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사랑채 노인복지관 자서전 만들기 ‘나이테는 말이야~Seaso3’ 호응

의왕시 사랑채노인복지관이 시행 중인 어르신 인생 자서전 만들기 프로그램 ‘나이테(나 이 때, 라떼)는 말이야~ Season3’ 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다. 3일 의왕시 사랑채노인복지관(이하 복지관)에 따르면 어르신들이 삶을 정리하고 향후 미래를 준비해 가치 있는 노년의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년기 자아통합’을 목적으로 진행 중인 이 사업은 인생노트 사업에 3년 연속 선정돼 4월부터 6월까지 1기, 8월부터 11월까지 2기를 각각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2023년 16명, 지난해 21명의 어르신과 자서전 제작을 성황리에 제작했으며 2023~2024년도 기준 500여명을 초청해 웰다잉 특강을 성황리에 마쳤다. 올해도 경기도와 의왕시 지원으로 자서전 제작 프로그램과 웰다잉 특강을 진행하며 특강으로 ‘노년기 웰라이프’를 주제로 유언과 상속, 장례와 자기 결정, 사전연명의료의향제도 안내, 우울 및 불면 예방을 위한 강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칠 예정이다. 금유현 관장은 “3년 차 인생노트사업을 진행하며 지역 어르신들에게 죽음을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웰다잉 허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어르신뿐 아니라 지역주민에게 웰다잉문화를 전파하는 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주 관아지서 내달 전통·현대 어우러진 축제 열려… 양주목 한마당 큰 잔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양주관아지’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축제의 장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3일 시에 따르면 오는 19일 오전 10시~오후 4시 양주관아지에서 양주목 한마당 큰잔치가 열려 다채로운 즐길거리와 체험 이벤트 등이 펼쳐진다. 행사장에는 다양한 수공예품과 가지각색의 디저트가 마련된 프리마켓과 전통을 살린 만들기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에어바운스존과 다양한 먹거리를 선보이는 푸드트럭도 함께해 가족단위 방문객들에게 뜻깊은 시간을 제공한다. 하이라이트는 전통과 현대의 감각이 어우러진 퓨전국악팀 ‘아리현밴드’의 신명 나는 무대로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다. 여기에 조선마술사가 선보이는 환상적인 퍼포먼스가 더해져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도 마련된다. 양주목사 찻집을 재현한 전통 카페에서는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차 한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다. 어린이들의 창의적인 작품이 전시된 공간에서는 따뜻한 감성을 느낄 수 있다. 방문객들이 소원을 적어보는 ‘소원지 쓰기’ 이벤트도 양주관아지에서의 특별한 추억이 될 수 있다. 역사 체험을 원하는 방문객들을 위해 양주관아지에 상설 체험 공간이 새롭게 조성됐다. 서행각에 마련된 양주목 발굴체험장에서 직접 유물을 발굴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며 방문자센터에서는 양주 대모산성 쌓기, 유물 접합 체험, VR 체험 등 다양한 역사·문화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전통한복을 입고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 중 선착순 50명에게 특별 제작된 ‘양주목 워터볼’을 증정해 한복의 고풍스러운 매력을 한껏 살리며 양주관아지의 전통적인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홍미영 문화관광과장은 “양주의 역사와 문화를 보다 많은 시민들과 공유하고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겠다”며 “모든 방문객이 함께 어울려 즐기고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 의정부 한마음 건강걷기 12일 팡파레…“우리 벚꽃과 함께 걸어요”

