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는 분양 물량이 많지 않은 가운데 비규제지역인 가평 자이에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31일 부동산 114에 따르면 2월 첫째 주에는 전국 8개 단지에서 총 5천96가구(일반분양 4천398가구)가 분양할 예정이다. 특히 가평군 가평읍 가평 자이, 세종시 연기면 세종리첸시아파밀리에 등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가평 대곡2지구(대곡리 390-2)에 지어지는 가평 자이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6개 동, 전용면적 59199㎡ 505가구로 구성된다. 가평 일대 최고층, 최대 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가평은 비규제지역으로 만 19세 이상의 가평 거주자는 물론, 경기도와 서울, 인천 거주자도 청약할 수 있다. 다주택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며 재당첨 제한이 없고,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 뒤면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가구 수가 가장 많은 전용 84㎡(178가구) 기준으로 분양가는 2억9천230만3억5천480만원에 책정됐다. 이번 주 견본주택(모델하우스) 개관 예정인 곳은 없다.
수원 현대건설이 또다시 꼴찌의 반란을 일으키며 인천 흥국생명의 상승세에 찬물을 끼얹었다. 현대건설은 31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5라운드서 루소(30점ㆍ3블로킹), 양효진(19점ㆍ4블로킹), 정지윤(14점) 등의 활약을 앞세워 이재영이 양팀 최다인 31득점으로 분전한 흥국생명에 3대2(23-25 25-22 19-25 25-23 15-10)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이번 시즌 어벤저스 흥국생명을 상대로 유일하게 2승을 챙기며 5연패 늪서 탈출했고, 흥국생명은 연승행진을 5에서 멈췄다. 특히,흥국생명의 한 시즌 V리그 최다승(25승)과 최다승점(73점) 기록 경신도 사실상 어렵게 됐다. 먼저 웃은 쪽은 흥국생명이었다. 1세트 23-23으로 팽팽한 접전이 이어지던 상황 속에서 이재영과 브루나의 오픈 공격 성공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2세트도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으나 현대건설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22-22서 정지윤의 연속 득점에 이은 루소의 블로킹 성공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서 현대건설의 범실을 틈타 이재영, 브루나, 김연경 삼각편대가 맹위를 떨친 흥국생명이 세트를 추가해 다시 리드했다. 하지만 현대건설도 호락호락 물러서지 않았다. 루소의 마무리 득점으로 승부를 마지막 5세트로 끌고간 뒤 5-6에서 루소의 3연속 득점이 이어지며 전세를 뒤집어 짜릿한 역전 승리를 이끌어냈다. 김경수기자
올해 시작부터 인천지역 아파트 분양시장이 뜨겁다. 1월에 진행한 인천지역 4번의 아파트 분양이 모두 1순위 마감을 했기 때문이다. 31일 한국부동산원 주택청약 홈에 따르면 모두 976가구를 대상으로 지난 28일 실시한 송도자이 크리스탈 오션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은 21.0대 1을 기록했다. 46가구를 모집한 84.9㎡ A 타입의 경우 1순위 접수에 1천775명이 몰려 최고 경쟁률인 38.6대 1을 나타냈다. 이 단지는 3.3㎡ 당 평균 분양가 2천230만선에, 발코니 확장비(최고 1억원대)와 유상 옵션이 별도로 책정돼 고 분양가 논란이 있었지만, 높은 청약률로 1순위에 마감했다. 이에 앞서 이뤄진 3건의 인천지역 아파트 청약도 1순위 마감했다. 지난 12일 1순위를 접수한 부평 캐슬앤더샵 퍼스트과 e편한 세상 부평 그랑힐스는 각각 평균 20.8대 1, 8.1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화 포레나 인천 연수(1월19일 1순위)도 1순위 청약 경쟁률은 8.9대 1을 보였다. 지역 부동산 업계는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규제에도 가격이 오르고 있고, 당분간 충분한 물량 공급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 등을 올해 인천지역 아파트 분양 시장의 열기 요인으로 분석했다. 특히 송도국제도시는 상대적으로 수도권에서 아파트 가격이 덜 올랐고, GTX(수도권 광역 급행 철도)-B 노선 출발점이어서 상승 여력이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J 부동산 관계자는 송도자이 크리스탈 오션은 높은 분양가 등의 약점에도 향후 가격 상승 기대감이 1순위 마감을 이끌었다다며 앞으로 송도뿐만 아니라 인천 전체적으로 아파트 분양 열기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현구기자
