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겸 제9대 화성소방서장이 취임했다. 김 신임 서장은 지난 1990년 공직에 입문한 뒤 경기도 안전관리실 소방특별점검팀장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회계관리팀장, 대응전략팀장, 파주소방서장 등 주요 요직을 두루 역임했다. 탁월한 업무 추진력과 현장지휘능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 김 서장은 특히 솔선수범하는 리더로 직원들의 두터운 신뢰를 받고 있다. 김인겸 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어려운 시기인데 직원들과 힘을 합쳐 안전하고 행복한 화성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화성=채태병기자
이천시는 관고동에 있는 A교회 신도 15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이 교회 목사 부부가 지난해 12월31일 확진된 뒤 지난 3일까지 신도 13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지역별로는 이천 3명, 광주 10명, 성남 2명 등이다. 광주에 사는 일가족 7명도 포함됐다. 이 교회는 목사를 포함해 신도 수가 모두 22명이며 음성으로 나온 7명은 현재 자가격리 중이다. 방역당국은 확진자들의 정확한 감염경로와 세부동선, 추가 접촉자 등을 파악 중이다. 이천=김정오기자
내가 힘든 건 얼마든지 참을 수 있어요. 환자에게 더 이상 해줄 수 있는 게 없을 때, 그 순간이 가장 괴롭습니다. 감염병동에서 코로나19 확진자를 돌보는 간호사의 말이다. 5년 전 메르스에 이어 2020년 전 세계를 덮친 코로나19까지, 간호사는 감염병 사태 최일선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다. 숨 막히는 방호복 속에서 물 한 잔 편히 마실 수 없는 이들에겐 전문성을 넘어 의지와 사명감이 필요했다. 의료진이 흘린 땀방울은 K-방역이라는 성과를 일궈냈지만, 때로는 과중한 업무에 지쳐 쓰러지기도 했다. 사태가 길어지면서 보통의 사람들은 전대미문의 감염병 사태에 익숙해지고 적응하려고 하고 있다. 이는 간호사들도 마찬가지이지만 이들은 어느 때보다 필사적인 심정으로 환자들을 지켜내고자 한다. 공공의료기관이라는 사명감으로 똘똘 뭉친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이곳 감염병동에서 끝나지 않은 전쟁을 치르고 있는 임성경 책임간호사(45)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Q. 코로나19 사태가 시작한지 1년이 흘렀다. 국내 첫 확진자가 나왔을 때 어떤 심정이었는지. A. 2019년 겨울, 뉴스로 처음 발병 소식을 접했다. 우한 폐렴이라고 부를 당시엔 그저 중국에서 일어난 일이라 생각했는데 어느새 전 세계적으로 확산했고 현재 통제하기 어려운 수준에 이르렀다. 지난해 3월 감염병동으로 지원을 나올 때까지만 해도 보건 당국과 의료진의 노력이 있으면 빠르게 일상을 회복할 수 있으리라 믿었다. 메르스 사태를 겪으며 보다 구체적인 방역 체계를 갖췄지만, 의료진의 마음가짐은 지금이 더 필사적이다. 확진자가 연일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는 데다 메르스는 39명의 사망자를 내고 끝났지만, 지금은 그 끝을 가늠조차 할 수 없기 때문이다. Q. 감염병동은 어떤 곳인지, 이곳에서의 일상을 들려준다면. A. 감염병동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를 돌보고 있다. 이곳으로 들어가기에 앞서 방호복을 입는 것부터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레벨D 방호복과 N95 마스크, 고글, 페이스 쉴드, 덧신 등 장비와 함께 기본적으로 장갑도 2~3개씩 착용한다. 때에 따라 전동식 호흡 장치(PAPR)와 얼음팩, 얼음 조끼 등까지 착용하면 몸 위에 10가지가 넘는 장비를 걸치게 된다. 가을, 겨울로 넘어오면서 감염병동 환자들의 중증도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최근 요양병원 등에서 감염돼 오신 분들이 많은데 이들 대부분은 스스로 돌보는 게 불가능한 와상 상태인 경우가 많다. 중증도가 올라간다는 건 더 세심한 간호가 필요하다는 것을 뜻한다. 간호는 기계가 대체할 수 있는 게 아니라 결국 사람의 손길이기 때문이다. Q. 