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가 2021년 프로야구 시범경기 일정을 9일 발표했다. 올해 시범경기는 다음달 20일부터 30일까지 팀당 10경기씩 총 50경기가 편성됐다. 시범경기 개막전은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KT 위즈와 두산의 경기, 창원 NC파크에서 열리는 SK 와이번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를 비롯해 부산 사직(키움-롯데), 대구(KIA-삼성), 대전(LG-한화) 등 5개 경기장서 일제히 열린다. 이번 시범경기 일정은 그라운도 공사 등으로 사용이 불가능한 서울 고척 돔구장을 제외했다. 인천 SK행복드림구장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도 다음달 20일부터 23일까지 제외했다. 구단별 이동 거리를 고려해 스프링캠프 기간 중 연습경기를 가진 구단 간 대진은 가급적 중복되지 않도록 편성됐다. 시범경기는 전 경기 오후 1시에 시작되며 연장전과 더블헤더는 없으며 취소된 경기는 재편성 되지 않는다. 권재민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 북부청사 직원들은 9일 설 명절을 앞두고 나눔 문화 확산과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양주시옥정종합사회복지관에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물품은 양주시에 거주하는 저소득 가정과 한부모조손 가정 아동청소년 50명을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도교육청 윤창하 제2부교육감은 어려운 환경에 처한 아동청소년과 함께 희망을 나누는 따뜻한 명절을 보냈으면 좋겠다며 소외된 이웃을 찾아 따뜻한 희망을 전하는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 하겠다고 말했다. 박명호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올해 상반기 공업ㆍ시설직 지방공무원 32명을 경력경쟁 임용시험으로 선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임용시험에 응시하기 위해서는 올 1월1일 이전부터 최종 시험날까지 주민등록 주소지가 경기도여야 한다. 관련 직무 분야는 △기술사 △기능장 △기사 △산업기사 △기능사(2년 이상 경력자) 자격 소지자 △국제올림픽 대회 입상자 △전국기능대회 입상자(2년 이상 경력자)로 응시자격을 제한한다.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시험을 거쳐 총 32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직렬(직류)별 선발인원은 △공업(일반기계) 4명 △공업(일반전기) 7명 △시설(일반토목) 2명 △시설(건축) 19명이다. 응시원서는 3월 3일부터 5일까지 경기도교육청 나이스 교직원 온라인채용(http://edurecruit.goe.go.kr)으로 접수하고, 응시 자격요건 등 증빙서류는 등기우편으로 반드시 기한 안에 제출해야 한다. 서류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4월24일 면접시험을 실시하며 최종합격자 발표는 5월12일 예정이다. 경력경쟁임용시험과 관련한 세부사항은 도교육청 홈페이지(인사/채용/시험 시험정보)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이번 경력경쟁 임용시험은 공개경쟁 임용시험과는 별도로 실시하는 것으로 6월5일 실시예정인 공개경쟁임용시험에 관한 사항은 3월에 공고할 예정이다. 박명호기자
기부와 봉사는 마음을 나누고자 하는 따뜻한 행동입니다 김진의 제14대 일산농협 조합장(65)은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을 으뜸가치로 삼는다. 김 조합장은 사회적 나눔이 얼마나 큰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지극히 가난했던 어린 시절, 그는 장학금 덕분에 고등학교를 무사히 졸업하고 농협에 입사할 수 있었다. 실제 그가 취임한 지난 2015년 7월 이후 일산농협은 고양시 기부의 메카로 떠올랐다. 그는 취임 직후 일산농협에 지역사랑네트워크를 구축, 매년 20여 단체에 약 3천500만원을 기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역사랑실천위원회라는 기구를 자체적으로 결성해 보다 적극적이고 체계적으로 기부를 계획하고 실천하는 시스템을 안착시켰다. 김진의 조합장은 상호부조의 정신이 지역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다고 말한다. 임ㆍ직원들에게 섬김, 나눔, 베풂, 헌신, 봉사를 끊임없이 강조하며 기부의 선순환을 설파한다. 