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서울대 첨단산업대학원 바이오분야 최종 선정에 인재 육성 주력”

시흥시가 서울대의 산업부 주관 첨단산업특성화대학원 지원사업 바이오분야 선정 관련 바이오산업 육성과 첨단인재 양성에 속도를 낸다. 해당 사업은 첨단전략산업을 주도할 석·박사급 혁신인재를 양성하는 프로젝트로. 서울대는 연간 30억원씩 5년간 150억원을 지원받는다. 또한 대학원 졸업생의 산업계 취업을 적극 지원해 실질적인 인재활용체계도 마련할 예정이다. 시흥시는 앞서 지난해 6월 서울대 시흥캠퍼스와 시흥배곧서울대병원 등을 중심으로 ‘국가첨단전략산업 경기 시흥 바이오 특화단지’로 지정된 이후 관련 산업 기반을 다지는 데 힘써왔다. 특히 시흥배곧서울대병원 우선시공분 계약, 바이오 선도기업 및 연구기관 유치, 제약바이오인력양성센터 운영, 경기형 과학고 유치 등을 추진하며 바이오산업 중심지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서울대는 이번 첨단산업특성화대학원 운영을 통해 시흥시 연구기관 및 기업과 협력, 바이오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첨단 바이오 의약품 관련 산학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흥시 바이오특화단지 조성이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바이오업계 관계자는 “시흥시가 바이오 특화단지로 지정된 이후 이번 사업 선정까지 이어진 건 고무적이다. 단순히 인재를 양성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지역 내 바이오 기업과 연계해 실제 산업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 임병택 시장은 “서울대와 협력해 최고 수준의 교육 및 연구 환경을 구축하고, 바이오 앵커기업, 서울대, 서울대병원, 경기형 과학고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 시흥시가 명실상부한 바이오 혁신 허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대와 시흥시는 앞으로 구체적인 사업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연구·산업·교육이 연계된 바이오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고양도공, 직영 파크골프장 새벽반 개설… 이용객 만족도 잡았다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운동을 즐길 수 있어 행복합니다.” 고양도시관리공사가 일산서구 대화동에서 직영 중인 성지파크골프장이 새벽반을 개설, 어르신들로부터 각광받고 있다. 특히 공원에서 즐기는 파크골프는 배우기 쉽고 재미 있는 데다 이용료가 저렴해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3일 대한파크골프협회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국의 파크골프장은 411곳이며 동호인 수는 18만3천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경기지역에는 43곳이 있고 이 중 다섯 곳(성저, 화정, 정발산, 삼송 중산)이 고양에 위치해 있다. 고양지역 파크골프 동회인 수는 6천여명으로 추산된다. 이런 가운데 고양도시관리공사 측은 이처럼 높은 파크골프 수요를 소화하기 위해 새벽반(1부) 신설이라는 묘수를 냈으며 이용자들은 이구동성으로 잘한 일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오전 6시30분 시작하는 새벽반은 4월부터 시작됐으며 하루 4부제로 진행되고 수용 인원은 360명에서 480명으로 33% 늘었다. 고양도시관리공사는 이를 위해 추가 예산을 확보하고 골프장 운영 전담인력을 두 명으로 증원했다. 실제 3일 오전 7시30분 성저파크골프장에는 쌀쌀한 날씨에도 100명이 넘는 어르신들이 파크골프 삼매경에 푹 빠져 있었다. 고양지역 파크골프장은 모두 다섯 곳이지만 공사가 직접 관리하고 유료 예약제로 운영되는 건 성저파크골프장이 유일하다. 그만큼 관리가 잘돼 있고 잔디 상태도 좋아 인기가 높고 예약 경쟁도 치열하다. 온라인 예약만 가능한 새벽반의 4월 예약률은 98.3%에 달한다. 2012년 준공된 성저파크골프장은 연면적 242.9㎡의 18홀 규모로 2시간 동안 두 바퀴를 돌며 36홀 경기를 즐길 수 있다. 이용료는 고양시민 3천300원, 그 외는 4천950원이다. 만 65세 이상과 장애인 등은 이용료 50%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개인별로 하루에 한 번만 이용할 수 있으며 매주 화요일은 휴관한다. 파크골프를 시작한 지 3년 됐다는 이복희 어르신(82)은 “상쾌한 아침에 운동을 할 수 있는 새벽반이 생겨 너무 좋다”며 “딸이 4월에 새벽반 25번을 온라인으로 예약해줬다”고 말했다. 강승필 고양도시관리공사 사장은 “공공체육시설 운영에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한편 안전하고 쾌적한 시설 운영을 통해 시민 건강 증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AI 문화해설 로봇 ‘큐아이’ 도입

