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백화점 광교점은 올해 첫 봄 정기세일을 다음 달 2일부터 18일까지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대저 토마토, 양배추, 참외, 파프리카 등을 기존 판매가보다 최대 7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4월2일과 9일에는 갤러리아 앱을 통해 선착순으로 사용 가능한 특가 쿠폰을 제공, 최대 70%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4월20일까지 스트릿 웨어 브랜드 에이프(AAPE) 특별 할인전을 진행,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4월2~8일까지 진행되는 북유럽 편집숍 캡슐 1.618 이월 상품전에서는 코트, 가디건, 블라우스 등 20년 F/W 상품을 50~70% 할인 판매한다. 이와 함께 15일까지 전 지점에서 가전 카테고리 상품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G캐시(갤러리아 모바일 적립금)를 제공하는 경품이벤트도 진행한다. 이와 관련, 갤러리아 백화점은 봄 점기세일 기간중 갤러리아와 함께하는 농가동행 봄 행사를 진행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농가동행 행사는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제철농산물을 구매해 고객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는 착한소비 캠페인으로 갤러리아백화점은 지난해부터 농가지원 캠페인을 진행해왔다. 홍완식기자
고양시는 30일 주민 8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5명은 지인 혹은 가족 접촉자이고, 3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30일 오후 4시 기준 고양지역 누적 확진자는 2천391명이다. 보건당국은 확진자들의 접촉자와 동선 등을 확인하는 등 심층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고양=최태원기자
경복대학교는 남양주 이석영광장 & REMEMBER 1910의 개관식에서 친일파를 심판하는 반민족행위처벌 특별 역사법정 창작극을 공연예술학과 재학생들이 공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창작극 공연은 독립운동가인 이석영, 이시영, 이회영이 판사로, 유관순이 변호사로, 친일파 송병준이 변호사로, 대표적인 매국노인 이완용을 피고인으로 삼아 그의 유무죄를 따지는 법정드라마다. 친일파 잔재를 청산하고 역사를 바로 세우기 위해 기획된 이번 공연은 황선영 경복대 공연예술학과 교수가 기획 연출했으며, 공연예술학과 재학생 18명이 참여했다. 공연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결코 미래가 없다는 말처럼 국권 회복을 위해 평생을 바친 독립투사들의 정신을 기리고 잊고 있던 역사의식을 다시금 되새길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다. 이석영광장 및 역사체험관은 독립 운동에 헌신한 이석영 형제의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기념하기 위한 공간으로, 독립 운동가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자 개관했다. 총 감독을 맡은 유원용 경복대 공연예술학과장은 공연을 접한 시민들이 독립운동가들의 발자취를 다시금 되돌아 볼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며, 공연을 준비한 학생들도 역사의식을 고취시키고 지금의 우리를 위해 숭고한 희생을 하신 독립투사들의 얼을 되새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이달 초 시흥시 정왕동 배곧신도시로 이사 온 50대 K씨는 최근 집에 암막 커튼을 설치했다. 밤만 되면 건너편 상가에서 나오는 네온사인 탓에 숙면을 취하지 못하면서다. 수원시 팔달구 우만동 아주대삼거리에 살던 대학생 L씨도 비슷한 이유로 2개월 만에 번화가와 떨어진 곳으로 월셋집을 옮겼다. L씨는 날이 좋아도 밤에 창문을 열지 못했는데 이제 지긋지긋한 조명들이 사라져 살만하다고 했다. 