 앞세워 명지중에 89대84로 승리했다. 지난 2018년 제55회 춘계 전국남녀중ㆍ고농구연맹전 우승 후 3년만의 정상이다. 호계중은 1쿼터부터 이병엽과 윤용준을 앞세워 맹공을 퍼부으며 29대22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2쿼터 들어 장혁준을 앞세운 명지중의 반격에 밀려 45대51로 역전을 허용했다. 3쿼터 들어서도 호계중은 리바운드 싸움에서 뒤진 데다 이병엽이 4반칙으로 움츠리면서 63대68로 뒤진 채 쿼터를 마쳤다. 그러나 3쿼터 중반부터 수비를 지역 방어로 바꾼 것이 효과를 보기 시작한 호계중은 4쿼터서는 속공과 외곽슛이 살아나 결국 4점차 재역전승을 일궜다. 호계중 우승 주역인 가드 이병엽은 대회 최우수선수(MVP)와 도움왕, 수비상을 휩쓸었다. 이병엽은 이환우 전 부천 하나은행 여자농구팀 감독과 국가대표 출신 권은정 전 수원대 감독 부부의 장남으로 중학 무대 최고 유망주 중 한명으로 평가 받는다. 천대현 코치는 우리 팀의 강점은 선수들의 활동량과 자신감이었는데 대회 전부터 선수들에게 동기부여가 잘 된것이 우승의 원동력이라며 주축인 3학년생들 외에도 2학년들도 저마다의 위치에 맞는 플레이를 해줘 올해는 물론 내년 전망도 밝다고 소감을 밝혔다. 권재민기자
국립민속박물관 파주관이 오는 23일 정식 개관한다. 국립민속박물관 파주관은 민속유물과 아카이브자료 등을 보관하고 활용하기 위한 개방형수장고로 지난 2018년 착공, 지난해 7월 준공한 뒤 그동안 시범 운영 중이었다. 서울 삼청동 국립민속박물관 수장고에서 민속유물 8만6천270건과 아카이브자료 81만4천581건 등을 옮겨 왔다. 맷돌과 항아리와 같은 유형의 민속유물과 사진, 음원, 영상 등 무형 민속자료 등을 모두 모아 둔 국내 최대 민속자료센터다. 민속자료 보관과 활용 중심의 새로운 형태의 박물관으로 운영된다. 유형 민속유물은 재질별 보존 환경을 고려해 보관하고 조도와 온습도의 영향이 적거나 적응력이 좋은 재질의 유물을 열린 수장고와 보이는 수장고 등을 통해 공개한다. 사진, 영상, 음원 등 무형 민속자료인 아카이브는 파주지역 내 민속아카이브를 조성,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개방형수장고에선 구족반(鉤足盤), 호족반(虎足盤)등 전문가들이 알 수 있었던 소반의 다양한 형태를 유물을 눈앞에 두고 누구나 비교해 볼 수 있다. 개방형수장고에 보관된 유물 피로도 등을 고려해 매주 화~일(1일 5회차, 월요일 휴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국립민속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하면 된다. 김종대 국립민속박물관 파주관장은 지금까지 박물관에서 큐레이터에 의해 주제에 맞게 선택된 유물을 관람했다면, 파주 개방형수장고와 민속 아카이브에서는 관람객 스스로가 개인의 필요나 목적에 따라 자료의 주체적인 이용자가 될 수 있다며 코로나19 상황이 나아지면 수장고와 소장유물, 아카이브 자료 등에 특화된 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신재훈(코오롱엑스텐보이즈)과 이은아(여주시청)가 제32회 한국실업연맹회장기 양궁대회에서 나란히 남녀 개인전 패권을 안았다. 전 국가대표 신재훈은 21일 충북 보은스포츠파크 축구장에서 끝난 남자 개인전 결승서 장지호(전북체육회)를 세트스코어 7대3으로 누르고 우승했다. 신재훈이 전국대회 개인전서 우승한 것은 지난 2017년 회장기 대학ㆍ실업양궁대회 이후 4년 1개월 만이다. 신재훈은 결승서 1세트를 27-27로 비겨 장지호와 승점 1씩을 나눠가진 뒤, 2세트를 28-27로 이겨 3대1로 앞서갔다. 하지만 3세트서 3발을 모두 10점에 꽂은 장지호에 30-28로 내줘 3대3 동점을 허용한 신재훈은 4,5세트를 29-28, 28-25로 승리해 경기를 마무리 했다. 서오석 코오롱 감독은재훈이가 오랜만에 개인전서 우승해 팀의 고참으로서 역할을 잘 해줬다. 후배들을 이끌고 앞으로도 예전의 기량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여자 개인전 결승서 이은아는 유수정(현대백화점)에 6대5로 역전승, 지난 2016년 대회 이후 5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이은아의 전국대회 개인전 우승은 2019년 7월 대통령기대회 이후 2년 만이다. 이은아의 우승은 갑상선 기능저하증과 싸우면서도 힘든 운동을 이겨내며 꾸준히 노력한 값진 승리로 여겨지고 있다. 이은아는 1세트를 26-26으로 비긴 후 2,3세트를 26-27, 25-30으로 져 세트스코어 1대5로 벼랑끝 위기에 몰렸으나, 평정심을 잃지않고 4세트를 28-26으로 따내 기사회생한 후 5세트를 29-27로 잡아 5대5 동률을 만들고, 슛오프에서도 9-9로 동점을 이뤘지만 중심 거리에서 앞서 힘겹게 우승했다. 한편, 이은아는 김선우(코오롱엑스텐보이즈)와 짝을 이룬 혼성단체전서 대회 2연패에 도전했으나, 결승서 박주영(서울시청)ㆍ위나연(LH)에 3대5로 져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황선학기자
용인시청이 제22회 대한볼링협회장배 전국볼링대회에서 여자 일반부 3인조전과 개인전서 우승했다. 명장 조윤정 감독이 이끄는 용인시청은 20일 전주 라온볼링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여자 일반부 3인조전서 손현지ㆍ김지수ㆍ장하은이 팀을 이뤄 4경기 합계 2천585점(평균 215.4점)을 기록, 울산광역시청(2천553점)과 부산남구청(2천525점)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또 용인시청은 여자 일반부 개인전서 심의진이 4경기 합계 933점(평균 233.3점)으로 이송원(강원 횡성군청ㆍ909점)과 전은희(서울시설공단ㆍ889점)를 여유있게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심의진은 개인종합에서 3천427점(평균 214.2점)으로 임소현(부산남구청)과 함께 동률을 이뤄 김현미(전남 곡성군청ㆍ3천531점)에 이어 공동 2위에 입상했다. 여자 일반부 종합에서 용인시청은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로 곡성군청, 부산남구청(이상 금2 은1 동1)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조윤정 용인시청 감독은 상반기 전국대회서 우승이 없어 심적 부담감이 컸는데 선수들과 함께 꾸준히 훈련한 결과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 앞으로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담금질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자 일반부 5인조전에서 평택시청은 합계 4천272점(평균 213.6점)을 기록, 부산남구청(4천366점)에 94핀 뒤진 2위에 자리했다. 황선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