한국만화박물관이 인공지능(AI) 문화해설 로봇 ‘큐아이’를 도입해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더욱 생동감 있는 K-만화 콘텐츠 해설을 제공한다. 한국문화정보원과 한국만화영상진흥원(한국만화박물관)은 지난 2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오는 12월부터 한국만화박물관에서 ‘원격 접속 문화해설 로봇 큐아이’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큐아이’는 ‘문화(Culture)’와 ‘큐레이팅(Curating)’, ‘인공지능(AI)’을 결합한 이름으로, 인공지능 챗봇 서비스와 자율주행 기반 해설 기능을 제공하는 로봇이다. 이번에 도입되는 큐아이는 기존 원격 문화해설 기능을 넘어, 장애인과 문화소외계층의 비대면 전시 관람을 지원하며 한국 만화 콘텐츠에 대한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킬 전망이다. 특히, 한국만화박물관에서는 100년 한국만화사, 대표 만화가, 주요 전시 콘텐츠에 대한 맞춤형 해설을 제공하고, 부천국제만화축제 등과 연계한 글로벌 콘텐츠 안내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외국인을 위한 다국어 안내 기능도 포함돼 K-웹툰에 대한 국제적 관심에 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문화정보원 정운현 원장은 “큐아이 도입으로 한국 문화 자산의 디지털 전환과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도모할 것”이라며 “문화 접근성 격차를 줄이고 글로벌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백종훈 원장도 “만화도시 부천의 정체성을 살려 AI 기술을 활용한 미래형 콘텐츠 체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큐아이 서비스는 현재 국립중앙박물관, 국립극장,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국립태권도박물관 등 14개 주요 문화시설에 배치되어 운영 중이며, 한국만화박물관은 국내 15번째 큐아이 운영기관이 될 예정이다.

가평교육지원청, ‘2025 가평청소년교육의회 발대식’ 개최

경기도가평교육지원청(교육장 이윤순)은 오는 5일 ‘가평청소년교육의회 발대식’을 시작으로 2025 가평청소년교육의회 활동을 운영한다. 가평청소년교육의회는 청소년이 권리의 주체로서 교육 정책에 참여하고 정책을 제안하며 사회참여를 실천하는 의회 민주주의 기구이다. 의회는 관내 초·중·고에 재학중인 56명의 학생 의원으로 구성되었다. 학기중에는 토요일, 방학중에는 집중회기를 통해 청소년 참여의 법적 근거, 지방자치단체 가평군의 조례와 규칙, 국내 청소년정책제안 성공사례를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지역 현안에 관심을 갖고 주민참여예산 및 교육정책 포럼 등을 통해 이를 해결하는 과정을 경험할 예정이다. 이러한 활동은 청소년들이 주체적으로 사회 문제를 인식하고, 비판적 사고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교육적 의미를 지닌다. 특히 정책 제안과 포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청소년들은 공공의 문제를 탐색하고 공동체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하며, 토론과 협력을 통해 실천적 역량을 기르게 된다. 가평교육지원청 이윤순 교육장은 “청소년 의회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스스로가 지역의 주인이라는 인식을 갖고, 자주성과 책임감을 함양하게 될 것이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격려사를 전했다.

