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11시13분께 시흥시 월곶동의 한 아파트 공사현장 지하주차장에서 램프구간 벽체 거푸집이 붕괴돼 작업자 3명이 매몰됐다. 이 중 작업자 A씨는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됐으나 심정지 상태로 병원 이송 중결국 사망했다. 나머지 작업자 2명은 현장관계자들로부터 자체 구조됐으며 다리통증 등 경상을입었다. 시흥경찰서는 지하주차장 콘크리트 타설 공사 중 사고가발생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형수ㆍ김해령기자
경기도가 코로나19 감염 취약시설과 대중교통 종사자,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선제적 전수검사에 나서며 숨은 감염자를 속속 찾아내고 있다. 23일 도에 따르면 요양시설 등 감염이 취약한 시설 종사자의 경우 주 1회, 요양병원 종사자의 경우 주 2회 주기적인 선제적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최근 들어서는 이달 1521일 요양병원 312곳, 정신병원 97곳, 요양시설 2천817곳, 정신요양시설 6곳, 양로시설 98곳, 장애인 거주 시설 313곳 등 총 3천643곳의 종사자 8만3천593명을 대상으로 총 11만2천122건의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 수원 등 5개 요양시설에서 14명의 숨은 감염자를 찾아냈다. 또한 이달 617일에는 버스, 택시 운수종사자 6만6천419명(버스 2만6천457명, 택시 3만9천962명) 대상으로 선제적 검사를 시행해 16명(버스 7명, 택시 9명)의 감염자를 발견했다. 또 도청과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전직원 1만2천701명을 대상으로 한 선제적 검사에서도 2명의 확진자를 찾아냈다. 도 소방재난본부도 지난해 12월 28일부터 올해 1월 10일까지 소속 직원 1만640명을 대상으로 선제 진단검사에 나서 6명의 확진자를 찾아내 추가 확산 동선을 막았다. 경기도 관계자는 선제검사는 숨은 감염자를 찾아내고 추가 감염 확산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며 요양시설, 정신병원 등 감염이 취약한 시설을 대상으로 주기적 선제검사를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성은희기자
경기도는 2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7명 발생해 23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가 1만8천888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 발생 113명, 해외 유입 4명이다. 경기도 내 신규 확진자 수는 이달 12일 201명에서 낮아져 13일부터 열흘 연속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전날 감염 사례를 보면 파주 제조업 관련 집단감염 환자가 1명, 누적 14명, 충북 괴산군 병원 관련 환자도 1명 발생해 누적 77명 추가로 더 나왔다. 또 부천병원 누적 38명, 평택 지인여행사우나 누적 29명, 용인 제조업 누적 23명, 성남 전통시장 누적 23명, 구리 주간보호센터A 누적 11명, 구리 주간보호센터B 누적 12명, 용인 요양원B 누적 16명 관련해서도 1명씩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하지 않은 소규모 n차 감염 확진자는 77명(65.8%)이었고, 감염경로가 불명확해 조사 중인 신규 환자는 27명(23.1%)이다. 사망자는 2명이 늘어 도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407명이 됐다. 이날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58.1%, 생활치료센터 9곳, 가동률은 27.6%다. 한편, 도내 임시 선별검사소 70곳 익명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38명이며, 지난달 14일부터 이렇게 발견된 경기도 확진자 누적자 수는 1천536명이다. 성은희기자
국내 코로나19 3차 확진자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하루 확진자 수가 300400명대에 머무르고 있다. 그러나 바이러스의 활동이 왕성한 겨울철이 아직 끝나지 않은 데다 여전히 전국적으로 산발적 감염이 잇따르는 점을 고려하면 아직 안심하기에는 이르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정부는 지금처럼 확진자 발생을 서서히 줄여나가면서 이르면 내달 초부터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는 방침이지만, 20%를 웃도는 무증상 감염자와 영국남아프리카공화국브라질발(發) 변이 바이러스 등의 위험 요인이 가시지 않고 있어 변수가 되고 있다. 23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31명이다. 전날 346명보다 85명 늘었다. 