경기지역에 설치된 조명 중 40%가 빛 방사 허용 기준을 초과, 시민과 동ㆍ식물들이 빛공해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지난해 4월부터 올 2월까지 31개 시ㆍ군, 400개의 표준지를 선정해 빛공해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했다. 조사는 △가로등ㆍ조사등과 같은 공간조명 △옥외광고물 등 광고조명 △건축물에 설치된 장식조명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지자체별로 시흥(56%), 안양ㆍ화성ㆍ광명ㆍ안성(각 53%), 의왕(52%) 순으로 빛 방사 허용기준을 초과했다. 설치된 조명등 2개 중 1개는 빛 공해로 분류될 수준이다. 시흥시의 경우 배곧신도시(79%)와 은계지구(75%) 등 신도시의 초과 비율이 다른 지역을 크게 웃돌아 빛공해로 인한 주민들의 민원이 다수 발생했다. 주거지역에선 안성시 당왕지구에서 2019년 입주를 시작한 그린코아더베스트 아파트가 기준치 86%를 초과하며 1위로 꼽혔다. 이어 안산시 각골로상가 82%, 고양시 지축역 북한산유보라 아파트 80%, 수원시 아주대삼거리가 76%를 초과했다. 야간 빛공해로 인한 민원은 안성시가 255건으로 20% 이상 차지해 가장 많았고, 부천시(169건)와 안산시(166건)가 뒤를 이었다. 상업지역에선 광명시 광명종합터미널이 77%로 기준치를 가장 많이 넘어섰다. 빛공해는 자연환경에도 큰 피해를 주고 있다. 산속에 위치한 안양시 돌석도예박물관과 화성시의 섬 제부도 등 도내 10여곳이 기준치 100%를 초과해 과도한 인공조명이 자연환경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자연환경보전지역인 제부도는 61배가 넘게 초과돼 빛공해가 심각한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빛공해가 스트레스의 원인이 되고, 최악의 경우 우울증과 같은 정신 질병까지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 정신의학과 교수는 낮에 빛이 부족하고 밤에 빛이 많은 환경에서 살면 생체리듬이 무너지고 우울증 등이 생길 위험이 크다며 현대인에게 스트레스, 트라우마 등이 많은 이유라고 했다. 그러면서 빛공해에 대한 인식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해령기자
한신대학교(총장 연규홍)는 제27회 한신상 수상자로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1993년에 제정된 한신상은 한신대의 민주화 전통과 그 뜻에 부합하고 우리 사회 발전에 크게 공헌한 인물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장준하 선생이 처음으로 수상했으며, 그동안 김대중 前 대통령을 비롯해 문익환문동환 목사, 이우정 의원 등이 수상한 바 있다. 제27회 한신상 심사위원회(위원장 민홍기 이사)는 지난 23일 회의를 열고 이재명 지사가 군사정권 시절부터 노동인권 변호사로서 민주주의 실현에 헌신했고, 성남시장경기도지사로서 경제 기본권 실현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다양한 복지 정책을 추진한 점 등이 한신대의 민주화 전통과 교육 이념에 크게 부합되어 한신상을 수상하기로 했다. 이 지사는 경북 출생 검정고시 출신의 변호사로 1986년 제28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후 민주 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국제연대위원, 성남참여연대 집행위원장, 성남 시립병원설립운동본부 공동대표, 국가청렴위원회 성남부패방지신고센터 소장, 민주통합당 기초자치단체장 협의회 의장, 민선 56기 성남시장, 제35대 경기도지사로 역임하고 있다. 경기도 이천, 광주시에서는 노동법률상담소를 열고 무료 법률상담을 하며 인권변호사 활동을 시작해, 1994년 성남참여자치시민연대를 결성해 시민운동가로서 활동했다. 또한, 2000년 분당아파트 특혜 분양 사건에서 부정부패 척결 운동을 진행하고 2004년 성남시 공공의료원 설립 운동을 펼쳤다. 경기도지사로 선출 이후에는 행정가로서 과감한 추진정책을 펼쳤다. 주민참여예산 확대 및 내실화, 경기도민 정책 축제로 직접 민주주의의 실현을 지원했으며, 선제적이고 차별화된 코로나19 방역, 경기 재난 기본소득, 경기지역 화폐 확대 발행 등으로 코로나19 시대 안전을 책임지고 서민경제를 활성화했다. 