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경기도가 실시한 ‘2025년 세외수입 운영 종합 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경기도 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난 한 해 동안의 세외수입 부과 및 징수 실적, 신규 세외수입 발굴 노력, 특수 시책 추진 등 세외수입 운영 전반에 걸쳐 5개 분야 9개 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광주시는 세외수입 체납액 징수를 위해 ▲세외수입 체납액 책임징수 추진단 운영 및 실적보고회 개최 ▲부담금 집중 관리제 운영 ▲시간선택 임기제 공무원 운영 등 다양한 징수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높은 징수율을 달성했다. 뿐만 아니라, 세외수입 담당자들의 역량 강화와 사기 진작을 위해 힐링 워크숍을 개최하고, 세외수입 체납액 징수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유공자에게 표창을 수여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체납 징수 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체납자 맞춤형 체납처분을 통해 체납액을 효과적으로 정리해 나갈 것”이라며 “더불어 세외수입 탈루 및 누락 세원을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공평한 과세 체계를 확립하는 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주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벚꽃이 꽃봉오리를 터뜨릴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온라인상에서는 벚꽃을 함께 보러갈 여성을 구하는 글이 올라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중고 거래 플랫폼 '당근'에는 '벚꽃 같이 보러가실 분 구해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 작성자 A씨는 “그동안 여자 친구를 사귀어본 적이 없어서 커플로서 벛꽃(축제) 가는 기분을 한 번이나마 느껴보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20대 여성만을 원하고 당연히 외모도 좋으신 분이 좋을 듯 하다"며 “친구 느낌 나지 않게 손 정도는 잡았으면 한다”고 알렸다. 벚꽃 아르바이트 일당으로는 ‘20만원’을 내걸었다. 해당 글은 플랫폼 정책 위반으로 몇 분 만에 ‘비공개’ 처리됐다. ‘당근’에서는 역할 대행 아르바이트 구인을 금지하고 있다. 이후에도, 비슷한 글이 올라왔다. 이번에는 아르바이트 파트너를 구하는 것이 아닌 자신이 파트너가 되겠다는 내용이다. 해당 글에서는 "벛꽃구경 애인 아르바이트하겠다. 급여, 날짜, 시간 조율 가능하다"라며 “사진 찍어드리고 같이 벚꽃 보고 스킨십은 손잡는 것까지 가능하다”고 했다. 또 "위생은 필수다. 양치 및 샤워는 서로의 배려"라면서 “애프터는 절대 안 받는다. 집 멀어서 빨리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장소는 서울 여의도지만 조율할 수 있다. 저는 28세이고 키 183㎝, 몸무게 75㎏다. MBTI(성격유형검사)는 ESFP다. 추가 질문 및 자세한 정보는 메시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다수의 인터넷 카페 등에서 ‘벚꽃 데이트 알바하실 분'이라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벚꽃 알바’는 매년 성행 중이다. 다만, 개인 간 계약이라는 특성 때문에 현행법상 처벌이 어렵다. 경찰은 벚꽃 아르바이트가 성폭력 사건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경기도체육회는 북부지역의 체육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2025년도 북부지원센터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2일 의정부 도체육회 북부지원센터 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설명회에는 김택수 도체육회 사무처장과 유병우 북부지원센터장을 비롯, 시·군체육회 관계자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방향을 공유하고 북부 10개 시·군체육회와의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설명회에서는 ▲경기도 동계체육대회 부활 ▲북부체육 활성화사업 ▲경기북부 스포츠 화합제전 ▲북부 전담 스포츠박스 운영 ▲시·군체육회와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행정 지원 방안 등 2025년도 주요 사업 계획이 발표됐다. 특히 이번 사업들은 지난해 7월 북부지원센터가 개소된 이후 처음으로 예산을 확보해 본격 추진되는 것으로, 북부 지역 체육 발전에 있어 의미 있는 첫 걸음이 될 전망이다. 김택수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인사말에서 “북부지원센터가 경기 북부 지역 체육 활성화의 중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라며 “생활체육과 전문체육이 균형을 이루며 지속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시청에서 욕설을 하면서 공무원을 위협하고 내부 공문서까지 빼앗은 30대 남성이 경찰에 고발됐다. 