하루 신규 확진자는 지난 2021일 404명, 400명 이틀 연속 400명대를 기록했다가 전날 300명대 중반까지 떨어졌지만, 하루 만에 다시 400명대를 나타냈다. 새해 초반 이틀을 제외하면 모두 1천명 아래에 머물렀고, 최근 며칠간은 300400명대를 유지했다. 이달 17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 상황을 보면 하루 평균 410.9명의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이 가운데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이자 지역사회 내 유행 상황을 판단할 수 있는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384명으로 집계됐다. 3차 대유행이 급확산하기 시작한 이후 이 수치가 300명대로 내려온 것은 처음이다. 한편, 정부는 당분간 더 확진자 발생 흐름을 지켜보면서 거리두기 체계 개편 논의와 함께 완화 여부를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백신 접종을 위한 준비 작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정부는 앞서 코백스 퍼실리티(백신 공동구매 및 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 및 개별 제약사와의 계약을 통해 5천600만명이 맞을 수 있는 백신을 확보했으며, 현재 2천만명 분을 더 확보하기 위한 계약도 진행 중이다. 특히 코백스로부터 받게 될 초도 물량은 약 5만명 분으로, 이르면 내달 초 국내로 들어올 전망이다. 백신 도입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방역당국은 백신을 운반하고 관리할 시스템도 하나둘 마련하고 있다. 우선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백신 유통관리체계 구축운영 사업을 수행할 기관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를 선정하고 계약을 마쳤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백스에 더해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화이자 백신의 유통보관도 담당하며 사물인터넷(IoT) 통합관제센터를 기반으로 각 백신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콜드체인(냉장유통)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와 함께 순차적으로 들어오는 세부 백신 접종계획도 조만간 확정해 내주 발표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백신접종 계획과 관련해서는 이달 중 질병관리청을 중심으로 별도 대국민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아마 이달 말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접종계획에는 백신 우선접종 대상자를 비롯해 접종 방식, 접종 기관, 부작용시 보상 방안 등이 담길 전망이다. 성은희기자
의정부 을지대학교병원은 23일 코로나 19 예방접종센터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의 최종 승인을 앞두고 있다. 정부는 전국에 총 250곳의 코로나 19 예방접종센터를 지정 운영할 계획이다. 대학병원 내 접종센터 지정은 의정부 을지대학교병원이 처음이다. 을지대학교병원 예방접종센터는 엄격한 냉동보관과 백신전처리 등이 필요한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모더나의 백신을 접종한다. 의정부시 18세 이상 39만 3천 460명 중 19만 6천 730명이 대상이다. 특수한 시설이나 장비가 필요없는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 등의 백신은 일반 의료기관이나 공공시설 등에서 접종한다. 을지대학교병원은 안전하고 편리한 접종을 위해 병원을 찾는 환자와 접종시민의 동선을 완전히 분리한 접종센터를 마련하고 전문 의료진을 배치할 예정이다. 의정부시는 시설구축비와 행정인력을 지원한다. 의정부 을지대학교병원 관계자는 올 봄 개원 준비에 여념이 없는 상황이지만 감염병으로부터 지역사회와 주민을 지키는데 앞장서야 한다는 생각으로 이렇게 결정했다고 말했다. 의정부 을지대학교병원은 지난해 10월 준공승인과 11월 의료기관개설허가를 받고 올 봄 개원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의정부= 김동일기자