간호사로서 일하면서 가장 힘든 순간은 언제인지. A. 심폐소생술이 진행되는 순간, 환자에게 더 이상 해줄 수 있는 것이 없을 때 가장 괴롭다. 의료진을 힘들게 하는 건 답답한 방호복 속에서 참아야 하는 생리적 욕구가 아니다. 방호복을 몇 시간 입든지, 음압병동에 몇 시간을 들어가야 하든지 해야 한다면 하겠다. 환자들에게 적절한 치료를 해줄 수 있다면 무엇이든 못하겠나. 지난해 하반기부터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매일 1천명에 육박하는 신규 확진자가 나오고 대부분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데, 중증 환자들이 갈 수 있는 병상은 턱없이 부족하다. 환자들을 빠르게 이송해줘야 하는데, 살고 싶다고 말하는 환자들을 돕지 못할 때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었다. Q. 감염병 최일선에서 싸우고 있는 간호사에게 어떤 지원이나 변화가 가장 필요하다고 보는지. A. 아픈 사람들에게 가장 필요한 건 인력이다. 특히 간호 인력은 환자들을 대면해야 하기 때문에 반드시 숙련도가 필요하다. 그만큼 환자에게 깊이 다가갈 수 있고 보다 세심하게 챙길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으로는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이 절실하다. 작게는 휴식공간부터, 근로적인 측면에서의 보상 문제도 중요할 것이다. 간호사도 결국 생계가 달려 있는 직업이다. 한 가지 더 바람이 있다면 코로나19 사태를 잘 마무리 짓고 일상으로 돌아갔을 때 전체적인 의료 체계와 자원에 대한 구조가 더 촘촘하게 세워졌으면 한다. 메르스 사태를 겪어봤지만, 코로나19 사태 이후 수없이 많은 돌발 상황이 있었다. 예측하기 어려운 만큼 감염병은 언젠가 다시 우리 앞에 나타날 것이다. 그때를 잘 대비할 수 있길 바란다. Q. 새해를 맞아서도 끝나지 않은 코로나19 사태에 임하는 각오를 들려준다면. A. 2020년에는 경기도에 계신 모든 분들께서 무탈한 일상을 많이 기대하고 그리워 한 해가 아니었을까 싶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는 거리두기 조치로 타격을 입었고, 학생들은 학교도 제대로 나가지 못했다. 간호사이기 전에 한 명의 시민으로서, 해가 뜨고 지는 것처럼 당연했던 일상의 소중함을 절실하게 느꼈다. 경기도의료원은 도민을 위해 존재한다. 의료진은 공공의료기관의 일원이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도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1년에는 하루빨리 코로나 사태가 종식돼서 건강한 경기도, 건강한 대한민국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경기도의료원의 모든 간호사와 모든 의료진은 최선을 다할 것이다. 장희준기자
2020년 사회 각 분야에서 다양한 변화가 생겼듯 교육계 역시 격동을 겪긴 마찬가지였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지난 한해를 소통 방법이 많이 바뀐 시기라고 정리하며 이를 계기로 교육 시스템 전환을 해내겠다고 다짐했다. 올해 키워드는 교육 자치로 정리된다. 학생들이 학교를 다니며 친구들과 마음껏 뛰어놀고 선생님들도 희망을 만들면서 함께 어울리는 길을 열겠다는 것이다. 경기도교육청은 시범학교와 연구학교를 운영해 융복합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미래 교육을 위한 그린 스마트스쿨을 차질없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혁신교육 3.0 시대에 새로운 협력 및 혁신 시대를 만들겠다는 이재정 교육감을 만나 2021년도 계획을 들어봤다. Q. 포스트 코로나, 위드 코로나다. 올해 경기도교육청만의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을 소개한다면. A. 2020년은 그동안 대면 활동으로 이뤄지던 체험활동의 전환점 마련이 필요한 해였다. 초반에는 준비가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등교수업, 온라인수업을 적절하게 병행하는 등 교육과정을 빠르게 재구성해나갔다. 