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가 5억5천만원을 들여 양주 전역 생태환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도시생태현황지도(Biotope Map)를 내년 7월까지 제작한다. 이 지도는 공간적 경계를 가진 특정 생물군집 서식공간을 생태 유형별로 분류하고 각종 환경생태적 특성과 가치를 반영한 정밀 공간 생태정보를 담고 있다. 제작은 자연환경 조사, 비오톱(생물서식공간) 유형화 및 평가기준ㆍ체계 마련, 주제도별 지리정보시스템(GIS)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에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도시생태 관련 모든 분야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도 구축, 환경친화적 도시 건설과 도시환경 보전 등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위해 활용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도시생태현황지도가 처음 작성하는 것을 감안, 생태현황을 현장조사해 토지 이용과 관리방안 등도 모색하고 생태정보 등 다양한 이용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도시생태현황지도가 완성되면 친환경도시의 관리계획과 생태교육 자료로 활용가치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안산시가 민간업체 및 단체들과 공동으로 지역 특산물을 활용, 브랜드 빵 개발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지역 특산물에는 대부도 김과 대부도 포도, 대부도 밀 등이 포함된다. 지역 토박이 기업인 ㈜좋은아침을 비롯해 군자농협과 안산 대부밀 콩 영농조합법인, 청춘영어조합법인 등이 참가한다. 시는 브랜드 빵 개발을 위해 민간 업체 및 단체들과 손을 잡는다. ㈜좋은아침은 대부도 포도와 대부도 김, 대부도 밀 등을 활용한 브랜드 빵 개발과 생산, 판매처 확대 등을 담당한다. 군자농협과 안산 대부밀 콩 영농조합법인, 청춘영어조합 등은 품질 좋은 특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게 된다. 이와 함께 시는 브랜드 빵 생산 및 소비 활성화를 위한 각종 행정지원을 담당한다. 시와 각 기관 및 단체 등은 올 상반기 중 브랜드 빵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시는 이날 제1회의실에서 ㈜좋은아침, 군자농협, 안산 대부밀 콩 영농조합법인, 청춘영어조합법인과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안산 브랜드 빵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편, 시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등과 협력해 대부도에 대규모 우리밀 생산단지를 조성한 뒤 이곳에서 생산되는 밀을 활용한 대부도 우리밀 익는 국수마을 조성도 추진 중이다. 윤화섭 시장은 안산지역 특산물을 활용, 안산 브랜드 빵을 개발해 지역 특산물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KCC가 임직원들의 보육 고민을 덜어주고 즐겁게 일할 수 있는 기업문화 조성을 위해 KCC 직장 어린이집을 이전, 개원했다. KCC 직장 어린이집은 서울 서초구 본사 신축 별관건물에 보육실 3곳과 원장실, 교사실, 유희실, 학습실, 조리실 등을 갖췄다. 정원은 42명으로 KCC 및 KCC글라스 직원 자녀 중 1세 이상 5세 이하의 영유아가 입소 대상이다. 1~2세 아이들을 돌보는 영아반과 3~5세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유아반 등으로 구성됐다. 시설 내부는 친환경 자재와 우수한 공조 설비로 아이들과 교사 모두 쾌적하고 편안하게 지낼 수 있는 자연 친화적인 공간으로 꾸몄다. KCC 직장 어린이집은 보육환경은 물론 아이들이 정서적 안정과 열린 사고를 기를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에도 집중했다. 일명 레지오 에밀리아 접근법 도입으로 아이들의 선천적인 호기심과 배움 등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 내기 위해서다. 아이들의 먹을거리에도 신경을 썼다. KCC 직장 어린이집은 정부지침 기준 2배 이상의 급식비 예산을 편성, 당일 공급된 신선한 식자재와 재단 전문 영양사의 균형 잡힌 식단을 통해 아이들에게 질 높은 급식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용인=강한수기자
