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중대물빛공원 일원에 야외 공연장과 복합문화시설 건립을 추진한다. 시는 중대물빛공원 일원에 야외 공연장과 복합문화시설 건립에 따른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 등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10월부터 3개월 동안 진행된 이번 용역은 기존 광남동 공공청사 입지 예정지였던 중대물빛공원 일원 부지 1만9천202㎡에 야외공연장, 피크닉장, 복합문화시설, 주차장 등 문화시설 조성계획을 담았다. 현재 광남동 일대는 급속한 인구 유입이 지속되고 있으나 문화인프라가 부족, 지역주민들의 기반시설 설치 요구가 높았다. 이들 시설 조성이 완료되면 지역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복지와 안락한 휴게공간 등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동헌 시장은 중기 지방재정계획 수립 및 지방재정 투자심사 등 행정절차를 거쳐 문화시설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양주시의회가 한파와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따뜻한 온정을 나누며 사람과 사람을 잇는 상생과 연대의 행보를 펼쳤다. 시의회는 설 연휴를 앞둔 9일 8명의 시의원과 의회사무과 간부 공무원들이 기부하기로 결정한 제2차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을 포함한 성금 200만원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앞서 시의원들은 지난 연말에도 신종 코로나19로 기부문화가 위축될 것으로 예상되자 성금 300만원을 쾌척하며 나눔정신을 잇기 위해 꾸준히 노력했다. 정덕영 의장은 혹한과 코로나로 이중고를 겪는 이웃이 주변에 많아 안타깝다며 작은 정성이 힘든 시기를 겪는 이웃에게 삶의 희망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한강유역환경청은 연말까지 하ㆍ폐수 등 환경기초시설들을 지도ㆍ점검한다고 9일 밝혔다. 한강수계 수질오염사고 예방과 수질개선 등을 위해서다. 대상은 한강수계에 설치ㆍ운영 중인 공공하수처리시설 425곳과 공공폐수처리시설 25곳, 분뇨처리시설 45곳 등 모두 495곳이다. 갈수기(1~4월)와 장마철(5~7월), 녹조 발생기(5~9월) 등 취약시기에는 방류수 수질기준 준수 여부와 미처리 하수의 불법 방류 여부 등 시설 운영관리 상태를 집중 점검한다. 이와 함께 환경기초시설 운영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밀폐공간 안전관리 매뉴얼 준수 여부, 사고대응 및 긴급 복구체계 구축 여부, 시설물 안전관리 상태 등도 단속한다. 총질소(T-N) 등 수질자동측정기기가 설치된 191곳에 대해서도 수질원격감시체계(TMS)을 활용, 연중 실시간으로 방류수 수질 상태와 운영 실태 등을 감독한다.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개선명령 및 과태료 부과 등 행정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전문가들로 구성된 기술자문위원회도 운영한다. 반복 초과 시설ㆍ노후 공공하수처리시설 등에 대한 기술 지원도 진행된다. 한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시설 개량 등이 필요한 경우에는 재정 지원 등을 통해 시설을 조기 안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김포교육지원청(교육장 정경동)은 설명절을 앞두고 지역내 사회복지시설에 생필품을 전달하고 현재 교육지원청에서 복무중인 사회복무요원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 교육지원청은 관내 중증장애인 요양을 위한 사회복지시설인 가연마을, 소망의 집, 해맑은마음터를 각각 방문, 시설에서 필요로 하는 물품들을 전달했다. 교육지원청은 2018년부터 지난 연말까지 이 시설들과 꾸준히 인연을 맺고 소통하며 지원해왔다. 또, 코로나 상황속에서 방역을 위해 애쓰고 있는 사회복무요원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성실하게 복무를 마친 사회복무요원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복무중인 모든 사회복무요원을 대상으로 명절 선물을 전달했다. 정경동 교육장은 관심과 도움이 조금 더 필요한 이웃, 그리고 늘 우리와 함께 근무하고 있지만 고마움을 미처 전하지 못할 때가 많은 우리 사회복무요원들에게 명절을 맞이해 조금이나마 마음을 나누고, 전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김포=양형찬 기자
양주시는 34억원을 들여 백석읍 기산리에 공영주차장(150면) 조성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마장호수 흔들다리를 찾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서다. 공영주차장은 깨끗한 수세식 화장실과 포토존, 경관조명, 벤치, 조경수목, 산책로 등을 갖췄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편의시설 확충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양주=이종현기자
광주시는 9일 광주하남교육지원청과 올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혁신교육지구 시즌Ⅲ를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신동헌 시장, 한정숙 교육장, 임일혁 시의회 의장, 혁신교육포럼기획위원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식에 이어 혁신교육포럼 회의를 통해 혁신교육지구 시즌Ⅲ에 대한 지역교육 현안 및 정책과제 도출과 발전방안 등도 논의됐다. 광주시는 지난 2019년 1월 도교육청과 혁신교육지구 시즌Ⅱ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2년 동안 교육지원청과 협력해 각종 프로그램들을 운영했다. 마을교육자원 발굴 및 프로그램 개발, 지역탐방 프로그램 운영, 학교로 찾아가는 마을 강사, 학교 밖 마을배움터 사업 등이다. 혁신교육지구 시즌Ⅱ의 협약 기간이 이달 종료됨에 따라 새롭게 시즌Ⅲ 협약을 맺게 됐다. 시즌Ⅲ의 주요 내용은 지역 거버넌스를 통한 교육자치 실현, 학교와 마을의 협력을 통한 혁신교육생태계 강화, 지역 특색을 반영한 미래교육체제 구축 등이다. 신동헌 시장은 혁신교육지구 시즌Ⅲ를 통해 학교와 마을이 주체가 돼 지역사회와 연계된 교육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혁신교육지구는 학교와 지역사회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지역교육공동체 구축을 위해 도교육청과 지자체가 협약으로 지정한 지역이다. 광주=한상훈기자
