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부발읍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상천)는 코로나19 극복과 감염 예방을 위한 마스크 착용 생활화를 위해 필요 물품인 마스크 줄을 자체 제작해 무료로 나눠주는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부발읍 관내 주민들에게 마스크 줄을 사용해 마스크 분실을 방지하고 코로나19를 함께 극복하자는 취지로 마련했다. 주민자치위원들은 유관기관 등에 마스크 줄을 전달하고 직접 마을을 순회해 주민들에게 마스크 줄을 나눠주며 마스크 착용 생활이 가장 큰 방역임을 다시 한번 전달했다. 이상천 위원장은 지역주민이 코로나19 예방 수칙 준수로 코로나19를 다같이 극복해 평화로운 일상으로 생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천=김정오기자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비서실장을 지낸 오성규씨가 경기테크노파크 원장 공모에 지원, 최종 임명절차를 앞둬 임용이 유력한 것으로 16일 확인됐다. 오 전 실장은 지난해 12월23일 자신의 SNS에 박 시장의 성추행 피해자가 과거 박 전 시장에게 보냈던 자필편지를 공개, 2차 가해논란이 제기됐었다. 그는 시민단체 환경정의 출신으로 서울시설공단 본부장과 이사장 등을 거쳐 지난 2018년 7월부터 박 시장이 사망한 지난해 7월까지 비서실장을 지냈다. 이번 경기테크노파크 원장 공모는 지난해 12월24일부터 진행됐다. 서류심사,면접심사, 공개검증절차 등을 거쳐 이사회 선임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승인, 이사장의 임명절차 등만 남아 있다. 복수 후보 2명에 대한 공개검증까지 끝났기 때문에 오 전 실장 임용이 사실상 유력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도 관계자는 중기부, 경기도, 안산시 등으로 구성된 원장추천위가 전형을 진행했고 후보의 경영계획 발표(PT) 자료를 공개하는 등 객관성을 담보, 투명하게 진행됐다며 절차상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경기테크노파크 측은 조만간 이사회 선임절차를 거쳐 중기부 장관에게 승인을 요청할 예정이다. 경기테크노파크는 중기부, 경기도, 안산시 등이 공동 출자해 설립했으며 이재명 경기지사가 이사장, 윤화섭 안산시장이 부이사장 등을 각각 맡고 있다. 안산=구재원기자
김포시는 확진자 가족 2명 등 6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A씨 등 2명은 지난 15일 확진된 B씨 등 2명의 가족으로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전날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됐다. 서울 관악구에 거주하는 C씨 등 4명은 이상증세를 보여 전날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고 이날 확진판정을 받았다. 감염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확진자 거주지 등을 소독하고 동선을 확인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날 현재 김포지역 누적 확진자는 770명이다. 김포=양형찬기자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부지ㆍ건물이 공개경쟁입찰 결과 2천557억원에 낙찰됐다. 도교육청은 이달 1일부터 15일까지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 495 일원에 있는 본청 남부청사 공개경쟁입찰을 실시한 결과 낙찰자가 결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입찰에는 16개 업체가 응찰했으며 ㈜반도건설가 2천557억원에 낙찰됐다. 이는 예정가(1천157억원)보다 1천400억원이 더 높은 금액이다. 매각대상은 ▲도교육청 남부청사 ▲경기도교육정보기록원 ▲경기중앙교육도서관 건물 11개동(3만1천164㎡)과 토지(3만3천620㎡)다. 도교육청은 2022년 10월 준공 예정인 광교신도시 경기융합타운 내 신청사로 청사를 옮길 때까지 현재 청사 토지와 건물을 사용할 예정이다. 한편 개찰 결과는 온라인 공공자산 처분시스템 온비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연우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최근 프로배구 선수들의 과거 학교폭력 사건이 불거지고 있는 것과 관련, 학교 운동부의 징계 이력을 통합 관리한다. 문체부는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민체육진흥법 개정 시행 소식을 전하면서 최근 잇따르고 있는 프로배구 선수들의 학교 폭력 사건과 관련해 교육부 등 관계 당국과 협의해 학교 운동부 징계 이력을 통합 관리해 향후 선수활동 과정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문체부는 대한체육회 국가대표 선발규정 제5조에 따라 (성)폭력 등 인권침해로 징계를 받은 적이 있는 경우 국가대표 선발을 제한하고, 향후 관련 규정 등을 통해 학교체육 폭력 예방 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임을 전했다. 이 같은 문체부의 학교 운동부 징계 이력 통합관리 방침은 최근 프로배구 인천 흥국생명의 이재영ㆍ다영 자매와 안산 OK금융그룹 송명근, 심경섭 선수가 과거 학창시절 학교폭력을 저지른 사실이 최근 피해자들의 폭로로 전해지면서 사회적 파장을 불러일으킨데 따른 조치다. 한편 스포츠 인권보호 강화를 위해 개정된 국민체육진흥법 및 시행령, 시행규칙인 이른바 최숙현법은 오는 19일부터 시행된다. 황선학기자