동두천 인구가 3년만에 소폭 증가하는 상승궤도에 진입했다. 16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중 인구증가가 두 자릿수 이상을 기록하면서 상승곡선을 보이고 있다. 시는 앞서 지난해 생연동 센트레빌(376세대)과 상패동 드림아이스빌(156세대) 등의 입주가 증가세 기폭제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올해 LH 동두천 송내 행복주택(420세대) 입주에 따른 빠른 상승세도 기대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 11월 전출 472명, 전입 768명 등으로 296명이 증가해 9만4천199명을 기록했다. 전체적으로 인구 감소 추세의 시군이 늘고 있는 가운데 인구 증가로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다. 더불어 2030세대와 6080세대에서 고르게 늘어났다는 점에서 향후 지속적인 인구증가로 이어질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여기에 전입사유 역시 주택과 직업, 가족 등의 순이라는 점에서 향상된 도시경쟁력을 엿볼 수 있다. 시는 공동주택 420세대를 짓는 LH 송내 행복주택 등이 완공돼 입주민들이 들어올 경우 오는 2023년께 인구 10만 시대에 성큼 다가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용덕 시장은 전국적인 인구감소와 하락 속에서 인구 증가는 적잖은 의미가 있는 대목이라며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행복한 더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시민과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그동안 동두천 인구는 인근 시의 대규모 아파트 개발로 지난 2018년 이후 감소세를 보여왔다. 지난 2019년에는 1천458명이 줄어 우려가 큰 상황이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비좁은 안양시 성문중고교 주변 도로가 확장공사를 통해 개선될 전망이다. 안양시는 사업비 35억6천만원을 들여 연말까지 만안구 안양8동 성결대 정문부터 성문중고교 정문에 이르는 길이 158m 도로 너비를 현재 6m에서 10m로 확장한다 16일 밝혔다. 원도심 주택밀집지역인 이 일대는 비좁고 협소한 도로여건으로 통학버스 등 차량교행이 쉽지 않고, 지역주민들 보행도 불편한 상황이다. 특히 보행로 확보되지 않아 학생들 등하교시 교통사고 발생위험까지 있다. 시는 이에 오는 12월 도로 확장을 목표로 동절기로 지난해 12월15일 중단된 공사를 다음달 재개할 방침이다. 특히 도로 폭을 넓히고 성문고 앞에 버스회차로를 만들어 안전한 등하굣길을 조성하고 교통흐름도 원활하게 한다는 계획이다. 최대호 시장은 올해도 교통사고 발생위험이 크거나 통행에 불편을 야기하는 도로의 개선을 지속해 주민 숙원 해소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여승구기자
한국수자원공사(사장 박재현)는 오는 24일까지 기술개발 및 글로벌 혁신성장 지원사업에 참가할 기업들을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한국수자원공사가 선정한 102개 미래 물관리 수요기술들에 대해 국내외 시장정보와 기술개발 컨설팅을 무상으로 제공, 기업의 자발적 R&D 참여를 독려하는 국내 물산업의 성장사업이다. 대상은 미래 물관리 수요기술에 대한 정보와 기술개발 컨설팅을 희망하는 모든 기업들이다. 선별된 세부 기술내용 확인과 온라인 지원 등은 물 산업플랫폼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다. 이번 공모에 참여한 기업은 향후 한국수자원공사가 중소 벤처기업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자금 및 인력지원, 테스트베드 제공, 기술이전, 성과공유제 등 각종 지원제도와 연계해 기술성장을 중점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과천=김형표기자
성남시 수정구 단대동 행복주택(60가구) 입주가 다음달 20일부터 시작된다. 시는 시유지 1천342㎡(단대동 130)에 행복주택을 완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주택은 대학생, 청년, 신혼부부 등을 위해 시가 지난 2018년 2월부터 109억원을 들여 건설한 지하 2층, 지상 7층, 연면적 4천700㎡ 규모의 공공임대주택이다. 지난해 9월 3.9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60가구 중 27가구는 대학생과 청년층, 17가구는 신혼부부, 11가구는 고령자, 5가구는 기존 거주자에 각각 공급됐다. 임대료는 주변 시세 60~80% 수준인 8만9천250원~27만원이고 대학생과 청년층은 최장 6년, 신혼부부는 10년, 취약계층은 20년 각각 거주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단대동 행복주택 외에도 분당구 야탑동 공공분양주택 건립사업과 삼평동 2030 공유형 주거시설 건립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 주거비용에 대한 시민 부담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이정민기자
