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올해 청렴도 1등급 달성을 목표로 정했다. 시는 올해 4대 전략, 15개 단위과제, 42개 세부과제를 담은 반부패청렴 종합계획을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측정 및 부패방지 시책평가 결과 등을 토대로 취약분야를 진단했다. 시는 시민과 함께 스스로 실천하는, 공정투명으로, 도약하는 청렴인천 등의 4대 전략을 세운 상태다. 시는 청렴사회민관협의회 및 청렴시민감사관 활동을 강화, 시민정책자문단, 인천은 소통-e 가득(온라인 시민청원창구), 시민 제안제도 등을 통한 소통행정 제도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온오프라인 대 시민 홍보캠페인도 펼친다. 시는 또 청렴실천 체크리스트 의무화, 청렴의 날 확대 운영 등 공직자 스스로 실천하는 청렴 활동을 다양화한다. 청렴대책추진단, 청렴이음리더 운영을 통해 고위직 청렴리더십도 강화한다. 청렴해피콜청렴문자 운영 확대로 부패 유발요인도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부패공익신고 창구, 청탁금지법 상담신고센터 운영, 내부고발자 제도 활성화 등 다양한 신고 채널을 운영한다. 엄격한 취업심사취업제한제도를 운영하고 공직유관기관 자체 청렴도 평가 등도 한다. 시는 올해 부패취약분야를 중점으로 각종 맞춤형 교육을 추진하며 청렴매뉴얼 청렴이음 책자를 최초로 제작한다. 앞서 시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갑질행위, 부당업무지시 등 공직자 부패인식에 대한 청렴문화 진단 설문조사를 통해 청렴 취약분야를 진단해 이번 종합계획에 반영했다. 또 반부패청렴시책 발굴을 위해 전 직원 및 청렴시민감사관을 대상으로 한 함께할 청렴인천 100가지 공모전 결과를 생활 속 100가지 청렴 일상화 세부 과제로 정해 추진한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인천시민에게 신뢰받는 청렴인천이 되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LH(한국토지주택공사)의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공직자에 대한 신뢰가 급격히 떨어졌다며 인천은 그동안의 반부패, 공정의 성과가 훼손되지 않도록 모든 공직자가 합심하겠다고 했다. 이민우기자
인천뉴스
이민우 기자
2021-03-17 18: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