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추진 중인 구리시 여성노인회관 리모델링 등 어르신과 장애인 복지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8일 구리시에 따르면 시는 노후화된 구리시 여성노인회관 리모델링사업을 확정하고 57억원을 들여 내년 상반기 개관 목표로 연말 공사에 착수한다. 이를 위해 경기도로부터 특별조정교부금 20억원과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6억원을 확보했다. 구리시 여성노인회관은 교양ㆍ취미ㆍ교육ㆍ사회참여활동 등에 대한 각종 정보와 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새로운 복지모델이 정착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장기요양 등급자 증가 등에 따라 구리시립노인전문요양원 증축을 통해 현재 80명인 정원을 140명으로 확충한다. 치매어르신 치유를 위해 관련 사업비 55억9천만원 중 32억8천만원을 외부재원으로 확보했다. 장애인단체들을 위한 장애인복지회관도 신축된다. 오는 2023년 12월까지 준공 예정으로 수택동 883번지 일원 부지 3천361㎡에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다. 시는 앞서 도내 최초로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를 개관하고 발달장애인들의 사회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어르신 일자리와 사회활동 지원 등을 위해 경기GS시니어동행편의점 3곳과 사노동 친환경 행복나눔일터 구리 청춘농장 등 신규 사업 발굴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 결과, 어르신 일자리 참여수가 지난 2019년 1천269명, 지난해 1천678명 등에 이어 올해는 2천154명까지 늘었다. 행복한 노후생활을 위한 돌봄서비스도 주목받고 있다. 복지사각지대 저소득층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식당 무료급식사업으로 새마을회관 경로식당 추가 설치에 나서 오는 가을 개소를 앞두고 있다. 내년에는 종합사회복지관 내 경로식당을 신설, 어르신들에게 따뜻하고 건강한 한끼 밥상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귀영 구리시 대변인은 구리시가 어르신과 장애인복지 전진기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리=김동수기자
BGF리테일 경기동영업부(부장 송훈철)와 BGF리테일의 가맹점 CU편의점이 구리시 폭염 쉼터 운영에 힘을 보탰다. 구리시와 BGF리테일 경기동영업부(부장 송훈철)는 지난 6일 안승남 시장, 송훈철 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회의실에서 폭염 쉼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폭염 쉼터 업무협약은 폭염 발생 시, 동네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CU편의점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온열질환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구리시 관내 CU편의점 50곳이 폭염 쉼터에 참여한다. 폭염 쉼터는 매장 크기ㆍ휴게 공간 등 여건과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고려, 생활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다음달 31일까지 운영된다. 송훈철 부장은 앞으로 시민들의 삶과 밀착된 우리 CU편의점이 지역사회와 함께 공익적 쉼터 역할을 맡아 구리시민들이 여름을 안전하고 건강하게 이겨내는 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안승남 시장은 코로나19로 공공시설 이용에 제한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을 포함한 시민들이 접근이 용이한 동네 편의점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배려해 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 구리시도 시민들이 안전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BGF리테일은 전국 CU편의점 인프라를 이용해 보건복지부, 경찰청과 함께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 실종아동을 비롯 아동학대, 치매노인 등을 신고하고 안전하게 해당 기관에 인계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구리=김동수기자
(재)김포시청소년재단 재단 통진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자원봉사활동단은 지난 7일 김포우리병원과 김포다조은병원을 찾아 고생하는 의료진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는 의료진 여러분~ 고맙습니다 응원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청소년자원봉사활동단은 이날 병원 의료진들에게 감사의 뜻으로 손 편지와 직접 만든 천연 염색 손수건, 간식류 등을 선물했다. 청소년자원봉사단 참여 청소년들은 의료진분들의 수고와 노고에 손 편지와 손수건을 직접 만들며 감사한 마음을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어 좋았다고 입을 모았다. 