김포시는 공무집행방해와 모욕 등의 혐의로 30대 A씨를 경찰에 고발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3월 2차례 김포시청 사무실에 찾아가 탁자를 내려치고 공무원에게 욕설을 하면서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공무원을 향해 연필꽂이를 던질 듯이 위협하면서 법률 자문서와 내부 검토 자료 등 공문서를 빼앗기도 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2023년 김포시를 상대로 행정심판과 행정소송을 잇따라 제기했으나 각각 각하와 기각 확정판결이 나오자 이후 시청에 찾아가 소란을 피웠다. A씨는 앞서 야영장 운영을 위한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내 가설건축물 축조 신고를 했으나 담당 공무원이 반려한 뒤 별도 허가대상이라고 안내하자 소송전을 벌였다. 김포시는 지난 해 3월 항의성 민원에 시달리던 소속 공무원이 숨진 사건을 계기로 민원인의 위법 행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A씨에게도 무관용 원칙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김병수 시장은 "악성 민원인의 위법행위로 적법하게 공무를 수행하는 공직자가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직원 보호 조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4·10 총선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명숙 평택시의원이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평택지원 형사1부(부장판사 신정일)는 2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의원에게 벌금 90만원을 선고했다. 해당 형이 확정될 경우 김 의원은 의원직을 유지하게 된다. 재판부는 “당시 국회의원 후보 소개, 국회의원 후보 측 임명장 수여 등의 행위는 선거운동에 해당될 수 있으나 초범인 점과 피고인의 선거운동이 아닌 점을 고려했다”고 판시했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해 4·10 총선 당시 김현정(평택병) 후보 캠프에서 공식 선거운동 기간 중 지지자들에게 김 후보 측 선대위 임명장을 수여하는 등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7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김 의원의 선거법 위반 혐의에 벌금 100만원을 구형했다. 한편 선출직 공무원이 선거법 위반으로 징역형이나 100만원 이상 벌금형이 확정되면 당선무효형에 해당돼 의원직을 상실한다.
‘전자칠판 납품비리 의혹’과 관련, 인천 시민사회단체들이 성역 없는 엄중 수사를 촉구했다. 인천평화복지연대 등 16개 시민사회단체들은 2일 성명을 통해 “수사 당국은 전자칠판 납품비리에 더 엮인 사람들이 없는지 성역 없이 철저히 밝혀야 한다”고 했다. 이어 “수사 당국은 부패한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더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며 “진실이 밝혀져 엄중한 처벌이 이뤄질 때까지 지켜볼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들 단체는 이번 전자칠판 납품비리 의혹과 관련한 기관들의 사과와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들은 “이번 비리 사건은 개인 일탈로 볼 문제가 아니다”라며 “이번 사태에 대한 인천시의회와 인천시교육청 모두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시교육청은 전자칠판 사업에 대해 집행 및 관리 감독에 대한 책임이 있는 만큼 부실행정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며 “시교육청과 시의회가 공개적인 사과와 근본적인 방지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밖에도 이번 사건으로 구속된 현직 인천시의원들에게 혐의를 인정하고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앞서 경찰은 전자칠판 납품업체 관계자로부터 2억2천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인천시의회 조현영(국민의힘·연수구4), 신충식 의원(무소속·서구4)을 구속했다. 이들 단체는 “혈세 낭비를 감시해야 할 시의원이 오히려 의원이라는 신분을 이용해 혈세를 착복했다”며 “모든 혐의를 스스로 인정하고 사임을 통해 시민들에게 용서를 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하대학교 청년 무역전문가 양성사업단(GTEP 사업단)이 최근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열린 코스모프로프 뷰티 박람회 2025(Cosmoprof Worldwide Bologna 2025)에 참가, 국내 뷰티업체의 유럽 시장 수출 판로 개척 지원 활동을 벌였다. 2일 인하대에 따르면 이탈리아 볼로냐 코스모프로프는 전 세계 150개국 이상의 바이어와 2천7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 뷰티 산업 박람회다. 매년 최신 뷰티 트렌드와 기술을 소개한다. 올해 행사가 열린 볼로냐는 유럽 화장품 시장의 중심지 중 하나다.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뷰티 전문가, 제조업체, 유통업체, 바이어들이 모여 최신 트렌드와 기술을 공유하고 유럽·중동 시장 개척을 위한 프로모션 활동이 이뤄졌다. 인하대 GTEP 사업단 소속 문강민, 장서영 학생은 협력업체인 ㈜바로크와 ㈜아트페이스를 지원하기 위해 현장에 직접 나가 프로모션과 수출 상담을 했다. 