양주백석고, 모두의 미래 위한 진로·성장 맞춤형 '자공고 2.0' 출발

양주백석고등학교가 올해 3월부터 향후 5년간 자율형 공립고등학교 2.0(이하 자공고 2.0)을 운영하며 학생 맞춤형 진로·성장 중심 교육과정을 개발 적용해 기본 인성과 미래 역량을 지닌 인재를 육성하고 학교와 지역의 교육력을 향상시키겠다고 3일 밝혔다. 양주백석고는 자공고 2.0을 통해 디지털 교육 혁신을 위한 인공지능 하이러닝, 미래 기초 소양·학력 신장을 위한 균형과 통합의 소양교육, 학생 맞춤형 교육을 위한 진로·성장 교육과정 코스워크를 중심으로 내실 있는 교과교육, 교과간 융합교육, 인성·진로중심 창의적 체험활동을 학년별로 운영할 계획이다. 1학년은 ‘균형과 통합의 소양과정’을 적용해 2022년 개정 교육과정에서 강조하고 있는 언어, 수리, 디지털 소양을 함양하기 위한 과정으로 구성했다. 표현을 통한 전인적 성장 과정(연극, 예술치유, 자기표현 글쓰기), 진로독서 과정, 인공지능의 이해와 기초 과정을 협약 대학과 연계 운영하며, 학기별 학생주도 프로젝트 등을 추진한다. 2학년은 ‘꿈을 향한 성장과정’으로 진로 트랙별 학습역량과 전공역량의 기초를 다지는 교육과정이다. 인문, 사회과학, 자연과학, 공학, 예술·체육 등 5개 트랙에서 학생의 교과별 선택과목을 다양화 하고 배움과 삶을 연계하는 교과 특색활동을 운영한다. 전인적 성장 과정(예술치료, 비판적 글쓰기), 진로독서 과정, 인공지능의 이해와 기초, 간호의 기초, 국제법, 인공지능 수학 등 공동 교육과정과 학기별 학교자율과정 등을 운영한다. 3학년은 ‘성장의 열매 꿈타래 과정’을 통해 진로·진학의 성취를 완성하며 학생들의 성장을 심화한다. 진로 트랙별로 교과융합 및 교과 특색활동을 심화하여 운영하고, 교과 학습역량과 전공역량 강화, 꿈타래 잇기 성장 포트폴리오 발표와 사례 나눔을 운영한다. 전인적 성장 과정, 인공지능의 이해와 심화, 꿈타래 프로젝트 등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 코스워크의 결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양주백석고 자공고 2.0은 학생들이 바른 인성을 지닌 지역의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인성교육과 지역연계 교육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양주백석고 윤영애 교장은 “농어촌특별전형 대상 학교로서 자공고 2.0 운영 학교로 선정됨으로써 교육적 시너지는 배가될 것”이라며 “열정과 역량을 지닌 교육공동체와 함께 양주백석고의 새로운 도전과 비상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평택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 발달장애 자녀 둔 어머니를 위한 프로그램 운영

평택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이하 지원센터)가 발달장애 자녀를 둔 어머니를 위한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에 나섰다. 지원센터는 오는 18일까지 발달장애 자녀를 둔 어머니를 위한 ‘토닥토닥 괜찮아, 나를 돌보는 향기로운 시간’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앞서 ‘토닥토닥 괜찮아, 나를 돌보는 향기로운 시간’ 프로그램은 올해 평택복지재단 우수프로그램 발굴 및 지원을 위한 공모사업을 통해 선정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장애 자녀의 주 돌봄자인 어머니의 과중한 돌봄 스트레스와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기획됐다. 유사한 상황에 있는 어머니들의 고충을 이해하고 지지해주는 집단상담과 심리적 안정 지원 및 정신적 만족감 향상을 위한 꽃치료(플라워 세러피) 등으로 구성돼 있다. 강태숙 센터장은 “평택시 발달장애 자녀를 둔 어머니들이 자기돌봄 및 치유 시간을 통해 서로 간에 공감 되고 의미 있는 소통 시간을 가짐으로써 일상의 돌봄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밝은 에너지와 긍정적인 힘을 가질 수 있으면 좋겠다”며 “더불어 어머니들의 자아 효능성과 자아 존중감을 향상시켜 장애인 가족의 안정적인 기능 회복에도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지원센터는 지난달 20일 오리엔테이션 및 약정식 체결을 시작으로 이달부터 오는 8월까지 평택시 거주 장애인 가족의 건강한 삶을 위해 양질의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의왕시 사랑채 노인복지관 자서전 만들기 ‘나이테는 말이야~Seaso3’ 호응

