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김유곤 위원장, 한국노총 인천지역본부로부터 감사패 받아

김유곤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장(국민의힘·서구3)은 최근 남동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한국노총 인천지역본부 제64차 정기대의원대회’에서 감사패를 받았다고 1일 밝혔다. 김 위원장은 노동의 가치를 우선시하고 지역사회 산업 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위원장은 평소 노동의 가치와 권리를 존중하며 노동자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는 평가다. 또 노동계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상생과 협력의 관계를 구축하고, 노정 간 신뢰를 바탕으로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한 공로다. 한국노총 인천지역본부 조합원들은 감사패를 수여하며 이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김 위원장은 “노동자의 권익 보호와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노력한 한국노총 인천지역본부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노동자들이 존중 받고 안정적인 일자리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산업경제위원장으로서 지역사회와 노동계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소통하고 노동자와 기업이 상생하는 경제 환경을 만들겠다”고 했다.

삼천리, 산불 피해 지역에 후원금·밀키트 등 4억원 상당 지원

삼천리그룹과 삼천리 스포츠단이 산불 피해 지역에 총 4억원 규모의 후원에 나섰다. 삼천리그룹은 1일 산불 발생 피해 복구를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억7천만원 후원금을 기부, 1억원 상당의 한식 밀키트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또 삼천리 스포츠단 소속 프로골퍼들도 이에 동참, 후원금 3천만원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통해 주민들에게 제공되는 한식 밀키트는 삼천리그룹에서 외식 사업을 전개하는 SL&C 한식 브랜드 ‘바른고기 정육점’이 제작했으며 일품 갈비곰탕, 일품 갈비양곰탕, 일품 대파듬뿍 육개장 총 3종으로 구성됐다. 이번 삼천리 스포츠단이 기부한 후원금은 지난달 23일 KLPGA ‘신비동물원·디오션컵 골프구단 대항전’에서 준우승을 거둔 고지우, 마다솜, 서교림, 이세희, 이재윤, 전예성 프로 선수가 획득한 상금과 지난달 16일 2025 시즌 KLPGA 개막전인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박보겸 프로가 기탁한 성금으로 이뤄졌다. 삼천리 관계자는 “초대형 산불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고 고통을 겪는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삼천리그룹과 삼천리 스포츠단 선수들이 ‘다 함께 나눔을’ 실천하는 데 나서게 됐다”며 “하루라도 빨리 주민들의 평온했던 일상이 회복되기를 한마음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천리그룹은 ▲2017년 포항 지친 피해부터 ▲2019년 인천 적수 피해 ▲2020년 코로나19 피해 ▲2022년 동해안 산불 피해 ▲2023년 전국 수해 등에도 기부금을 기탁해 왔다.

인천공항공사, 항공안전 강화 위해 조류충돌예방위원회 확대 운영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항공안전 강화를 위해 ‘인천공항 조류충돌위원회’ 제도를 확대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공항공사는 조류충돌로 인한 항공기 피해 예방을 위해 대·내외 전문가로 구성한 조류충돌예방위원회를 조직, 상·하반기 정례회의를 했다. 올해는 지난 3월27일 공항공사 회의실에서 ‘2025년 상반기 조류충돌예방위원회 정례회의’를 열었으며 신규 자문위원 2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어 주제발표를 통해 공항공사의 조류충돌 예방 강화 방안과 신규 장비 운영 방안을 공유했다. 공항공사는 최근 항공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가 높아짐에 따라 올해부터는 참여 기관과 자문위원을 확대해 운영하기로 했다. 종전까지는 공항공사 운항본부장이 위원장을 맡았으나 올해부터는 서울지방공항청 공항시설국장이 공동위원장을 맡는다. 또 인천 중구청, 국립생물자원관, 조류민간단체, 공군 항공안전단, 조종사협회, 항공사 등 관련 기관이 추가로 참여한다. 여기에 조류 생태학·행동학 전문가인 이기섭 한국물새네트워크 대표와 유해 야생동물관리 현장 경험이 풍부한 김철훈 야생생물관리협회 부회장도 자문위원으로 활동한다. 공항공사는 참가자들과 개선방안 및 건의사항을 나누며 댜양한 논의를 펼쳤다. 회의에서 수렴한 각계 전문가 의견을 바탕으로 조류충돌 방지대책 개선사항을 발굴해 더 발전한 조류충돌 위험관리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학재 공항공사 사장은 “각계 전문가와 협력을 강화해 조류충돌 예방대책을 개선하고 운항안전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더욱 안전한 공항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물멍, 불멍, 숲멍…국민 77% “여행 목적은 자연 감상”

