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지역 설연휴 평균 상여금 지급 기업은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한 반면 휴무일수는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9일 시흥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최근 실시한 설날연휴 휴무계획 조사 결과 설날 상여금 지급 기업은 66.0%가 지급하는 것으로 나타나 전년 대비(63.0%) 3%p트 올랐다. 대부분 정기상여금 형태로 지급한다. 설날연휴 상여금을 지급하는 기업은 100곳 중 66곳(66.0%)이었다. 지난해(63.0%)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상여금 지급형태는 정기상여금으로 지급하는 기업이 66곳 중 39곳(59.1%)이었고, 특별상여금은 15곳(22.7%), 선물세트는 12곳(18.2%) 등이었다. 기본급 대비 상여금 지급 기업 54곳 중 28곳(51.8%)은 50% 미만, 50% 이상은 5곳(9.2%), 100% 이상 10곳(18.6%)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평균 휴무일수는 4.08일로 전년 4.19일보다 소폭 줄었다. 휴무형태별로 일괄적 단체 휴무에 98%(98곳)이었고 2%(2곳)는 일부 휴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날연휴 평균 휴무일은 주말 포함 4.08일로 지난해 평균 4.19일보다 소폭 줄었다. 대부분 11일을 시작으로 주말 포함해 14일까지 나흘을 휴무기간으로 계획하고 있다. 시흥상공회의소 관계자는 명절 상여금은 해마다 60%대 선에서 크게 변동이 없고, 토ㆍ일요일에 명절이 겹치면서 휴무일수가 줄어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4일까지 이메일과 팩시밀리 등으로 진행됐으며 조사대상 기업 2천곳 중 100곳이 응답해 5% 응답률을 보였다. 시흥=김형수기자
고양시가 착한 임대인을 대상으로 지난달 재산세 감면신청을 접수받아 6천800만원을 환급했다. 착한 임대인은 지난해 한해 동안 소상공인에게 임대료를 자발적으로 내려준 임대인이다. 시는 임대인이 임대료를 인하한 비율에 따라 최대 50%까지 재산세를 환급했다. 국세청이 시행한 착한 임대인에 대한 소득ㆍ법인세 50% 세액공제와 별도로 시가 자체적으로 추진한 소상공인 지원대책의 하나로 진행됐다. 이재준 시장은 자발적으로 임대료를 인하한 착한 임대인들의 존재가 사회적 위기를 극복할 상생의 토대를 만들어줬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도 임대료를 인하한 임대인을 대상으로 재산세 감면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고양=최태원기자
가평군은 20대 남성 1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춘천 확진자의 직장동료로 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사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심층 역학조사 중이며 이동동선과 밀접 접촉자 등을 파악 중이다. 가평지역 누적 확진자는 127명이다. 가평=신상운기자
경기도민 85%는 이번 설 명절 연휴에 고향 방문 계획이 없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경기도는 도민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경기도민 대다수(85%)가 이번 설 연휴 기간에 고향을 방문할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고 9일 밝혔다. 고향을 방문할 계획이 있다는 응답자는 14%에 불과했다. 지난해 추석 때는 고향 방문 계획이 없다는 응답이 79%, 있다는 응답이 18%였다. 설 연휴 기간 가족, 친지, 친구 등과의 모임 약속에 대해서는 도민의 64%가 어떤 모임에도 참석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답했고, 4인 이하의 경우에만 참석할 생각은 29%로 나타나 도민들이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를 포함한 설 연휴 방역대책을 성실히 지킬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5인 이상이라도 가능하다면 참석할 생각은 7%로 나타났다. 이는 20대 남성(10%)에서 높게 조사됐다. 정부는 설 연휴가 끝날 때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유지(수도권),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등 방역조치를 유지하고, 고향 방문과 이동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경기도가 여론조사기관인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6일 만18세 이상 도민 1천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 3.1%p다. 응답률은 13.1%이다. 한편, 도는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 설 연휴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도민 불편사항 최소화에 나선다. 연휴기간 중 각종 불편 신고는 120 경기도콜센터로 하면 된다. 김승수기자