의왕시 사랑채노인복지관이 시행 중인 어르신 인생 자서전 만들기 프로그램 ‘나이테(나 이 때, 라떼)는 말이야~ Season3’ 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다. 3일 의왕시 사랑채노인복지관(이하 복지관)에 따르면 어르신들이 삶을 정리하고 향후 미래를 준비해 가치 있는 노년의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년기 자아통합’을 목적으로 진행 중인 이 사업은 인생노트 사업에 3년 연속 선정돼 4월부터 6월까지 1기, 8월부터 11월까지 2기를 각각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2023년 16명, 지난해 21명의 어르신과 자서전 제작을 성황리에 제작했으며 2023~2024년도 기준 500여명을 초청해 웰다잉 특강을 성황리에 마쳤다. 올해도 경기도와 의왕시 지원으로 자서전 제작 프로그램과 웰다잉 특강을 진행하며 특강으로 ‘노년기 웰라이프’를 주제로 유언과 상속, 장례와 자기 결정, 사전연명의료의향제도 안내, 우울 및 불면 예방을 위한 강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칠 예정이다. 금유현 관장은 “3년 차 인생노트사업을 진행하며 지역 어르신들에게 죽음을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웰다잉 허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어르신뿐 아니라 지역주민에게 웰다잉문화를 전파하는 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주 관아지서 내달 전통·현대 어우러진 축제 열려… 양주목 한마당 큰 잔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양주관아지’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축제의 장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3일 시에 따르면 오는 19일 오전 10시~오후 4시 양주관아지에서 양주목 한마당 큰잔치가 열려 다채로운 즐길거리와 체험 이벤트 등이 펼쳐진다. 행사장에는 다양한 수공예품과 가지각색의 디저트가 마련된 프리마켓과 전통을 살린 만들기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에어바운스존과 다양한 먹거리를 선보이는 푸드트럭도 함께해 가족단위 방문객들에게 뜻깊은 시간을 제공한다. 하이라이트는 전통과 현대의 감각이 어우러진 퓨전국악팀 ‘아리현밴드’의 신명 나는 무대로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다. 여기에 조선마술사가 선보이는 환상적인 퍼포먼스가 더해져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도 마련된다. 양주목사 찻집을 재현한 전통 카페에서는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차 한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다. 어린이들의 창의적인 작품이 전시된 공간에서는 따뜻한 감성을 느낄 수 있다. 방문객들이 소원을 적어보는 ‘소원지 쓰기’ 이벤트도 양주관아지에서의 특별한 추억이 될 수 있다. 역사 체험을 원하는 방문객들을 위해 양주관아지에 상설 체험 공간이 새롭게 조성됐다. 서행각에 마련된 양주목 발굴체험장에서 직접 유물을 발굴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며 방문자센터에서는 양주 대모산성 쌓기, 유물 접합 체험, VR 체험 등 다양한 역사·문화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전통한복을 입고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 중 선착순 50명에게 특별 제작된 ‘양주목 워터볼’을 증정해 한복의 고풍스러운 매력을 한껏 살리며 양주관아지의 전통적인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홍미영 문화관광과장은 “양주의 역사와 문화를 보다 많은 시민들과 공유하고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겠다”며 “모든 방문객이 함께 어울려 즐기고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 의정부 한마음 건강걷기 12일 팡파레…“우리 벚꽃과 함께 걸어요”

의정부 최대 걷기 축제인 ‘2025 의정부 한마음 건강걷기'가 오는 12일 오전 중랑천 일원에서 펼쳐진다. ‘내 삶을 바꾸는 도시, 걷고 싶은 도시’ 의정부시 후원으로 의정부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시체육회·경기일보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의정부 최대·최고 걷기축제 형식으로 개최된다. 특히 올해 대회는 벚꽃이 활짝 피는 4월에 맞춰 열려 시민들이 봄꽃을 즐기며 가족, 연인과 친구와 함께 부담 없이 봄나들이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가 열리는 의정부 중랑천 동막교 일원은 매년 벚꽃이 만개하는 의정부 벚꽃 명소다. 지난해 행사는 가을에 열렸는데도 1만여명이 참여하는 등 성황을 이룬 것을 감안하면 올해는 참가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걷기 참가자는 이날 오전 9시30분 중랑천 동막교 인라인광장에 집결해 중랑천을 따라 4㎞ 정도를 걸어 돌아오면 된다. 의정부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가가 가능하고 푸짐한 경품도 받을 수 있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스포츠타월 등 기념품이 지급되고 반환점에서 배포하는 경품권을 받아 경품함에 넣으면 뜻밖에 큰 경품을 받는 기쁨도 누릴 수 있다. 행사 경품으로 김치냉장고, 청소기, 발광다아오드(LED) TV 등 고가의 가전제품, 의정부을지대병원·성모병원 등 건강검진권, 자전거, 쌀 등 농산물 등이 준비돼 있다. 행사 전 후에는 의정부시태권도시범단의 시범과 벨리댄스 등 지역 예술동아리 공연도 마련된다. 한편 시체육회는 경남지역 산불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만큼 행사 전 희생자 추모와 빠른 피해 복구를 기원하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송명호 의정부시체육회장은 “의정부건강걷기는 매년 1만여명의 시민이 참여할 정도로 인기가 많다”며 “시민들의 기대만큼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