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의회 제185회 임시회 폐회

포천시의회는 2일 제18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조례안 23건과 동의안 등 기타안건 15건,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등 총 41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한 뒤 9일간의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지난달 26일 조례등심사특별위원회에서 심의한 36건의 안건 중 의원발의한 포천시 중소기업 공장 전기회재 예방 안전시설 지원 조례안(임종훈 의장), 포천시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촉진 조례안(연제창 의원), 포천시 평생학습 조례 전부개정조례안(김현규 의원) 등 3건은 원안 가결됐으며, 포천시 드론융합 이스포츠(전자스포츠) 진흥에 관한 조례안 등 8건은 입법체계 형식에 맞게 수정의결했다. 또한 27일부터 1일까지 6일간 진행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해 왕방산 암벽공원 운영관리, 동교동 쌈지공원 조성사업, 폭염저감시설(쿨링포그) 설치 사업 등 약 10억원을 삭감하는 것으로 수정의결했다. 안애경 예결위 위원장은 향후 사격장 및 비행장 주변지역 지원사업을 추진할 때 일회성 축제 예산이나 기반시설 조성을 위한 예산 편성을 지양하고, 주민들의 소득개선 사업을 중점적으로 편성할 것을 당부했다. 임종훈 의장은 폐회사에서 “이번 임시회는 포천시 발전과 시민 여러분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의미있는 시간이였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며 투명하고 책임있는 의정활동으로 지역 현안 해결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리동네 일꾼] 안산시의회 한명훈 의원, 안전취약계층 환경 지원 나서

안산시의회가 상대적으로 안전에 취약한 계층의 안전한 환경을 지원하기 위한 조례 개정에 나섰다. 안산시의회 한명훈 의원이 대표 발의한 ‘안산시 안전취약계층에 대한 안전 환경 지원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이 지난 1일 개회된 제296회 임시회 기획행정위원회에서 원안대로 가결됐다. 이에 따라 안전에 취약한 계층을 지원할 수 있는 환경에 한발 더 다가설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이번 한 의원이 발의한 개정 조례(안)은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가 발생할 경우 주거 취약가구의 경우 침수에 더 많이 노출될 뿐 아니라 재난 발생 시 피난 통로가 막히면 탈출이 어려워 인명 피해 발생 가능성이 높다는 점 때문에 발의됐다. 안전에 취약한 조례 개정(안) 발의에는 한명훈 의원 이외에도 15명의 의원이 함께 이름을 올렸다. 개정(안) 내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관련 조례 제4조 지원 범위에 ‘반지하 노후 소규모 주택 등에 대한 침수 예방을 위한 물막이판 및 각종 재난 발생 시 대피에 용이한 개폐식 방범창 등 안전확보 시설 설치’ 조항이 별도로 신설됐다. 해당 안건을 심사한 시의회 기획행정위는 이 개정안을 통해 안전 취약계층에 더 안전한 주거 환경이 제공되고 생활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원안대로 처리했다. 한 의원은 “이번 발의한 조례 개정(안)을 통해 재난이 발생할 경우 안전에 취약한 계층이 겪을 수 있는 위험을 줄이고 보다 안정적인 생활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시민들의 안전과 복지를 최우선으로 하는 정책 마련에 좀더 힘쓰겠다”며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에 발의된 개정(안)은 오는 11일 개회되는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을 앞두고 있다.