#1. 수원시에 거주하는 조모씨(63)는 분기마다 친구들과 자연 경관을 구경하러 국내 곳곳을 여행한다. 조씨는 "내가 여행을 가는 목적은 주로 자연경관을 즐기기 위한 것"이라며 “산, 바다 등 자연 속에 편히 쉬고 나면 재충전이 되고 일할 힘을 얻는다”고 전했다. #2. 성남시에서 IT 회사에 다니는 홍모씨(34)는 “지난해 10월 친구들과 시간 맞춰 휴가를 내고 일본 오키나와에 다녀왔다”며 “편안한 숲과 탁 트인 바다를 보며 힐링되는 게 좋아 매번 여행은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곳으로만 간다”고 웃어 보였다. 지난해 여행을 다녀온 이들 중 77%가 ‘자연 및 풍경 감상’을 여행 목적으로 꼽은 것으로 드러났다. 1일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24 국민여행조사 4분기 결과’(잠정치)에 따르면 지난 한 해간 여행을 한 번이라도 간 이들은 국민의 91.3%에 달했다. 이들 중 여행 목적으로 ‘자연 및 풍경 감상’을 꼽은 이들은 77.4%로 가장 많았다. 이외에 ▲음식 관광 61.6% ▲휴식‧휴양 58.1% ▲가족‧친지‧친구 방문 14.0% ▲역사 유적지 방문 9.5% 등으로 나타났다. 월별 여행 목적을 보면 ‘자연 및 풍경 감상’은 3월~5월, ‘휴식·휴양’은 7월~8월, ‘가족·친지·친구 방문’은 2월 및 9월에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다만 지난해 평균 관광여행 일수는 1.48일로 이틀이 채 되지 않았다. 분기별로도 1분기 1.54일, 2분기 1.44일, 3분기 1.68일, 4분기 1.48일이었다. 구체적으로 당일여행을 다녀왔다고 답한 이들은 59.8%, 1박2일 29.6%, 2박3일 8.7%, 3박 이상 1.9%였다. 관광여행 지출액은 34조2천150억원으로 전년인 2023년도(35조3천480억원)보다 1조1천330억원 감소했다. 월별로는 ▲8월 3.6조원 ▲7월 3.2조원 순으로 가장 많았다. 해외여행을 다녀온 이들은 22.1%로 전년(15.9%)보다 6.2%포인트(p) 늘었다. 이들 중 해외여행 목적으로 ‘자연 및 풍경 감상’을 꼽은 이들은 79.2%로 가장 높았다. ‘식도락 관광’을 목적으로 여행을 다녀온 이들도 61.5%에 달했다. 방문 국가로는 일본이 42.4%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베트남(25.8%) ▲태국(6.2%) ▲대만(5.9%) 등이었다. 한편 지난해 여행을 다녀오지 않았다는 이들은 ▲시간이 없어서 55.8% ▲가족, 친구와 시간을 맞추기 힘듦 38.0% ▲여행에 관심이 없어서 19.1% ▲여행 경비가 부족해서 14.0% 등을 이유로 꼽았다.

선거 D-DAY…경기도의회 판도 흔드나 [4·2 재보궐]

4·2 재보궐선거가 시작되면서 여야 동수 상황 속 반복되는 갈등을 빚어온 경기도의회에 변화가 생길 지 지역 정가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경기도의원 보궐선거 결과에 따라 그동안 팽팽했던 균형추가 무너질 수 있기 때문이다. 1일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4·2 재보궐선거에서 경기지역은 성남6선거구(서현1동, 서현2동, 판교동, 백현동, 운중동)와 군포4선거구(재궁동, 오금동, 수리동) 도의원 2명을 선출한다. 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되며, 주민등록지 기준 지정된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성남6선거구는 국민의힘 이승진, 더불어민주당 김진명 후보가 2파전을, 군포4선거구는 국민의힘 배진현, 민주당 성복임, 국민연합 오희주 후보가 3파전을 벌이고 있다. 이번 선거는 특히 도의회 내부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76명, 국민의힘 76명으로 동수인 도의회 교섭단체 양당이 주요 현안마다 충돌하며 답을 찾기까지 장시간을 쏟았던 만큼 동수 구조가 무너지느냐, 현행 체제를 유지하느냐의 갈림길에 놓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이미 개혁신당을 탈당한 무소속 박세원 의원(화성3)이 민주당으로의 복당을 신청한 상황이라 결과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다. 우선 성남6선거구는 대체로 보수 우세 지역으로 꼽히지만, 상황에 따라 예측불허의 선택을 했던터라 당일 투표 연령대 등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군포4선거구는 대체로 민주당 우세지역으로 꼽힌다. 만약 두 석 모두를 같은 정당이 가져가게 되면, 해당 정당 소속 의원 전원이 본회의에 참석할 경우 의결정족수를 확보해 독자적 안건 처리가 가능해진다. 지금까지는 재적의원 3분의1 이상 참석이라는 의사정족수 충족은 수월했지만, 재적의원 과반수 이상 출석이라는 의결 정족수를 채우기 어려운 상황이 반복돼 두 정당이 합의점을 찾지 않는 한 반복적인 갈등을 겪어야 했다. 도의회 한 관계자는 “앞서 2월 임시회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불통으로 도지사 발의 안건 전부를 상정하지 못하면서 K-컬처밸리, 지분적립형 주택 등 주요 민생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던 게 사실”이라며 “보궐선거 결과에 따라 균형추가 무너지면 특정 정당의 당론 만으로도 안건 처리가 가능한 상황도 생길 수 있어 관심을 갖고 지켜보는 중”이라고 전했다.