임종광 김포우리병원 기획관리실장은 코로나19로 지치고 힘든 의료진들에게 청소년들의 따뜻한 마음과 정성이 담긴 선물이 힘이 됐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최규장 청소년수련관장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청소년 봉사활동이 자칫 위축될 수 있는 상황에서도 청소년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로 진행하는 프로그램과 다양한 창의적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청소년 참여와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포=양형찬 기자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열차의 블랙박스 역할을 하는 고신뢰성 열차운행기록장치 기술을 알에프컴㈜과 기술이전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철도연에 따르면 알에프컴㈜은 열차무선 및 방송장치를 생산해 현대로템과 다원시스, 우진산전 등 철도차량 제작사에 납품하는 중소기업이다. 열차운행기록장치는 기관사가 운전을 시작해 끝마칠 때까지 속도와 방향, 시간, 제동 등 철도차량의 주요 상태와 운행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기록하는 장치로 열차의 블랙박스이다. 외부의 물리적인 충격과 화재 등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 사고가 발생했을 때 차량운행에 대한 정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열차사고는 예방이 중요하지만 사고 시 정확한 원인 규명이 필요하다. 열차운행기록장치를 통해 사고원인을 정확하게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고재발 방지대책을 수립할 수 있다. 열차운행기록장치는 다양한 운행정보를 수집ㆍ기록하는 인터페이스 부분과 가혹한 환경조건에서도 기록정보를 완벽히 보호하는 메모리 부분 등으로 이뤄져 있다. 안전관리와 밀접한 전장품으로 철도차량 기술기준에 성능요건이 명시돼 있다. 하지만 철도차량 제작사들은 일부 수출용 철도차량에는 외산제품을 적용하고 국내 철도차량은 유사기능만 구현된 제품을 적용 중이다. 이로 인해 해외제품 잠식과 국내시장 경쟁력약화 등이 우려되고 있다. 고신뢰성 열차운행기록장치는 철도차량 기술기준의 국제규격에 따른 국제호환성을 확보했다. 열차의 다양한 통신신호환경에 대비해 인터페이스 부분을 표준화해 개발했다. 기존 제품은 철도차량마다 인터페이스 부분이 조금씩 다른데 모든 열차에 호환되기 때문에 철도차량별 개발비용을 절감하는 가격경쟁력이 있다고 철도연 관계자는 밝혔다. 이와 함께 데이터 손실 방지를 위한 메모리 이중화 설계, 짧은 순간의 정전 대비 기능 등을 메모리 부분에 적용했다. 실제 철도차량에 적용하기 위해 철도차량 기술기준 참조규격에 따른 전자제어기기 시험 및 화재, 충격, 액체침투, 관통 등 저장장치의 물리적 성능시험을 수행해 고신뢰성을 검증했다. 김재원 선임연구원은 고신뢰성 열차운행기록장치에 기록된 운행과 사고 저장데이터 등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자동화 분석툴을 추가 개발, 기술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석윤 철도연 원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한 철도시스템 구현을 위해 기술개발을 강화하고 열차운행기록장치와 같이 국제규격과 상호호환성을 확보한 기술을 개발해 해외시장 진출 및 선점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여권 대권주자들이 예비경선 투표 시작을 이틀 앞두고 자신의 대표 공약을 주제로 프레젠테이션(PT) 경쟁을 펼쳤다. 7일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이날 파주에 있는 한 스튜디오에서 국민면접 3탄 정책언팩쇼가 열렸다. 이날 가장 먼저 무대에 오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억강부약으로 대동세상을 열겠다며 이를 위한 과제는 분명하다. 공정을 통한 성장과 성장을 통한 공정, 즉 공정 성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말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실천은 아무나 할 수 없다. 그동안 지킬 수 있는 약속만 했고, 약속은 다 지키려고 노력해왔다. 이재명은 한다고 덧붙였다. 김두관 의원은 대통령이 돼 부동산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겠다. 특히 전국을 5개 메가시티와 2개의 특별자치도로 개편하겠다며 연간 10조원을 들여 국민 기본자산제를 시행해 청년의 계층이동이 가능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완전고용을 추구하는 고용 복지국가 도입을 전면 내세웠다. 최 지사는 취직사회책임제와 육아사회책임제, 교육사회책임제와 주택사회책임제 등을 각각 전국화하겠다고 공언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주4일 근무제와 최저임금 수준의 사병 월급 지급 등을 제시했다. 여기에 윤석열최재형 방지법을 제정하겠다고 공약하기도 했다. 이는 사정기관 책임자의 선거 출마를 직무수행 기간에는 금지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낙연 전 대표는 김대중노무현문재인 대통령의 주요 성과를 열거하면서 본인이 민주당 적통이라고 강조, 지지층에 호소에 나섰다. 이 전 대표는 세 대통령의 꿈과 성취를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것이 우리의 의무라며 청출어람이란 말처럼 세 대통령보다 잘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고 꼭 그렇게 하겠다고 목청을 높였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정권 재창출을 위한 필승 후보가 필요하다. 그 첫째 조건은 당을 통합할 수 있는 안정감이라며 통합의 리더십을 위해 정세균을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정 전 총리는 가수 고(故) 김광석의 일어나와 민주당 당가를 배경음악으로 활용하기도 했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노무현 대통령의 꿈, 그 꿈이 우리 가슴에 노란 깃발이 돼 펄럭이고 있다며 정의공정법치라는 정공법으로 양극화와 불공정에 맞서 싸우겠다고 밝혔다. 이어 사람이 돈보다, 땅보다, 권력이나 이념보다 높은 세상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박용진 의원은 재벌개혁과 현대차 리콜 등 그간 자신의 주요 의정 성과를 소개하며 대선 슬로건인 발상 전환의 정치를 역설했다. 박 의원은 나라도 부자로, 국민도 부자로 만드는 국민 자산 5억원 성공시대를 열겠다며 징병제를 모병제로 전환하고 남녀평등복무제를 도입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민주당 대선경선 기획단은 당초 이날 행사에서 대국민 문자 투표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선거법 위반 우려가 제기돼 취소했다. 임태환기자
