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지역 특산물로 안산 브랜드 빵 개발 추진

안산시가 민간업체 및 단체들과 공동으로 지역 특산물을 활용, 브랜드 빵 개발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지역 특산물에는 대부도 김과 대부도 포도, 대부도 밀 등이 포함된다. 지역 토박이 기업인 ㈜좋은아침을 비롯해 군자농협과 안산 대부밀 콩 영농조합법인, 청춘영어조합법인 등이 참가한다. 시는 브랜드 빵 개발을 위해 민간 업체 및 단체들과 손을 잡는다. ㈜좋은아침은 대부도 포도와 대부도 김, 대부도 밀 등을 활용한 브랜드 빵 개발과 생산, 판매처 확대 등을 담당한다. 군자농협과 안산 대부밀 콩 영농조합법인, 청춘영어조합 등은 품질 좋은 특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게 된다. 이와 함께 시는 브랜드 빵 생산 및 소비 활성화를 위한 각종 행정지원을 담당한다. 시와 각 기관 및 단체 등은 올 상반기 중 브랜드 빵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시는 이날 제1회의실에서 ㈜좋은아침, 군자농협, 안산 대부밀 콩 영농조합법인, 청춘영어조합법인과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안산 브랜드 빵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편, 시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등과 협력해 대부도에 대규모 우리밀 생산단지를 조성한 뒤 이곳에서 생산되는 밀을 활용한 대부도 우리밀 익는 국수마을 조성도 추진 중이다. 윤화섭 시장은 안산지역 특산물을 활용, 안산 브랜드 빵을 개발해 지역 특산물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동두천, 인구 3년만에 소폭 증가 상승 궤도

동두천 인구가 3년만에 소폭 증가하는 상승궤도에 진입했다. 16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중 인구증가가 두 자릿수 이상을 기록하면서 상승곡선을 보이고 있다. 시는 앞서 지난해 생연동 센트레빌(376세대)과 상패동 드림아이스빌(156세대) 등의 입주가 증가세 기폭제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올해 LH 동두천 송내 행복주택(420세대) 입주에 따른 빠른 상승세도 기대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 11월 전출 472명, 전입 768명 등으로 296명이 증가해 9만4천199명을 기록했다. 전체적으로 인구 감소 추세의 시군이 늘고 있는 가운데 인구 증가로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다. 더불어 2030세대와 6080세대에서 고르게 늘어났다는 점에서 향후 지속적인 인구증가로 이어질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여기에 전입사유 역시 주택과 직업, 가족 등의 순이라는 점에서 향상된 도시경쟁력을 엿볼 수 있다. 시는 공동주택 420세대를 짓는 LH 송내 행복주택 등이 완공돼 입주민들이 들어올 경우 오는 2023년께 인구 10만 시대에 성큼 다가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용덕 시장은 전국적인 인구감소와 하락 속에서 인구 증가는 적잖은 의미가 있는 대목이라며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행복한 더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시민과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그동안 동두천 인구는 인근 시의 대규모 아파트 개발로 지난 2018년 이후 감소세를 보여왔다. 지난 2019년에는 1천458명이 줄어 우려가 큰 상황이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청소년 Q&A] 알바생 월급 제대로 주지 않는 곳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Q. 저는 고등학교 2학년 학생입니다. 꼭 사고 싶은 물건이 있어서 부모님께는 비밀로 하고 하교 후에 음식점에서 서빙 아르바이트를 했습니다. 두 달 전에 시작했는데, 사장님이 지금까지 월급을 제대로 주지 않습니다. 달라고 여러 번 이야기 해 봤는데, 가게사정이 안 좋다, 나중에 주겠다 하면서 계속 미루시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A. 부족한 용돈을 스스로 해결하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는데 임금이 정상적으로 지급되지 않아 많이 당황하고 속상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또 부모님께서는 아르바이트 사실을 알지 못하고 계시니 어른인 사장님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혼자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많이 답답하고 걱정이 되었을 친구의 마음이 느껴집니다. 청소년근로는 원칙적으로 만 15세 이상부터 가능하며, 보호자의 동의를 얻어 근로계약을 체결하고 이러한 내용을 담은 근로계약서를 작성해야 청소년근로자의 권익을 보호받을 수 있습니다. 친구의 경우 근로계약서의 작성 여부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 수 없으니 수원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031-212-1318) 또는 청소년전화 1388로 연락 주시면 더 자세한 상담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체불임금에 대해서는 아르바이트를 한 음식점이 있는 지역 고용센터에 직접 임금체불 진정(신고)를 통해 처리할 수 있으나, 친구에게는 먼저 청소년근로자를 위한 청소년근로권익센터(1644-3119)나 청소년근로보호센터(1600-1729)에 연락을 해서 도움을 받는 것을 추천합니다. 청소년근로권익센터(1644-3119)에서는 상담을 통해 우리동네 알바지킴이(공인노무사)를 청소년에게 소개 해 주고, 청소년이 동의한다면 사업장 소재지의 관할 고용센터에 대리인의 자격으로 체불임금에 대한 지급을 요청하는 법적인 절차를 진행 해 주고 있습니다. 청소년근로보호센터(1600-1729, 문자 및 카카오톡 #1388) 역시 청소년과 상담을 통해 해피워크 매니저(청소년 근로 현장도우미)가 직접 현장에 방문하여 문제를 파악하고 시정조치를 하는데 도움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매년 아르바이트를 하는 청소년들은 늘어나고 있지만 청소년들을 근로자로 보고 제대로 된 권리를 지켜줘야 한다는 인식이 함께 자라나지 않는 것은 아쉬운 것 같습니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와 청소년근로권익센터, 청소년근로보호센터에서는 청소년 근로와 관련된 상담 이외에도 청소년들이 꼭 알아야 하는 정보들도 소개하고 있으니 꼭 도움을 받아 앞으로는 행복한 아르바이트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연락 주세요. 이재영 수원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상담원

