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잠비아 대사관의 베리나 K 카완드아미(Berina K Kawandami) 경제공사 겸 부대사가 16일 오후 이성우 세계중소기업회의 사무총장의 안내로 수원시 소재 미네랄용융소금연구소를 방문했다. 이날 잠비아 부대사 일행은 용융본가 바이오시그널코리아 박수태 대표와 장용선 이사는 회사소개와 제품 생산과정, 유통과정등 설명을 전해 듣고 미네랄용융소금이 가지고 있는 다양하고 우수한 효능과 기능등을 직접 체험하며 상담했다. 이날 상담에서는 오는 9월 잠비아 국가 초청일정 협의와 향후 아프리카 전지역 국민들의 질병 예방과 건강 소금식품 공급 및 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공장설립 협의와 MOU 체결 등 향후 추진계획등을 논의 했다. 용융본가는 1000℃ 이상의 고온으로 용융한 순수 미네랄 소금 브랜드로 우수한 영양소금의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를 기반으로 품질경영시스템 인증 ISO 9001, 환경경영시스템인증서 ISO 14001을 획득해 안전하고 철저한 품질검증 시스템 방식으로 생산하는 소금이다. 카완드아미 잠비아 경제공사 및 부대사는 상담 결과에 만족해하며, 자국 소금도 테스트해 줄 것을 제안하고 자국에서 샘플을 가져오겠다고 전했다. 이에 박수태 대표는 테스트는 기꺼히 해줄 수 있지만 기후와 태양의 일조권 등 국내의 우수한 자연환경과 비교해 설명했다. 카완드아미 부대사는 국민의 건강 향상을 위한 사업이니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수태 대표는 11월 소금명인 국내 1호로 등록할 예정이라면서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구전과 체험으로 인정받고 지난 동남아시아 대사들에 이어 아프리카 국가에서도 관심을 갖고 본연구소를 방문해 상담이 이뤄지고 있어 더욱 힘을 내고 수출로 수원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황선학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이하 신천지예수교회)이 코로나19의 4차 대유행에 따른 국가적인 위기를 극복하고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전성도 온라인 기도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신천지예수교회는 오는 18일 주일 정오예배에서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전성도 온라인 기도회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또한 영상송출을 위한 촬영시 찬양은 음원으로 대체하고, 기도회를 이끄는 사역자와 예배 설교자만 참여하는 등 방역수칙을 엄격히 준수해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해 2월 18일부터 비대면 예배를 진행하고 있는 신천지예수교회는 코로나19 극복 기도회를 1년 6개월동안 진행해왔다. 이 기도회는 해외와 국내 각 지역마다 상시로 진행되고 있으며, 전 성도 동시 참여 기도회는 이번에 4번째다. 신천지예수교회 관계자는 어려운 시기 국가와 국민, 타인을 위해 기도함으로써 오히려 성도님들이 은혜를 많이 받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마땅히 교회가 해야할 일이고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이번 기도회에서도 코로나19 종식과 방역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정부, 의료진 등 관계자들과 코로나19 환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을 위해 기도하면서 힘을 보태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천지예수교회는 기도회 외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도 계속 진행하고 있다. 국내ㆍ외 지교회에서는 혈장공여, 헌혈, 상권 살리기, 지역사회 방역지원, 저소득층 식료품 지원, 백신 접종 운영 지원 봉사 등을 통해 기도와 더불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황선학기자
故 김재일 전 경기도검도회장.경기일보 DB 경기도 검도의 대부인 범사(範士) 8단 검농(劍農) 김재일 전 경기도검도회장(배달국무연구원장)이 17일 새벽 향년 83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김 전 회장은 일본 쿄토에서 태어나 13세때 검도에 입문, 경북고와 영남대 시절 제56회 전국체전부터 4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었다. 1967년부터 1979년까지 국가대표로 활약했고, 1974년 인천전문대, 1981년 경희대, 1984년 부천시청 검도부를 잇따라 창단해 초대 감독을 맡아 고동수, 정병구, 김경남, 유규홍, 홍성수 등 숱한 국가대표를 키워냈다. 또한 1981년 인천시와 분리 후 경기도검도회 전무이사를 거쳐 1995년부터 2014년까지 경기도검도회장을 맡아 후진 양성에 힘써왔으며, 2006년에는 제4대 경기도체육회 가맹경기단체협의회 4대 회장으로 취임해 경기도 종목단체의 결속과 체육인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경기도 검도인들의 숙원사업이었던 경기도검도수련원 건립 추진에 앞장서 지난 2006년 시흥시 정왕동 8천264㎡ 부지에 도비 45억원의 예산을 들여 개원을 이끌어내는 뚝심을 발휘했다. 김 전 회장은 검도와 우리의 전통 무예에 대한 연구에도 심혈을 기울여 문헌으로 전해지던 한민족 전통 검술인 조선세법(朝鮮勢法)을 정리해 발간했고, 본국검법, 이야기 장군학, 실록 검농일지 등의 저서를 집필해 지난 2006년 2월 대한체육상 우수상(연구부문)을 수상하기도 한 문무 겸비의 선구자다. 검도 일선에서 물러난 후에도 중남미 10여개국에 한국 전통무예를 소개했고, 최근까지 제자들과 합동연무를 거뜬히 소화하는 등 검신(劍神)의 경지에 올라서도 왕성한 활동을 펼쳐왔다. 평소 제자들에게 책을 가까이 하고 수련을 멈추지 말라고 강조하며 우리나라도 100세 검도인들이 많이 나와야 한다고 했던 김 전 회장은 정작 본인은 그 뜻을 이루지 못한 채 경기체육과 대한민국 검도계에 큰 족적을 남기고 유명을 달리했다. 황선학기자
