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으로 승격한 수원FC가 올 시즌 입고 뛸 새 유니폼을 9일 공개했다. 수원FC가 선보인 새 유니폼 콘셉트는 강렬한 갑옷이라는 뜻의 Great Armor로, 수원 화성 성벽과 갑옷을 연상케 하는 패턴으로 제작했다. 짙은 남색과 빨간색의 조합으로 만든 홈 유니폼은 스트라이프 형태를 적용해 수원FC의 정체성과 고급스러움을 표현했다. 원정 유니폼은 흰색을 바탕으로 수원 화성 봉돈(봉화 연기를 올려 신호를 보내는 시설)을 유니폼 전면에 디자인해 수원을 대표하는 구단임을 강조했다. 구단 관계자는 갑옷 문양의 유니폼을 통해 1부리그에 임하는 선수단의 자세를 표현했다. 올 한해도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선수단에게 많은 응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2021시즌 수원FC 유니폼은 구단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구매가 가능하며, 구매 고객 전원에게는 승격기념 사인볼을 증정할 예정이다. 유니폼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및 온라인 스토어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경수기자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변창흠 국토부장관을 만나 중소기업계의 현장 애로를 전달하고 판로 개척 등을 요청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9일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초청 오찬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권혁진 국토교통부 건설정책국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서승원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판로 지원, 산업 진흥, 업계 애로 해결, 코로나19로 인한 소상공인 지원 등 주요 현안 과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우선 판로 지원 분야에서는 ▲국토부 및 산하기관에서 공공조달을 통한 중소기업제품 구매비율 확대 ▲조합추천 수의계약 규모 확대 등을 요청하며 주기적인 점검과 협조요청 공문 발송으로 실질적인 제도 활용을 건의했다. 산업 진흥 분야에서는 다음 달 개시되는 산업단지 업종특례지구(네거티브 존) 신청과 관련, 입주제한 업종 완화를 산업부에 요청할 예정이므로 국토부에서 이를 적극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다. 업계 애로 분야에서는 평균 3.3명이 근로하는 등 영세한 규모의 중소기업이 많은 자동차정비 분야의 애로로 정비책임자 교육시간 부담 자동차보험정비협의회 미개최로 정비요금 단가의 현실적인 물가 미반영 등을 전달하고 개선해줄 것을 부탁했다. 이 밖에 코로나19로 인한 소상공인 지원 분야에서 하천점용료와 도로점용료 추가 감면을 건의했다. 김기문 회장은 토지, 주택, 건설 등 국토부 업무는 국민경제와 삶의 질을 좌우하는 핵심적인 요소로, 민관이 함께 뜻을 맞춰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빠른 시일 내에 중소기업인 초청 간담회를 마련해 오늘 참석하지 못한 중소기업 대표들과 직접 소통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태희기자
독립야구단 연천 미라클이 2021시즌 경기도리그 첫 정상 도전을 위한 담금질에 들어간다. 미라클은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경남 거제 하청스포츠타운 야구장에서 코칭스태프 포함 선수단 2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스프링캠프를 연다고 9일 밝혔다. 거제도는 최근 프로야구 한화가 국내 전지훈련을 하고 있는 곳으로, 미라클은 2년 연속 이 곳에서 스프링캠프를 치른다. 미라클은 지난해 11월 마무리 훈련 종료 후 개인 훈련과 재활 시간을 가진데 이어 이달 1일부터 연천에서 팀 훈련을 통해 스프링캠프를 준비 중이다. 거제 캠프에서는 개인 기술과 팀플레이 훈련을 중점으로 시즌 준비에 나선다. 캠프 종료 후에는 프로, 대학팀들과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김인식 미라클 감독은 코로나19로 인해 상황이 어렵지만 열심히 훈련하는 선수들의 프로 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올해 경기도리그 첫 우승을 통해 연천군민들과 야구팬들에게 힘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창단 7년 차를 맞이하는 미라클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지자체 기반으로 운영되는 독립야구단이다. 권재민기자
남양주시는 지난 8일 남양주시청 이석영마루 내 영석홀에서 경찰, 아동보호전문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동학대 대응체계 개편 및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 10월 개정된 아동복지법에 따라 기존 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수행하던 아동학대 현장조사 및 초기대응 업무를 지방자치단체와 경찰서가 수행하게 되면서 남양주시는 오는 3월 아동보호팀을 신설하고 아동학대전담공무원을 배치할 예정이다. 간담회에선 3월 개편을 앞둔 남양주시 아동학대 대응체계에 관한 준비과정 및 유관기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동미 남양주남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은 아동보호체계 공공화 추진으로 지자체와 경찰, 아동보호전문기관의 지속적인 협력체계가 구축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서범석 남양주아동보호전문기관장은 유관기관 간 간담회를 통한 공공협조로 아동학대와 관련된 중상해 사건들이 줄어들기를 기대한다. 지금까지 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현장조사 업무를 수행하며 얻은 얻은 노하우들을 전달할 것이라고 전했다. 남양주시 이군희 복지국장은 이번 간담회로 학대피해아동의 보호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더욱 세심하고 철저하게 준비할 예정이라며 유관기관 간 협업으로 개편되는 대응체계가 안정적으로 정착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남양주=하지은기자
성남중원경찰서가 설 명절을 맞아 관내 장애인 복지시설인 우리공동체에 방문, 쌀과 빵 등 위문품을 전달했다. 성남중원경찰서는 성남중원경찰서 경찰발전협의회(회장 박기만) 및 성남농협 (조합장 이형복)의 후원을 받았다. 이철민 서장은 지역사회와 힘을 합해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남=이정민기자
