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회 이동현 의원 사퇴서 수리…보궐선거 확정

의원직 사퇴서 처리를 놓고 논란이 일었던 부천시의회 이동현 의원의 사퇴서가 9일 처리됐다. 9일 부천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강병일 부천시의장은 지난달 26일 사직서를 제출한 이동현 의원에 대한 사직서를 전격 수리하고, 부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 궐원 통지서를 제출했다. 부천시 선관위는 이날 궐원 통지서를 제출해 옴에 따라 이 의원의 선거구였던 부천마선거구(상2동, 상3동)보궐선거를 확정했다. 마선거구 예비후보등록은 즉시 가능하며 정식 후보자등록 기간은 다음달 18일과 19일 양일 간이다. 공직선거법 제35조(보궐선거 등의 선거일)와 제201조(보궐선거 등에 관한 특례) 조항에 따르면 선거일 전 30일 전 실시 사유가 확정되고 임기만료일까지의 기간이 1년 넘게 남아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보궐선거를 실시하도록 돼 있다. 부천선관위 관계자는 이날 오전 부천시의회로부터 궐원 통지서를 받았다면서 이날 최종적으로 검토를 마친 뒤 공직선거법과 지방자치법 등에 따라 오는 4월7일 보궐선거를 열기로 확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동현 의원은 지난해 9월 알선뇌물약속 등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6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으나 지난 5일 항소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풀려났다. 부천=오세광기자

김포시의회, 2개 의원연구단체 등록

김포시의회의 의원연구단체가 올 한해에도 활발히 진행될 전망이다. 시의회는 의원연구단체 신청서가 2건이 접수돼 지원심의위원회 의결을 마쳤다고 9일 밝혔다. 활동을 신청한 연구단체는 5분 자유발언 연구모임과 여성친화도시 연구모임이다. 5분 자유발언 연구모임은 유영숙 의원이 대표의원을 맡은 가운데 박우식?한종우?오강현 의원이 그동안 시의회가 진행해온 5분 자유발언을 연구, 분석한다. 시의회 5분 자유발언은 2008년 9월 제97회 임시회에서 성덕경 의원이 제안해 김포시 회의규칙이 개정되며 현재까지 시정개선과 정책제안의 목소리를 높여왔다. 이번 연구에서는 발언 이후 집행기관 후속조치까지 짚어볼 예정이라 정책적 실효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여성친화도시 연구모임은 김계순 의원이 대표의원을 맡아 신명순 의장과 배강민 의원이 참여해 여성친화도시 정책과제를 분석하고 방향성을 모색한다. 시의회는 지난해 여성친화도시를 말하다를 주제로 신명순 의장이 좌장을 맡아 여성친화도시 재지정 실패에 따른 상황진단과 나갈 방향에 대한 토론회를 진행한 바 있어 이번에 한층 깊은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명순 의장은 각 구성 단체가 연구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효과적인 연구활동이 지속될 수 있도록 시민께서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포=양형찬기자

경기도교육청, 상반기 공업·시설 직렬 경력경쟁 32명 채용 공고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올해 상반기 공업ㆍ시설직 지방공무원 32명을 경력경쟁 임용시험으로 선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임용시험에 응시하기 위해서는 올 1월1일 이전부터 최종 시험날까지 주민등록 주소지가 경기도여야 한다. 관련 직무 분야는 △기술사 △기능장 △기사 △산업기사 △기능사(2년 이상 경력자) 자격 소지자 △국제올림픽 대회 입상자 △전국기능대회 입상자(2년 이상 경력자)로 응시자격을 제한한다.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시험을 거쳐 총 32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직렬(직류)별 선발인원은 △공업(일반기계) 4명 △공업(일반전기) 7명 △시설(일반토목) 2명 △시설(건축) 19명이다. 응시원서는 3월 3일부터 5일까지 경기도교육청 나이스 교직원 온라인채용(http://edurecruit.goe.go.kr)으로 접수하고, 응시 자격요건 등 증빙서류는 등기우편으로 반드시 기한 안에 제출해야 한다. 서류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4월24일 면접시험을 실시하며 최종합격자 발표는 5월12일 예정이다. 경력경쟁임용시험과 관련한 세부사항은 도교육청 홈페이지(인사/채용/시험 시험정보)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이번 경력경쟁 임용시험은 공개경쟁 임용시험과는 별도로 실시하는 것으로 6월5일 실시예정인 공개경쟁임용시험에 관한 사항은 3월에 공고할 예정이다. 박명호기자