인천상공회의소 회장 교체를 앞두고 지역 경제발전을 이끌고 침체한 인천상의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인물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크다. 이에 따라 인천 경제 규모에 맞는 무게감과 강력한 리더십 등이 신임 회장 자격으로 요구되고 있다. 31일 인천상의에 따르면 오는 3월9일 열리는 인천상의 의원 총회에서 제24대 신임 회장을 선출한다. 현재 인천상의 신임 회장 후보로는 심재선 공성운수 대표 및 인천공동모금회 회장, 박주봉 옴부즈맨 및 대주 ENC 총괄 회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심 대표와 박 옴부즈맨에 대한 지역에서의 시선은 꼽지만 않다. 심 대표가 대표적인 향토기업을 이끌고 있고, 지역에 대한 애정이 크지만 회사 규모와 인천상의 회비 납부액 등을 볼 때 지역 경제 수장으로서의 무게감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박 옴부즈맨은 2번에 걸쳐 인천상의 회장에 도전을 했거나 출마 의사를 밝혔지만 꾸준한 지역 활동이 부족하다는 점에서 좋은 점수를 받지 못하고 있다. 특히 양 후보 모두 기업 이미지 등의 특성상 제조업부터 4차 첨단산업까지 어우러진 인천의 대규모 복합 경제를 이끌기에는 역 부족이라는 지적을 받는다. 지역 경제계는 중장기적으로 인천상의 의원사인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상징적 기업군의 대표가 회장을 맡아 지역 경제 활성화를 견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인천상의 10~11대 회장을 지낸 고 이회림 회장(당시 동양화학공업(현 OCI) 회장), 17~18대 고 이수영 회장(OCI 회장)등과 같은 중량감 있는 기업 대표가 맡아야 지역 경제 발전에 속도감을 더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지역 경제계의 구심점, 중앙정부와 인천시간 가교 역할 부재라는 쓴 소리를 듣는 인천상의 활성화를 위해서도 인천상의 회장 역할도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인천상의의 주 수입원인 회비의 경우 2012년 40여억원으로 정점을 찍었지만 이후 37억~38억원 수준을 유지하다가, 지난해 코로나 19 영향 등으로 33억원으로 떨어져 예전보다 각종 활동이 위축됐다는 지적을 받는다. 인천 상의 회장 후보군의 다양화 및 위상 강화 등을 현실화하려면 인천상의 내부의 변화와 함께 인천시의 경제정책 변화도 병행돼야 한다는 주문도 많다. 인천시가 일자리 창출 등으로 지역 경제에 기여하는 중견 기업들을 다수 유치, 지역에 뿌리 내리도록 한다면 인천상의 회장에 많은 기업 대표들이 도전장을 내밀 수 있다는 것이다. 인천 경제계 관계자는 대한상의는 위상 강화를 위해 4대 그룹 총수 중 처음으로 최태원 SK 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추대한 상태라며 인천도 경제계 위상을 높이고, 경기 활성화를 하려면 인천상의 회장 역량이 더 커지고 위상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현구기자
인천 부평구 두산위브아파트 주민들이 단지 내 가스 정압기의 폭발 위험이 있다며 철거를 요구하고 나섰다. 31일 두산위브입주자대표회의 등에 따르면 주민들은 임대 사용 계약기간이 끝나는 단지 내 가스 정압기의 철거를 요청하는 공문을 관리자인 인천도시가스㈜ 측에 보냈다. 현재 해당 가스 정압기는 아파트 104동 1, 2라인 바로 옆에 있다. 주민들은 정압기에서 10여m 떨어진 곳에서 대림건설㈜이 오피스텔 공사를 하고 있어 외부압력에 따른 가스 누출과 폭발 등의 우려가 생겼다며 철거를 요구했다. 가스 정압기는 도시가스 기지에서 나온 중압 가스를 저압으로 낮춰 소비처에 공급하는 장치로 가스누출 시 폭발 위험이 있는 위험물 취급시설이다. 이 때문에 전문가는 주민 불안이당연하다고 말한다. 인회진 우송대 소방방재학과 교수는 가스 관련 사고는 한번 일어나면 대규모 피해를 유발한다며 가능성이 적더라도 주거지 바로 옆에 가스누출 위험이 있다면 이를 기피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했다. 특히 주민들은 아파트 측과 인천도시가스㈜가 2011년에매년 100여만원의 임대 수수료를 받기로 한토지임대차계약의 기간이 1월 10일 끝난다는 점을 들어 철거를 강력히 주장하고 있다. 반면 인천도시가스㈜는 계약상 임대인이 일방적으로 계약을 해지할 수 없다는 내용이 있어 철거는 불가능하다고 맞서고 있다. 두산위브입대의는 계약 기간이 끝났는데 임대인이 계약 해지를 맘대로 못하는 것부터 불합리한 계약이라며 당장 거주하는 주민들이 불안감에 시달리고 있어 마땅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인천도시가스㈜ 관계자는 해당 가스 정압기는 현재 4천여세대가 공유하고 있어 철거이전 시 시간과 비용 소모가 크다며 주민 요구에 따라 대체용지 마련을 노력하겠지만 쉽지는 않아 보인다고 했다. 강우진기자