의정부 최대 걷기 축제인 ‘2025 의정부 한마음 건강걷기'가 오는 12일 오전 중랑천 일원에서 펼쳐진다. ‘내 삶을 바꾸는 도시, 걷고 싶은 도시’ 의정부시 후원으로 의정부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시체육회·경기일보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의정부 최대·최고 걷기축제 형식으로 개최된다. 특히 올해 대회는 벚꽃이 활짝 피는 4월에 맞춰 열려 시민들이 봄꽃을 즐기며 가족, 연인과 친구와 함께 부담 없이 봄나들이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가 열리는 의정부 중랑천 동막교 일원은 매년 벚꽃이 만개하는 의정부 벚꽃 명소다. 지난해 행사는 가을에 열렸는데도 1만여명이 참여하는 등 성황을 이룬 것을 감안하면 올해는 참가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걷기 참가자는 이날 오전 9시30분 중랑천 동막교 인라인광장에 집결해 중랑천을 따라 4㎞ 정도를 걸어 돌아오면 된다. 의정부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가가 가능하고 푸짐한 경품도 받을 수 있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스포츠타월 등 기념품이 지급되고 반환점에서 배포하는 경품권을 받아 경품함에 넣으면 뜻밖에 큰 경품을 받는 기쁨도 누릴 수 있다. 행사 경품으로 김치냉장고, 청소기, 발광다아오드(LED) TV 등 고가의 가전제품, 의정부을지대병원·성모병원 등 건강검진권, 자전거, 쌀 등 농산물 등이 준비돼 있다. 행사 전 후에는 의정부시태권도시범단의 시범과 벨리댄스 등 지역 예술동아리 공연도 마련된다. 한편 시체육회는 경남지역 산불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만큼 행사 전 희생자 추모와 빠른 피해 복구를 기원하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송명호 의정부시체육회장은 “의정부건강걷기는 매년 1만여명의 시민이 참여할 정도로 인기가 많다”며 “시민들의 기대만큼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두천 무심정사, 6일 산불돕기 기금마련 위한 ‘마고할미축제’ 개최

동두천시 소요동 마차산 무심정사(주지 광명스님)가 오는 6일 산불돕기 기금마련을 위해 ‘제8회 동두천시 마고할미 축제’를 연다. 축제는 당초 군인들에게 초코파이 제공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010년 동두천 무심정사 ‘제1회 솔잎 산사축제’로 시작됐다. 이어 2016년 ‘제7회 불우이웃돕기 솔잎 산사축제’ 이후 코로나19 등으로 중단하고 올해 사상초유의 산불피해 지원을 위해 ‘제8회 동두천시 마고할미 축제’로 새롭게 태어나 의미가 크다. 무심정사에서 열리는 이날 축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1·2·3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 법요식을 시작으로 2부 점심 노래자랑에 이어 색소폰 연주, 이담풍물놀이, 시 낭송, 무명 가수 공연, 찬불가 합창 등 3부 행복 나눔 시민과 함께하는 마고할미 예술제 한마당이 펼쳐진다. 동두천지역 내 각 사찰 스님들을 비롯한 다양한 봉사단체 시민들의 참여 속에 푸짐한 즉석 경품추첨과 점심으로 산채비빔밥이 무료로 제공된다. 당일 차량은 경내 진입 불가(다리 옆 주차장 주차 후 무심정사 차량 이용)하고 소요초등학교 앞에서 절까지 차량이 운행된다. 광명스님은 “갑작스런 산불 재해로 집과 생업 가족들을 잃고 실의에 빠진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라도 후원의 손길을 모아 작은 보탬이 되고자 한다”며 “많은 불자님들이 동참하여 회향의 의미를 잘 실천하는 기쁨의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심정사를 시작으로 밤골재~댕댕이고개~헬기장~마차산 정상(588.4m)~댕댕고개~약수터~소망기도원~소요산역으로 이어지는 산행 중 저녁에 내려다 보는 야경이 아름답다.

경기도교육청 '연구학교' 111개교 신규 지정... 올해 141개교 운영

경기도교육청이 ‘2025학년도 연구학교’ 111개교를 신규 지정한다. 3일 경기도교육청은 도교육청 지정 63교를 비롯해 자율형공립고등학교, 마이스터교 등 111교를 신규 지정한다는 내용을 담은 '2025학년도 연구학교 운영계획'을 발표했다. 이에따라 도교육청은 2년 차 30교를 포함, 올해 모두 141교의 연구학교를 운영할 방침이다. 연구학교 지정은 도교육청 연구학교심의위원회의 심의로 최종결정하며, 연구과제에 따라 1년에서 3년 이내로 운영한다. 신규 지정 연구학교는 경기미래교육 기조인 ‘자율, 균형, 미래’를 실현하는 교육정책 연구를 수행한다. 주요 연구과제는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교육 ▲다문화 학교 ▲학교 업무개선 ▲신규교사 교직 적응 ▲지역 불균형 해소 등이다. 도교육청은 연구학교 운영 내실화를 위해 정책․실무 부서 간 역할을 명확히 하고 상시 컨설팅과 현장 자문단 운영 등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연구학교 운영 절차와 지원 방향을 공유해 실질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학교 현장의 연구역량을 높이고 교원의 전문성 신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이날 ‘2025학년도 연구학교’의 안정적 운영과 지원을 위한 담당자 협의회를 개최했다.