의정부시 한 양말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17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께 용현동 용현산업단지 내 1천980㎡ 규모의 양말공장 1개 동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공장에 있던 직원 2명은 신속히 대피해 현재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당국은 오후 1시12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20여분 만에 2단계로 상향했다. 대응 1단계는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이며, 대응 2단계는 인접한 56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한다. 소방 당국은 43대 소방차와 107명의 인력을 투입, 진화 작업 중이다. 이정민기자
17일 오전 11시48분께 광주시 남한산성면 제2중부고속도로 통영 방향 352㎞ 부근에서 승용차 등 차량 5대가 연이어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추돌 차량 중 한 대인 그랜저에서 불이 나 전소했다. 그랜저 운전자 등 5명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운전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지난 16일 낮 12시10분께 김포시 양촌읍 양능교차로에서 A씨가 몰던 오토바이가 B씨가 운전하던 레이 승용차와 부딪히는 사고가 났다. 레이 승용차는 충격을 받고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 차로에서 마주 오던 C씨의 티볼리 SUV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A씨가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사고 승용차의 블랙박스 영상을 분석, 교통신호 위반 여부 등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은 이 사고에서 음주운전을 한 운전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오토바이와 레이 승용차의 진행방향과 부딪힌 경위 등은 조사가 좀 더 이뤄져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논산훈련소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로 양평군 격리시설에 이송된 훈련병 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17일 양평군에 따르면 훈련병 2명은 지난 6일 발생한 논산훈련소 첫 확진자와 밀접 접촉, 양평군 격리시설로 이송돼 검사를 받은 결과 전날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로써 논산훈련소와 관련 양평군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모두 14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지난 14일에는 이곳에 있는 훈련병 9명의 코로나19 감염 사실이 확인된 바 있으며 현재 이 시설에는 총 101명 훈련병이 격리돼있다. 확진자 모두 격리 상태였기에 지역 내 이동 동선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양평=황선주기자
경기도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일째 300명대를 이어갔다. 경기도는 17일 0시 기준 395명이 전날 하루 동안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4만9천98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 발생 385명, 해외 유입 10명이다. 이로써 도내 확진자는 지난 6일 367명으로 300명대로 올라선 후 11일째 3004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도내 의료기관의 치료병상은 36개(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가 추가로 확보돼 927병상으로 늘면서 가동률은 81.5%로 전날(82.2%)보다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치료센터(10곳) 병상 가동률은 53.5%(확진자 퇴소 후 준비 중인 228병상을 제외한 즉시 사용 가능한 3천116병상 중 1천668병상 사용)로 전날 52.1%보다 올랐다. 의왕지역 음식점, 부천지역 장애인 지원시설, 용인지역 연구소 및 수원지역 음식점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의왕시에 있는 음식점에 방문한 1명이 지난 12일 확진된 뒤 1315일 8명(직원 4명, 방문자 2명, 기타 2명), 16일 2명(기타 접촉자 2명)이 추가 확진돼 닷새 동안 1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부천시 한 장애인 주간센터와 관련해서는 13일 7명(센터장 1명, 이용자 4명, 가족 2명)이 확진되고 나서 1415일 5명(이용자 1명, 가족 4명), 16일 4명(가족 4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용인시 연구소 및 수원시 음식점 관련해서는 11일 연구소 직원 1명이 확진된 뒤1315일 12명(음식점 직원 2명, 연구소 직원 3명, 음식점 방문자 2명, 가족 5명), 16일 4명(방문자 1명, 기타 접촉자 3명)이 잇따라 감염됐다. 시흥시 자동차 도장업체(누적 38명) 관련 확진자는 2명이 늘었고, 광주시 어린이집(누적 31명) 관련해서는 1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하지 않은 소규모 n차 감염 사례는 197명(49.9%),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는 167명(42.3%)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1명 늘어 도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664명이 됐다. 이정민기자
