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도 중진공 이사장, 군포 스타트업 방문…“대기업 동반협력”

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군포에 위치한 모빌리티 스타트업을 방문해 대기업 동반협력을 위한 상생을 강조했다. 중진공은 김학도 이사장이 11일 군포시에 소재한 전기 이륜차(오토바이) 생산기업인 ㈜젠트로피 연구소를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방문은 3대 신산업 분야 중 하나인 미래차 산업 관련 스타트업 기업인과 근로자를 격려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 2018년 설립된 ㈜젠트로피(대표 이재상ㆍ주승돈)는 국내 최초 배터리 교환방식의 전기 오토바이 개발과 함께 전기 이륜차 모니터링 시스템을 적용한 서비스 플랫폼도 개발해 스마트 모빌리티 토탈 솔루션 구축에 성공한 스타트업 기업이다. 국내 대기업으로부터 전기차 배터리 수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대기업과의 상생협력을 기반으로 한국판 뉴딜 선도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주승돈 ㈜젠트로피 대표는 급변하는 대외 환경에 적극적인 대응을 위해 지속적인 기술개발로 올해 전기 이륜차 양산을 앞두고 있다며 스타트업 기업은 자금, 판로, 인력 등 다양한 분야의 지원이 필요한 만큼 기술력을 갖춘 기업들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중진공이 정책적 지원에 앞장서주길 바란다고 건의했다. 이에 김학도 이사장은 스타트업 기업의 성장기반 조성을 통해 혁신성장을 이끄는 한국판 뉴딜의 선도기업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라면서 BIG3 분야의 유망한 초기 스타트업에 투융자 정책자금, 수출마케팅, 인력양성을 적극 지원해 스타트업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태희기자

삼성 ‘Neo QLED’, TV 업계 최초 독일 VDE ‘아이 케어’ 인증 획득

삼성전자의 2021년형 QLED TV 제품이 업계 최초로 독일 인증 기관 VDE(Verband Deutscher Elektrotechniker)의 시청 관련 아이 케어(Eye Care) 인증을 받았다. 1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아이 케어는 ▲눈에 대한 안전 인증 ▲멜라토닌 인증 ▲화면 깜빡임 무해성 인증 ▲화질 균일도 인증 ▲색 정확도 인증 등의 항목으로 구성된 시청 안전 평가 지표다. 눈에 대한 안전 인증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International Electrotechnical Commission)가 규정한 조명의 유해성 등급 분류 방법에 따라 블루라이트, 자외선, 적외선의 방출량을 측정해 인체 유해 수준이 무해 등급(Exempt Group)일 때 부여한다. 멜라토닌 인증은 기기에서 나오는 빛의 멜라토닌 억제 수치가 VDE의 기준을 충족했다는 의미로, 멜라토닌은 수면을 도와주는 호르몬으로 알려져 있다. 또 QLED TV는 눈의 피로감이나 두통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화면 깜빡임의 수준이 국제전기기술위원회에서 정한 기준을 충족했으며, TV 콘텐츠 시청 시 얼마나 눈이 편안한 지 평가하는 화질 균일도와 색 정확도 항목에서도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최용훈 부사장은 삼성 QLED는 화질과 사용성은 물론 소비자들의 시청 안전성을 고려한 제품이라며 TV 업계 리더로서 앞으로도 스크린 포 올(Screens for All) 비전 실현을 위해 소비자 중심의 제품 개발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희기자

