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는 올해 70억원을 들여 2천200여명이 참여하는 노인일자리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 일자리사업은 공익활동 1천875명을 비롯해 사회서비스형 138명, 시장형 108명, 취업알선형 85명 등으로 나눠 운영된다. 사회서비스형은 코로나19 이후 비대면ㆍ디지털사회로의 전환, 베이비붐 세대의 노인인구 진입 등 급변하는 사회환경에 발맞춰 새롭게 발굴한 일자리다. 만 60세 이상 일정 분야 전문성과 노하우를 갖춘어르신을 대상으로 스마트돌봄 매니저, 시니어 액티브 매니저, (온라인)학습 매니저, 푸드마켓 운영 매니저 등으로 양성해 사회공헌활동에 투입된다. 시장형은 민ㆍ관 협력을 통해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지역사회 후원 연계로 The Plus(더 플러스) 카페 3호점을 신규 개장하며 택배 전문업체와 업무협약을 맺고 택배분류 전담인력을 운영한다. 기존 시장형(찬란한새참, 철도문화해설사, 실버카페, 아파트택배, 스팀세차)에 대한 교육ㆍ관리체계를 보완해 서비스품질 향상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도 나선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베이비붐 세대의 노인인구 편입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 사회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맞춤형 노인일자리를 새롭게 운영, 의왕형 노인일자리로 굳건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노인일자리 전담기관 확충을 위해 올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지하 1층ㆍ지상 3층 규모의 가칭 의왕시니어클럽 건물을 신축 중이다. 의왕=임진흥기자
안양시는 ㈔한국지방정부학회가 주최한 2020 지방정부 정책대상 심사 결과 대상에 선정, 오는 19일 시상식에 참여한다고 1일 밝혔다. 지방정부 정책대상은 각 지자체가 독자적으로 시행해 지역발전에 기여했거나 타 기관의 귀감이 되는 사례를 발굴 확산시키는데 뜻을 두고 있다. 평가기관인 ㈔한국지방정부학회는 정책의 집행, 형성, 성과 등 3단계로 분류하고 8개 세부항목을 심사한 끝에 안양시를 대상(1위) 기관으로 뽑았다. 시는 이번 정책대상에 공공기업시민 협력 거버넌스 구현을 통한 사회안전 인프라 통합을 선보여 관심을 받았다. 시는 전국 최초로 앱을 통해 안전을 요청하는 스마트폰 안전귀가서비스를 개발해 촘촘해진 거미줄 방범망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인근 13개 지자체와 서비스를 공유, 지자체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선례를 남겼다. 이 같은 안전시스템을 복지로도 연계해 고령자, 여성, 아동 등 사회적 약자에게 맞춤형 안전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특히 한국의 스마트시티 우수 사례에 대한 정책의 효율성 면에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가 개발한 스마트폰 안전귀가서비스는 인근 지자체에 이어 올해 전국으로 확산 시행할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더 좋은 정책을 발굴해 많은 시민이 스마트 행복도시를 체감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9일 시상식은 한국해양대학에서 열리며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비대면 학술대회로 진행될 예정이다. 안양=여승구기자
집안에서 마약을 투약한 40대 남성이 구속됐다. 시흥경찰서는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A씨(40)를 구속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3시께 시흥시 장현동의 자택에서 마약을 투약한 혐의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마약투약 혐의를 부인했지만 경찰은 신고자의 진술을 토대로 A씨를 집중 추궁해 자백을 받아냈다. 이후 진행된 마약 간이검사에서도 A씨는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다. 경찰은 또 가택수색을 통해 필로폰 3g과 주사기 등 마약 증거물을 확보했다. 김형수ㆍ양휘모기자
▲홍완식 지회장 경기일보 홍완식 기자(사진)가 한국기자협회 제22대 경기일보지회 지회장으로 선출됐다. 홍 신임 지회장은 지난달 28일 경기일보사에서 열린 제22대 경기일보 지회장 선거에서 전체 회원 97명 만장일치로 지회장에 추대됐다. 임기는 오는 2023년 2월까지다. 지난 2011년 언론계에 입문한 홍 지회장은 체육부와 지역사회부(화성)를 거쳐 현재 경제부에서 차장으로 근무하며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 등을 출입하고 있다. 홍완식 지회장은 경기일보 지회장으로서 취재ㆍ편집ㆍ미디어 등 각 분야에서 활약하는 선후배들이 서로의 업무를 이해하고 대화하는 교류의 장을 만들겠다라며 경기일보 지회를 위해 일했던 역대 회장과 집행부의 뜻을 이어 받아 전통성을 이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권재민기자