인천지역 대형병원의 인턴 모집 과정에서 지원자 수 미달 사태가 줄줄이 발생하면서 의료공백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해 있었던 의대 본과 4학년생들의 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 거부 사태 여파가 현실화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31일 인천 의료계에 따르면 인천의 주요 대형 수련 병원은 지난 25~26일 1차 인턴 시험 지원자를 모집했다. 하지만 이들 병원은 모두 인턴 지원자 수가 미달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16명 모집에 지원자는 15명에 그쳤다. 인하대병원도 14명을 선발하려했지만 지원자는 10명이다. 가톨릭대 국제성모병원의 인턴 지원자는 모집 인원 6명 중 절반인 3명에 머물렀다. 이는 지난해 전기 인턴 채용에서 대부분 모집인원을 채우거나 더 많은 지원자가 몰린 것과 대조적이다. 지난해 길병원은 54명을 뽑는 전기 인턴 모집에 61명이 지원했다. 인하대병원과 국제성모병원은 각각 43명, 19명으로 정원을 100% 채웠다. 인턴은 병원 내에서 전문의가 환자 진료를 하기 전 상태를 검사하는 등의 다양한 업무를 한다. 병원 내 인턴 인력이 부족하면 전공의가 인턴의 역할까지 맡아야해 업무 과중으로 이어진다. 의료계 관계자는 인턴의 업무는 병원 운영에 필수적이라며 인턴이 없으면 전공의가 인턴 업무를 맡아야 하고, 그러면 또 전문의가 전공의 업무를 맡아야 하는 악순환이 나온다고 했다. 대형병원의 인턴모집 미달사태에 소규모병원도 비상이다. 이들은 인턴 채용 규모가 작아 같은 수의 미달이 생겨도 대형병원보다 더 큰 타격을 받는다. 의료계는 이번 미달 사태가 지난해 8월 의대생들이 의대 정원 확대, 공공의대 신설에 반발해 의사 국시를 집단 거부한데 따른 영향으로 보고 있다. 인천에서는 86%인 약 80명이 국시 거부에 동참했다. 지역 내 한 대학병원 관계자는 아무래도 지난해 국시 응시자가 줄어들면서 전체 지원자 수가 함께 줄어 미달 사태가 발생한 것 같다고 했다. 이어 국시 재시험이 이뤄진 만큼 2차 인턴모집에서는 인원 미달이 없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이승욱기자
인천시가 점박이물범의 집단서식지인 백령도 하늬해변과 인근 진촌리 마을에 대한 생태관광지역 지정을 추진한다. 31일 시에 따르면 지난 28일 환경부에 생태관광지역 지정 후보지 추천서를 제출했다. 시가 생태관광지역 지정을 추진하는 곳은 점박이물범의 집단서식지인 백령도 하늬해변과 인근 진촌리 마을 등 18.42㎢다. 점박이물범은 천연기념물(제331호)과 멸종위기야생생물(2급)이다. 지난 1940년대에는 약 8천마리의 점박이물범이 서해에 서식했지만, 최근에는 1천500마리로 개체 수가 많이 감소했다. 백령도에서는 매년 봄부터 늦가을까지 300여마리의 점박이물범을 관찰할 수 있다. 하늬해변 주변에는 육안으로 생태관광이 가능한 점박이물범 바위 쉼터 3곳이 있다. 또 하늬해변이 있는 백령도 북동쪽 해안은 멸종위기종인 노랑부리백로와 저어새, 검은머리물떼새 등의 번식지다. 이들 조류는 하늬해변과 가까운 농경지 등에서 먹이활동도 한다. 특히 시는 백령도의 지질지정학적 가치 등을 생태관광지역 지정의 필요성으로 내세우고 있다. 백령도는 한반도에서 보기 어려운 신원생대 암석을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남북관계에 따른 평화이음 생태관광거점 등으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밖에 점박이물범과 관련한 국제심포지엄 등의 여러 민관학 활동이 백령도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것도 강점으로 꼽힌다. 환경부는 이달까지 추천서를 접수한 이후 서면현장 평가, 심사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오는 5월께 신규 생태관광지역을 결정할 계획이다. 생태관광지역 지정을 받으면 운영 관련 재정을 비롯해 생태관광센터 시설 설치, 자연환경 해설사 배치 등과 관련한 환경부의 지원이 이뤄진다. 현재까지 인천에서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받은 곳은 단 1곳도 없다. 시 관계자는 백령도 하늬해변과 인근 진촌리 마을은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이 필요할 만큼 생물지질지정학적 가치가 매우 큰 곳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환경부로부터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김민기자