더불어민주당 남북고속철도 추진 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양기대 의원(광명을)이 7일 남북철도 연결을 기원하며 KTX광명역에서 시작된 남북철도 잇기 한반도 평화 대행진에 동참했다. 남북철도 잇기 한반도 평화 대행진은 남북철도 하나로 잇기를 촉구하고자 판문점 선언 3주기인 지난 4월 27일 부산역에서 출발해 오는 27일 임진각까지 행진하는 것을 말한다. 이 기간 참여자들은 약 550㎞를 걷는다. 양 의원은 남북 정상이 3년 전 판문점과 평양에서 두 손 맞잡아 추켜올리던 그 감격의 순간을 생생하게 기억한다며 이 선언에는 끊어진 민족의 혈맥, 남북철도를 하나로 이어 유라시아를 향해 비상하자는 민족의 염원이 살아 숨 쉬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북관계가 오랫동안 교착상태이다. 지난 5월 한미정상회담 공동성명에서 판문점 선언과 싱가포르 공동성명 존중 입장을 밝힌 만큼 문재인 정부가 남북철도 잇기에 적극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 의원은 과거 광명시장 시절인 지난 2015년부터 남북철도 잇기를 주장, KTX광명역을 시작으로 북한의 개성ㆍ평양ㆍ신의주, 중국, 러시아를 잇는 유라시아 평화철도 사업을 추진했다. 이날 대행진에 참여한 양 의원은 처음 유라시아 평화철도 구상을 밝혔을 때 모두들 무모한 도전이라고 비판했다며 뜻 맞는 사람들과 함께 행진해 가슴이 뭉클하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이어 한반도가 살길은 자명하다며 한반도 평화의 생명줄인 남북철도 연결을 통해 평화와 번영의 길을 열자고 주장했다. 한편 남북철도 잇기 한반도 평화 대행진 추진위원회는 전국철도노조, 전국철도지하철노조, (사)평화철도,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등 120여개 단체가 남북철도 연결의 뜻을 같이해 구성됐다. 임태환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들의 운명을 가를 권역별 순회경선 일정이 공개됐다. 다음 달 7일 대전충남을 시작으로 9월4일 경기도, 같은 달 5일 서울까지 총 11차례 실시하기로 했다.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7일 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본경선 일정을 마련했다고 선관위원인 한준호 의원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한 의원은 선관위 내부 의결이 되지 않았지만, 이 안대로 진행하겠다는 (위원장의) 의지가 강하다고 말했다. 선관위 안이 확정되면 본경선은 ▲대전충남(8월7일) ▲세종충북(〃 8일) ▲대구경북(〃 14일) ▲강원(〃 15일) ▲제주(〃 20일) ▲광주전남(〃 21일) ▲전북(〃 22일) ▲부산울산경남(〃 28일) ▲인천(〃 29일) ▲경기(9월4일) ▲서울(〃 5일) 순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선관위는 슈퍼 위크 제도를 실시하기로 했다. 1, 2, 3차로 나눠 모집하는 선거인단 투표 결과를 3차례(8월 15일8월 29일9월 5일)에 걸쳐 발표, 경선 주목도를 높이겠다는 것이다. 선관위는 오는 11일 오후 3시 예비경선 투표를 종료하고 오후 5시30분께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예비경선 결과를 발표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9월5일 서울 경선 종료와 함께 권역별 경선선거인단재외국민 투표 결과 등을 합산, 최종 후보자를 선출한다. 여기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1~2위 후보는 결선투표를 치르게 된다. 민주당은 결선 투표일을 9월10일 안으로 잡겠다는 계획이다. 임태환 기자
더불어민주당 내 재난지원금 전국민 지급론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앞서 정부와 민주당이 소득 하위 80%에게만 재난지원금을 주기로 합의한 것을 두고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당내 의원들이 거세게 반발하면서 당정 간 합의 사항이 수정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7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날 민주당은 정책 의원총회를 개최했다. 2차 추가경정예산안에 포함된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 확대 여부를 논의하는 동시에 신용카드 캐시백 사용처 등에 대한 당내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서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번 의총은 재난지원금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를 하고자 최배근 건국대학교 교수와 이상이 제주대학교 교수 등 관계 전문가도 섭외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당정은 재난지원금 지급 범위를 두고 팽팽한 줄다리기를 한 끝에 소득 하위 80%에게만 재난지원금을 주기로 합의한 바 있다. 하지만 문제는 당내에서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목소리가 계속해서 나온다는 데 있다. 