고문수 안성소방서장이 코로나 19 극복과 조기 종식으로 밝은 사회를 조성하고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자 팔을 걷었다. 서는 고 서장이 외교부가 추진하고 있는 코로나 19 조기 종식을 응원하고자 스테이 스트롱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고 서장은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로 코로나 19를 이겨내자는 문구가 적힌 팻말을 손에 들고 SNS를 통해 응원에 나섰다. 고문수 서장은 모두가 서로 조금씩 배려하고 힘을 모은다면 코로나 19를 극복하고 조기에 종식할 수 있는 만큼 밝은 사회를 만드는데 모두 앞장서 나가자.라는 메시지를 전파했다. 안성=박석원기자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2021시즌 연간티켓북을 선보인다. 수원FC는 17일 오후 2시부터 온라인 인터파크를 통해 프리미엄석과 일반석(성인ㆍ어린이)의 연간티켓북을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 홈경기 입장권 25장으로 구성된 연간티켓북은 본인은 물론, 가족과 지인까지 사용할 수 있다. 지난 시즌까지는 구매 당사자만 사용할 수 있었지만, 올해부터 주변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티켓북 형식으로 제작했다. 수원FC는 지난해 코로나19에 따른 무관중 경기가 진행됐음에도 연간회원권을 환급하지 않은 구매자에게 추가금액 없이 올 시즌 동등한 혜택을 부여했다. 또 연간티켓북 구매자에게 빠른 예매와 함께 성인은 마트 장바구니를, 어린이에게는 사인볼을 각각 증정한다. 이 밖에도 기부금 영수증을 발급해 프리미엄석 구매자에 한해 매 경기 무료 주차권(1매)도 준다. 연간티켓북은 홈 경기 당일 현장에서 수령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인터파크티켓 및 수원FC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경수기자
신인급 야수들에게 수비가 돼야 경기에 나갈 수 있다고 꾸준히 강조하고 있습니다. 프로야구 KT 위즈의 이강철 감독(55)이 팀 야수 유망주들에게 전달한 메시지는 간단명료 했다. 올해 왕조 구축을 위해 뎁스 강화를 천명해온 이 감독은 부산 기장현대차드림볼파크에서 진행 중인 1군 스프링캠프에 야수 유망주를 대거 합류시켰다. 대표적인 선수로는 외야수 김태훈(25)과 포수 문상인(24), 재작년과 작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상위 지명을 받은 내야수 천성호(23), 권동진(22)에 김기태 전 KIA 감독의 아들인 신인 외야수 김건형(25) 등이다. 이 감독은 이들의 1군 스프링캠프 합류를 지시한 이유로 한 해를 통틀어 감독이 신인급 야수들을 직접 보고 코칭할 수 있는 기회는 지금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수비면에서 이미 검증된 백업 자원인 포수 허도환(38), 내야수 강민국과 박승욱(29) 등을 익산 2군 캠프에 배치했다. 신인급 야수들의 성장세는 이 감독을 흐뭇하게 하고 있다. 천성호는 지난 시즌 대졸 신인으로서 적지 않은 출전 기회를 잡으며 1군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외야수 김태훈도 지난해 퓨처스리그(2군리그)에서 타율 0.376로 타격왕에 올라 올 시즌 기대감을 더욱 갖게 하고 있다. 신예 권동진과 김건형도 타구 비거리 증가는 물론, 주루 능력도 인상적이라는 평가와 함께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이 감독은 유망주들이 수비가 완성되지 않았는데 타격이 좋다는 이유로 1군에서 대타로만 출전하다 2군으로 내려가는 건 선수 성장에 마이너스 요인이라는 의견이다. 아무리 타력이 좋다고 하더라도 수비가 안정돼야 1군에서 뛸 수 있다는 메시지를 분명히 했다. 먼저 수비능력이 갖춰져야 좋은 선수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지론에서다. 