도교육청은 활동 중심 프로그램과 체험처 방문 프로그램 대신 교과와 연계한 주제선택 활동 비중을 높이고 동아리 활동, 예술 체육활동, 진로탐색 활동 등 모든 영역에서 온라인 원격수업으로 바꾸는 등 대처 방안을 모색했다. 올해는 프로젝트 중심의 소규모 체험학습과 VR 등 가상체험 프로그램 개발, 구글클래스와 줌 등 에듀테크를 활용한 새로운 형태의 체험활동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코로나19가 몰고 온 위기를 기회로 삼아 교육과정과 수업에도 변화를 갖겠다. 감염병 위기 증대 대책으로 학교 감염병 예방과 위기관리를 강화하고, 온라인 학습이 어려운 가정 등 학생 개별 가정환경에 따른 학력 격차를 줄여나가겠다. 학교 교육과정 운영의 자율성도 강화하겠다. 학생을 중심에 두고 학생 전체가 참여해 끊임없이 변화하고 성장하며 미래로 향하는 길을 열어주는 것이 바로 학교 교육이 가야 할 길이라고 여긴다. Q. 최근 초등학교 돌봄사업을 지자체에 이관하자는 논의가 진행 중인데 이에 대한 입장은. A. 초등보육전담사들이 온종일 돌봄체계 운영ㆍ지원에 관한 특별법안(온종일돌봄법) 입법 추진에 따라 이러한 문제가 발발했다. 해당 사안은 현재 교육부가 주관하는 초등돌봄 운영개선 협의체에서 각 시도교육청과 전담사노조와 이해관계단체 등이 논의 중이다. 돌봄은 어느 한 기관의 책임이 아닌 국가, 자치단체, 교육청, 학교 등 모든 기관과 종사자들이 함께 해결해야 할 공동의 정책이므로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가 적극 참여해야 할 것이다. 돌봄은 보육이며 교육과는 다르다. 지금의 돌봄교실은 2004년 시범학교로 시작, 확대되면서 법적 근거 없이 교육부 고시(초ㆍ중등교육과정 총론)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 이보다는 각 지역사회에 맞는 다양한 형태의 돌봄이 이뤄져야 하며, (보육) 전문성이 담보된 전문기관이 맡아야 한다. Q. 지난해 평택지역의 한 사립학교에서 대규모 채용비리가 발생했고, 교육감은 또 다른 사립학교로부터 인건비 미지급 관련 소송을 당한 상태다. 올해 교육청의 사학 관리 대책은 어떻게 강화할 것인지. A. 최근 불미스러운 일로 사학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채용 비리가 이제는 확실하게 근절되길 바란다. 사학은 교육주체인 학생, 교사를 위해 존경받는 교육계 풍토를 조성해야 할 것이다. 도교육청은 앞으로 교원 채용과 관련한 비리가 생기지 않도록 사학 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위탁채용제도에 대한 홍보를 강화해 신규 교원 채용 시 위탁채용이 확대될 수 있도록 권고하겠다. 자체채용에 대한 협의 기준은 엄격히 강화ㆍ적용해 비리 발생 소지가 없도록 하고, 특히 관할청과 협의 없이 채용하거나 협의와 다르게 자체 채용한 법인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인건비를 미지원할 것이다. 현행법에 따르면 사립학교 교원 신규채용을 교육감에게 위탁하는 것은 임의규정이다. 이 규정을 개정해 공개전형 시 필기시험에 대해 관할청에 위탁채용 의무화 관련 사립학교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사학의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해 사립 법인 간 교원교류를 활성화할 것이다. 교원교류 대상 학교에 대한 운영 현황을 점검해 파견 교사와 초빙 학교의 교직원이 협력적으로 공교육의 책무를 다할 수 있도록 하겠다. 교원교류에 참여하는 학교에 대해선 공립 채용의 인센티브를 확대할 방침이다. 끝으로 사학의 투명한 회계 행정을 위해 철저한 관리ㆍ감독을 하며 사학의 능동적 변화를 유도하도록 하겠다. Q. 이 교육감의 역점 사업 중 하나인 G-스포츠클럽이 코로나19로 훈련장을 구하지 못해 아예 열지 못하는 어려움도 있었는데 올해 운영방안은 어떤가. A. G-스포츠클럽은 2018년에 시작한 지역 기반 공공스포츠클럽으로 시ㆍ군 체육회, 종목단체 등과 연계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종목 스포츠를 배울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2018년 10개 시ㆍ군 22개 클럽으로 시작해 2019년에 13개 시ㆍ군 41개 클럽으로 확대됐다. 2020년 G-스포츠클럽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경기도 전체 24개 시ㆍ군 79개 클럽이 지정돼 3천420명이 참여했다. 