포천시, 고액체납자 위장 이혼 적발... 자택수색 통해 지방세 압류

포천시 세정당국이 고액의 지방세를 체납한 외지인의 위장이혼 사실을 적발하고 가택수색을 통해 체납 지방세를 압류하는등 적극행정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포천시 징수과는 최근 지방세 고액 체납자를 대상으로 가택수색을 실시하고 명품 가방, 고급 양주 등 13점의 동산과 현금 다발을 압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수색은 경기도 조세정의과와 협력해 진행됐다. 대상자는 용인에 거주하면서 포천 지방세 고액 체납자로, 시는 체납자 재산의 권리관계와 가족관계를 조사하던 중 서류상 이혼한 배우자와 사실혼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정황을 포착했다. 포천시 징수과 기동징수팀은 철저한 사전 조사와 탐문을 거쳐 이혼한 배우자 명의의 주거지를 방문했다. 수색 당시 체납자는 배우자가 동거하고 있는 사실을 부인했으나 자택 안방 화장실에 은신해 있었다. 기동징수팀은 현장에서 명품 가방, 고급 양주, 골프채 등 물품 13점과 다량의 현금을 압류했다. 압수한 물품은 감정한 후 공매를 통해 체납액으로 충당할 예정이다. 김수정 징수과장은 “납부 능력이 있음에도 납세의무를 고의로 회피하는 행위를 끝까지 추적할 것”이라며 “위장이혼이나 사해행위에 대해서는 형사고발과 민사소송 등 강력 대응해 성실 납세자가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조세정의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 광주시 곤지암읍, 팬지 4천주 심으며 아름다운 마을 가꾸기 나서

광주시 곤지암읍은 지난달 31일 곤지암읍 일원에서 팬지 4천주를 심으며 아름답고 깨끗한 마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활동을 펼쳤다고 2일밝혔다. 곤지암읍 이장협의회, 바르게살기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진행된 환경 개선활동에는 각 단체 회원들과 곤지암읍 직원 등 총 100여 명이 참여했다. 이장협의회와 바르게살기협의회 회원들은 삼리 교통섬 일대에 팬지를 심어 화사한 분위기를 연출, 주민자치위원회는 곤지암읍 행정복지센터 청사 화단에 꽃을 심어 방문객들에게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번 꽃 심기를 통해 곤지암읍은 봄철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게 될 뿐만 아니라, 꽃을 심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무단 투기를 예방하는 효과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이덕균 곤지암읍장은 “주민 단체들이 주도적으로 마을을 가꾸는 모습은 곤지암읍의 큰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깨끗하고 아름다운 곤지암읍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곤지암읍은 앞으로도 지역 내 다양한 기관 및 단체들과 협력하여 꽃 심기 및 환경 정비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살기 좋은 곤지암읍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PO행 막차 티켓 잡아라’…하남시청·인천도시公, 3위 경쟁 ‘불꽃’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남자부가 시즌 종착역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플레이오프행 막차 티켓을 잡기 위한 3위 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현재 하남시청(11승3무9패)이 승점 25로 3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최근 3연승을 달리고 있는 인천도시공사(10승3무10패)가 23점으로 바짝 뒤쫓고 있다. 하남시청은 충남도청, 인천도시공사와 경기를 남겨두고 있고, 인천도시공사는 5일 2위 SK호크스와 만난 뒤 12일 하남시청과 최종전을 벌인다. 하남시청이 다소 유리한 상황이지만 인천도시공사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을 태세다. 백원철 감독이 이끄는 하남시청은 오는 4일 충남도청과의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 3위를 확정 짓겠다는 각오다. 백 감독은 “충남도청은 주전 골키퍼가 김수환 한 명으로 이를 잘 공략한다면 득점을 극대화해 승리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또 센터백 김태관을 집중 마크해 상대를 허물겠다”고 밝혔다. 하남시청이 충남도청에게 승리하면 3위를 확정하지만, 무승부 또는 패배 시 인천도시공사의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 변동 가능성이 있다. 시즌 승부처인 만큼 박재용, 박광순, 박시우 등 부상 선수들도 모두 나서 총력전을 펼치겠다는 각오다. 반면, 정강욱 감독이 이끄는 인천도시공사는 최근 3연승으로 상승세를 타며 꺼져가던 PO행 불씨를 살렸다. 최근 상승 요인으로는 김진영(87골), 정수영(81골), 이요셉(78골) ‘삼각편대’의 공격력이 돋보인다. 정수영은 노련미를 앞세워 승부처에서 득점을 올리며 팀을 이끌고 있고, 김진영은 스피드와 빠른 전개로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요셉은 넓은 시야와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팀의 공격 전환에 기여하고 있다. 이들 외의 선수들도 고른 선전을 펼치고 있고, 베테랑들이 간절한 마음으로 사력을 다하는 등 원팀으로 똘똘 뭉쳐있다. 4,5일 경기에서 PO행 향방이 가려지지 않는다면 ‘3위 싸움’의 향방은 두 팀간 맞대결에서 최종 판가름이 나게 된다.

