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로타리클럽 3750지구 산하 평택로타리클럽ㆍ동평택로타리클럽ㆍ신평택로타리클럽 등 3개 로타리클럽이 장애인자립지원에 나섰다. 이들 3개 로타리클럽은 지난 30일 평택시지체장애인협회(지체장애인협회)에 출장스팀세차 차량(레이 밴) 2대를 기증했다. 차량은 스팀 세차 장비 등이 설치되고 로고디자인과 랩핑 작업까지 완료됐다. 남중호 지체장애인협회장은 애써주신 모든 로타리안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장애인자립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나인달 평택로타리클럽회장은 신체적 자립이 어려운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 안정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체장애인협회에서 사업을 잘 운영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평택=정정화기자
노정훈 수원블루라이온스클럽 제3대 회장 수원블루라이온스클럽 제3대 회장에 노정훈(35ㆍ한화손해보험 수원SLC 지점장) 클럽 1부회장이 취임했다. 수원 출신의 노 신임 회장은 수원 수성중과 수성고, 경기대를 졸업했으며 2019년 수원블루라이온스클럽 창립 회원으로 활동하며 1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노 회장은 지난 2년간 왕성한 클럽 활동으로 회원들로부터 높은 신망을 받고 있으며, 지역사회 발전 및 각종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추진력이 뛰어나고 성실하고 근면한 봉사인으로서 클럽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노정훈 회장은 당신이 있어 진정 행복한 세상입니다라는 슬로건으로 회원 간 신뢰와 존중을 통해 진정한 봉사를 하는 클럽으로 거듭나겠다며 새 시대에 걸맞은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그동안 클럽이 쌓아온 명성에 누가 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완식기자
마을 주민들의 노력으로 산사태로 훼손된 안성시 죽산면 용설호수 둘레길이 꽃길로 새롭게 태어나 눈길을 끌고 있다. 1일 안성시 등에 따르면 죽산면 한실마을(이장 정판호) 주민들은 마을 공동체 사업으로 용설호수 둘레길 꽃길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용설 호수 일원은 지난해 700㎜의 집중호우로 산사태와 농경지 침수, 가옥 파손 등의 막대한 피해를 입은 곳이다. 이장을 포함한 마을 주민들은 이러한 역경을 딛고 일어서고자 호수주변 2.7㎞에 달하는 둘레길을 산새와 어우러진 꽃길로 재탄생시켰다. 둘레길 양쪽은 구절초, 영산홍 등 15종의 꽃, 저수지 법면에는 코스모스 씨를 뿌려 둘레 길과 호수의 아름다움을 담아냈다. 여기에 정자와 체육시설 6개를 새롭게 설치,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 했다. 정판호 한실리 마을 이장은 지난해 우리 마을은 집중 폭우로 큰 피해를 입었다. 주민 모두는 하나가 되어 마을을 살리면서 용설 호수를 꽃이 살아있는 안성의 대표적 관광명소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교통사고는 우리 주변에서 매우 흔하게 일어난다. 갑작스럽게 멈춘 앞 차량을 추돌할 뻔 한다거나 시인성이 저하되는 야간에 보행자를 칠 뻔 한다거나 운전대를 잡아본 사람이라면 대부분 한 번쯤은 이 같은 교통사고의 아찔함을 겪어 봤을 것이다. 실제로 2020년에만 20만 건 이상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일 평균 500건 이상 발생하는 것인데, 이처럼 빈번한 교통사고는 사람의 생명과 직결되어 있다. 이 때문에 우리가 교통사고로부터 서로 생명을 지키려면 모두 함께 예방하고 근절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보행자의 교통안전 확보다. 작년 교통사고 사망자 수 3,081명 중 무려 1,093명이 보행자다. 이는 자동차 승차자의 사망자 수인 1,071명보다도 많은 수치다. 특히, 전체 교통사고 중 보행자 사상자 수는 3만8천32명으로 자동차 승차자 사상자 수인 21만6천409명의 17.6%밖에 되지 않는다. 다시 말해, 보행자 교통사고는 자동차 사고에 비해 사망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것이다. 이처럼 취약한 보행자의 교통안전을 도모하고자 도입된 정책이 지난 4월 17일부터 전면시행된 안전속도 5030 속도 하향정책이다. 