김웅희 인하대 GTEP 사업단장은 “이탈리아 볼로냐 코스모프로프는 국내 뷰티업계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필수적인 마케팅 활동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수출 시장 개척의 최전방 마케팅 장소인 주요 전시회에서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면서 국내 중소기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의 무역 현장 감각을 길러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인천 강화군의 강화천문과학관이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천문우주과학을 주제로 특별행사를 준비했다. 2일 군에 따르면 오는 19일 열리는 천문우주과학 분야 명사 초청 강연과 팝업 강의, 체험 부스 등을 운영한다. 팝업 강의와 체험 부스는 매주 토요일인 12일, 19일, 26일에 할 예정이다. 특히 19일 초청 강연은 천문학자이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만화 인스타툰으로 별과 우주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는 ‘우주툰’ 작가인 박선경 박사가 강연자로 나선다. 박선경 박사는 강연을 통해 '천문학자가 들려주는 우주 이야기'라는 주제로 한미 공동 개발 및 발사에 성공한 우주망원경 SPHEREx 등 최신 우주탐사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강연 뒤에는 천문학자에게 궁금한 것을 직접 질문하는 시간을 통해 남녀노소가 쉽고 흥미롭게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이어진다. 또 군은 천문우주과학과 연계한 각종 체험 부스도 준비했다. 12일과 26일에 운영하는 체험 부스는 생일 별자리 머그컵 만들기, 태양계 행성 핀 버튼 제작, 계절별 별자리 퍼즐 만들기, 사방신(청룡, 백호, 주작, 현무) 딱지치기 등으로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운영한다. 이 밖에도 행사가 열리는 3번의 토요일 모두 ‘네온사인을 활용한 우주 액자 만들기’ 팝업 강의가 열린 예정이다. 우주선, 토성, 달 등 나만의 개성이 담긴 조명 소품을 제작할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 관람객의 높은 호응을 기대한다. 초청 강연과 팝업 강의는 8일 오전 10시부터 네이버 예약을 통해 참가자를 사전 모집한다. 그 외 체험 부스 프로그램은 예약 없이 현장 참여 가능하다. 이번 행사의 모든 프로그램은 별도 참가비 없이 과학관 입장료로 이용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강화천문과학관에서 과학의 달을 맞이해 준비한 프로그램을 통해 여러분 내면의 반짝이는 우주 DNA를 발견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포시가 경기도 주관 ‘2025년 지방세정 운영평가’에서 최우수시로 선정됐다. 부상으로 상 사업비 7천만원도 확보했다. 이번 평가에서는 도내 31개 시·군을 도세 징수액 기준으로 3개 그룹으로 나눠 도세 징수율·신장율, 시세 징수율·신장율, 세수추계 정확도, 행정소송 및 구제민원 처리, 부동산 가격 공정성, 창의적인 세정업무 추진 등 모두 15개 항목에 대해 평가했다. 시는 비과세·감면 부동산 기획조사로 탈루세원 추징하고 정확한 세수 추계를 실현하는 등 적극 행정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차세대 지방세 정보시스템 도입 및 안정화 기여, 직원 세무교육 확대로 전문성 향상, 세정서비스 개선 등 다양한 측면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유진숙 세정과장은 "경기침체와 부동산 경기 위축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직원들의 적극적인 업무추진으로 값진 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공정 투명한 세무행정으로 시 자주재원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양동안경찰서는 2일 안양과천교육지원청, 안양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함께 ‘청소년 도박근절 TF’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은 경기남부경찰청에서 추진하는 ‘고백(Go-Back)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청소년 도박 조기 발견과 확산 방지를 위한 ‘자진신고제도’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안양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자진 신고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전문 상담과 지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핫라인을 구축해 신속한 상담과 재범 방지에 주력할 방침이다.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은 청소년 불법 온라인 도박 근절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홍보활동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원일 서장은 “청소년 도박근절 TF가 불법 온라인 도박의 심각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예방과 근절을 위한 실질적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