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한국 기독교 최초 관광자원화사업 추진인천 중구가 근대문화유산의 보고인 개항장에 관광자원화 사업을 추진한다. 5일 구에 따르면 개항장 역사문화순례길과 종교문화 탐방로인 바다이음길을 중심으로 한국 기독교 최초를 주제로 한 관광자원화 방안을 마련한다. 구는 개항장 역사문화순례길 조성사업 추진을 통해 개항장을 근대역사의 시작과 전파의 중심지로 육성하고 있다. 또 1885년 인천항을 통해 선교사들이 국내로 들어오면서 유입한 종교문화자원의 역사적 발자취와 문화를 연결하는 탐방로를 1885, 바다이음길 콘텐츠로 구성 중이다. 바다이음길은 한국기독교 100주년 기념탑~대불호텔~내동교회~내리교회~답동성당~신포시장으로 이뤄진 코스다. 구는 이 사업 중 개항장 역사문화순례길 조성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 관광특구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종교문화를 특화시키기 위해 바다이음길과 연계해 개항장의 역사성과 장소성의 의미를 부여하고 도시브랜드를 선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구는 오는 2023년 12월까지 3년간 중구 북성동과 신포동 일대부터 바다이음길 주변에 문화관광콘텐츠를 발굴하고 관광자원 인프라를 개발한다. 구는 올해 11월까지 관광자원화 사업 기본계획 추진 용역을 통해 사업 추진 방향을 검토할 계획이다. 용역에서는 사업주체와 행정절차, 총 사업비 등 세부 추진계획과 타당성 및 파급효과 등도 분석한다. 특히 국시비 확보를 위한 단계별 로드맵을 마련하고,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 등을 사전에 검토해 신속하고 원활하게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2022년에는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절차를 마치고 공모사업 등을 통해 사업비를 확보한 후, 2023년 설계와 공사 등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홍인성 중구청장은 개항장 역사문화순례길과 연계해 원도심 도보관광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도시, 문화관광, 경관 등 다양한 측면에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역사문화도시 중구라는 지역의 역사적 정체성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민수기자
인천지역 발달장애인이 2만5천여명에 달하지만, 이들을 위한 평생교육센터는 서구에 단 1곳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는 발달장애인들이 학교를 졸업한 후 지역사회에서 상생할 수 있도록 평생교육을 지원하는 시설이다. 5일 인천시에 따르면 각 구별 발달장애인 수는 부평구 4천827명, 남동구 4천610명, 서구 4천126명, 미추홀구 3천802명, 계양구 2천675명, 연수구 2천601명 등 총 2만5천751명이다. 하지만 센터는 서구에 1곳 밖에 없다보니 수용 인원이 적은 주간단기보호시설 등의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하지 못한 발달장애인은 갈 곳이 없다. A씨는 지난해 자폐성 장애와 청각장애가 있는 22세 아들을 부평구와 계양구 등의 주간보호센터에 입소시키려 했지만, 번번이 거절당했다. 장애 정도가 심하다는 이유로 전화 상담에서부터 입소가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다. A씨는 주간보호센터 등은 사회성평가, 직업평가 등 장애 정도를 엄격히 따져 번번이 거절당했다며 입소조건이 수월한 발달장애인 센터가 꼭 필요하지만 군구에서는 만들 생각도 안 하고 있다고 했다. 이렇다 보니 인천에서 유일한 서구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에 입소 지원이 몰리고 있다. 이곳은 2019년 최초 모집 당시 총 정원 70명 모집에 198명이 지원, 2.