민주당 의원 75명이 소속된 을지로위원회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난지원금은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는 모든 국민에 대한 국가 차원의 위로라며 소득을 기준으로 차등을 두는 등 불필요한 형평성 논란에 휘말릴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당내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 역시 지난 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소득 하위 80%에 25만원을 주지 말고 전국민에게 차별 없이 20만원을 지급하자고 주장하기도 했다. 상황이 이렇자 민주당은 이날 의총에서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추경안을 심사한다는 방침이다. 한준호 원내대변인은 의총 진행 중 기자들과 만나 국민이 이해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는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며 논의를 통해 이른 시일 내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임태환기자
경기도의회 포스트코로나 정책자문위원회(위원장 김우석)가 공공기관 탄소 중립 등 49개 핵심 과제를 선정했다. 7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포스트코로나 정책자문위는 지난 6일 제2차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포스트코로나 정책자문위는 코로나 이후 시대에 대비한 정책 대안을 도출하고자 전국 최초로 구성된 기구로, 기후환경보건복지지역경제교육기획재정문화관광 등 6개 분과에 도의원과 민간 전문가가 참여해 분야별 대안을 모색하는 것이 특징이다. 각 분과는 지난 5월 전체회의 진행 후 2회 이상 온ㆍ오프라인 회의를 진행하며 총 49개 과제를 선정했다. 분과별 과제를 보면 기후환경분과는 ▲공공기관 탄소중립 등 6개 과제를 선정했고, 보건복지분과는 ▲특화된 공공의료원 기능강화 등 5개 과제를 도출했다. 지역경제분과는 ▲은퇴전문가 활용, 경기도형 테크노닥터 사업 운영 등 8개 과제를, 교육분과는 경력단절여성 경력 활용을 통한 돌봄 공동체 활동 등 5개 과제를 선정했다. 기획재정분과는 ▲지역 간 광역기능 협력강화를 위한 특별지방자치단체 도입 등 11개 과제를, 문화관광분과는 ▲신한류 콘텐츠를 활용한 외래 관광객 경기도 유치방안 등 14개 과제를 정했다. 김우석 포스트코로나 정책자문위원장은 포스트코로나 이후 삶의 질 개선을 위해 6개 분과에서 총 49개 과제를 도출하게 됐다며 선정된 과제가 경기도와 정부의 주요 정책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광희기자
야권의 대권주자들이 7일 오찬 회동을 하거나 의원 지지모임을 창립하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특히 잠재적 대권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정치참여 의사를 피력, 야권 대권주자간 경쟁구도가 출렁이고 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이날 광화문의 한 식당에서 오찬회동을 갖고 정권교체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한편 정권교체를 위한 선의의 경쟁자이자 협력자임을 확인하는 등 의기투합했다. 두 사람은 또한 회동에서 소득주도성장, 탈원전 정책, 전국민재난지원금 등을 비롯한 문재인 정부의 잘못된 정책을 고치고 바로잡아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윤 전 총장 측 김기흥 부대변인과 국민의당 안혜진 대변인이 회동 후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특히 두 사람은 확실한 정권교체를 통해 야권 지평을 중도로 확장하고, 이념을 넘어 실용 정치 시대을 열어가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이날 오전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의원 지지모임인 희망오름 포럼 창립식을 가졌다. 희망오름에는 당내 의원 103명 중 3분의 1가량인 34명이 발기인으로 참여했으며, 행사에는 의원 50여명과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참석해 힘을 실었다. 원 지사는 강연에서 정권교체로 공정한 세상의 첫 문을 열겠다면서 정권교체의 절대조건은 야권 단일화다. 모든 범야권 주자가 단일화에 승복협력 선언을 하자고 제안했다. 이어 비대면 화상회의로 진행된 시민과의 대화에서 지지율이 낮은 원 지사를 왜 선택해야 하나라는 질문에 그는 지지율, 이게 깡패여서 가장 고민이지만 계단식으로 오를 것이라고 답했다.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 역사에서 제1야당이 대통령후보감을 놓고 이렇게 허둥대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처음이 아닌가라고 질타하며 원 지사는 대통령 후보로서 갖춰야 할 자질은 다 갖췄다고 격려했다. 정치권이 주목하고 있는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이날 언론과의 통화에서 정치에 참여하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나머지 공식 입장은 좀 더 준비된 다음에 말씀드려야 할 것 같다며 신중한 입장을 견지했다. 지난달 28일 감사원장직을 사퇴한 최 전 원장은 지방에 머물다 부친이 위독하다는 소식에 급히 서울에 올라온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 일각에선 최 전 원장이 윤 전 총장 혹은 국민의당 안 대표보다 먼저 입당할 경우 쏠림 현상이 생길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김재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