경기도가 오늘(1일)부터 모든 도민에게 1인당 10만원씩 지급하는 '2차 재난기본소득'의 온라인 신청이 시작됐지만 접속자가 몰리면서 홈페이지 접속이 다소 늦어지고 있다. 이날 오전 현재 '제2차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신청 홈페이지에는 예상 대기시간과 현재 대기 순번을 알려주는 화면만 등장하고 접속이 지연되고 있다. 신청 첫날이라 접속자가 몰렸기 때문이다. 2차 재난기본소득은 총 3가지 방법으로 지급된다. 1일부터 시작한 온라인 신청, 3월 1일부터 시작하는 현장 수령, 그리고 취약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 방식이다. 외국인의 경우 4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온라인과 현장 신청이 모두 가능하다. 다만 1차 때와 달리 온라인 신청의 경우, 출생연도에 따른 요일별 5부제가 적용된다. 2월 1일부터 2월 28일까지 4주 동안 출생연도 끝자리가 1과 6인 도민은 월요일, 2와 7은 화요일, 3과 8은 수요일, 4와 9는 목요일, 5와 0은 금요일에 신청 가능하다. 토요일과 일요일은 출생연도와 관계없이 모두 신청할 수 있다. 3월 1일부터 3월 14일까지는 주중에도 요일별 5부제가 적용되지 않는다. 현장 수령 방식의 경우 현장 혼잡을 최소화하고 방역조치 시행을 위해 신청이 가능한 주간을 구분해 운영한다. 3월 1일부터 3월 6일까지는 1959년까지 출생한 도민, 둘째 주인 3월 8일부터 3월 13일까지는 1960년생부터 1969년생까지, 셋째 주인 3월 15일부터 3월 20일까지는 1970년생부터 1979년생까지, 넷째 주인 3월 22일부터 3월 27일까지는 1980년 이후 출생한 도민이 신청할 수 있다. 2차 재난기본 소득은 사용승인 문자 수신 이후 3개월 안에 사용해야 한다. 최대 6월 30일을 넘길 수 없으며, 이 기간이 지나면 미사용분은 환수된다. 연매출 10억 원 이하 업소만 가능하며 백화점,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 유흥업종과 사행성 업소, 프랜차이즈 직영점 등은 사용이 제한된다. 지역별 세부 사용처는 경기지역화폐 홈페이지나 재난기본소득에 참여하는 카드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영준 기자
▲ 김영철 신임 경기도 소통협치국장(개방형 3급)에 김영철 전 시흥시의회 의장이 임명됐다. 김 신임 국장은 한양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문희상 국회의장실 특보, 유기홍, 조정식 국회의원실 보좌관과 비서관을 지냈다. 또 시흥시의원, 시흥시의회 의장, (사)자치분권연구소 상임이사 등 주요 분야 직책을 두루 거치면서 정무적인 감각은 물론 행정에도 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직원들과의 소통도 탁월하다. 김 국장은 1일 경기도에서 임명장을 받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 김승수기자
▲ SK 와이번스 로고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FA 투수 김상수(32) 영입으로 불펜이 강화됐지만 필승조 투수 박민호(28)의 전력 이탈이 아쉽다. 박민호는 지난해 52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2.42, 11홀드로 활약했던 필승조 투수로, 시즌 종료 후 손목 수술을 받았다. SK는 1일부터 시작된 스프링캠프를 통해 불펜의 보직을 확정할 예정인 가운데 박민호가 복귀할 5월 초까지 버티는 불펜진 짜기가 과제다. 마무리는 김상수와 기존의 서진용(28)이 경쟁한다. 둘 모두 포크볼이 주 무기지만 속구 구위는 서진용이, 제구와 위기관리 능력은 김상수가 앞선다는 평가다. 다만 둘은 매년 평균 구속이 감소하고, 속구 피안타율이 지난해 2할 후반대까지 올라간 점이 불안 요소다. 또 마무리보다 8회에 등판하는 셋업맨일 때 투구 내용이 더 좋았다는 공통점도 있다. 이에 캠프에서의 마무리 투수감 발굴도 주요 과제다. SK는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한 조성훈(21)과 최민준(21)의 구위에 주목하고 있다. 두 투수 모두 150㎞대 속구를 자랑하는 우완 강속구 투수다. 조성훈은 지난해 상무에서 45.2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2.76로 잠재력을 입증했다. 삼진 35개와 볼넷 14개로 강속구 투수의 숙명인 제구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 있다. 최민준도 지난 시즌 상무에서 75.2이닝을 던져 64탈삼진 34볼넷으로 제구 불안에서 벗어나 투구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좌완 오원석(19)도 올 시즌 불펜에서 자리 찾기에 나선다. 