다만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군포 리듬체조 G-스포츠클럽 등 7개 클럽에서 일정 기간 G-스포츠클럽 활동에 필요한 시설이 원활하게 제공되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 하지만 교육 당국은 곧바로 방역 대책을 수립해 원활한 활동이 진행될 수 있도록 했다. 올 한해 G-스포츠클럽은 지자체의 호응을 기반으로 28개 시ㆍ군 100여 개 클럽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학생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놓고 방역 대책을 철저히 마련한 뒤 운영하도록 하겠다. 사전에 학교 체육시설, 지자체 공공체육시설을 확보해 제공함으로써 학생들 스포츠 복지 실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Q. 또 한 번의 조직개편을 앞두고 있다. 올해 3월 조직개편의 방향성 및 구체적인 계획은. A. 이번 조직개편의 대원칙은 본청의 슬림화다. 본청은 정책중심으로 가고, 그 외 모든 것은 학교 중심으로 바꾸겠다는 것이다. 고등학교 사무가 교육지원청으로 가고 인력도 수반될 것이다. 이제까지 대학은 교육부가 맡고 고등학교는 교육청이 맡고, 초중학교는 교육지원청이 맡고 있어서 일관성이 없었다. 전국적으로 처음 진행되는 조직 개편인 만큼 대단히 중요한 변화다. 수원, 용인, 고양, 성남, 화성ㆍ오산, 구리ㆍ남양주교육지원청은 교육국-행정국-미래국(3국 중심)으로 개편된다. 제일 중요한 변화는 감사관실이다. 감사관실은 실제 독립된 기구다. 이제까지 교육지원청 감사팀이 운영지원과에 소속돼 있었는데 이번 개편을 통해 교육장 직속으로 둘 것이다. 학교 자율감사와 함께 지역 감사를 강화하기 위해서 감사팀을 상당수 확보할 것이다. 국 단위 5~6명에서 과 단위 2~3명을 만들 생각이다. 즉 지원청의 감사전담조직이 확대돼 청렴도를 높이자는 취지다. Q. 교육감 남은 임기의 주요 역점 사업은. A. 고교학점제를 선도하겠다. 2025년 전면 시행 예정인 고교학점제에 대비해 도교육청은 2022년까지 모든 학교를 고교학점제 연구ㆍ선도학교로 운영할 계획이다. 그리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 스마트 교육의 제도적인 기반을 마련하겠다. 부족한 교육재정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연우기자
4일 오전 2시5분께 포천시 소흘읍의 한 공장 컨테이너 숙소에서 불이 나 잠자던 근로자 A씨(43)가 숨졌다. 이 불로 숙소가 전부 타 약 25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소방서 추산)가 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포천=김두현기자
드림캐쳐의 특별한 세계관을 확장시켰던 'BOCA'의 뮤직비디오가 3000만뷰를 넘어서며 전 세계 '인썸니아(InSomnia)'의 식지 않은 사랑을 확인시켰다. 드림캐쳐컴퍼니에 따르면 드림캐쳐의 다섯 번째 미니앨범 'Dystopia : Lose Myself'의 타이틀곡 'BOCA' 뮤직비디오가 지난 2일 유튜브 기준 3000만뷰를 돌파했다. 2021년의 새로운 해가 떠오른 뒤 하루 만에 전해진 희소식이다. 발매 직후부터 국내는 물론, 다양한 국가의 인기 급상승 영상에 이름을 올리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BOCA' 뮤직비디오. 이번 3000만뷰 돌파를 통해 드림캐쳐를 향한 전 세계 팬들의 열정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다는 평가다. 드림캐쳐의 뮤직비디오를 향한 이같은 사랑은 드림캐쳐만의 특별한 스토리에서 찾을 수 있다. 드림캐쳐 특유의 메탈 록 사운드와 어우러진 파워풀한 퍼포먼스는 물론, 세계관을 품은 압도적인 영상미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드림캐쳐컴퍼니는 "'BOCA' 뮤직비디오에 보내주신 여러분들의 애정 어린 관심에 깊이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보내주신 사랑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니, 많은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드림캐쳐는 'BOCA'의 스토리를 이어가는 컴백 앨범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장영준 기자
