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지역 의료단체와 코로나19 백신접종 협력체계 구축

경기도가 도민들의 일상회복을 앞당길 안정적인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위해 지역 의료단체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0일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이동욱 경기도의사회 회장, 정영진 경기도병원회 회장, 전화연 경기도간호사회 회장과 코로나19 백신접종 협력을 위한 경기도 코로나19 백신접종 의정협의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재명 지사는 경기도에서도 백신접종추진단을 만들어 나름대로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민간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체계적으로 사전에 충분히 연습도 하고 현장에서 잘 집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 여러분들의 노고를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어 국민들이 적극적으로 국가정책과 방역에 협조했지만 경제적으로는 다른 어느 국가보다도 지원을 받지 못했다. 의료진들에 대한 보상도 현장에서 매우 부족하다고 느낄 것이라며 앞으로는 좀 더 적극적인 재정 운영을 통해 고통 받는 국민들의 스트레스지수도 떨어지고 현장에서 번아웃(burnout)돼가는 의료진들도 충전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동욱 경기도의사회 회장은 의료인 입장에서 코로나19 사태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가 백신인데 국민들이 일상생활로 돌아가고 국가경제도 회복될 수 있도록 경기도의사회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영진 경기도병원회 회장은 도나 정부에서 지원해준 음압격리병실이나 관련 세미나 등 선제적 대응이나 재정지원이 굉장히 도움이 됐다며 코로나가 끝난 뒤에도 감염병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지원을 하다보면 다른 감염병이 오더라도 무사히 견뎌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화연 경기도간호사회 회장은 백신예방 접종을 시작한다고 하니 어두운 긴 터널 속에서 서서히 빛이 보이는 것 같다며 백신접종 과정에서 간호인력이 의사인력보다 많이 필요한 만큼 인력을 더 보완할 수 있도록 홍보를 부탁드리고 나아가 공공병원 간호사 수를 확충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도와 의료단체는 정부의 백신공급과 예방접종 시기에 맞춰서 코로나19 백신접종이 차질 없이 시행되도록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도는 예방접종에 대한 관련 정보를 지역 의료단체에 신속하게 제공하며, 의료단체와 함께 예방접종 홍보와 의료인력 교육 등을 실시하기로 했다. 한편 도는 도와 31개 시군에 예방접종추진단과 지역협의체를 구성하고 행정구당 1곳씩 총 42개소의 접종센터를 설치할 계획으로, 현재 체육시설과 공공시설 등 66곳의 후보군을 확보해 놓은 상태다. 접종위탁의료기관은 31개 시군 총 3천952곳이 참여의사를 표시했다. 김승수기자

경기도고양교육지원청, ‘고양 인문예술 ON누리 배움자원도’ 배포

경기도고양교육지원청이 고양 지역의 인문예술 인프라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고양 인문예술 ON누리 배움자원도를 제작해 관내 각급 학교 및 지역사회에 보급한다. 배움자원도는 지난해 11월부터 약 3개월 동안 고양교육지원청 소속 교원들이 참여해 제작하였으며, 인문예술 인프라에 대한 최신 정보와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이를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할 수 있는 내용까지 담았다. 배움자원도에는 고양시의 인문예술 인프라 6개 영역(독서ㆍ인문교육, 박물관 연계교육, 문화ㆍ예술교육, 역사ㆍ문화교육, 생태ㆍ환경교육, 청소년 문화 공간)과 영역별 4~12개의 세부 자료를 더하여 총 53개의 자료가 담겨 있다. 특히, 고양교육지원청은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각급 학교의 인문예술 교육 활동이 위축된 것을 고려해, 배움자원도 제작을 통해 지역의 인문예술 온-오프라인 인프라를 구축하고 교육과정과 연계함으로써 학교 인문예술교육을 활성화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고양교육지원청은 이번 배움자원도를 장학자료집으로 발간하여 관내 학교의 보급하는 것과 동시에 자료집과 연계된 홈페이지를 구축했으며, 15일부터 인문예술관련 정보를 원하는 누구나 홈페이지에 방문하여 탑재된 자료를 활용할 수 있다. 최승천 고양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지난해 코로나19의 확산으로 학교 내 인문예술 교육에 많은 어려움이 겪었고 이로 인해 온라인과 연계된 지역의 자료 제공의 필요성이 매우 증가했다면서, 이번에 제작한 배움자원도가 각급 학교 인문예술교육의 특색화?다양화에 기여하고, 인문예술을 넘어 다양한 지역 인프라 구축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양=최태원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 겪는 소상공인 위해 공유재산 대부료 감면

양주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매출 감소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공유재산 사용료와 대부료를 6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감면한다. 시는 지난 1월 공유재산심의회를 열고 감면대상, 적용기간 등 세부사항이 담긴 코로나19 공유재산 사용료 감면안을 확정했다. 감면 대상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상업ㆍ업무용 공유재산 사용자 또는 대부자로 대기업, 공기업, 주거ㆍ경작용 대부자, 변상금 부과 대상자 등은 제외한다. 감면기간 공유재산을 사용한 경우 요율을 1%로 일괄 적용해 사용ㆍ대부료를 80% 감경하고, 행정기관의 시설 사용중단 결정 등으로 공유재산을 전혀 사용하지 못한 경우 사용ㆍ대부료의 100%를 면제하거나 해당 기간만큼 연장할 수 있다. 시는 이달 중으로 감경 대상자에게 감경신청 안내공문을 발송, 서류검토 등 피해여부를 판단해 이미 납부된 사용ㆍ대부료는 신청인 계좌로 환급하고 아직 부과하지 않은 대부료는 감경된 금액으로 산정 부과할 예정이다. 대상자는 2월부터 발송하는 안내문을 확인 후 해당 공유재산 사용수익허가ㆍ대부계약 체결 부서에 감경신청서와 피해 사실확인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양주=이종현기자