의식을 잃고 도로를 역주행한 차량을 순찰차로 막아 세운 경찰이 시민을 구했다. 23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전 10시35분께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한 도로에서 카니발 승용차를 몰던 남편 A씨(73)가 의식을 잃었다는 부인 B씨(67)의 신고가 들어왔다. 처음 도로 한쪽에 정차해 있던 차량을 A씨가 의식불명상태로 운전하며 위험한 상황이 시작됐다. 도로 연석을 넘어 억새밭으로 돌진한 후 차량은 멈췄지만, 경찰과 소방당국이 문이 잠긴 차량서 운전자를 구조할 방법을 논의하는 사이 차는 다시 움직였다. 이번에는 도로로 향한 A씨의 차량은 방향을 틀어 역주행을 시작했다. 교차로까지 100m 남짓 남은 상황에서 자칫하면 시민의 피해가 생길 수 있는 상황. 그 순간 현장에 있던 송도지구대 소속 임재찬 경장은 순찰차에 올라타 카니발 승용차를 앞질렀다. 카니발 차량은 순찰차를 들이받은 후에야 멈춰 섰고, 차량이 완전히 멈춘 후 임 경장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임 경장의 발 빠른 대처 덕에 A씨는 무사히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퇴원해 건강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진다. 송도지구대 관계자는 당시 상황이 순찰차로 막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었다며 그대로 두면 더 큰 사고가 우려돼서 순찰차가 부서지더라도 막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겠다는 판단이 들었다고 한다고 했다. 다칠 수도 있는 상황 아니었냐는 질문에는 우리가 다치더라도 더 많은 시민이 다치는 것은 막아야하지 않겠느냐며 우리는 경찰이니 당연한 일이었다고 했다. 이영환기자
인천 강화경찰서는 변호사법과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부정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강화군의 인터넷 언론사 기자 A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와 함께 부정청탁 금지법 위반 혐의를 받는 모 건설업체 관계자 B씨도 불구속 입건했다. A씨 등은 지난해 강화군 지역 조합아파트 개발사업 관련 인허가를 도와주겠다며 B씨에게 수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강화군에 친분 있는 공무원이 있다며 사업 인허가를 도와주겠다며 B씨에게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지난해 12월 A씨 등 기자들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현재 압수물을 분석하고 있다. 이들은 경찰에서 모든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김경희기자
경복대학교가 최근 교육부가 발표한 대학정보공시(2019.12.31.기준)에서 4년제 대학을 포함한 졸업생 2천명 이상 대학 중 취업률 전국1위를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취업률 정보공시에서 경복대는 80.2%의 취업률을 기록, 전국 졸업생 2천명 이상 대학 중 가장 높은 취업률을 달성했다. 이는 졸업생 2천명 이상 전국 4년제 대학에서 취업률이 가장 높은 성균관대의 78.6%를 뛰어넘는 수치다. 이번 공시에서 전문대 평균 취업률은 70.9%로 전년대비 0.2%p, 일반대학은 63.3%로 0.9%p 하락했으나 경복대학교는 전년대비 2%p 상승하여 대조를 보였다. 또한 전문대 졸업자 취업률은 70.9%로 4년제 대학(63.3%) 보다 7.6%p 높았다. 이 때문에 4년제 대학을 다니다 전문대로 유턴하는 입학생도 늘고 있다. 2020학년도 유턴 입학생은 1만 268명으로 전년보다 2,000명 가까이 늘었다. 졸업생 2천명 이상 대학별 취업률을 보면, 전문대의 경우 경복대 80.2%구미대 78.6%영진전문대 78.1% 순이었으며, 4년제 대학은 성균관대 78.6%한양대 71.4%서울대 70.9%연세대 70.7%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공시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국세청, 고용노동부, 병무청, 한국산업인력공단 등 공공데이터베이스(DB)를 활용해 전수 조사를 토대로 산출된 자료다. 경복대의 취업률 고공행진은 그동안 경복대만의 100% 취업보장형 학과 완성을 위한 7,200여개 산업체와 산학협력, 사회수요에 대응한 사회맞춤형학과 운영, 취업역량강화 및 직무역량강화에 초점을 맞춘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과 대학일자리센터사업으로 현장맞춤형 인재를 양성한 성과가 시간이 갈수록 기업과 학생 모두에게 만족스러운 결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학력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도 취업률 상승세를 견인했다는 평가다. 한편 경복대학교는 2017~2019 3년 연속 수도권대학(졸업생 2천명이상) 통합 취업률 1위에 이어 2018 교육부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에서 자율개선대학에 선정되는 등 교육역량이 매우 우수한 대학으로 인증받고 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수원 권선113-6구역 재개발 사업이 보상 문제로 차질을 빚고 있는 가운데 내달 예정된 일반분양 일정까지 연기가 사실상 확정되면서 일반청약 대기자에게도 악재가 찾아올 전망이다. 