도심 보조 간선도로와 보행자가 많은 도로, 왕복 4차로 등 도심부의 일반도로의 속도를 50km/h로 하향하고 주택가 등 이면도로, 어린이 보호 구역 및 특별 보호 요구 지역은 30km/h로 하향한다. 속도 하향의 목적은 명확하다. 차량이 보행자와 충돌하더라도 부상 정도를 낮추기 위함이다. 실험 결과, 차량이 보행자와 충돌했을 때 중상 가능성이 60km/h일 때 92.6%, 50km/h일 때 72.7%, 30km/h일 때 15.4%로 나타났다. 사람은 단 10km/h 속도 차이에도 중상으로 이어질 확률이 약 20%나 높아질 만큼 쉽게 다칠 수 있다는 것이다. 운전자로서는 제한 속도의 하향 답답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출퇴근 시간이 길어지고 택시 요금이 상승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있다. 하지만 그 또한 실험 결과 통행시간은 2분 차이, 택시 요금은 200원 미만으로 나타났고 오히려 평균 주행속도가 3.3km/h 증가했다고 한다. 그 대가로 전국 68개 지역에서 전체 교통사고 건수가 13.3%, 전체 사망자 수가 63.6%, 치사율은 58.3%나 감소하는 효과가 나타났다. 결국 자동차 운전자의 속도 하향으로 목숨을 구한 보행자가 많아진 것이다. 실제로 자동차에 충격 당한 보행자가 공중에 날아가는 교통사고 장면을 목격했을 때, 자동차가 얼마나 순식간에 사람의 목숨을 앗아갈 수 있는지 경각심이 고취된 적이 있다. 이제 우리의 교통문화는 자동차 중심에서 사람 중심으로 바뀌어야 한다. 안전속도 5030 속도 하향정책이 그 첫걸음이라고 생각한다. 사람의 생명을 지키는 일이란 거창하고 힘든 일이 아니다. 제한 속도를 준수하고 지키는 것. 그것이 사람의 생명을 지키는 일이다. 김제현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경기북부지부장
은수미 성남시장 어느덧 3년이다. 모든 사람이 온전히 존엄과 존중을 받는 세상을 매 순간 바라왔고 현실에 닻을 내리기 위한 노력을 결코 멈추지 않았다. 일하는 시민을 위한 조례를 제정하고 상해보험 등 노동취약계층 사회안전망 구축 지원사업을 펼치며, 아동수당플러스, 아동의료비 100만 원 상한제, 다함께돌봄센터 등을 통해 아동 3대 복지체계를 다지는 이유기도 하다. 교통정책도 마찬가지다. 2023년이면 성남시 승격 50주년, 분당 신도심도 이미 30년이 넘었다. 그동안 사통팔달 성남도 교통정책 수립 시 고려할 조건이 변했다. 필자는 교통은 복지다라는 말을 수시로 한다. 종합예술과도 같은 도시행정에 있어 일자리와 교통을 복지와 연결하고 또 환경도 같이 챙긴다. 성남은 강남처럼 이동이 많은 도시다. 그래서 성남의 교통은 강이어야 한다. 물 흐르듯 막힘없이 흘러가야 한다. 인구는 93만 명이지만 하루 유동인구는 250만 명에 달하며 하루 이동하는 차량은 약 110만 대로 추산되기 때문이다. 또한 디지털 전환 시대에 첨단기업들이 집적한 판교테크노밸리 등으로 미래를 먼저 볼 수 있는 핵심도시면서 기업하기 제일 좋은 도시인 성남은 교통의 중요성이 그 어느 도시보다 크다. 다른 하나는 환경이다. 탄소중립 시대에 모달 시프트(Modal Shift)는 전 세계적 추세로, 교통체계를 도로 교통 중심에서 궤도 교통 중심으로 전환해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고 미세먼지와 소음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이처럼 예전과 달라진 조건을 반영한 교통체계의 대대적 혁신을 위해 성남은 친환경 트램을 선도하고, 위례삼동선, 판교월곶선, 수광선, 8호선과 3호선 연장, SRT 구미동 역사, GTX-A 성남역 등 지하철 및 철도와 함께 최고급간선급행버스 S-BRT 도입 등 숨 가쁘게 달리고 있다. 교통과 환경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혁신적 미래교통수단인 트램은 아시아실리콘밸리 성남의 한 축인 판교지구~판교테크노밸리~정자역~운중동을 경유하는 성남도시철도2호선(판교트램)을 2028년 개통을 목표로 3천350억 원의 사업비를 자체 예산으로 먼저 추진한다. 원도심과 신도심(판교역에서 모란역~성남산업단지)을 잇는 성남도시철도1호선(모란트램)도 성남도시철도 현행화 등 타당성조사 용역을 통해 경제성 상향방안 마련에 고군분투 중에 있다. 대한민국의 철도는 남북 라인 중심이다. 그런데 성남시는 남북 라인이 부족하다. 수서~광주(도촌야탑역(가칭)) 복선전철부터 수서에서 용인, 수원까지 이뤄지는 지하철 3호선 연장과 위례에서 경기 광주 삼동까지 이뤄지는 위례삼동선(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라인을 추진하는 이유다. 지난 2월에는 8호선 판교역 연장사업(모란역~판교역)이 예비타당성조사에 착수했으며, 판교~오포(경기 광주) 구간 연장과 SRT 구미동 역사 신설도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중에 있다. 