이 감독은 1군에서 뛰든 2군에서 뛰든 운동을 계속 하는건 매 한가지라며 선수들이 수비에서의 차이로 1ㆍ2군행의 명암이 갈리겠지만, 이를 납득할 수 있도록 많은 기회와 조언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권재민기자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개막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경인지역 연고 K리그1 구단들이 모두 기동력이 좋은 쓰리백(3-back)을 주 전술로 앞세워 눈길을 끈다. 경인 연고 4개 구단 중 포백 전술을 쓰고 있는 수원FC를 제외한 수원 삼성, 성남FC, 인천 유나이티드가 쓰리백 수비 전술을 쓴다. 다만 이들 팀은 공격ㆍ수비 전개 방식에는 다소 차이가 있어 팬들에게는 흥미롭다. 먼저, 수원은 지난해 9월 취임한 박건하 감독(50)의 지휘 하에 빠른 공수 전환과 활동량을 전제로 한 3-5-2 포메이션으로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거제 전지훈련에서는 기존의 3-5-2를 골자로 한 3-1-4-2 포메이션을 시험 중이다. 쓰리백 바로 앞에는 한석종이 포진해 수비 보완과 동시에 중앙 미드필더 2명이 공격에 적극 가담할 수 있도록 후방 지원에 나선다. 중앙 미드필더 두 자리 중 한 자리는 활동량과 전진성을 검증받은 고승범이 꿰찬 가운데 기존 윙백 자원인 주장 김민우와 외국인 안토니스, 니콜라오 등이 경합한다. 중앙 수비수로는 부상 회복 중인 헨리가 유력한 가운데, 조성진과 베테랑 양상민, 부주장 민상기와 장호익, J리그 출신 최정원 등이 주전 수비수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이고 있다. 또 인천은 베테랑 김광석, 오반석, 델브리지 등이 수비진을 이끈다. 빌드업보다는 수비력 자체에 강점을 보이는 조합이다. 이들도 조성환 감독(51) 특유의 3-5-2 전술에서 선 수비 후 역습에 나선다. 최전방 투톱인 무고사와 아길라르 조합에 브라질 출신 드리블러 네게바가 가세했다. 여기에 후반부에 투입 가능한 자원으로 공중볼에 일가견이 있는 김현과 속공에 강점이 있는 송시우도 건재해 후반에 보다 더 빠른 축구를 보일 전망이다. 성남도 김남일 감독(44) 2년차를 맞아 기존 3-5-2에 압박과 활동량을 가미하고 있다. 김 감독은 지난 시즌 부진의 원인으로 체력문제를 지목한만큼 부산 전지훈련에서 체력을 강조하고 있다. 센터백 연제운이 김천 상무에 입대한 공백을 검증된 외국인 리차드로 메웠고, 센터백과 수비형 미드필더를 소화할 수 있는 이종성도 수원에서 임대해 왔다. 중원과 공격진도 상무에 입대한 유인수의 공백을 205㎝ 장신 뮬리치가 중심이 된 다양한 공격 조합으로 메우려 한다. 지난해 경인지역 K리그1 구단들은 모두 하위 스플릿에 머물러 체면을 구겼다. 올해 승격팀 수원FC와 함께 나머지 3개 구단들은 쓰리백 수비를 앞세워 상위 스플릿 도약을 꿈꾸고 있다. 권재민기자
국군체육부대(상무) 지원은 아쉽게 탈락했지만, 올 시즌 많은 경기를 뛰어 기량을 평가받은 후 다음을 기약하겠습니다.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의 수비수 박대원(22)이 최근 상무 탈락의 아쉬움 떨쳐내고 기복 없는 플레이로 많은 경기에 나서 팀의 도약에 기여하고 싶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박대원은 지난 3일 발표된 상무 최종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불합격 소식이 전해지면서 구단은 적잖이 당황했지만, 정작 그는 창원 스프링캠프에서 덤덤히 동계훈련을 쌓고 있다. 박대원은 수비 포지션은 실력 좋은 경쟁자가 워낙 많아 선발을 크게 기대하지 않고 평소대로 훈련했다. (명)준재형 (박)상혁이와 함께 합격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시원 섭섭할 뿐 예전과 크게 달라진 것은 없다고 말했다. 박대원은 레전드 박지성의 수원 세류초 후배로 수원 삼성 유소년 팀인 매탄중ㆍ고에서 주장을 맡아 팀을 우승으로 이끄는 등 유망주로 기대를 모았다. 연령별 대표팀을 거쳐 고려대에 진학한 뒤, 지난 2019년 수원에 입단해 본격 프로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올해로 프로 데뷔 3년 차를 맞은 박대원은 백업선수이면서도 팀을 위해 묵묵히 자신의 맡은 임무를 소화해내는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박대원은 모든 경기에 선발로 출전하는 것은 선수로서 당연히 가져야 할 목표라고 생각한다. 나 또한 주전으로 경기에 나서고 싶은 마음이 크다면서 그러나 선발이 아니더라도 언제든 경기장에 나설 수 있도록 최상의 준비를 해야 한다. 양발잡이를 비롯해 수비 모든 위치를 소화할 수 있는 장점을 살려 최대한 많은 경기에서 뛸 수 있도록 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명문구단인 수원이 최근 몇년 간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성적을 보여드려 죄송하게 생각한다라며 올 시즌은 다를 것이다. 수원의 도약과 더불어 나 또한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도록 좋은 활약을 펼쳐보이겠다고 다짐했다. 김경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