융기원-서울대 연구팀, 그래핀 양자점 활용 소아치매 치료 가능성 제시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원장 주영창)ㆍ서울대학교 공동연구팀이 그래핀 양자점을 활용해 난치성 희귀질환인 C1형 니만-피크(Niemann-pick type C1ㆍ소아성 치매)의 치료가능성을 제시해 주목을 받고 있다. 11일 융기원에 따르면 강경선 교수(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및 홍병희 교수(서울대학교 화학부 및 융기원 그래핀 융합기술 연구센터) 연구팀이 주도하고, 신석민 교수(서울대 화학부) 연구팀, 융기원 입주 벤처기업 바이오그래핀㈜ 및 그래핀스퀘어㈜ 등이 참여한 공동연구에서 연구팀은 그래핀과 그 유도체들을 나노 약물로 이용하고자 하는 노력 끝에 신경질환에서의 치료 효과를 밝혀냈다. 난치성 희귀질환 중 하나인, C1형 니만-피크 질환은 콜레스테롤 수송체 단백질인 NPC1이 돌연변이가 되면서 콜레스테롤과 지질이 세포 내에 축적되는 질환이다. 성장하면서 운동 실조증, 기억력 감퇴 등 신경 퇴행 증상이 진행되는 것이 특징으로, 현재 이렇다 할 치료제가 없는 상황이다. 강경선 교수 연구팀 강인성 박사와, 바이오그래핀㈜ 유제민 박사가 1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는 그래핀양자점이 콜레스테롤과 결합해 세포 내 축적을 억제함으로써 C1형 니만-피크병의 치료제로 활용할 수 있는 사실을 밝혀냈다. 또 그래핀양자점이 사람의 뇌와 혈관 사이의 혈뇌장벽을 통과할 수 있음을 증명했으며, 뇌에 직접적으로 투여할 필요 없이 복부 투여만으로도 손상된 뇌를 치료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융기원 홍병희 교수는 융기원에 입주한 바이오 벤처기업 바이오그래핀으로 이전된 특허기술을 바탕으로 미국립보건원(NIH)과 협력해 유효성과 안정성을 검증하는 전임상ㆍ임상을 진행함과 동시에 미국 FDA 신속심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동연구팀의 이 같은 연구 성과는 세계적 학술단체인 미국화학회가 발간하는 나노분야 최고 국제학술지인 Nano Letters (IF: 11.238)의 표지 논문으로 선정돼 출판됐다. 김태희기자

[4.7보선] 민주당 신동화 예비후보,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상인 간담회

4ㆍ7 재보궐선거 경기도의원 구리1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신동화 예비후보는 11일 우원식ㆍ윤호중 국회의원 등 당 중진과 함께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을 찾아 중도매인연합회(회장 배진수) 임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다양한 지원방안을 협의했다. 이 자리에서 우원식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의 국가균형발전특위 위원장으로 국가균형발전 못지 않게 수도권 균형발전도 매우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수도권 동북부의 농수산물 물류 중심인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법적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 윤호중 의원도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이 수도권에 위치해 있지만, 결국 농수산물 유통 판매 확대를 통해 농어촌과의 상생발전을 도모하게 되는 것이기 때문에 국가균형발전에도 이바지하게 된다며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장 여건을 감안, 법인세 감면기간 연장 등 지원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배진수 중도매인연합회장은 대형마트 등 거래처와의 외상거래로 인한 부도 등으로 심각한 경영난에 시달리는 상인들을 구제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를 주선한 신동화 예비후보는 1997년에 개장한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은 연간 약 43만 톤의 농수산물 유통을 통해 연간 8천억 원의 매출실적을 달성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연간 1조 원 달성을 위해서는 춘천, 원주, 강릉 등 지방 공영도매시장과의 상생협력 등 물류유통구조의 개선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구리농수산물공사 김성수 사장과 임창열 경기도의원, 김형수 구리시의회 의장, 박석윤ㆍ양경애 구리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구리=김동수기자