과거 SK가 정우람과 이승호, 전병두 등 명품 좌완 불펜투수를 배출해 낸 역사를 되돌아보면 기존의 김태훈(31), 김정빈(26), 김택형(24)과 시너지 효과를 낼 전망이다. 특히 김정빈은 스프링캠프에서 좌타자용 슬라이더를 갈고 닦고 있다. 지난해 시즌 초 22이닝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며 신인왕 후보 1순위로 점쳐졌지만 후반기 체력고갈로 무너졌다. 주 무기인 체인지업의 피안타율이 0.029로 우타자 상대 피안타율이 0.176에 그쳤지만 오히려 좌타자를 상대로 피안타율 0.255로 부진한 것이 원인이었다. 선발 전향 실패를 딛고 불펜에 재안착한 김태훈도 부활을 노린다. 이 밖에 지난해 이적한 이태양(30), 2018년 팀의 4번째 우승 주역인 정영일(32), 최고구속이 152㎞에 육박하는 김주온(24)도 부지런히 예열에 들어갔다. SK 불펜은 승리조와 추격조의 기량차가 크다는 약점이 있었다. 믿을 맨 박민호의 복귀 전까지 어떤 형태로 불펜이 운영될지 지켜볼 일이다. 권재민기자
안산시가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단을 구성, 본격적인 백신예방접종 준비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단은 이진찬 부시장을 단장으로 총괄지원반과 실무운영반 등 2개 반으로 나눠 운영된다. 총괄지원반은 예방접종 전반을 총괄하는 총괄기획TF팀이 구성됐고 실무운영반에는 예방접종 운영팀, 접종센터팀, 백신관리팀, 이상반응관리팀 등이 소속돼 2개반 5개팀이 백신 도입 상황에 맞춰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시는 이와 함께 의사회 및 간호사회와 민간 의료기관, 경찰서소방서자원봉사센터 등 관계기관과 지역협의체를 꾸려 전문가 자문과 의료 인력지원 등 긴밀하고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상은 18세 이상 56만명이다. 정부 지침에 따라 이달부터 의료기관 종사자,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요양병원노인의료복지시설 등 집단시설 생활자와 종사자 등 우선접종 대상자에게 먼저 접종한 후 순차적으로 접종할 계획이다. 윤화섭 시장은 신속하고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백신수급부터 사후관리까지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성남시가 모란시장 주차난 해소를 위해 인근 400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오는 2024년 말까지 건립한다. 시는 326억원을 들여 현 신흥2구역 모델하우스(중원구 하대원동 18) 부지 4천69㎡에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짓는다. 스마트폰으로 주차공간을 미리 확인하고 이용 요금도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첨단 주차관제시스템을 구축한다. 시 관계자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마무리하고 오는 2023년 3월 착공에 들어갈 것이라며 현 모델하우스를 LH가 연내 철거하면 착공 전까지 임시주차장으로 활용, 주차난 해소에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성남=이정민기자
안산시가 지난해 전국 최초로 시행한 대학생 본인 부담 등록금 반값지원(등록금 반값지원)을 올해 2단계로 확대 실시한다. 올해 등록금 반값지원 신청을 위해선 한국장학재단 국가장학금을 사전에 반드시 신청해야 한다. 장학재단 국가장학금은 오는 3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장학재단 홈페이지, 또는 스마트폰 앱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기간은 조기 마감될 수 있어 미리 신청해야 한다. 시는 올해부터 등록금 반값지원 대상자를 차상위계층, (법정)한부모 가정 등을 포함한 2단계로 확대 추진한다. 첫 시행된 지난해 1단계 대상자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학생, 다자녀가정 등의 모든 자녀다. 대상 가능 학생은 지난해 3천852명에서 올해 4천815명으로 늘어 저소득층 가정 대학 등록금 부담이 더욱 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등록금 반값지원사업은 이달 중순 안산시 및 (재)안산인재육성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 추진사항을 알릴 예정이다. 지원 학생은 공고 및 지원일 현재 안산에 주소를 두고 있어야 하며 대학생 본인과 가구원 1인 이상이 함께 3년 이상 계속 거주 또는 합산 10년 이상 거주, 29세 이하, 직전 학기 12학점 이상 이수해 100분위 성적 60점 이상(신입편입재입학장애인학생 제외) 등의 자격을 갖춰야 한다. 선정된 학생은 본인이 직접 부담하는 등록금의 50%, 연간 최대 100만원 한도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나타난 문제점을 개선, 편의를 더 높였다며 더 많은 학생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