블랙핑크(BLACKPINK)의 'Kill This Love' 뮤직비디오가 유튜브에서 12억뷰를 돌파했다. 블랙핑크 통산 두 번째 대기록이다. 9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블랙핑크 'Kill This Love' 뮤직비디오는 이날 오전 0시 38분께 유튜브 조회 수 12억 회를 넘어섰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통산 두 번째 12억뷰 이상 뮤직비디오를 보유하며 또 한 번 K팝 남녀 그룹 통틀어 최초라는 신기록을 세우게 됐다. 앞서 이들의 또다른 메가 히트곡 '뚜두뚜두 (DDU-DU DDU-DU)가 12억뷰를 달성한 바 있으며 이 뮤직비디오는 현재 15억뷰를 눈앞에 두고 있다. 뿐만 아니라 'Kill This Love'의 조회수 증가 속도를 살펴보면 '뚜두뚜두 (DDU-DU DDU-DU)의 기록을 바짝 뒤쫓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 '뚜두뚜두 (DDU-DU DDU-DU)의 12억 도달 기록보다 약 67일 빠른 추이다. 2019년 4월 발매된 'Kill This Love'는 강렬한 리드 브라스와 웅장한 드럼 사운드가 주를 이뤄 블랙핑크의 걸크러시 매력을 배가시키는 곡. 특히 장총을 쏘는 듯한 동작 등 중독성 있는 포인트 안무로 글로벌 음악팬들을 사로잡으며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Kill This Love'는 발매 첫 주 미국 빌보드200과 핫100에서 각각 24위, 41위에 오르며 당시 K팝 걸그룹 최고 순위를 갈아치웠다. 또 당시 K팝 걸그룹 최초로 미국 아이튠즈 송 차트 1위를 기록하며 팝 주류 시장 속 존재감을 본격적으로 드러냈다. 이후 블랙핑크는 레이디 가가, 셀레나 고메즈 등 유명 팝스타와의 협업은 물론 첫 정규앨범 THE ALBUM 발표 등 활발한 활동으로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히며 세계적인 걸그룹으로 성장했다. 특히 블랙핑크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현재 5700만 명 이상인데 이는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중 1위다. 전체 1위인 저스틴 비버의 구독자 수(6080만 명) 뒤를 빠르게 따라붙고 있는 추세다. 최근 라이브스트림 콘서트(YG PALM STAGE - 2021 BLACKPINK: THE SHOW)를 성공적으로 마친 블랙핑크는 솔로 프로젝트를 이어간다. 'THE SHOW'에서 로제의 솔로앨범 서브타이틀곡 'GONE' 무대가 처음 공개되면서 글로벌 음악팬들의 기대감이 더욱 커졌다. 장영준 기자
화요일인 오늘(9일) 낮부터 추위가 풀리겠다. 당분간 아침 저녁으로 기온차가 크게 벌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아침 영하권 출근길이 이어진 가운데 낮부터는 따뜻한 서풍이 불면서 낮 기온이 5도 내외로 오르겠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4도, 인천 3도, 수원 4도 등 3~5도가 되겠다. 내일(10일)과 모레(11일)도 차차 올라 낮 기온이 10도 내외로 평년(최고기온 3~5도)보다 높아 포근하겠다. 다만 아침 최저기온이 0도 내외로 떨어지면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8~15로 크겠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도, 인천 2도, 수원 -3도 등 -4~2도, 낮최고기온은 서울 8도, 인천 7도, 수원 8도 등 7~9도를 기록하겠고, 모레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도, 인천 1도, 수원 0도 등 -3~2도, 낮최고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8도, 수원 10도 등 8~10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오늘까지 대기가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하겠다. 장영준 기자
경기도가 코로나19 경제위기의 신속한 극복을 위해 2021년 특별조정교부금 예산의 80%에 달하는 3천100억원을 상반기 내 조기 집행한다. 도는 이 같은 내용의 2021년 특별조정교부금 조기배분 세부추진계획을 수립, 시행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올해 특별조정교부금은 총 3천920억 원으로 일반배분(3천320억원)과 정책공모(600억원)로 구성돼 있다. 도는 일반배분의 경우 3월과 6월에 각각 1천260억원씩을 배분하는 한편, 정책공모는 5월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는 정부의 확장적 재정지출 기조에 따른 것으로 정부는 지방재정 신속집행의 목표치를 60%로 설정한 바 있다. 도는 정부정책에 단순 동참하는 데 머무르지 않고 도내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적극 재정집행을 위해 조기 집행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도는 특별조정교부금이 기반시설 사업 등에 주로 투입된다는 특성에 착안해 2021년 예산 3천920억원의 약 80%인 3천100억원을 상반기 안으로 조기배분하는 방안을 추진하게 됐다. 특별조정교부금은 시ㆍ군의 재정격차 해소와 균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도지사가 시ㆍ군에 지원하는 재원이다. 시ㆍ군의 지역개발사업 등 기반시설 성격의 현안사업이 대상인 만큼 도는 특조금 조기배분이 경기반등의 불씨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특별조정교부금 조기배분을 통해 예산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시ㆍ군 지역현안사업의 신속한 추진 및 이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면서 다양한 정책을 적극 전개해 경제 회복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승수기자