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타 지역 신청자도 83명에 달했다. 기초단체들은 센터가 기피시설인데다, 예산 부담이 커 시설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센터를 만들기 위해 최소 500㎡ 이상의 면적이 필요한데, 건물 임대인들이 장애인시설이라는 이유로 거절하기 때문이다. 해마다 3억원에 달하는 운영비도 부담이다. 김용득 성공회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임대인들을 대상으로 장애인식 개선 교육 등을 추진하는 등 시민의식의 개선이 필요하다며 인천시는 부지선정, 재정부담 등 기초단체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해야한다고 했다. 시 관계자는 상반기 공모를 추진하고, 군구의 애로사항을 듣겠다며 이를 통해 센터 설치를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찾을 것이라고 했다. 강우진기자
▲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가 창단 후 어린이날 7연패 수렁에 빠졌다. 최근 4연승을 달리던 KT는 어린이날인 5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의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주중 2연전 첫 경기에서 0대14로 대패했다. 선발투수윌리엄 쿠에바스는 이날 2회에만 6점을 내주며 4.2이닝동안 2피홈런, 10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쓰며 시즌 첫 승 사냥에 실패했다. KT는 1회 2사 후 강백호가 좌측 펜스 상단에 맞는 2루타로 출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선취점을 뽑지 못했다. 이어진 1회말 수비서 KT는 3실점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쿠에바스가 김혜성과 이정후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1사 1,3루에 몰렸고 서건창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내줬다. 이어 후속타자 김웅빈에게 던진 몸쪽 낮은 속구가 우월 2점 홈런으로 연결되며 0대3으로 뒤졌다. 그리고 쿠에바스는 2회 대량실점했다. 1아웃을 잡아놓고도 박동원과 프레이타스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해 1사 1,2루 위기를 맞았다. 이후 이용규의 유격수 앞 땅볼때 심우준이 공을 뒤로 빠뜨려 추가점을 내줬다. 이어 1사 1,3루에서 김혜성에게 볼넷을 내줘 1사 만루 위기에 몰렸고, 이정후에게 주자일소 2루타를 맞아 0대7로 점수 차가 더욱 벌어졌다. 쿠에바스는 이후에도 서건창에게 안타, 김웅빈에게 2루수 앞 땅볼로 8점째를 허용했고, 송우현의 3루타로 1점을 더 빼앗겼다. 4회 2아웃 후 김웅빈에게 또다시 솔로포를 얻어맞아 완전히 무너졌다. KT는 6회 1사서 두 번째 투수 하준호가 이정후에게 3루타를 맞은 뒤 서건창에게 적시타를 허용했으며, 7회에는 유원상이 1사 3루서 이지영에게 내야안타로 12점째를 내줬고, 8회에는 이보근이 김웅빈에게 1사 후 3번째 홈런을 내주는 굴욕을 안았다. 이후 이지영에게 적시타를 맞고 다시 1점을 더 내준 KT는 이날 타선이 키움 마운드에 삼진 15개를 빼앗기며 단 1점도 뽑지 못하는 무기력함을 보였다. 권재민기자