과천도시공사가 공공갈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공공갈등관리 운영계획을 추진한다. 항목은 사전진단체계 구축, 갈등관리 심의위 구성, 갈등대응계획 및 갈등관리카드 작성, 갈등영향 분석, 갈등관리 매뉴얼 제작, 갈등관리 직원 역량 강화 등이다. 이근수 사장은 갈등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불식시키기 위해 공공갈등 진단부터 해소까지 부서 간 협력 대응체계를 마련하고, 조직 내부의 갈등관리 역량을 향상시켜 효율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과천=김형표기자
경기도 안산시의 한 인테리어 업체에서 시작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인천으로 번지고 있다. 9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인천지역에서 안산 인테리어업 집단감염과 관련해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 그동안 단순 확진자 접촉으로 사례로 분류했던 10명도 이번 집단감염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파악, 인테리어업 관련 집단감염 사례로 재분류하면서 관련 확진자는 총 11명이다. 이번 확산의 발단은 경기도 안산시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이다. 지난 1일 안산시 거주자인 도배업자 A씨가 발열 등 증상을 보여 검체 검사를 받았고 코로나19 확진 판정이 나왔다. 이 후 같은 회사 종사자, 가족, 이용객 등 48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대규모 확산으로 이어진 상태다. 시는 인천에 거주하는 인테리어업 관계자가 A씨 및 A씨 접촉자와 교류하는 과정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한 것으로 보고 추가 확진자 파악에 집중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특정 군구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이 아니라 여러 군구에 집단감염 확진자가 흩어져 있는 상황이라 더욱 위험하다고 했다. 이어 관련 확진자가 더 나올 수 있어 계속 지켜보는 중이라고 했다. 조윤진기자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안성의 한 정신병원이 코호트(동일집단) 격리 55일만인 9일 격리에서 해제됐다. 안성시는 A정신병원 입원환자 32명과 종사자 68명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16차 전수검사 결과 전원이 음성판정을 받아 이날 정오를 기해 코호트 격리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이 병원에선 지난해 12월16일 첫번째 확진자가 나온 뒤 지난달 26일까지 71명(입원 환자 66명, 종사자 5명)이 확진됐다. 첫 확진자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충북 괴산의 한 병원에 옮겨진 환자다. 병원 측은 이 환자의 코로나19 음성 소견서를 허위로 작성해 전원 조치했다는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방역당국은 첫 환자 발생 직후부터 A정신병원을 코호트 격리해왔다. A병원에선 집단감염 초기 123병동 중 첫 확진자가 머문 1병동에서만 확진자가 발생했으나 점차 같은 층의 2병동으로 감염이 확산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3병동 입원 환자 128명을 일정 기간 이천의 다른 의료기관으로 전원 조치하고, 기존 12병동에 있던 환자 일부를 3병동으로 분산해 관리해왔다. 코호트 격리기간 병원 의료진과 종사자 등 70여명은 병원 내 기숙사나 인근 모텔 등지에서 숙식을 해결하면서 환자를 돌봐왔다. A병원 관계자는 괴산의 한 병원에서 허위 음성 판정서를 첨부해 (첫)환자를 전원 조치하면서 우리 병원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하게 됐다며 코호트 격리와 수시 전수검사에 환자들도 힘들었지만, 종사자들도 자기 아들 돌잔치에도 못 가는 등 2개월 동안 갇혀 지내면서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중소기업유통센터(대표이사 정진수)는 2월 한 달간 대형 e커머스 채널 위메프, 티몬, CJ오쇼핑 등 3개사와 V-커머스를 활용해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개척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중소기업유통센터의 V-커머스 지원사업은 소상공인 제품 인지도 제고 및 판매촉진을 위해 유통사와 협업해 동영상 제작ㆍ송출 및 온라인 판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위메프와는 2월 한 달간 2회에 걸쳐 팔도시장 황금약단밤, 파파아이 파파주스 등의 상품으로 온택트 생생한 쇼핑 기획전을 진행한다. 기획전에는 소상공인 650여개 업체가 참여한다. 티몬에서는 14일부터 28일까지 2주간에 걸쳐 농부창고 꿀, 소통 핫팩ㆍ마스크 SET 등의 상품으로 사심편지 기획전을 진행하며, 소상공인 400여개 업체가 참여한다. CJ오쇼핑에서는 가치마켓 기획전에 소상공인 300여개 업체가 참여하며, 늘보리 떡국 떡, 볼 빨간 석류 콜라젠 등 다양한 소상공인의 히트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기획전은 채널별 메인 배너로 운영된다. 중소기업유통센터는 유튜브와 쇼핑몰 내 별도 영상을 게시해 소상공인 브랜드와 상품을 홍보하고 연계 판매를 지원할 예정이다. 정진수 대표이사는 중소기업유통센터는 국내 소상공인의 제품 홍보 강화와 온라인 판로지원 강화를 위해 이번 V-커머스 특집전을 마련했다며 코로나19로 대면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올 한 해도 지속적으로 V-커머스를 활용해 소상공인의 디지털 판매 지원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태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