인천시가 방역당국 방침에 따라 설 연휴까지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유지한다. 시는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가 31일 발표한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유지 계획에 따라 다음달 14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또 다음달 5일까지 노숙인시설 및 쪽방 주민, 노숙인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하고 설 연휴를 대비한 특별방역대책도 마련한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방대본 회의를 열고 가장 거센 3차 확산세를 설 연휴까지 확실히 안정시켜야만 백신 접종과 3월 개학이 차질없이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와 방역 기준을 설 연휴가 끝날 때까지 2주간 그대로 연장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방역당국은 앞으로 1주간 환자 발생 추이와 감염 양상 등을 지켜본 뒤 거리두기 단계, 집합금지, 운영 제한에 대한 조정을 다시 논의할 방침이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이날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방역 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한 시민과 지자체의 협조를 강조했다. 박 시장은 인천에서도 서구 유통업소 직원 등 직장내 감염이나 가족감염이 잇따르는 등 경각심이 느슨해진 것이 아닌지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시민 분들께서도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시는 최근 원활한 백신 접종을 위해 위탁의료기관 후보지 821곳을 선정한 상태다. 시는 방대본이 오는 3월께 이들 후보지를 검토해 약 500곳을 백신 접종 위탁의료기관으로 확정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28일 구성한 코로나19 백신접종 추진지원단은 앞으로 주 2회씩 정례 회의를 열고 접종 계획을 세울 예정이다. 한편, 30~31일 주말사이 인천에서는 33명의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누적 확진자는 3천824명이다. 확진자 접촉에 따른 확진자 27명, 해외에서 입국한 확진자 2명,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 4명 등이다. 누적 사망자는 이날 1명이 늘면서 모두 50명이다. 조윤진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청라국제도시 청라의료복합단지 사업자 선정 작업을 다시 시작한다. 인천경제청은 청라의료복합단지 사업자 공모와 관련한 지침서를 홈페이지에 게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청라국제도시 내(청라동 1-601 일원) 26만1천635㎡ 부지에 500병상 이상의 종합병원과 의료바이오 관련한 산학연과 업무, 판매시설 등이 어우러지는 의료복합타운을 조성하는 것이다. 지난해 3월 말 마감한 1차 공모 접수에서는 사업 제안서를 낸 업체가 없었다. 이에 인천경제청은 청라의료복합타운 조성 사업이 성공을 하려면 사업성 개선을 위한 조건 변경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토지공급가를 3.3㎡당 평균 250만원 수준으로 정했다. 1차 공모 당시 토지공급가는 지원시설 용지 25%과 30% 활용 시 3.3㎡ 당 각각 316만원, 353만원이었다. 대신 인천경제청은 사업자가 토지 차액 등으로 발행한 이익을 산업시설 용지 내 종합병원 등에 투입하도록 의무화하는 조항을 넣었다. 인천경제청은 지난 공모에서 지원시설용지 내 단독주택, 공동주택, 주상복합을 불허했으나 이번에 3천 가구에 한해 오피스텔이 들어설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호텔과 병원을 결합한 메디텔(700실)의 경우 개별 호실별 분양을 할 수 없다. 이와 함께 인천경제청은 사업자가 부지를 산업과 지원 시설 용지로 구분해 종합병원 및 의료 바이오와 관련한 산학연과 업무 시설 등을 자유롭게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올해에는 청라의료복합타운 우선 협상 대상자를 선정해 사업협약을 체결하는 등 정상적으로 사업을 추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현구기자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는 일자리 정보 소통 공간인 잡스인천 제3기 기자단 6명을 2월15일까지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잡스인천 기자단은 인천시의 일자리정책과 사업, 잡스인천의 취업 지원 프로그램 등 다양한 취업 정보를 인천시민에게 알리는 홍보 도우미 역할을 한다. 대상은 인천지역 대학 재학생 및 인천에 사는 대학생과 휴학생 등이다. 이들은 오는 11월까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온라인을 통해 다양한 홍보활동을 벌인다. 인천TP는 기자단에게 활동비를 지급하는 한편 잡스인천의 취업 교육 프로그램에 우선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줄 계획이다. 이현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