안양 KGC인삼공사가 적지에서 기분좋은 2연승을 거두며 통산 3번째 챔피언 등극의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KGC인삼공사는 5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 4승제) 2차전에서 토종 트리오 변준형(23점), 이재도(21점ㆍ3어시스트), 오세근(20점ㆍ6리바운드)이 나란히 20점대 득점을 기록, 이정현(27점ㆍ3점슛 7개), 라건아(21점ㆍ13리바운드)가 분전한 정규리그 1위 전주 KCC를 77대74로 제압했다. 이로써 KGC인삼공사는 6강 플레이오프(PO)부터 이날까지 포스트시즌서 8연승을 질주, 지난 2014년 울산 현대모비스가 기록한 역대 포스트시즌 최다연승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양 팀은 장소를 안양체육관으로 옮겨 7일 3차전을 갖는다. 경기 초반은 KCC가 지배했다. 1쿼터부터 양팀 모두 슛 난조를 보인 가운데 유현준과 이정현의 3점포에 라건아가 골밑서 활약한 KCC가 19대12로 리드했다. KCC는 2쿼터서도 초반 이정현과 유현준의 3점슛이 터지며 기세를 이어갔다. 이에 KGC인삼공사도 오세근의 미들슛과 설교수 제러드 설린저(8점ㆍ11리바운드ㆍ5어시스트)의 3점슛이 림에 꽂히며 반격의 서막을 알렸고, 이재도의 3점포가 가세해 맹추격 했다. 이에 KCC는 라건아의 연속 득점을 앞세워 리드를 이어갔으며, 이정현의 3점슛에 정창영의 속공이 더해져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KGC인삼공사도 2쿼터 막판 변준형의 3점포에 문성곤의 골밑 득점이 더해져 36대42로 따라붙은 가운데 전반을 마쳤다. KGC인삼공사의 반격은 3쿼터부터 제대로 이뤄졌다. 강한 프레싱으로 상대 실책을 유발한 뒤 이재도, 변준형의 연속 득점이 이어지면서 종료 2분을 남기고 54대53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설린저의 자유투 성공과 오세근의 야투, 변준형의 3점슛이 잇따라 꽂혀 61대57로 앞선 가운데 쿼터를 종료했다. 승기를 잡은 KGC인삼공사는 4쿼터 초반 65대57로 달아난 후, 이정현을 앞세워 추격한 KCC와 접전을 이어가다가 75대74로 살얼음판 리드를 지키다 종료 23초전 오세근의 골밑 득점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김승기 KGC인삼공사 감독은 경기 초반 경기가 풀리지 않았지만 선수들이 흔들리지 않고 집중력을 발휘했다. 특히 설린저와 전성현이 상대 수비에 막혔지만, 다른 선수들이 잘해줬다. 모든 선수들이 더 성장한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황선학기자
부천시 재활용선별장에서 코로나19 자가격리자가 배출한 쓰레기가 무더기로 발견, 코로나 방역에 구멍이 뚫렸다. 시는 지난달 30일 대장동 자원순환센터 내 재활용선별장 선별실에 자가격리자가 배출한 쓰레기봉투가 무더기로 반입돼 선별작업을 중단하고 재활용선별장 전체를 소독했다고 5일 밝혔다. 이어 지난 3일 오전 재활용선별장에 자가격리자가 배출한 쓰레기봉투가 다시 반입된 것으로 파악했다. 보건소는 지난달 30일과 지난 3일 발생한 자가격리자 쓰레기봉투는 확진자가 배출한 쓰레기가 아닌 것으로 확인했다. 환경부의 코로나19 폐기물 안전관리 특별대책에 따르면 지자체는 자가격리 중 증상이 발현되거나 확진자가 격리장소에서 발생시킨 폐기물만 보건소가 별도 수거하도록 돼 있다. 증상 미발생 시 발생한 쓰레기는 배출 자제를 원칙으로 예외적인 상황에만 허용되고, 자가격리자는 폐기물을 소독한 후 의료폐기물 전용봉투에 담아 밀봉한 후 다시 종량제봉투에 넣어 이중 밀폐한 뒤 보건소에 연락, 배출하고 생활폐기물로 소각해야 한다. 그러나 해당 쓰레기는 이중 밀폐도 되지 않은 채 재활용선별장으로 반입된 것으로 밝혀졌다. 자가격리자가 배출한 봉투를 차량에 싣는 환경미화원들이 감염에 노출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부천노총 관계자는 선별장 근로자 안전을 위해 자가격리자 배출 쓰레기는 소독과 종량제봉투 이중 밀폐 후 보건소를 통해 수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달 30일 자가격리 쓰레기봉투가 재활용선별장에 반입된 사실을 알고 당시 재활용 쓰레기 40t을 모두 소각하고 해당 장소도 전체 소독했다며 자가격리자가 배출한 쓰레기는 재활용 쓰레기로 수거하면 안 되는데 업체가 실수한 것 같다고 해명했다. 부천=김종구기자