김진의 일산농협 조합장 “기부와 봉사는 마음을 나누는 따뜻한 행동”

기부와 봉사는 마음을 나누고자 하는 따뜻한 행동입니다 김진의 제14대 일산농협 조합장(65)은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을 으뜸가치로 삼는다. 김 조합장은 사회적 나눔이 얼마나 큰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지극히 가난했던 어린 시절, 그는 장학금 덕분에 고등학교를 무사히 졸업하고 농협에 입사할 수 있었다. 실제 그가 취임한 지난 2015년 7월 이후 일산농협은 고양시 기부의 메카로 떠올랐다. 그는 취임 직후 일산농협에 지역사랑네트워크를 구축, 매년 20여 단체에 약 3천500만원을 기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역사랑실천위원회라는 기구를 자체적으로 결성해 보다 적극적이고 체계적으로 기부를 계획하고 실천하는 시스템을 안착시켰다. 김진의 조합장은 상호부조의 정신이 지역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다고 말한다. 임ㆍ직원들에게 섬김, 나눔, 베풂, 헌신, 봉사를 끊임없이 강조하며 기부의 선순환을 설파한다. 그는 후원하는 센터의 아이들이 보내준 감사카드로 일주일이 행복해지고 아이들이 사회에 나가서 또다른 후원자가 됐다는 소식을 들으면 1년이 행복하다며 아이처럼 해맑게 웃었다. 뿐만 아니라 김 조합장은 농업인들에게 나눔의 기쁨을 알리는 데도 적극적이다. 고양시 농업인 봉사단체 4곳의 설립을 돕고, 지역 농업인 봉사단체 5곳에 후원금을 전달하며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이들 단체는 일산농협의 후원에 힘입어 최근 5년간 2천500여명의 누계인원이 6천700시간 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현재도 이들은 주기적으로 취약계층 밑반찬지원, 복지관 봉사, 급식 봉사, 목욕봉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 이들이 자체적으로 모은 기부금도 1억원에 달한다. 이제는 농업인들이 먼저 나서 봉사계획을 수립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김진의 조합장은 앞으로는 다른 사회단체들과의 네트워크 확대에도 힘써 기부 협업을 강화하려 한다며 협업을 통하면 다각화된 공헌활동으로 더 많은 분들께 행복을 나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유제원ㆍ최태원기자

안산시, 한샘으로부터 드림스타드 아동 설 선물 기탁 받아

안산시가 ㈜한샘으로부터 아동 설 선물을 기탁 받아 취약계층 아동에게 전달했다. 시는 ㈜한샘으로부터 농산물꾸러미 450개를 기탁 받아 드림스타트 취약계층 아동 가정에 설 명절 선물로 전달한다고 9일 밝혔다. 택배를 통해 각 가정에 전달되는 꾸러미에는 쌀과 삼계탕ㆍ곶감ㆍ한라봉ㆍ배ㆍ단감ㆍ파프리카ㆍ사과 등 15종에 달하는 다양한 우리 농산물이 풍성, 설을 맞는 아동들에게 의미를 더하고 있다. ㈜한샘은 지난 2019년부터 안산시 드림스타트 취약계층 가정 가운데 한부모 및 조손 그리고 다문화 아동가정 등에 매월 가구를 지원하는 등 현재까지 모두 50가정에 4천여 만 원 상당의 가구를 후원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이와함께 지난해에는 전국 드림스타트 사업 보고대회를 통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여하는 등 공적을 인정받기도 했다. ㈜한샘 관계자는 지난 한 해 예상치 못한 코로나19 상황으로 어려움이 컸을 취약가정 아동을 위해 설 명절 가족과 함께 훈훈하게 보내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전했다. 이어 시 관계자도 코로나19 유행으로 더 어려운 시기지만 설 명절을 맞아 뜻깊은 선물을 보내준 ㈜한샘의 따뜻한 마음을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