은수미 성남시장 수사자료 유출사건 당시 뇌물 혐의 정황이 포착된 은 시장 측근이 구속됐다. 17일 수원지법에 따르면 수원지법(영장전담 부장판사 이기리)은 지난 16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뇌물공여 혐의로 은 시장의 전 정책보좌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 부장판사는 범죄혐의가 소명되고, 증거인멸 및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앞서 검찰은 은 시장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받던 지난 2018년 10월 은 시장의 비서관을 만나 수사 결과 보고서를 보여준 혐의(공무상 비밀누설)로 경찰관 B씨를 지난 3월 말 기소했다. 또 추가 수사를 통해 당시 B씨가 자료 유출 대가로 성남시 이권에 개입하려 한 단서를 잡았다. 이 과정에서 은 시장의 정책보좌관이던 A씨가 B씨 측에 뇌물을 공여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구체적인 혐의 사실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지만, 그 또한 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아 특가법상 뇌물 혐의가 적용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가법상 뇌물죄는 수뢰액에 따라 처벌을 달리한다. 가령 수뢰액이 1억원 이상일 경우 무기 또는 10년 이상의 징역, 3천만5천만원은 5년 이상의 징역, 5천만1억원은 7년 이상의 징역에 처할 수 있다. 검찰은 지난 14일 법원에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A씨를 체포하고, 이틀 뒤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이라 아무 말도 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달 초 이번 사건과 관련해 알선수재 혐의로 성남시 공무원 팀장(6급) C씨를 구속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편 은 시장의 전 비서관인 이모 씨는 지난 1월 B씨는 수사 결과 보고서를 보여주는 대가로 4천500억 원 규모의 복정동 하수처리장 지하화 사업 공사를 특정 업체가 맡도록 힘써달라고 요구했다며 국민권익위원회에 신고한 바 있다. A씨는 폭로로 인해 사건이 불거지기 전인 지난해 3월 은 시장의 정책보좌관(4급 상당) 직을 물러났다. 정민훈기자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16일 차기 도당위원장 후보로 김성원(재선, 동두천연천)정찬민 의원(초선, 용인갑)과 천강정 전 최고위원 후보 등 3인이 등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1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모바일로 치뤄지는 도당위원장 선거는 사실상 김 의원과 정 의원 간 재선 vs 초선 양자 대결로 판가름나게 됐다. 두 의원은 이날 후보등록을 마치고 각각 도당위원장을 맡아 내년 대선 승리를 통한 정권교체와 지방선거 승리를 이끌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의원은 능력이 검증된 재선 국회의원으로, 정권교체 최전선 경기도에서 승전고를 울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 의원은 백신 예약을 위해 국민을 모니터 앞에 몇 시간씩 대기시키는 정권, 길 위에서 땡볕을 쬐며 수백 미터를 기다려 코로나 검사를 받게 하는 정권, 방역에 협조해 쓰러지기 직전인 소상공인을 나몰라라 하는 정권을 반드시 심판하고 정권교체 하겠다고 선언했다. 특히 그는 문재인 정권의 무능과 독선을 심판하고, 국민을 불행하게 만드는 오만한 권력은 반드시 쓰러진다는 역사적 교훈을 후대에 남겨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대선을 승리로 이끌고, 지방선거 지원 체계 구축, 스마트 경기도당, 변화와 쇄신의 4가지를 약속했다. 김 의원은 당이 어려울 때 자리의 경중을 따지지 않고 일하며 차세대 정치리더로 인정받아왔다. 정 의원도 후보 등록을 마치고 변화와 승리라는 새 술을 정찬민이라는 새 부대에 담아 59개 당협과 함께 원팀을 이뤄 내년 정권교체와 지방선거 승리를 이끌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 의원은 △경기북부도당 신설 △원외당협위원장 권한 강화 △시민공천배심원단 구성을 주요공약으로 내세웠다. 그는 내년 지방선거에서부터 경기북부도당이 실질적인 공천권을 행사하고 독자적인 당운영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원외 당협위원장들에게 책임만이 아닌 권한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약속하며, 징벌적 당무감사를 폐지하고 포상적 당무감사를 실시하겠다고 덧붙였다. 도당 공심위에 59개 당협위원장을 참여시키고, 당협위원장 또는 추천한 1인이 포함된 시민공천배심원단을 구성해 도당위원장의 권한은 대폭 내려놓겠다고 약속했다. 김재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