월요일인 오늘(4일) 수도권 일부 지역에 한파특보가 내려져 있다. 밤부터 수도권에는 눈이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현재 경기도 포천과 연천에는 한파경보가, 인천 강화와 경기도 여주, 가평, 양평, 광주, 안성, 이천, 용인, 파주, 의정부, 양주, 고양, 동두천, 김포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오늘 아침 기온이 -12도 내외로 떨어진 가운데 경기북동부를 중심으로 추위가 지속되겠고, 낮 기온은 서울 2도, 인천 1도, 수원 2도 등 0~3도가 되겠다. 내일(5일) 아침은 평년(아침 기온 -10~-6도, 낮 기온 1~3도)과 비슷하겠으나, 내일 낮부터 다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모레(6일) 이후는 평년보다 2~6도 낮은 기온이 장기간(12일까지, 중기예보 참조(4일 06시 발표 예정)) 지속되겠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7도, 인천 -7도, 수원 -6도, 파주 -11도 등 -11~-5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3도, 인천 -4도, 수원 -3도, 이천 -2도 등 -5~-2도를 기록하겠고, 모레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1도, 인천 -10도, 수원 -11도, 파주 -18도 등 -18~-10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3도, 인천 -3도, 수원 -3도, 이천 -2도 등 -4~-2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중국 발해만 부근에서 남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늘 저녁 인천경기서해안부터 눈이 시작돼 밤에는 수도권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고, 내일 새벽까지 이어지겠다. 이후 주춤하다 모레 저녁부터 수도권에 다시 눈이 내리겠다. 서해5도는 오늘 오전에 백령도를 중심으로 눈이 날리다가, 오후부터 내일 새벽까지 가끔 눈이 내리겠다. 모레 새벽부터 해기차(대기하층 기온과 해수면 수온의 차이)에 의해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다시 눈이 날리다가, 오후부터 가끔 눈이 내리겠다. 예상 적설량은 서해5도가 1~3cm, 수도권이 1cm 내외가 되겠고,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과 서해5도 모두 5mm 미만을 기록하겠다.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 서울(동남권, 동북권)과 경기도(성남, 하남, 구리, 남양주)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도 건조하겠다. 내일 인천경기서해안에 바람이 25~45km/h(7~13m/s)로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약간 강하게 불겠다. 서해중부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30~45km/h(9~13m/s)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2.5m로 높게 이는 곳이 있겠다. 모레 밤부터는 서해중부먼바다는 바람이 35~65km/h(10~18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5m로 매우 높게 일겠다. 장영준 기자