헌재, 숙의 39일 만에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국론 분열 수습해야

헌법재판소가 오는 4일 오전 11시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예정했다. 지난 2월25일 변론 종결 이후 39일 만으로 역대 대통령 탄핵심판 중 최장 기록인데, 국론 분열이 절정에 달했던 만큼 결과와 무관하게 헌재의 판단을 수용하고 국론 수습의 수순을 밟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1일 법조계, 국회 등에 따르면 헌재는 이날 오전 정청래 국회 탄핵소추위원장과 윤 대통령 측에 선고기일 통지서를 발송했다. 헌재의 탄핵심판 선고일 지정은 이번에도 관례대로 이뤄졌다. 그동안 헌재는 노무현·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기일을 정하면서 2~3일 전 당사자 통보, 금요일 선고 원칙을 고수해 왔다. 이는 주말을 거치면서 여론이 환기되도록 해 사회적 혼란을 최소화하자는 뜻이 내포됐다는 게 법조계의 분석이다. 다만 변론 종료부터 선고일 지정까지 진행된 재판관 평의 기간은 전례는 물론 법조계와 정치권의 잇따른 전망을 모두 깨트리며 최장시간 평의 기록을 세웠다. 앞서 법조계와 정치권은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선례들을 바탕으로 ▲노무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변론 후 11일, 9일 만에 이뤄져 3월7일, 3월14일 유력설 ▲타 재판 일정이 재개돼 윤 대통령 사건에 집중하기 힘들어진다는 점을 근거로 3월17일 유력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공직선거법 사건 2심 선고일 이후 선고 예상에 따른 3월28일설 등을 제기했지만, 끝내 선고는 4월에 이뤄지게 됐다. 그동안 헌재의 선고기일 통보가 늦어지면서 혼란 역시 커졌다. 일각에서는 헌재가 ‘5:3 데드락(교착상태)’에 빠진 것 아니냐는 관측과 오는 18일 문형배·이미선 재판관 퇴임 시 헌재가 의결 정족수 부족으로 사실상 마비될 수 있다는 가능성까지 내놨다. 하지만 이날 헌재가 선고일을 고지하면서 ‘6인 체제 회귀’에 따른 무기한 결정 보류 우려는 피하게 됐다. 다만 정치권을 비롯한 사회 전체가 찬탄, 반탄으로 분열된 만큼 헌재의 윤 대통령 탄핵소추 인용 여하에 관계없이 국론 수습을 위한 분주한 움직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은 “우리나라 최후의 보루인 헌재 판단에 불복하면 무정부상태에 빠지게 된다는 인식을 정치권이 공유해야 한다”며 “결과를 떠나 헌재 결정에 승복하겠다는 메시지를 지지층에 전달하고 국민을 설득해야 한다”고 말했다.

재향경우회–(재)용인공원, 협약 맺어…“편안한 안식 위해 최선”

대한민국재향경우회와 토탈장례 서비스기업 (재)용인공원 그룹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퇴직 경우회원들에게 특별할인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재향경우회와 용인공원 그룹은 1일 서울 마포구 경우회 중앙회 대강당에서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상봉 재향경우회 중앙회장과 김동균 (재)용인공원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경우회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국 회원들에게 공원시설에 대한 홍보를, (재)용인공원 그룹은 경우회원 및 가족들에게 실내외 봉안당에 대해 특별할인을 제공하기로 했다. 주상봉 중앙회장은 “김 이사장이 경우회원들의 예우와 복지증진 차원에서의 특별할인 부여, 경우회 발전에 대한 큰 관심에 감사를 표한다”며 “공동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는 “다양한 국가 공익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경우회 활동을 높게 평가한다”며 “용인공원을 찾아 주시는 경우 가족분들의 편안한 안식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재향경우회는 퇴직 경찰관들이 국민 봉사와 국가 치안활동 등에 기여하고자 만든 단체로, 대한민국재향경우회법에 의거해 설립된 법정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