한국수자원공사 한강경영처(처장 박석범) 물사랑나눔단이 설 명절을 맞아 과천시노인복지관에 소외이웃을 위한 식료품 세트 100개를 전달했다. 물사랑나눔단은 직원들이 매월 자발적으로 조성한 기금으로, 저소득층 도시락 배달 봉사, 지역아동센터 아동대상 활동 지원, 어버이날 카네이션 봉사 등 정기적으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박석범 처장은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과천시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자 이번 나눔행사를 전개했다며 K-water 한강경영처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김범진 남양주소방서장이 9일 어린이보호 최우선 문화 정착을 위한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했다. 지난해 12월 행정안전부에서 시작된 이번 캠페인은 국민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선정된 어린이 교통안전 표어(1단 멈춤! 2쪽 저쪽! 3초 동안! 4고 예방!)를 릴레이 챌린지 형태로 전파하는 방식이다. 박상경 남양주북부경찰서장에 이어 캠페인에 참여하게 된 김범진 서장은 의미있는 챌린지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어린이의 안전을 위해 남양주소방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김 서장은 다음 주자로 현동균 남양주남성의용소방대연합회 회장, 김정옥 남양주여성의용소방대연합회 회장, 고현문 남양주소방서 안전협의회 사무국장을 지목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화성시 남양읍의 한 도로에서 주행 중인 차량을 가로막은 일당이 둔기로 차량을 부순 뒤 운전자와 동승자를 무차별 폭행하는 사건이 벌어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기남부경찰청 폭력수사계는 지난 8일 화성시 남양읍에서 발생한 집단폭행 사건에 대한 신고를 받아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9일 밝혔다. 앞서 지난 8일 오후 4시50분께 남양읍 남양리의 한 이면도로에서 일용직 근로자 A씨(40)와 B씨(32)가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일당에게 둔기로 폭행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범행 장면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A씨 등은 SM5 차량을 타고 도로를 주행하고 있는데 갓길에 정차 중이던 차량이 갑자기 도로 가운데로 나와 길을 막는다. 이어 도로 밖에서 대기하던 일단 4명이 몰려와 둔기로 차량을 부수기 시작한다. 이들은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상태였다. A씨 등은 차량을 몰고 탈출을 시도했지만 도로 앞뒤가 다른 차량으로 막혀 1분여간 무차별적으로 폭행을 당했다. 이어 이들 일당은 깨진 창문 틈으로 차량 문을 연 뒤 A씨 등을 도로 위로 끌어냈다. 또 머리와 배 등을 둔기와 발로 수십차례 폭행하고 달아났다. A씨 등은 전신 타박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와 B씨는 모두 일용직 근로자로, 경찰 조사에서 처음 보는 사람들이 차량 주위를 에워싸더니 마구잡이로 폭행했다며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영상 등을 토대로 폭행 가해자를 5~6명 정도로 추정 중이며 이들의 신원을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양휘모기자
설 명절을 앞두고 광명시 전역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광명4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나준현)는 관내 저소득 60가정에 온누리상품권 300만원(각 5만원)을 전달했다. 또 광명시 광명4동ㆍ광명5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ㆍ부녀회도 저소득 가정을 위한 사랑의 떡국 떡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밖에도 철산4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재서)는 저소득 어르신 40세대에 사랑의 떡국 떡ㆍ김 세트를 전달했으며 광명새마을금고(이사장 윤재진)는 철산2동과 광명3동 행정복지센터에 라면 60박스를 기탁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위기상황에도 방역수칙을 지켜가며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문화를 실천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소외계층 나눔을 더욱 활성화시켜 복지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명=김용주기자
안양시가 동안구 관양동 인덕원ㆍ관양고 일대를 스마트시티로 조성하겠다고 선언했다. 시는 청년일자리 창출을 지향하는 안양형 뉴딜과 디지털ㆍ그린 인프라 조성에 집중하는 디지털그린 뉴딜을 융합, 관양동을 새로운 성장거점으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시는 9일 이 같은 내용의 스마트시티 조성개발계획을 발표했다. 인덕원 주변은 신기술ㆍ신산업 관련 기업 유치에 주력한다. 이를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맞춤형 디지털 인프라 구축 등에 힘쓰고 디지털 중심축으로 조성한다는 전략이다. 인덕원 일대는 지난해 9월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위한 국토교통부(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시는 올해 경기도로부터 개발제한구역 해제가 고시되는 대로 개발구역 지정 및 계획 수립 등 본격적인 개발절차에 착수한다. 오는 2024년 부지 조성을 위한 첫 삽을 시작으로 오는 2026년 준공이 목표다. 관양고 주변에는 AI와 ICT(지능형교통체계) 등의 디지털 신기술을 적용해 친환경ㆍ저탄소 주거 환경을 만든다. 여기에는 청년주거공간을 포함한 주거복지단지가 들어설 전망이다. 보상이 완료된 가운데 실시계획인가 고시를 앞둔 상태다. 올 상반기 중 부지조성을 위한 공사를 진행, 내년까지 마무리하고, 오는 2024년 준공 예정이다. 스마트시티는 AI와 IoT를 활용한 실내정화, 건강 취약계층 디지털 돌봄 서비스, 교통ㆍ방범ㆍ주차 분야 SOC 디지털화, 공공시설의 친환경ㆍ에너지 도입,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충 등을 추구한다. 스마트시티 조성 기본구상(안) 마련을 위해 사업시행자인 경기주택도시공사와 안양도시공사 등이 스마트도시 특화전략용역을 추진 중이다. 최대호 시장은 인덕원은 트리플 역세권에 GTX-C노선까지 놓이면 4개 노선이 정차하는 쿼드러플 역세권이 된다. 사통팔달의 교통요충지는 물론 스마트도시 안양 중심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ㆍ여승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