GS건설이 위례자이 더 시티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들어간다. 위례신도시 중심 입지인 A2-6블록(성남시 수정구 창곡동 512)에 건설되는 이 아파트는 공공분양, 신혼희망타운(분양?임대)으로 구성되며, 지하 2층~지상 23층 총 800세대 규모다. 이 중 360세대의 공공분양 전용면적은 74~84㎡, 293세대의 신혼희망타운은 46~59㎡ 등이다. 해당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는다. 공공분양은 전체 물량 중 85%가 신혼부부, 생애최초, 다자녀가구 등 특별공급으로 나온다. 신혼희망타운도 신혼부부 특화형 공공주택으로 젊은 세대의 당첨 가능성이 크고 주택담보대출도 적용돼 초기에 주택대금의 30% 정도만 부담하면 남은 대금은 입주 시 저리(연 1%대 금리) 대출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 단지는 민간 건설사 아파트 브랜드를 사용하는 첫 신혼희망타운 공급이다. 해당 단지는 뛰어난 주거 인프라를 갖췄다는 평을 받는다.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분당~수서간 도시고속화도로도 가깝고 위례중앙역(예정)과 인접한 초역세권 아파트로 위례신사선(예정), 위례트램(예정) 등 다양한 대중교통 호재로 서울 접근성이 향상될 전망이다. 스타필드 티 위례, 위례 트랜짓몰 등 생활편의시설도 근거리에 위치한다. 반경 500m 안팎에 유치원, 초ㆍ중ㆍ고교가 모두 위치하고 남쪽으로 창곡천을 비롯해 수변공원과 위례근린공원 등이 자리해 녹지공간도 있다. 약 4.4㎞의 위례신도시만의 특화 산책로인 위례 휴먼링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GS건설은 타입별로 드레스룸, 팬트리 등 수납공간을 극대화한 구조로 선보인다. 공공분양 일부 타입에는 단지 품격을 높이는 테라스하우스, 펜트하우스 등도 설계된다. 피트니스 센터, 실내 체육관, 골프 연습장, 입욕시설 등을 갖춘 사우나 등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시설도 들어선다. 남향 위주로 단지를 배치해 채광 및 통풍을 극대화했다. 20%의 낮은 건폐율로 지상 공간 대부분이 녹지로 조성되며, 동간 간격도 넓어져 사생활 보호에 유리하다. 청약 일정은 공공분양은 오는 1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오는 12일 1순위 청약이 예정됐다. 신혼희망타운은 LH 청약센터에서 오는 18일부터 이틀 동안이다. 당첨자 발표일은 공공분양은 오는 19일, 신혼희망타운은 다음달 4일 등이다. GS건설 분양 관계자는 수도권 아파트 매매ㆍ전세가격이 크게 올라 무주택자들의 주거 부담이 가중되고 있고, 젊은층은 가점이 부족해 민영주택 청약당첨이 쉽지 않은 만큼 이번 위례자이 더 시티 공급에 관심을 갖는 실수요자들의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성남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도민 대상 차기 대선주자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 내에서 가장 앞서고, 도정 긍정평가 66.2%로 대권 지지도와 도정의 양수겸장(兩手兼將)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새해에도 이 지사의 고공 행진이 지속될 것인지 주목되는 가운데 도민들이 최우선 현안으로 꼽은 코로나19 극복과 집값 안정, 경기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의 해결 여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 차기대선주자 여야 차기대선주자 8명을 대상으로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2강(이재명, 윤석열)1중(이낙연)5약(유승민, 정세균, 원희룡, 심상정, 김부겸)의 양상을 보였다. 이재명 경기도지사(29.3%)가 윤석열 검찰총장(26.9%)에게 오차범위 내(2.4%p),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19.2%)와는 오차범위 밖(10.1%p)으로 앞선 것으로 드러났다. 이 지사와 윤 총장은 도내 대부분 지역에서 오차범위 내를 보이며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크게 6개 지역으로 분류해 조사한 결과, 이 지사는 광명김포부천시흥안산오산평택화성에서 30.4%를 차지, 이 대표(21.5%)와 윤 총장(20.9%)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고양파주는 32.8%, 광주여주이천하남양평은 31.9%를 각각 얻어 30.1%와 25.1%를 받은 윤 총장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이에 비해 과천군포성남수원안성안양용인의왕은 윤 총장 29.4%, 이 지사 25.3%, 구리남양주가평도 윤 총장 29.8%, 이 지사 26.9%로 윤 총장이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고, 동두천 양주의정부포천연천은 36.0%로 동률을 기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4%가 윤 총장을 지지한 데 비해 민주당 지지자는 45.4%가 이 지사, 40.7%는 이 대표를 지지해 양분되는 양상을 보였다. ■ 도정평가 이 지사의 도정평가에 대해서는 잘함이 66.2%(매우 잘함 32.9%+잘하는 편 33.2%), 잘못함이 25.8%(잘못하는 편 12.0%+매우 잘못함 13.8%)로 잘함이 2.6배 높았다. 