로또방 차량행렬에 몸살…용인 보라동, 도로 확장공사 착수

용인시 기흥구 보라동 일원에 도로개선사업이 추진된다. 이 일대는 유명 로또복권방 등 주변 판매시설 급증으로 상승적인 정체현상을 빚어 주민민원이 빗발쳤었다. 16일 용인시에 따르면 시는 용인시 기흥구 보라동 국지도 23호선(통미마을삼거리~스타벅스) 상습정체구간에 가ㆍ감속차로를 개설한다. 이 구간은 유명 로또복권방이 위치, 주말이나 퇴근시간대면 이곳을 이용하려는 차량들로 상습정체가 일어나고, 차선변경 등으로 잦은 교통사고가 발생한다. 유명 로또복권방이 지난 2018년 1ㆍ2종 근린생활시설의 일반 소재점으로 등록돼 교통유발분담금의 부과가 어렵고, 주변 편의시설 또한 급증하면서 교통체증을 빚고 있어 수년 전부터 민원이 빗발쳤던 곳이다. 실제 퇴근시간대면 유명 로또복권방으로 몰린 차들로 인해 200m도 채 안 되는 거리를 통과하기까지 20분이 넘게 걸리는 실정이다. 상황이 이렇자 지난해 열린 용인시의회 제244회 제2차 본회의에서 국민의힘 김운봉 의원(구갈ㆍ상갈ㆍ보라ㆍ상하동)은 국지도 23호선 중 가장 정체되는 상갈동~고매동 구간의 주된 정체 원인으로 로또복권방과 수원신갈IC 진출입로 개설공사를 꼽았다. 이에 시는 통미마을삼거리~스타벅스 구간에 가ㆍ감속차로를 설치해 교통불편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총 사업비 2억원을 투입해 2.8m에 너비 163m 도로를 이달 실시 설계 및 도로점용허가를 거쳐 오는 6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해당 구간은 수년 전부터 상습적인 병목 현상을 빚어 주민불편이 지속됐던 곳으로 도로개선이 시급하다며 이번 도로 개선 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해묵은 민원을 다소 해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용인=김현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