한국농어촌공사 파주지사는 올해 농지은행사업에 경기도내 최대 규모인 414억원의 예산을 확보, 지역 농업인들에게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주요 사업으로 농지매입 비축사업 254억원, 농지연금사업 96억원, 농가경영회생사업 59억원, 농지임대수탁사업 167억원 등이다. 특히 부채 등으로 위기에 처한 농가의 농지를 매입해 주고 농가는 농지매각대금으로 부채를 상환, 농가 경영정상화를 지원하는 경영회생사업의 경우 올해 제도개선을 통해 시지역은 기존 ㎡당 6만원에서 10만5천원으로 상향, 더 많은 농가에 지원할 예정이다. 이희억 파주지사장은 농업인별 맞춤형 농지은행사업 추진으로 파주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관할 지역 농업인들이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농어촌공사 파주지사를 방문하거나 전화 및 인터넷 농지은행 등으로 문의하면 된다. 파주=김요섭기자
변도영㈜서은엔지니어링대표이사가수원시역도연맹회장에선출됐다. 수원시역도연맹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6일 통합 제2대 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한 변도영 후보를 선거규정에 따른 심사를 거쳐 당선자로 확정하고 8일 당선증을 전달했다. 변 회장은 오래전부터 역도라는 스포츠에 관심이 많았다.시역도연맹과평소 친분이 있어 이번 선거에 출마하게 됐다면서 코로나19여파로 역도연맹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회장이 된 만큼 역도의 저변 확대와 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변 회장은 총회 예정일인2월 말부터4년의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김경수기자
코로나19 사태로 우리사회 전반에 많은 변화와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 가장 큰 고통을 호소하는 계층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다. 정부가 나서서 이들에 대한 지원을 다각도로 준비하고 실제 지원하고 있으나 기대에 못 미치고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은 생계가 막막하고 가정이 파탄의 위험에 놓여 우선적인 지원대상임에는 이론의 여지가 없다. 그래서 정부의 한정된 예산이 이들에게 집중되는 가운데 말 못하는 어려움을 겪는 계층들이 소외되고 있어 이에 대한 관심도 필요하다. 코로나19와 맞물려 그 문제의 심각성이 증대되었지만 한편으로 집중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 돌봄 교실 문제다. 맞벌이를 하는 어린 자녀들을 둔 저소득 가구들은 방과 후 돌봄문제는 어제 오늘 우리사회의 핵심문제로 대두된 것이 아니다. 우리나라가 안고 있는 저출산 고령화 문제의 모든 원인이 보육과 교육의 어려움 때문이라는 데는 거의 모든 국민이 동의하는 실정이다. 이에 교육부는 지난 22일 그동안의 추진하였던 초등학교 돌봄 교실 사업의 기본계획안을 발표하였다. 기본계획안의 핵심적인 내용은 기존의 광역시와 교육청 주관의 사업에서 기초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하는 사업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그동안 사업 주체가 명확하지 않아 현장에서 교사와 돌봄전담사 간의 갈등이 빈번했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자체가 운영주체가 되도록 하는 것이 그 특징이다. 보육의 영역인 돌봄의 취지에 맞게 운영은 지자체가 하고 학교는 운영에 필요한 공간을 제공하는 협력돌봄교실인 것이다. 무엇보다도 운영의 주체를 기초자치단체로 명확히 하고 시와 교육청이 적극 지원하여 학생과 학부모 중심의 협력 돌봄 사업이라는 새로운 모델을 설정하여 추진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 새로운 모형의 돌봄 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기초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수적이다. 그러나 인천시의 경우 지난해 12월 새로운 방식에 대한 수요조사 결과 지원금의 부족이라는 이유로 기초자치단체의 참여가 전혀 없어 학부모들에게 큰 실망을 안겨주고 있다. 기초자치단체의 본연의 직무로서 보육의 일환인 돌봄 업무를 단지 얼마 되지 않는 시설의 유지 관리 비용을 핑계로 외면하는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처사이다. 오히려 적극적으로 나서서 예산을 추가적으로 확보하여 경쟁적으로 협력돌봄교실을 유치하여 운영해도 부족할 형편이다. 인천시와 교육청에서도 기존방식의 운영에서 나타난 갈등의 문제를 선제적으로 해결하는데 앞장서야 한다. 이미 서울시 중구 등과 같은 모범사례들이 그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돌봄전담교사들과 충분히 소통하여 합리적인 대안을 모색하여 개선하고 학생과 학부모가 중심이라는 보육행정의 기본을 망각하지 않았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