또한, 하천계곡 불법시설 정비 및 청정계곡 도민 환원, 전국 최초 체납관리단 도입, 공공배달앱(배달 특급) 도입, 경기도 비정규직 공정수당 도입 등으로 공정사회 실현을 위해 노력했다. 이 지사는 2017년 올해의 브랜드 대상(정책부문) 수상, 2019 한국지방자치학회 전국 지방자치단체 평가 1위(경기도), 2020 한국 공공정책평가협회한국 거버넌스협회 우수행정 및 정책사례 선발대회 최우수상(경기도), 2019-2020 매니페스토 공약 이행평가 2년 연속 최고 등급을 실현하고 2020년 민선 7기 2주년 도정 평가 결과, 경기도민 10명 중 8명에게 잘했다.라고 평가받았다. 한편, 제27회 한신상 시상식은 오는 4월16일 열리는 한신대학교 개교 81주년 기념예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한신대 공식 유튜브 채널(보라, 한신대TV)에서 생중계 된다. 오산=강경구기자
부천시는 지역 내 거주자 4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이들은 모두 관내 확진자들의 가족으로 밀접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이들의 거주지를 소독하는 한편 동선과 접촉자를 확인하기 위해 역학조사 중이다. 이날 현재 부천지역 누적 확진자는 2천6명이다. 부천=오세광기자
학교문제 등으로 지연됐던 김포 양도지구 도시개발사업이 경기도 도시계획심의를 통과, 속도를 내고 있다. 30일 김포시와 양도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 등에 따르면 시는 경기도에 신청한 양도지구 도시개발구역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을 요청했고, 도는 지난 26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최종 승인했다. 이 사업은 김포시 풍무동 483-8번지 일원 부지 10만9천50㎡에 1천718세대의 공동주택 등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양도지구 도시개발조합이 환지방식으로 추진 중인 양도지구는 공동주택 김포 풍무아이시티 3개 단지의 18개동, 지하 1층~지상 29층, 전용면적 63, 74, 84㎡ 등의 규모로 계획됐다. 전체 세대 중 1천368세대는 앞서 분양이 완료된 조합원 아파트이고 나머지는 일반 분양된다. 풍무 아이시티 코오롱하늘채는 풍무역 역세권 개발 등이 호재로 작용, 지난 2017년 1~2단지 조합원 모집이 완료되는 등 수요자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이와 함께 김포도시철도(골드라인)를 이용해 서울까지 정거장 2곳만 지나면 도달할 수 있다. 풍무국민체육센터 등 생활인프라도 갖췄다. 양도중을 비롯해 인근에 풍무초, 신풍초, 유현초, 양도초, 풍무중, 풍무고, 사우고, 김포고 등도 자리하고 있다. 특히 인근의 김포도시관리공사와 민간이 공동 개발하는 풍무역세권 개발지역이 입지했다. 지상에는 차가 없는 공원형으로 설계된다. 시 관계자는 경기도 도시계획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조만간 경기도의 구역지정 고시가 완료되면 실시계획인가에 착수하게 될 것이라며 나머지 환지계획인가를 거쳐 주택건설사업 승인을 받으면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의정부시 고산지구 지식산업센터 공사현장에서 타워크레인이 쓰러져 조종사 1명이 숨진 사고는 예견된 인재(人災)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26일 오후 3시9분께 의정부시 고산지구 지식산업센터 공사 현장에서 약 60m 높이의 타워크레인이 붕괴돼 60대 A씨가 추락했다. A씨와 함께 작업에 투입된 근로자 4명은 지상으로 대피했지만, 병원으로 옮겨진 A씨는 치료 도중 끝내 숨졌다. 사고가 난 현장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민간에 매각해 내년 4월 준공 예정인 의정부시 고산 공공주택지구 자족시설용지 3-3ㆍ3-4 블록(연면적 4만6천㎡)으로, 지하 1층~지상 10층 규모의 지식산업센터 신축 공사가 진행 중이었다. 시행사는 아시아신탁㈜ㆍ시공사는 ㈜안강건설이다. 수사 당국은 이번 사고가 크레인의 높이를 올리는 작업 도중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민주노총 건설노조는 이번 사고가 지난 2017년 12월 용인시의 한 물류창고에서 근로자 3명이 숨지고 4명이 다친 타워크레인 붕괴 사고와 같은 유형이며 안전불감증에서 비롯한 인재라고 주장하고 있다. 