안산시의회, 구마교회 사건 수습 및 재발 방지 대책 추진

안산시의회가 구마교회 사건 수습 및 재발방지를 위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사건의 매개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진 개인과외교습자(공부방)의 관리 강화방안 등에 대한 논의를 위해 안산교육지원청을 방문했다. 11일 시의회에 따르면 문화복지위 소속 이기환 위원장과 이진분 부위원장 등은 안산교육지원청을 방문, 교육장과 면담을 가졌다. 의원들은 지역 공부방을 중심으로 구마교회 사건의 피해자들이 교회로 유입됐음에도 공부방에 대한 교육 당국의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인력 부족과 관련 제도 미비 등이 이유로 꼽히고 있지만 사건의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대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것이다. 이날 교육장과의 면담에서도 이에 관해 전향적인 대책을 요구하는 의원들의 목소리가 이어졌는데 먼저 교육지원청이 시가 꾸린 구마교회 사건 대책 TF팀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학교에서 가정통신문을 배포하거나 학교운영위를 활용한 안내 창구를 만들어 공부방에 대한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할 것과 장기적으로 공부방 정보조회 시스템을 구축, 시와 공유하는 방안 등도 고려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안산=구재원기자

소비자원 “주방 세제, 알레르기 유발성분 표시 강화해야”

가정에서 많이 쓰는 주방용 세제가 안정성 문제는 없지만 알르레기 유발성분 표시에 다소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은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주방용 세제 7개 제품을 시험평가한 결과, 안정성 면에서 모든 업체가 기준에 적합했다고 11일 밝혔다. 설거지에 사용되는 주방 세제는 채소, 과일과 식기를 씻는 데 사용되는 1종 세척제다. 시험 결과, 모든 제품이 세척력 평가에 기준이 되는 지표세제보다 잘 닦이는 것으로 나타났고, 2개 제품의 세척성능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물 100L에 사용하는 세제량 기준으로 제품별 경제성을 확인했을 때 323원에서 897원으로 최대 2.8배 차이가 있었다. 주방 세제는 자주 사용하기 때문에 세척성능과 함께 경제성도 소비자의 중요한 선택기준의 하나로 꼽힌다. 사용 과정에서 용기가 파손될 가능성을 확인한 내구성 시험결과에서는 모든 제품에 문제가 없었다. 메탄올, 비소, 중금속, 보존제 등의 유해물질과, pH(액성)는 모든 제품이 관련 안전기준에 들어맞았다. 피부에 자극 발생 시험한 결과에서도 모든 제품에서 피부 자극이 일어나지 않았다. 피부 저자극, 환경오염저감, 친환경인증 등 5개 제품의 표시광고 사항을 검증한 결과, 관련 법률에 적합해 문제는 없었다. 1개 제품은 표시사항 중 사용기준 내용 일부를 빠뜨려 표시기준을 위반했다. 해당 업체는 표시사항을 수정해 라벨을 변경하기로 했다. 알레르기 유발성분에 대한 표시는 강화할 필요가 있었다. 알레르기 유발성분(착향제 성분 25종)을 사용하면 제품 표시 의무가 내년 7월부터 시행된다. 유예 기간 중 표시실태를 확인한 결과, 3개 제품에서 0.01%를 초과한 알레르기 유발 성분이 1~3종 나왔지만, 용기에 해당 성분명의 표시는 없었다. 위생용품의 표시기준에 따라 알레르기 유발성분 25종이 포함(0.01 % 초과)되면 해당 성분의 명칭을 함께 표시해야 한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해당 업체들은 관련 표시기준 시행 전 순차적으로 제품에 표시할 것을 회신했다라면서 소비자 안전을 위해 알레르기 유발성분 표시는 업체의 선제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민현배기자