오는 12월엔 8호선 남위례역이 추가로 들어선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A 성남역(2024년 개통 예정)과 남북라인을 보완하는 동서 라인인 판교월곶선(서판교역, 2022년 착공)도 무리 없이 진행되고 있다. 전용도로, 전용차량, 우선신호, 스마트정류장 등의 시스템을 겸비해 지하철 수준의 속도와 정시성을 갖춘 도로 위의 지하철, 최고급간선급행버스S-BRT도 산성대로(2024년)와 성남대로(2025년)에서 만나볼 수 있다. 교통이 복지고, 환경이기에 필자는 모달 시프트, 즉, 트램과 철도 등 궤도 교통 중심으로의 전환이 지속가능한 성남을 완성하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또한 모란트램과 판교트램은 옛 도심과 새 도심을 하나로 묶어 불균형을 줄이고 팽창하는 도시를 하나로 묶는 가교역할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대와 협력이 필수인 감염병 팬데믹과 기후위기, 그리고 앞당겨진 디지털 전환 시대를 맞아 사람이 존엄하고 기본인 성남의 교통 대혁신은 이미 시작되었다. 은수미 성남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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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령 단장 음악을 통해 얻는 행복을 다른 이들과 나누며 더불어 사는 삶을 실천하고 싶어요 남양주 도농청소년오케스트라 & 글로리아 조은령 단장(47)은 음악으로 봉사하는 음악 교육가가 되는 게 꿈이다. 강원도 출신인 그는 학창시절부터 꿈꿔온 교사의 길을 걷기 위해 성악을 공부하고 교육대학원에서 음악교육을 전공했다. 아이 셋을 둔 평범한 가정주부이자 기간제 음악교사로 활동하던 그는 2008년 어느 날, 남양주 윈드오케스트라에 플루트 단원으로 참여하며 인생의 전환점을 맞았다. 음악인생에서 첫 단체생활이었지만 그 속에서 단원들과 조화를 이루는 과정, 함께 뿜어내는 멋진 하모니는 그에게 형용할 수 없는 성취감과 인생의 행복을 선물했다. 조 단장은 여러가지 힘들었던 시기에 오케스트라 활동이 어려운 삶을 이겨내는 계기가 됐다며 서로 돕고, 또 엄마 입장에서 모든 아이들이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아이들을 위한 오케스트라 창단을 마음속에 품게 됐다고 회상했다. 그렇게 긴 시간 고민을 거듭하던 조 단장은 마침내 10년 만인 2017년 9월 도농청소년오케스트라 & 글로리아를 창단하게 됐다. 당시 도농동은 남양주의 중심임에도 문화예술이 풍요롭지 못했다. 40여명의 청소년과 12명의 교사로 구성된 도농청소년오케스트라는 단원들의 순수한 열정으로 짧은 역사에도 관내 큰 축제 및 행사에는 반드시 초청받는 지역 유수의 청소년 오케스트라로 거듭나고 있다. 여기에 지역민들의 큰 호응 속 글로리아어린이중창단ㆍ그랜드시니어 중창단과 교사 중심의 DN프로젝트 오케스트라까지 구성되며 남양주 최고의 오케스트라로 급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19라는 암초를 만나 운영에 어려움을 겪기도 하지만 조 단장은 이럴 때 일수록 희망을 줄 수 있는 공연이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그는 지난 5월엔 그럼에도 불구하고 희망을 품다라는 주제로 꿈의오케스트라(남양주)와 함께 도농청소년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시민들을 만났다라며 작년부터 오케스트라가 없어지고 공연도 줄어드는 추세지만, 희망을 나누고 더불어 사는 삶을 위해 앞으로 정기공연과 기획연주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은령 단장은 선진국에선 어릴 때부터 음악이 스며들게 하는 데 우리나라는 투자 개념으로 여기는 것 같아 안타깝다라며 10년 내에 유치원생부터 동호인, 전공자, 일반 주민 등 모든 세대가 편견과 차별 없이 음악 활동을 할 수 있는 경기뮤직커뮤니티 센터를 만드는 게 제 목표라고 다부진 포부를 전했다. 이어 다산 패밀리 오케스트라 단원을 모집하고 있고, 다문화ㆍ장애인을 위한 오케스트라도 추진하고 있다. 여럿이 함께하는 오케스트라에는 나를 낮추고 남을 배려하는 큰 배움이 있는 만큼, 많은 분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화성시의 민선 7기 3주년 최대 성과로 배움과 키움이 좋은 보육환경 조성, 수도권 최초 무상교통 및 버스 공영제 도입, 국제테마파크 유치 등이 꼽혔다. 1일 시에 따르면 민선 7기 3주년을 맞아 기분좋은 변화 행복화성이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추진해온 각종 시책의 성과를 시청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이번에 공표된 성과는 ▲시민중심 자치도시 ▲함께하는 나눔 도시 ▲바른 성장 미래도시 등 3대 목표를 10대 핵심과제별로 나눠 시민 누구나 이해하기 쉽도록 인포그래픽으로 표현했다.