잘모름은 8.1%다. 지역별로 잘함은 광명김포부천시흥안산오산평택화성에서 70.4%로 70%를 넘었고, 광주여주이천하남양평 69.8%, 동두천 양주의정부포천연천 69.5%, 고양파주 68.3%, 구리남양주가평 65.5%, 과천군포성남수원안성안양용인의왕 59.8%로 각각 집계됐다. 연령별로 보면, 잘함은 40~49세에서 78.3%로 가장 높았고, 60세 이상도 69.6%를 기록했다. 50~59세 61.5%, 30~39세 60.9%, 18~29세 58.1%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자들은 83.8%가 잘함이라고 답변한 데 비해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잘함 45.6%, 잘못함 44.4%로 오차범위내(1.2%p)에서 초박빙세를 보였다. ■ 정책평가 이 지사가 가장 잘한 정책에 대한 질문에는 하천계곡 불법시설 정비(21.8%)가 가장 높았지만 기복소득주택대출 등 3대 기본정책(14.6%)과 경기지역화폐도입과 코로나19 방역(각 13.2%), 수술실 CCTV설치(12.6%)가 지역별로 오차범위 내에서 다소 차이를 보였다. 불법시설 정비의 경우, 구리남양주가평(33.6%)과 고양파주(29.1%)에서 높았다. 광명김포부천시흥안산오산평택화성은 불법시설 정비(18.3%), 코로나19 방역(16.7%), 3대 기본정책(15.2%), 수술실 CCTV(13.9%), 경기지역화폐(13.8%) 등 5개 정책이 오차범위 내로 나타났다. 또한 과천군포성남수원안성안양용인의왕은 불법시설 정비(19.5%)와 3대 기본정책(16.2%), 수술실CCTV(13.1%), 경기지역화폐(12.8%) 등 4개 정책이 오차범위 내였고, 광주여주이천하남양평은 불법시설 정비(21.4%)와 3대 기본정책(16.7%), 코로나19 방역(16.4%) 등 3개 정책이 오차범위 내 박빙세였다. 동두천양주의정부포천연천은 불법시설 정비(24.7%)와 코로나19 방역(21.0%) 등 2개 정책이 오차범위 내로 드러났다. 한편 이 지사의 정책 중 공공배달앱 개발은 3.8%를 기록했고, 기타 5.2%, 잘한 정책없음 11.8%, 잘모름 3.7%로 조사됐다. ■ 경기도 주요 현안 경기도가 새해에 가장 최우선순위로 해결해야 할 사안에 대해서는 전염병 극복(26.6%)과 부동산 시장 안정(21.3%)이 오차범위 내였고, 경기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도 16.9%를 기록해 10%를 넘었다. 광역교통망 조속 구축은 9.0%, 경기 남북부 균형발전 7.6%, 복지정책 확대 6.0%, 미세먼지 등 환경문제 개선 4.7%, 청년정책 확대 3.1%, 남북평화협력 추진 2.3%, 기타 1.5%, 잘모름 1.1%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전염병 극복은 광주여주이천하남양평에서 32.0%, 구리남양주가평 29.7%를 기록했고, 부동산 시장 안정은 구리남양주가평 29.6%, 과천군포성남수원안성안양용인의왕 23.7%로 조사됐다. 경기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은 과천군포성남수원안성안양용인의왕 21.1%, 동두천양주의정부포천연천 19.8%로 나타났고, 광역교통망 조속 구축은 동두천양주의정부포천연천이 11.8%로 유일하게 10%를 넘었다. 경기 남북부 균형발전은 동두천양주의정부포천연천이 19.4%, 고양파주 14.1%, 구리남양주가평 12.4%로 집계됐다. ■ 국정평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 평가(잘못함)는 54.8%(잘못하는 편 14.4%+매우 잘못함 40.4%)로 과반을 넘었으며, 긍정 평가(잘함)는 41.9%(매우 잘함 25.1%+잘하는 편 16.8%)에 머물렀다. 잘모름은 3.3%였다. 부정 평가는 지역별로 고양파주가 62.1%로 60%가 넘었고, 구리남양주가평 59.9%, 동두천양주의정부포천연천 58.9%로 주로 북부 지역이 높게 나타났다. 