그는 후원하는 센터의 아이들이 보내준 감사카드로 일주일이 행복해지고 아이들이 사회에 나가서 또다른 후원자가 됐다는 소식을 들으면 1년이 행복하다며 아이처럼 해맑게 웃었다. 뿐만 아니라 김 조합장은 농업인들에게 나눔의 기쁨을 알리는 데도 적극적이다. 고양시 농업인 봉사단체 4곳의 설립을 돕고, 지역 농업인 봉사단체 5곳에 후원금을 전달하며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이들 단체는 일산농협의 후원에 힘입어 최근 5년간 2천500여명의 누계인원이 6천700시간 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현재도 이들은 주기적으로 취약계층 밑반찬지원, 복지관 봉사, 급식 봉사, 목욕봉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 이들이 자체적으로 모은 기부금도 1억원에 달한다. 이제는 농업인들이 먼저 나서 봉사계획을 수립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김진의 조합장은 앞으로는 다른 사회단체들과의 네트워크 확대에도 힘써 기부 협업을 강화하려 한다며 협업을 통하면 다각화된 공헌활동으로 더 많은 분들께 행복을 나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유제원ㆍ최태원기자
안산시가 ㈜한샘으로부터 아동 설 선물을 기탁 받아 취약계층 아동에게 전달했다. 시는 ㈜한샘으로부터 농산물꾸러미 450개를 기탁 받아 드림스타트 취약계층 아동 가정에 설 명절 선물로 전달한다고 9일 밝혔다. 택배를 통해 각 가정에 전달되는 꾸러미에는 쌀과 삼계탕ㆍ곶감ㆍ한라봉ㆍ배ㆍ단감ㆍ파프리카ㆍ사과 등 15종에 달하는 다양한 우리 농산물이 풍성, 설을 맞는 아동들에게 의미를 더하고 있다. ㈜한샘은 지난 2019년부터 안산시 드림스타트 취약계층 가정 가운데 한부모 및 조손 그리고 다문화 아동가정 등에 매월 가구를 지원하는 등 현재까지 모두 50가정에 4천여 만 원 상당의 가구를 후원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이와함께 지난해에는 전국 드림스타트 사업 보고대회를 통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여하는 등 공적을 인정받기도 했다. ㈜한샘 관계자는 지난 한 해 예상치 못한 코로나19 상황으로 어려움이 컸을 취약가정 아동을 위해 설 명절 가족과 함께 훈훈하게 보내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전했다. 이어 시 관계자도 코로나19 유행으로 더 어려운 시기지만 설 명절을 맞아 뜻깊은 선물을 보내준 ㈜한샘의 따뜻한 마음을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경기도철인3종협회 제2대 회장에 윤여홍 회장(59)이 당선됐다. 이번 경기도철인3종협회 제2대 회장에 선거에 윤 회장이 단독 출마해 경기도철인3종협회 제2대회장 선거관리위원회의 만장일치로 당선돼 회장직을 수행한다. 윤 회장은 현재 동부인삼조합 18대에 당선돼 19대를 거쳐 20대 조합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이천시축구협회 부회장과 지난 2014년부터 경기도철인3종협회 부회장을 맡아 협회의 발전과 협회의 단합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 왔다. 윤여홍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체육 등이 침체된 상황에서 회장직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 비인기 종목인 철인3종의 발전과 저변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회원 모두가 함께하는 협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천=김정오기자
김포 한 카페에서 불이 나 60대 여성이 다쳤다. 9일 김포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5시47분께 김포시 월곶면 한 카페에서 불이 나 2시간만에 꺼졌다. 이 불로 내부에 있던 종업원 60대 여성 A씨가 연기를 흡입해 부상했으며, 850㎡ 규모의 카페 200㎡가량이 타거나 검게 그을렸다. A씨는 소방에서 자고 있는데 단독경보형 감지기가 울려서 문을 열어보니 숙소 건물 내 연기가 가득해 밖으로 대피했다고 말했다. 화재 진압에는 소방관 등 인력 57명과 펌프차 등 장비 27대가 동원됐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김포=양형찬기자