Q. 저는 고등학교 2학년 학생입니다. 꼭 사고 싶은 물건이 있어서 부모님께는 비밀로 하고 하교 후에 음식점에서 서빙 아르바이트를 했습니다. 두 달 전에 시작했는데, 사장님이 지금까지 월급을 제대로 주지 않습니다. 달라고 여러 번 이야기 해 봤는데, 가게사정이 안 좋다, 나중에 주겠다 하면서 계속 미루시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A. 부족한 용돈을 스스로 해결하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는데 임금이 정상적으로 지급되지 않아 많이 당황하고 속상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또 부모님께서는 아르바이트 사실을 알지 못하고 계시니 어른인 사장님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혼자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많이 답답하고 걱정이 되었을 친구의 마음이 느껴집니다. 청소년근로는 원칙적으로 만 15세 이상부터 가능하며, 보호자의 동의를 얻어 근로계약을 체결하고 이러한 내용을 담은 근로계약서를 작성해야 청소년근로자의 권익을 보호받을 수 있습니다. 친구의 경우 근로계약서의 작성 여부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 수 없으니 수원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031-212-1318) 또는 청소년전화 1388로 연락 주시면 더 자세한 상담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체불임금에 대해서는 아르바이트를 한 음식점이 있는 지역 고용센터에 직접 임금체불 진정(신고)를 통해 처리할 수 있으나, 친구에게는 먼저 청소년근로자를 위한 청소년근로권익센터(1644-3119)나 청소년근로보호센터(1600-1729)에 연락을 해서 도움을 받는 것을 추천합니다. 청소년근로권익센터(1644-3119)에서는 상담을 통해 우리동네 알바지킴이(공인노무사)를 청소년에게 소개 해 주고, 청소년이 동의한다면 사업장 소재지의 관할 고용센터에 대리인의 자격으로 체불임금에 대한 지급을 요청하는 법적인 절차를 진행 해 주고 있습니다. 청소년근로보호센터(1600-1729, 문자 및 카카오톡 #1388) 역시 청소년과 상담을 통해 해피워크 매니저(청소년 근로 현장도우미)가 직접 현장에 방문하여 문제를 파악하고 시정조치를 하는데 도움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매년 아르바이트를 하는 청소년들은 늘어나고 있지만 청소년들을 근로자로 보고 제대로 된 권리를 지켜줘야 한다는 인식이 함께 자라나지 않는 것은 아쉬운 것 같습니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와 청소년근로권익센터, 청소년근로보호센터에서는 청소년 근로와 관련된 상담 이외에도 청소년들이 꼭 알아야 하는 정보들도 소개하고 있으니 꼭 도움을 받아 앞으로는 행복한 아르바이트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연락 주세요. 이재영 수원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상담원
용인시 기흥구 보라동 일원에 도로개선사업이 추진된다. 이 일대는 유명 로또복권방 등 주변 판매시설 급증으로 상승적인 정체현상을 빚어 주민민원이 빗발쳤었다. 16일 용인시에 따르면 시는 용인시 기흥구 보라동 국지도 23호선(통미마을삼거리~스타벅스) 상습정체구간에 가ㆍ감속차로를 개설한다. 이 구간은 유명 로또복권방이 위치, 주말이나 퇴근시간대면 이곳을 이용하려는 차량들로 상습정체가 일어나고, 차선변경 등으로 잦은 교통사고가 발생한다. 유명 로또복권방이 지난 2018년 1ㆍ2종 근린생활시설의 일반 소재점으로 등록돼 교통유발분담금의 부과가 어렵고, 주변 편의시설 또한 급증하면서 교통체증을 빚고 있어 수년 전부터 민원이 빗발쳤던 곳이다. 실제 퇴근시간대면 유명 로또복권방으로 몰린 차들로 인해 200m도 채 안 되는 거리를 통과하기까지 20분이 넘게 걸리는 실정이다. 상황이 이렇자 지난해 열린 용인시의회 제244회 제2차 본회의에서 국민의힘 김운봉 의원(구갈ㆍ상갈ㆍ보라ㆍ상하동)은 국지도 23호선 중 가장 정체되는 상갈동~고매동 구간의 주된 정체 원인으로 로또복권방과 수원신갈IC 진출입로 개설공사를 꼽았다. 이에 시는 통미마을삼거리~스타벅스 구간에 가ㆍ감속차로를 설치해 교통불편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총 사업비 2억원을 투입해 2.8m에 너비 163m 도로를 이달 실시 설계 및 도로점용허가를 거쳐 오는 6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해당 구간은 수년 전부터 상습적인 병목 현상을 빚어 주민불편이 지속됐던 곳으로 도로개선이 시급하다며 이번 도로 개선 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해묵은 민원을 다소 해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용인=김현수기자
포천경찰서에 근무하는 경찰관 1명이 16일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확진된 A경찰관은 수사 관련 부서에 근무하는 형사로, 지난 11일 사건현장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장에 있었던 형사 4명과 지구대 경찰관들이 검사를 받아 A형사는 이날 확진됐고, 나머지 인원은 음성으로 판정됐다. 경찰은 경찰서 건물 전체 소독작업을 하는 한편, A형사가 근무하는 부서 전원에 대해 검사할 예정이다. 포천=김두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