경기광주시, 2025년 세외수입 운영 평가 ‘우수’ 기관 선정

광주시는 경기도가 실시한 ‘2025년 세외수입 운영 종합 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경기도 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난 한 해 동안의 세외수입 부과 및 징수 실적, 신규 세외수입 발굴 노력, 특수 시책 추진 등 세외수입 운영 전반에 걸쳐 5개 분야 9개 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광주시는 세외수입 체납액 징수를 위해 ▲세외수입 체납액 책임징수 추진단 운영 및 실적보고회 개최 ▲부담금 집중 관리제 운영 ▲시간선택 임기제 공무원 운영 등 다양한 징수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높은 징수율을 달성했다. 뿐만 아니라, 세외수입 담당자들의 역량 강화와 사기 진작을 위해 힐링 워크숍을 개최하고, 세외수입 체납액 징수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유공자에게 표창을 수여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체납 징수 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체납자 맞춤형 체납처분을 통해 체납액을 효과적으로 정리해 나갈 것”이라며 “더불어 세외수입 탈루 및 누락 세원을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공평한 과세 체계를 확립하는 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외모 예쁜 20대女 구함"…스킨십도 가능한 '벚꽃 알바' 논란

이번 주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벚꽃이 꽃봉오리를 터뜨릴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온라인상에서는 벚꽃을 함께 보러갈 여성을 구하는 글이 올라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중고 거래 플랫폼 '당근'에는 '벚꽃 같이 보러가실 분 구해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 작성자 A씨는 “그동안 여자 친구를 사귀어본 적이 없어서 커플로서 벛꽃(축제) 가는 기분을 한 번이나마 느껴보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20대 여성만을 원하고 당연히 외모도 좋으신 분이 좋을 듯 하다"며 “친구 느낌 나지 않게 손 정도는 잡았으면 한다”고 알렸다. 벚꽃 아르바이트 일당으로는 ‘20만원’을 내걸었다. 해당 글은 플랫폼 정책 위반으로 몇 분 만에 ‘비공개’ 처리됐다. ‘당근’에서는 역할 대행 아르바이트 구인을 금지하고 있다. 이후에도, 비슷한 글이 올라왔다. 이번에는 아르바이트 파트너를 구하는 것이 아닌 자신이 파트너가 되겠다는 내용이다. 해당 글에서는 "벛꽃구경 애인 아르바이트하겠다. 급여, 날짜, 시간 조율 가능하다"라며 “사진 찍어드리고 같이 벚꽃 보고 스킨십은 손잡는 것까지 가능하다”고 했다. 또 "위생은 필수다. 양치 및 샤워는 서로의 배려"라면서 “애프터는 절대 안 받는다. 집 멀어서 빨리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장소는 서울 여의도지만 조율할 수 있다. 저는 28세이고 키 183㎝, 몸무게 75㎏다. MBTI(성격유형검사)는 ESFP다. 추가 질문 및 자세한 정보는 메시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다수의 인터넷 카페 등에서 ‘벚꽃 데이트 알바하실 분'이라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벚꽃 알바’는 매년 성행 중이다. 다만, 개인 간 계약이라는 특성 때문에 현행법상 처벌이 어렵다. 경찰은 벚꽃 아르바이트가 성폭력 사건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