NH농협은행(은행장 권준학)은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31일까지 모바일 플랫폼인 올원뱅크에서 사랑하는 가족에게 용돈 송금하고 치킨파티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벤트 대상은 자주 송금하는 계좌들을 자주 쓰는 계좌의 가족 그룹에 등록한 고객, 받는 통장표시에 용돈이나 치킨이라는 단어를 포함해 3만원 이상 송금한 고객 중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이다. 총 1천명을 추첨해 또래오래 치킨세트 모바일 쿠폰을 선물한다. 이벤트 대상 계좌 등록 건수와 송금 건수가 많을수록 당첨 확률이 커진다. 이상래 NH농협은행 디지털금융부문 부행장은 가족에게 용돈 송금으로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치킨 파티도 즐기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간편한 금융 서비스와 다양한 이벤트로 고객 감동을 실현하는 생활금융 플랫폼을 만들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민현배기자
부천의 한 초등학교 교직원 1명이 코로나19에 확진돼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부천시는 자역 A초등학교 교직원 B씨가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B씨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전날 검사를 통해 양성으로 판정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B씨로부터 지난 3일 수업받은 해당 초등학교 2학년 1개반과 4학년 3개반 학생과 교직원 등 80명이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전수검사가 진행 중이다. 부천시는 이날 B씨를 포함해 기존 확진자 접촉자 18명과 감염경로 불명 4명 등 모두 22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부천지역 누적확진자는 모두 2천394명으로 집계됐다. 부천=김종구기자
코로나19 4차 유행이 우려되는 가운데 여주시가 신속 PCR 검사로 방역성공신화를 새로 쓰고 있다. 여주시는 지난 1월 신속 PCR 검사 도입 이후 주민 6만7천여명이 검사받았고, 이 과정에서 감명 경로가 불분명한 감염자 22명을 찾아냈다고 5일 밝혔다. 이같은 신속 조치로 여주시는 하루 확진자 1천여명이 발생한 3차 팬데믹 속에서도 28일(1월16일~2월12일) 동안 확진자 제로를 유지하는 등 효과를 거뒀다. 특히 최근 무증상경증 감염자발(發) 조용한 전파가 이어지는데다 다중이용시설 등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속출하면서 신속 PCR 검사 확대의 필요성이 대두된다. 신속 PCR 검사는 기존 PCR 검사에 비해 저렴한 검사비용과 검사 뒤 1시간 이내에 결과를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어 방역시스템의 패러다임을 바꿨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항진 시장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최근 7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감염경로를 파악할 수 없는 은밀한 감염과 변종 등의 해외유입도 계속 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무증상 감염자를 1명이라도 더 찾아내는 게 먼저인지, 정확도를 빌미로 현재의 방역 패러다임을 고수하는 게 정답인지 생각해봐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경직된 검사추적과 과도한 사회적 거리두기만으로는 역부족이다. 신속 PCR 검사가 확산돼야 대면사회를 앞당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여주=류진동기자