오는 2월19일부터 수도권에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면 완공 후 최대 3년간 실거주 의무가 부과되기 때문이다. 22일 수원시와 권선113-6구역(권선6구역) 재개발 조합 등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권선구 세류동 817번지 일원에 12만6천336㎡ 규모로 진행된다. 시공사는 삼성물산과 SK건설, 코오롱글로벌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맡았다. 입주 예정 세대는 총 2천178가구, 이 가운데 일반분양은 1천245가구로 계획됐다. 권선6구역은 애초 지난해 11월 일반분양을 진행하려다 미정산 가구 1곳이 추가 현금 보상금을 요구하면서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다. 현재 철거를 반대하고 있는 A씨는 전국철거민연합에 가입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건물 옥상에 망루 형태의 구조물을 설치한 뒤 농성을 벌이고 있다. 조합 측은 지난달과 이달 초 강제 철거를 시도했지만, A씨 측의 반발이 거세 모두 빈손으로 철수했다. 지난달 31일 수원시에서 조합 측이 내놓은 사업시행계획 일부 변경(안)을 인가하면서 다시 사업에 속도를 내는 듯했지만, 오히려 최근 보상금 협의를 마친 가구 12곳에서도 추가 보상금을 요구하고 나서 재차 난항을 겪고 있다. 이들이 요구하는 금액은 약 35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내달 예정됐던 일반분양 일정까지 연기가 확실시되면서 일반청약 대기자에게도 불똥이 튈 전망이다. 2월19일부터 수도권 대상으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기 때문이다. 적용 이후 일반분양을 진행하게 될 권선6구역은 민간택지 기준으로 완공 후 최대 3년간 실거주 의무가 부과된다. 이렇게 되면 입주 시점에 전세 세입자를 받아 잔금을 해결하는 이른바 돌려막기가 불가능해진다. 현재 인근 부동산업계에선 인접한 팔달8구역과 비슷하게 분양가가 산정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권선6구역의 조합분양가는 3.3㎡당 1천600만원, 일반분양가는 1천900만원대로 예상된다.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전에 없던 실거주 의무에 해당하게 되면 일반분양가가 전반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며 전세로 돌려막는 것도 불가능해지니 현금 부자들이 들어올 테고 결국 일반청약 경쟁은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조합 쪽은 이미 분열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사업기간이 연장될수록 조합원에게 추가 분담금이 발생하는 탓에 최근 조합장 해임을 요구하는 목소리까지 나오는 중이다. 일부 조합원들은 오는 23일 현재 조합장과 감사, 이사 등의 해임안을 논의하는 총회를 열기로 한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조합 측은 코로나19 사태에서 총회를 강행하는 것이 타당하지 않다고 맞서고 있다. 특히 이날 조합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조합 직원이 자가격리에 들어간 것도 혼란에 한몫을 한다. 권선6구역 재개발 조합 관계자는 2월에 예정된 일반분양 일정은 현재로선 불가능에 가깝다며 조합원들의 불만도 충분히 이해하지만, 추가 보상금을 다 맞춰줄 수도 없고 여러모로 난처한 상황이라고 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이주, 철거 등의 문제는 조합 측에서 진행해줘야 하는 사안이기 때문에 시공사 측도 기다리고 있는 입장이라며 향후 진행상황을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장희준기자
의정부지역 공공장소에서 중학생들이 노인을 폭행하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이 온라인에 유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2일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최근 SNS를 통해 의정부 경전철과 지하철 등에서 중학생들이 노인을 폭행하거나 노약자석에서 시비가 붙은 장면이 담긴 동영상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영상 속 가해자로 지목된 의정부의 한 중학교에 재학 중인 A군(13)과 B군(13)을 불러 폭행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다만, 이들 모두 만 13세 촉법소년에 해당 돼 형사 입건하지 않고, 법원 소년부에 송치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가해자인 중학생들은 소년부로 송치될 예정이며 이후 판단에 따라 보호처분을 받게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정민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