또 사고 당시 타워크레인 마스트(타워 기둥) 발판에 있는 볼트를 제대로 체결하지 않은 채 작업을 진행하다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최동주 건설노조 타워크레인분과위원장은 타워크레인 작업은 마스트 발판에 16개 볼트를 체결한 뒤 이뤄져야 하는데, 사고 크레인의 경우 16개 중 12개의 볼트가 체결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사고 당시 사진을 보면 볼트가 체결된 마스트는 꺾여 있고, 그렇지 않은 부분은 매끈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작업을 빨리 진행하려다 일어난 사고로 보인다고 했다. 수사 당국은 지난 주말부터 현장 관계자 등을 불러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한 조사와 더불어 현장 감식을 통해 사고 원인 규명에 주력하고 있다. 고용노동부 의정부지청 관계자는 사고 당시 현장에 있던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살피고 있다고 말했다. 시공사 ㈜안강건설 관계자는 공식적인 사고 조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말씀드리기 어렵다며 망자와 관련해서도 유족들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대법원 양형위원회는 지난 29일 사업자가 안전사고 예방 조치를 하지 않아 근로자가 사망할 경우 사업자에게 최고 징역 10년 6개월을 선고할 수 있도록 과실치사상ㆍ산업안전보건범죄에 대한 양형기준을 강화했다. 정민훈기자
지역의 강소기업을 육성해 4차 산업혁명의 전초기지 역할을 할 화성산업진흥원이 30일 개원했다. 화성시가 전액 출연한 비영리재단법인 화성산업진흥원은 관내 중소ㆍ벤처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해 지역산업을 이끄는 역할을 맡는다. 화성산업진흥원은 산업전략본부, 경영지원본부 등 2개 본부에 혁신전략팀, 기업지원팀, 경영지원팀 등 3개팀으로 구성됐다. 주요 추진 사업은 ▲지역산업 육성을 위한 산업정책 연구 및 전략 수립 ▲기업지원 플랫폼을 통한 관내 기업 간 거래 활성화 ▲스타트업 아카데미ㆍ시제품 제작 등 창업지원 프로그램 ▲핵심기술 R&D 및 컨설팅 등 기술개발 지원 ▲지식재산권 출원 및 각종 제품인증 지원 등이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화성은 도내에서 가장 많은 기업이 자리한 곳인 만큼 산업진흥원에 거는 기대가 크다며 화성산업진흥원이 유기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산ㆍ학ㆍ관 협력거버넌스 구축에 앞장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화성=채태병기자
대한적십자사봉사회 평택지구협의회가 후원받은 KF94 마스크 12만장을 지역의 소외계층과 시민들에게 전달했다. 전달된 마스크는 관내 마스크 생산업체인 더조은㈜에서 후원했다. 평택지구협의회는 산하 21개 단위봉사회와 함께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평택역, 시외버스미널, 전통시장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마스크 나눔 행사를 벌였다. 나눔 행사에는 적십자봉사회 회원뿐만 아니라 더조은㈜ 직원들도 참여해 봉사의 의미를 더했다. 김정권 평택지구협의회장은 코로가19 장기화로 온 국민이 지쳐가는 요즘, 나눔 실천을 통해 새로운 희망이 지역사회 구석구석에 스며들길 희망한다며 코로나19가 종식되는 그날까지 적십자 인도주의 정신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지구협의회는 지난해 코로나19 사태가 터지자마자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에게 도시락을 지원하는 한편 김치ㆍ소독ㆍ집수리ㆍ헌혈 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오는 4월부터 평택시자원봉사회센터와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봉사도 할 예정이다. 평택=최해영ㆍ정정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