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배움과 키움이 좋은 보육환경 조성이다. 가정환경에 상관없이 모든 아동과 청소년이 공정한 성장의 기회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지난 2019년 처음 설립된 시립아동청소년센터는 현재 5개소로 늘어났다. 또 지난 2019년 이전 4곳에 불과했던 공동육아나눔터는 8개로 두배 늘어났으며 다함께돌봄센터, 아동청소년센터, 지역아동센터 등 42개소가 온종일 돌봄체계를 이루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실현 중이다. 이와 함께 수도권 최초로 무상교통과 버스 공영제를 도입하면서 시민의 기본권인 이동권을 보장하고 대중교통 활성화로 기후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여기에 지난 10년간 표류했던 화성 국제테마파크를 비롯해 오랜 숙원사업인 동탄트램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으며, 화성 함백산추모공원이 그간의 진통을 끝내고 1일 정식 개원했다. 아울러 전국 최초 소상공인 재난지원금을 지급해 정부의 재난지원금을 이끌어 냈던 시는 행복화성지역화폐 활성화를 통한 2019년 대비 자영업 매출 17% 증가, 도내 최저 확진자 유지 등 경제와 방역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코로나19 속 위기관리도 눈부셨다. 이 밖에도 ▲취약계층 복지서비스 지원예산 1.5배 향상 ▲화성시 사회복지재단 출범 ▲경기도 최초 통합돌봄 조례 제정 ▲2018년 대비 도시공원 22% 증가 ▲친환경 농산물 생산 366% 증가 ▲도시재생사업 7개소 확정 등 다양한 성과들이 수록됐다. 특히 지방자치 경쟁력평가 4년 연속 1위를 기록하며 재정자립도는 58.4%로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2위, 평균 연령 37.6세로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로 꼽히고 있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시 승격 20주년을 맞은 청년도시로써 도시의 비전을 설정하고 미래 경쟁력을 다지는 중요한 시기라며, 시민들과의 약속을 성실히 이행하며 보다 따뜻하고 살기 좋은 공동체를 일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성=박수철ㆍ김영호기자
기업 회생절차를 밟는 쌍용차의 청산가치는 9천820억원으로 조사됐다. 다만 쌍용차가 유지될 경우의 미래 수익을 따진 계속기업가치는 자동차 시장 전망에 따라 1조4천억원대와 6천억원대 등으로 엇갈렸다. 쌍용차는 1일 보도자료를 통해 법원 조사위원 보고에 따르면 쌍용차의 청산가치는 약 9천820억원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전날 조사위원인 EY한영회계법인과 정용원 쌍용차 법정관리인은 각각 조사보고서와 관리인 보고서를 서울회생법원에 제출했다. 쌍용차에 따르면 EY한영회계법인은 보고서를 통해 회사의 계속기업가치를 평가하며 글로벌 자동차 산업시장 조사 기관인 LMC 오토모티브와 IHS 글로벌 인사이트의 자동차 시장 전망치를 각각 적용해 2가지 시나리오로 제시했다. LMC의 전망치를 적용할 경우 쌍용차의 계속기업가치는 약 1조4천350억원으로 청산가치를 약 4천530억원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IHS의 전망치를 적용하면 계속기업가치는 약 6천200억원으로 청산가치가 3천620억원가량 더 높게 나왔다. 쌍용차는 보고서는 청산 시 발생하는 사회적 비용이나 채무자의 잠재력 등 다양한 부분을 고려할 경우 기업가치는 추정된 수치를 초과할 수 있다며 인수합병(M&A)이 성사되면 인수자의 사업 계획으로 시너지가 발생해 기업가치가 크게 증가할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지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인가 전 M&A가 진행 중인 현 상황에서 계속기업가치와 청산가치의 비교는 의미가 없다고 강조했다. 정용원 관리인은 현재 매각주간사인 한영회계법인과 함께 다수의 인수희망자와 접촉하고 있어 M&A의 성공을 확신한다며 M&A 이외에도 자구계획을 포함한 다양한 회생 방안을 검토실행하고 있어 반드시 기업 정상화를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정정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