과천군포성남수원안성안양용인의왕과 광주여주이천하남양평도 부정평가가 각 56.6%와 51.5%로 절반을 넘었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65.5%)과 50~59세(59.2%), 18~29세(58.8%)에서 부정 평가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40~49세는 긍정 평가가 58.2%로 과반을 넘어 대조를 보였다. 남성은 부정 평가 59.0%, 긍정 평가 37.9%로 부정 평가가 크게 높았으나 여성은 부정 평가와 긍정 평가가 50.5%와 46.0%로 오차범위내였다. ■ 정당지지도 문 대통령에 대한 부정 평가가 과반이 넘음에도 불구하고 정당지지도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37.6%로 1위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10.2%p 뒤진 27.4%에 머무른 가운데 (지지정당) 없음이 21.3%에 달했다. 정의당 5.1%, 열린민주당 2.0%, 국민의당 1.8%, 기타 3.1%, 잘모름 1.7%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민주당은 구리남양주가평에서 42.5%(국민의힘 26.2%), 광명김포부천시흥안산오산평택화성에서 41.9%(국민의힘 21.7%)로 크게 앞섰고, 광주여주이천하남양평은 36.9%(국민의힘 31.2%), 과천군포성남수원안성안양용인의왕은 36.8%(국민의힘 29.9%)를 기록, 오차범위 내에서 국민의힘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국민의힘은 동두천양주의정부포천연천에서 32.0%(민주당 27.2%)로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고, 고양파주는 국민의힘 31.9%, 민주당 31.5%로 초박빙세를 보였다. ■ 대선후보 경선참여 이 지사가 올해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 참여한다면, 도지사직을 유지하고 참여해야 한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사퇴하고 참여와 유지하고 참여답변이 42.2%와 36.2%로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한 가운데, 상황을 보고 결정이 13.1%로 나타나 변수로 여겨진다. 잘모름은 8.6%다. 연령별로 40~49세에서만 지사직 유지하며 참여가 49.0%로 지사직 사퇴하고 참여(35.5%)보다 오차범위 밖에서 높았고, 나머지 연령은 지사직 사퇴하고 참여가 오차범위 밖에서 높았다. 민주당 지지자들은 지사직 유지하고 참여가 54.3%로 절반이 넘었고, 국민의힘 지지자는 사퇴하고 참여가 60.2%에 달했다. ■ 3차 긴급 재난지원금 경기도가 자체적으로 3차 긴급 재난지원금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것에 대해서도 조사를 해 본 결과, 찬성이 68.1%(매우 찬성 40.6%+대체로 찬성 27.5%), 반대 26.8%(대체로 반대 12.4%+매우 반대 14.4%)로, 찬성 의견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잘모름은 5.1%였다. 찬성 의견은 성별로 남성 71.6%, 여성 64.6%로 남성이 7.0%p 높았고, 민주당 지지자는 82.1%, 국민의힘 지지자도 55.3%로 절반을 넘었다. 이번 조사는 경기일보의 의뢰로 조원씨앤아이가 2020년 12월27일부터 28일까지 양일간, 경기도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유선전화 30%(RDD)+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70% 방식, 성, 연령, 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수는 804명(총 통화시도 2만5천929명, 응답률 3.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p이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오차보정방법 : [림가중]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20년 11월말 행안부 발표 주민등록인구기준) 김재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