경찰관 남편 사망 사흘만에 두 자녀와 함께 숨진 채 발견된 부인(경기일보 8일자 7면)이 부천시 공무원인 것으로 뒤늦게 확인되면서 부천 공직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9일 부천시와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1시10분께 인천 부평구 주택에서 부천지역 경찰관의 부인 A씨와 두 자녀(10대 미만)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남편 B씨의 장례식을 마친 당일 새벽 4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유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관문을 강제로 연 뒤 거실과 욕실 등지에서 A씨 등이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당시 현장에는 신변을 비관하는 유서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A씨가 부천시 공무원인 것으로 확인되면서 부천 공직사회도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앞서 A씨의 남편인 부천원미경찰서 소속 B경위는 지난 3일 인천시 부평구 삼산동 사거리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다 신호를 위반한 BMW 승용차에 치여 숨졌다. 부천시 동료 공무원은 A씨가 부부 공무원으로 남편과 사이가 좋았는데, 교통사고로 남편을 잃은 공허함에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 같아 너무 안타깝다고 말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 등의 시신 부검을 의뢰, 정확한 사망경위를 조사 중이다. 부천=오세광기자
10대 여아가 욕조에 빠져 숨진 사고(본보 9일자 6면)와 관련 경찰이 이모 부부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용인동부경찰서는 9일 학대과정에서 10대 조카를 숨지게 한 혐의(아동학대 치사)로 숨진 여아의 이모 A씨(40대)와 이모부 B씨(40대) 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 부부는 소변을 잘 가리지 못한다는 이유로 조카 C양을 이틀 정도 플라스틱 파리채와 플라스틱 빗자루 등을 이용해 때리면서 혼냈고, 지난 8일 오전에는 훈육 차원에서 욕조에 물을 받아놓고 아이를 물속에서 넣었다 빼는 행위를 몇차례 하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모 부부로부터 이 같은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은 부검 결과 속발성 쇼크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1차 소견과 익사했을 때 주로 나타나는 선홍색 시반(시신에 나타나는 반점)이 보이지 않는 점으로 미뤄 폭행이 직접적인 사망원인으로 보고 있다. 이들 부부는 지난해 11월부터 동생의 부탁을 받아 C양을 돌봐왔고, C양의 친모는 이모 부부와 잦은 왕래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C양이 숨지기 불과 한달 전까지도 A씨의 자택을 다녀간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향후 수사 결과에 따라 이모 부부에 대한 살인죄 적용도 검토하고 있다. 한편 이모 부부는 C양이 지난 8일 낮 12시25분께 용인 자신의 집 화장실 욕조에서 학대를 하던 중 의식을 잃고 숨을 쉬지않자 119에 신고했었다. 용인=김현수기자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올 시즌 최전방과 측면 공격을 책임질 니콜라오를 영입했다고 9일 밝혔다. 계약 기간은 1년 계약에 2년 옵션을 더한 3년이다. 이탈리아 청소년 대표 출신인 니콜라오는 프로축구 세리에A 나폴리를 거쳐 잉글랜드와 그리스, 스페인 등 다양한 클럽에 임대돼 활약했다. 2019년 루마니아 1부리그인 가즈 메탄으로 둥지를 옮긴 니콜라오는 12경기에 출전해 7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 내 최다득점을 기록했다. 빠른 발과 힘을 겸비해 주 포지션인 왼쪽 윙포워드 뿐만 아니라 최전방과 2선 스트라이커 역할도 가능한 멀티 공격자원으로 평가받는다. 니콜라오는 수원은 한국 최고의 팬이 있는 역사적인 클럽이라고 들었다. 이 곳에서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보여주고 싶다라며 팀 승리와 더불어 박건하 감독님의 축구철학을 경험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니콜라오 영입으로 외국인 선수 구성을 모두 마친 수원은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돌입했고, 자가격리와 메디컬테스트를 마친 니콜라오는 10일 팀에 합류한다. 김경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