양주시 지역주민 주도 지역맞춤형 도시재생사업 추진

양주시가 덕정도시재생뉴딜사업 현장지원센터를 통해 덕정동 140-1번지 일원 14만6천636㎡를 대상으로 지역 주민 주도의 지역맞춤형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 1월 주민과의 소통과 도시재생사업, 지역공동체 활성화사업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덕정동 133-31번지 건물 3층에 현장지원센터를 마련했다. 센터 건물 1층에는 주민 커뮤니티센터와 주민쉼터, 2층에는 덕정 행복마을관리소가 함께 들어서 종합적인 지역주민 중심 맞춤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센터는 지난 9월 문을 연 덕정 행복마을관리소의 지역순찰, 취약계층 돌봄, 환경개선사업 등 지역밀착형 공공서비스 사업과 연계해 마을공동체 조성을 위한 도시재생 기초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2023년까지 국비 100억원을 비롯해 총 167억의 사업비를 투입, 어울림, 되살림, 터불림 사람 모이는 덕정을 주제로 덕정 원도심의 재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덕정역세권 상권 활성화를 위한 상권 거점 커뮤니티 센터 조성, 주거환경 인프라 개선을 위한 골목길 정비사업, 안전ㆍ안심마을 조성, 가족 숲 조성사업 등이 있다. 또한 지역경제와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동네관리소 운영, 경기꿈틀 커뮤니티 센터 조성, 다양한 문화ㆍ예술ㆍ창업 프로그램 운영 등도 추진한다. 한편 양주시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위한 전담조직으로 도시재생과를 신설하고 도시재생정책팀, 도시재생사업팀, 주택정비팀, 옥외광고물팀 등 4개 팀을 운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덕정 도시재생 뉴딜사업 현장지원센터는 지속적이고 선순환적인 도시생태계 조성을 위해 시민이 주체가 되는 지역맞춤형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양주=이종현기자

양주시시설관리공단-케이원에코텍 여과장치 연구개발 실증시설 설치 협약

양주시 시설관리공단은 9일 환경부 주관 R&D연구과제 빗물재용수의 수질정화를 위한 튜브형 여과장치의 현장 실증 및 사업화를 수행하고 있는 혁신기업 케이원에코텍(주)과 연구개발 실증시설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단은 실증시설은 비가 올 때 우수를 저류하고 튜브형 프리코팅 여과기를 통해 정화처리한 후에 조경용수, 화장실용수 등 재이용수로 활용하는 1단계 시스템과 서부권스포츠센터 내 수영장 여과기 역세수를 정화처리해 수영장 보충수로 재이용하는 2단계 시스템을 구축, 성능을 검증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서부권스포츠센터 내에 실증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양주시와 협의해 장소를 제공하고 혁신기업은 설치된 장비를 주기적으로 모니터링 하고 시스템 개선을 통해 여과기 시설 성능을 검증할 예정이다. 이후 개발 제품에 대한 현장평가와 성능 검증이 이뤄지면 공단은 버려지는 물을 정화처리해 재이용함으로써 그린뉴딜 정책에 기여하고, 탄소중립과 수도요금을 절감하게 되는 경제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케이원에코텍은 개발한 신기술의 시장진출 가능성을 높여 기업과 공공기관이 서로 상생하는 모델의 수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호 이사장은 큰 비용과 시간을 투자해 어렵게 개발한 신기술 검증을 위한 테스트베드가 필요한 상황에서 기술에 대한 의구심과 실패에 대한 책임 부담으로 제대로 적용해 보지도 못하고 사장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앞으로도 잠재된 기술에 대한 지원을 통해 기업이 발전하고 기술개발 혁신기업이 초기시장 진입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다산신도시 총연합회, 김용민 의원과 간담회

남양주 다산신도시 총연합회는 지난 8일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국회의원(남양주병)과 남양주시 자원순환센터 대체후보지 요청 서명부 전달식과 다산신도시 인프라 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에는 ▲6호선과 9호선의 남양주 연장안 ▲자원순환센터(소각장) 대체부지 요청 ▲진건 푸른물 센터 전면 지하화 ▲교육 인프라 개선방안 등 지역현안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김용민 의원은 대체후보지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검토하고 논의하도록 남양주시, LH와 적극적으로 협의하고, 환경부, 남양주시, 자원순환센터 입지선정위원회에 서명부를 꼭 전달하겠다며 3기 신도시로 인한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9호선 연장에 더해 6호선 남양주 연장과 수석 대교 6차선 확장이 반영되도록 국토부, 대광위에 강력하게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다산총연은 경기 남부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소외된 경기 동북부 발전의 시작을 위해 ▲다산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경의중앙선 복개사업 ▲도시철도 연장사업 등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경기도와의 협력을 요청했다. 이진환 다산총연 회장은 산재한 지역 현안들을 구체화하고, 남양주와 다산신도시의 발전 방향을 김용민 의원을 통해 직접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한시적 간담회가 아닌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시금석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