KT vs SSG, 상위권 진입 길목 첫 ‘수인선 대결’

지난 시즌 치열한 가을야구 막차 티켓을 놓고 다퉜던 KT 위즈와 SSG 랜더스가 시즌 초반 상위권 진입을 놓고 이번 주말 첫 ‘수인선 대결’을 벌인다. KT와 SSG는 4일부터 인천 SSG랜더스필드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주말 3연전을 펼친다. 양 팀의 지난 시즌 상대 전적은 8승8패로 팽팽히 맞섰으며, 가을야구 진출을 다투는 사상 첫 5위 결정 타이브레이커서는 KT가 극적 역전승을 거뒀다. 각각 수원과 인천을 연고로 하고 있는 KT와 SSG는 2일까지 나란히 5승3패를 기록하며 공동 3위에 올라있다. 4년 만의 정상을 꿈꾸는 KT는 ‘슬로 스타터’ 이미지를 벗고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다. 팀 타율 0.247로 다소 저조지만, 평균자책점 2.89로 2위를 달리는 안정적인 마운드가 강점이다. 이번 3연전에 KT는 ‘외국인 에이스’ 쿠에바스와 ‘토종 선발’ 고영표·소형준이 나설 예정이고, 김민수·손동현·원상현으로 이어지는 필승조도 총 가동될 예정이다. 마무리투수 박영현이 4경기서 2차례 블론세이브를 기록했지만, 지난 2일 LG전서는 예전의 위력을 선보여 안정을 찾은 모양새다. 2년 만의 가을야구에 도전하는 SSG는 두산과 홈 개막 2연전을 모두 쓸어담고, 롯데와 3연전서 위닝 시리즈를 기록하는 등 출발이 좋다. 다만 직전 키움전서 1승2패로 루징 시리즈를 기록해 상승세가 꺾인데다, 창원 구장 ‘관중 사망사고’로 NC와 3연전이 취소돼 공백기를 맞이하게 됐다. 주중 일정 취소로 SSG는 인천에서 자체 훈련을 소화하며 KT전을 대비하고 있다. SSG 역시 팀 타율 0.236로 아직 달아오르지 못한 방망이가 걱정이다. 그럼에도 안정적인 불펜 마운드를 구축한 것이 큰 위안이다. 이번 KT에는 김광현과 송영진이 선발 등판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충분한 휴식을 통해 체력을 비축한 리그 최강의 불펜진이 정상 가동돼 KT 타선을 잠재운다는 각오다. 지난 시즌 치열한 경쟁 구도를 이어온 양 팀의 이번 시즌 첫 ‘수인선 대결’에 대한 야구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어느 팀이 시리즈를 가져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상위권 경쟁서 앞서갈지 지켜볼 일이다.

넷마블 ‘RF 온라인 넥스트’ 흥행 신화 쓰나 [한양경제]