고양시의회 ‘문화관광 및 공간혁신연구회’, 출범식 갖고 본격 활동

고양시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문화관광 및 공간혁신연구회가 지난 10일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연구 활동에 들어갔다. 문화관광 및 공간혁신연구회는 문화관광 인프라의 공간혁신 우수사례 조사를 통해 고양시 문화관광산업 활성화 방안을 연구하기 위해 구성된 연구단체이다. 앞으로 연구회는 고양시 문화관광 인프라에 대한 현황을 파악하여 타 자치단체 선진사례와의 비교분석을 통해 활성화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단순한 문화관광 인프라 개선에서 벗어나 공간혁신 개념을 접목하여 관광객은 물론 고양시민까지 즐길 수 있는 로드맵과 실행계획을 수립까지 준비 중이다. 한편, 이날 출범식과 함께 개최된 제1차 정례회에서는 회원 간 역할 분담, 우수 지자체 벤치마킹, 전문가 초청 토론회 등 활동 계획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연구회 회장인 김수환 의원은 문화관광 환경의 발전은 관광객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시민들의 삶을 더욱 풍족하게 만드는 효과도 있다며, 전문가와 고양시민 등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수렴하여 공공시설을 문화 중심공간으로 바꿔나갈 수 연구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양시의회 공간혁신연구회는 회장 김수환 의원, 부회장 박현경 의원 및 김미수, 김서현, 김효금, 엄성은, 이해림, 정판오, 채우석 의원이 회원으로 11월 말까지 활동할 계획이다. 고양=최태원기자

파주시, 경기도 공공기관 유치 추진단 발대식... 유치전 본격

파주시는 1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유관사회단체와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온라인으로 공공기관 유치 염원을 결집하는 유치추진단 발대식을 공식 발족시켰다. 발대식은 그간의 희생과 소외를 이번 경기도 3차 공공기관 이전을 통해 합당하게 보상 받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다졌다. 앞서 시는 이전 경기주택도시공사,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 등 2개 기관 유치를 천명하며 10만명 온오프라인 서명운동에 돌입 한 상태다. 시는 이날 지난 70여 년간 수도권규제, 군사규제, 상수원규제 등 불합리한 중첩규제로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제한받는 특별한 희생을 감내해왔다. 오랜 정책적 소외에도 불구하고 경기도 공공기관 및 정부 산하 공공기관 본점이 전무, 시민들의 상실감이 크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공공기관 파주이전은 특별한 희생에 대한 특별한 보상이라는 민선7기 도정철학을 실현한 유일한 해답▲무한한 성장가능성과 풍부한 상생협력 사업을 지닌 파주는 공공기관의 도약을 뒷받침 할 최상의 파트너 ▲공공기관 이전은 경기도의 미래를 위한 가치 있는 투자 등 3가지 당위성을 제시 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도와 파주시, 그리고 공공기관이 상생발전 할 수 있는 방향을 중점적으로 제시해 설득력 있는 공모제안서를 제출하겠다며 경기주택도시공사,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등 2개 기관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속보] 양주시의회, 세무서지서 신설 촉구 건의안 만장일치 채택

양주시의회가 양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의정부세무서 양주지서 신설에 힘을 실어주고 나섰다. 양주시가 세무지서 신설을 추진(본보 11일자 10면) 중인 가운데 양주시의회는 11일 제327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의정부세무서 양주지서 신설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시의회는 양주시민과 기업 등 납세자의 편의와 지역 균형발전의 전기를 마련하기 위해서는 의정부세무서 양주지서가 신설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의회는 의정부세무서 양주지서가 신설되면 지역경제 발전과 국가재정 건전성 강화에 도움이 되고 양주시민들도 납세 규모와 인구에 걸맞은 세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며 지서 설립을 거듭 촉구했다. 건의안을 대표발의한 정덕영 의장은 양주시 국세 납세자는 2016년 2만8천명에서 지난해 3만9천여 명으로 40% 이상 늘었고 세수도 3천700억원에서 4천900억원으로 급격하게 증가했다며 그 결과 양주를 관할하는 의정부세무서의 지난해 세수 1조3천억원 중 양주시 세수 규모가 50%에 이르지만 세무서뿐만 아니라 세무지서조차 없어 시민들의 불편과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35 양주도시기본계획(안)에 따르면 양주신도시(옥정, 회천) 건설과 GTX-C 노선 추진 등으로 2035년 양주시 인구가 50만명 이상으로 추정되고, 양주테크노밸리와 은남일반산업단지 조성으로 기업 입주도 폭발적으로 늘어나 다양하고 폭넓은 세무 서비스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양주시의회는 건의안을 국회,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국세청, 인천지방국세청에 보낼 방침이다. 양주=이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