하남선은 우리에게 가족으로 치면 장남입니다. 더욱이 도민들에 많은 사랑을 받으니 더없이 기쁩니다 지하철 5호선 하남선 전 구간이 지난 3월 27일 개통, 어느덧 한 달여가 지났다. 착공부터 개통까지 꼬박 6년이 걸린 하남선은 경기도의 땀과 열정의 결과물이다. 여기 밤낮없이 현장을 지키고 관계기관에 발품을 팔며 하남선 개통에 애쓴 3인방이 있다. 경기도 구자군 철도건설과장, 표명규 철도건설 3팀장, 박천길 주문관이 그 주인공. 하남선 복선전철 사업은 지방자치단체(경기도 및 서울시)가 주도하는 최초의 사업으로 큰 의미가 있다. 사업비만 9천787억 원이다. 1조에 육박하는 엄청난 사업이지만 개통까지 어려움도 많았다. 하남선 1단계 구간은 경기도와 서울시 구간으로 각각 추진하기 때문이다. 박천길 주무관은 전철 구간별 현장 여건에 따른 공정 불일치는 극복해야 할 과제였다며 당시 고충을 토로했다. 박 주무관은 서울시 구간이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하부 굴착지연으로 (경기도 구간과의) 상당한 공정 차이가 발생했다며 이후 서울시 지역주민의 동시개통 요구에 따른 개통 일정 협의에 상당한 진통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수천억을 투입한 기반시설이 장기간 방치됨에 따라 사회적 기회비용이 상실되지 않도록 서울시 구간 무정차 개통(안)을 국토교통부에 지속적으로 요구했다. 그 결과, 지난 2019년 2월 최종 협의를 통해 하남선 복선전철 1단계 개통(서울시 무정차)의 쾌거를 이뤘다. 이처럼 현안 해결을 위한 관계기관과의 협의는 경기도 주관 공정회의 30차례, 관계기관 현안회의 31차례 등 쉼없는 철도행정에 가속도를 냈다. 특히 이들은 여름철 집중호우 때는 새벽부터 현장을 꼼꼼히 살피고 혹시 모를 안전사고에 대처하며 가슴을 조렸다고 회고했다. 표명규 팀장은 하남선 개통은 경기도엔 큰 의미가 있다며 이 사업은 광역지자체 주체로 발주부터 공사까지 도맡아 추진한 첫 사례라고 강조했다. 구자군 과장도 하남선 건설은 6년여 동안 선ㆍ후배, 동료의 땀과 애정을 쏟은 결과라며 건설국 공무원에게 공을 돌렸다. 이어 그는 하남선 사업을 시발점으로 노하우 공유제도를 마련할 뿐 아니라 경기도만의 특색있는 역사를 구상, 도민 교통 편의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창학기자
봄을 닮은 파릇파릇한 농산물을 보니 절로 건강해질 것 같습니다 5일 오후 1시께 화성시 봉담읍의 (재)화성푸드통합지원센터 로컬푸드 직매장. 이곳을 찾은 손님들은 신선한 채소와 향기를 뿜어내는 과일을 고르느라 여념이 없었다. 상추, 깻잎, 치커리, 파, 쪽파, 양파, 마늘, 수박, 딸기, 등 지역 농가에서 복잡한 유통과정을 거치지 않고 올라온 싱싱한 농산물들은 매대에 채워지는 즉시 손님들이 가져가기 바빴다. 로컬푸드 직매장 직원들은 손님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싱싱하고 좋은 제품을 소개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화성푸드통합지원센터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수박을 팔기 시작해 손님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이날 3만원 이상 구매한 손님들에게는 지역농가에서 출하한 싱싱한 방울토마토가 증정됐다. 이와 함께 정육ㆍ수산 코너에서도 생선, 고기 등이 손님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경기도와 농협경제지주 경기지역본부, 화성푸드통합지원센터 로컬푸드 직매장이 함께 펼치는 로컬푸드 농축산물 판촉전에 지역 주민은 물론 타지에서 찾아온 손님들까지 큰 호응을 보내고 있다. 로컬푸드 직매장을 찾은 김현영씨(36)는 어린이날을 맞아 싱싱한 재료로 맛있는 음식을 아이에게 해주고싶었는데 화성푸드통합지원센터의 농축산물이 제격이라며 건강을 신경쓰다 보니 로컬푸드 직매장을 자주 찾게 된다고 웃어 보였다. 박지연씨(47)는 로컬푸드 직매장에 오면 필요한 식재료가 다 있어 편리하다면서도 과일과 채소 고기, 생선 등 어느 것 하나 싱싱하지 않은 것이 없다고 말했다. 우수현 (재)화성푸드통합지원센터 로컬푸드직매장 사업팀 점장은 어려운 시기에도 많은 고객분들이 로컬푸드 직매장을 찾아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고객분들이 구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승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