이 기사는 종합경제매체 한양경제기사입니다 넷마블의 신작 게임 ‘RF 온라인 넥스트’가 1주일 넘게 구글 플레이 스토어 매출 1위 자리를 지키며 인기몰이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달 20일 선보인 RF 온라인 넥스트는 2004년 나온 ‘RF 온라인’ IP를 기반으로 하는 국내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신작으로 SF 세계관을 바탕으로 3개 국가간의 스토리를 담은 것이 특징이다. 바이오슈트, 비행 액션, 신기 등의 다채로운 전투 전략 요소, 편의성을 강조한 각종 시스템 등을 갖췄다. 최근 인기가 지속되며 신규 월드 ‘아케인’을 오픈하기도 했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RF 온라인 넥스트가 구글 매출 1위를 일주일 이상 유지한 것은 장기 흥행 청신호로 꼽힌다. 장르 특성상 기존 게임에 대한 이용자 충성도가 높아 신작 흥행이 쉽지 않은 국내 MMORPG 시장에서 RF 온라인 넥스트가 기존 인기작과 경쟁해 초반 흥행을 넘어 장기 흥행으로 나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RF 온라인 넥스트 출시 이후 이용자들의 가장 큰 호평을 받는 부분은 ‘적극적 소통’과 ‘안정적 운영’이다. 넷마블이 지난해 레이븐2 등 MMORPG 2종을 출시하며 쌓은 서비스 노하우를 신작 RF 온라인 넥스트에 적극 활용해 MMORPG 이용자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넷마블은 이용자 소통을 목적으로 RF 온라인 넥스트 출시 전 온라인 쇼케이스를 열어 최대 동시 시청자 수 2만3천345명을 기록하기도 했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한 이용자들의 문의를 바탕으로 이용자 소통 콘텐츠 ‘RF 진실게임’을 기획, 권민관 넷마블엔투 대표 등이 직접 출연해 이용자들의 궁금증을 풀어줬다. 정식 출시 직후에는 세세한 오류 하나까지도 신속하게 보완하고자 이용자들의 제보 등을 바탕으로 공지, 패치 등을 빠르게 진행했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서비스 환경을 제공, 이용자 불편함을 줄이며 오픈 초기 이탈하는 이용자들을 최소화하는 데 성공했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RF 온라인 넥스트 흥행은 MMORPG 본연의 재미에 충실한 콘텐츠가 기본적으로 주요한 요인이지만 최근 출시한 경쟁작들의 다소 아쉬운 운영과 대비해 안정적인 플레이 환경을 제공한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신작을 자주 선보이는 넷마블의 서비스 노하우가 ‘RF 온라인 넥스트’의 장기 흥행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차기라인업도 힘 실릴 듯…올해 9종 신작 예정 ‘RF 온라인 넥스트’의 흥행으로 넷마블의 차기 라인업에도 힘이 실릴 전망이다. 넷마블은 올해 ‘RF 온라인 넥스트’를 포함해 모두 9종의 신작을 선보인다. 이중 상반기 예정작만 4종이다. 이미 출시된 ‘RF 온라인 넥스트’에 이어 ‘세븐나이츠 리버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킹오브파이터 AFK’ 등이 예정됐다. 그런가하면 넷마블은 게임업계로는 최초로 경북·경남·울산 지역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계열사 코웨이와 함께 각각 2억5천만원씩 모두 5억원의 성금을 전국재해구호협회 희망브리지에 쾌척했다. 이번에 전달된 기부금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경북·경남·울산 지역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코웨이는 지난달 26일부터 산불로 인해 파손된 자사 전 제품을 대상으로 무상 교체하고 AS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넷마블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하며 피해 지역이 하루빨리 복구돼 지역 주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불출석…관저서 생중계 시청 전망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4일 열리는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선고에 출석하지 않는다. 3일 윤 대통령 대리인단은 “대통령이 내일 예정된 탄핵심판 선고기일에 출석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대리인단은 “혼잡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질서 유지와 대통령 경호 문제를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선고기일에 당사자가 출석해야 할 의무는 없기에 윤 대통령은 한남동 관저에서 TV로 실시간 생중계되는 탄핵심판을 지켜볼 것으로 전망된다. 윤 대통령 측 대리인단이 헌재에 직접 출석할 예정이다. 헌재는 4일 오전 11시 윤 대통령 탄핵심판을 선고한다. 헌재가 탄핵소추를 인용하면 윤 대통령은 파면되고, 기각·각하할 경우 즉시 직무에 복귀하게 된다. 경찰은 선고 결과에 따라 헌재 인근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벌어질 혼란을 우려해 선고 당일 경찰력 100% 동원이 가능한 가장 높은 단계의 비상근무 체제인 ‘갑호비상’을 전국에 발령한다. 경찰은 또 선고일 전국 210개 기동대 약 1만4천명을 비롯해 형사기동대, 대화경찰 등을 동원한다. 경찰 특공대 30여명도 배치해 테러나 드론 공격에 대비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회, 한남동 관저, 용산 대통령실, 외국 대사관, 국무총리공관, 주요 언론사 등에도 기동대를 배치할 예정이다. 한편 역대 헌법재판소에서 TV 생중계된 사건은 윤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을 제외하면 총 5건으로 지난 2004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사건과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등 대통령 탄핵소추 사건은 모두 포함됐다. 이외 신행정수도의건설을 위한 특별조치법위헌확인, 통합진보당 해산, 한나라당 대통령후보 이명박의 주가조작 등 범죄혐의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 임명 등에 관한 법률 위헌 확인 사건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