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여성가족부와 여성친화도시 조성협약 맺어

파주시는 여성가족부와 비대면으로 여성친화도시 조성 협약을 체결하고 여성친화도시로서의 대장정을 시작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29일 파주시청 민원동 출입구에서 최종환 파주시장, 한양수 파주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친화도시 현판식이 열렸다. 앞서 시는 2019년 파주시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지난해 여성정책전문위원을 채용하고 같은 해 시민참여단을 구성해 여성친화도시 조성 과정에 시민의 참여를 보장하는 등 성 평등한 파주시 조성을 위해 노력해왔다. 이에 지난해 12월 여성가족부는 파주시를 여성친화도시로 신규 지정했다. 시는 ▲성평등 정책 추진기반 구축 ▲여성의 경제사회참여 확대 ▲지역사회 안전 증진 ▲가족친화 환경 조성 ▲여성의 지역사회 활동 역량 강화라는 여성친화도시 5대 목표에 따라 10개 특화 사업을 발굴했다. 올해에는 10개 특화 사업에 대해 파주시민의 경험과 요구를 반영한 구체적인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체계적인 시행을 위해 전 부서가 협력할 수 있는 추진 체계를 갖추고 여성친화도시로서의 위상을 드높인다는 계획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여성친화도시 추진으로 여성, 아동, 청소년, 장애인, 노인 등 모든 시민이 평등하게 참여하고 여성의 성장과 안전이 보장되는 여성친화도시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파주=김요섭기자

시흥시 인재양성재단 '다함께 특별장학생' 1천명 선발

시흥시 인재양성재단은 지난 28일 시흥시청 글로벌센터에서 오해 제1회 임시이사회와 장학기금 기탁식 등을 진행했다. 이사회에선 지난해 11월 코로나19 극복 특별장학생 251명 선발에 이어, 다함께 특별 장학생 1천명을 2월중 긴급 모집을 의결했다. 재단은 지역활동가를 위한 장학전형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제적 곤란으로 학업에 도움이 절실한 주민과 위기가정 청소년 등을 위한 장학전형을 통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배움을 포기하지 않고 꿈을 키워갈 수 있게 하는 교육사다리를 조성하는 게 목표다. 기탁식에는 재단의 백년나무클럽(1년에 100만원 이상 기탁자) 기업 3곳(포스트엠비 안덕영 대표 100만원, 협동조합 동네봄 김순영 대표 100만원, 스마트세무법인 차동욱 대표 100만원)이 참여했다. 백년나무클럽 지역여성경제인 6개 기업(광진화학 강경희 대표 월20만원, ㈜해천 변화순 대표 200만원, 가나종합철강 최은주 대표 200만원, 대신건기산업 시정순 대표 1백만원, ㈜대덕AMT 배정희 대표 100만원, ㈜유응연연구소 이순철 대표 100만원)이 총 1천20만원의 장학기금을 기탁했다. 재단 전이사장인 강경희 고문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다 같이 힘든 요즘이지만, 이런 시기에 지역 학생을 더욱 응원하고자 장학기금을 기탁하게 됐다. 앞으로 지역 기업인들이 많은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임병택 재단 이사장은 지역을 응원하는 여러 기업인의 따뜻한 마음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시민이 배움을 포기하지 않도록 견고한 교육사다리 역할을 재단에서 할 수 있도록 시에서도 더 많은 지원을 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시흥=김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