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주민등록인구 50만명을 돌파, 대도시로 인정받게 됐다. 도내 지자체 중 11번째다. 시는 28일 지난 27일 오후를 기준으로 지역 내 주민등록인구가 50만166명(21만746세대)이 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47만3천682명에서 2만6천484명이 늘어난 것이다. 시가 연말 기준으로 인구 50만명을 돌파한 뒤 내년 말까지 2년 동안 이 수준을 유지하면 지방자치법에 따라 오는 2022년 1월부터 대도시로 인정받아 다양한 혜택을받을 수 있다. 현행 지방자치법은 대도시 인정 기준을 2년 연속 연말 기준 인구가 50만명 이상일 경우로 규정하고 있다. 대도시가 되면 지방재정법에 따라 국비 교부금 비율이 높아지고 소규모 도시개발사업 인허가권 등 자치사무권한도 확대된다. 시는 그동안 연내 인구 50만명을 넘기기 위해 시청 모든 부서와 모든 공공기관 등이 나서 다른 지자체에 주소를 둔 채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근로자, 아직 전입신고를 하지 않은 신규 아파트 입주민 등을 대상으로 전입신고 캠페인을 펼쳐 왔다. 지역 내 노인요양시설 이용자 등을 대상으로도 주소이전을 권장해 왔다. 현재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는 경기도내 31개 시ㆍ군 중 10곳, 전국적으로는 16곳이 있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전입신고 캠페인 등을 통해 내년 말에도 주민등록인구 50만명 이상을 유지, 대도시로서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흥=김형수기자
수원문화재단은 화서사랑채 홍보 뮤직비디오 난감하네가 조회수 2만뷰를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난감하네는 수원전통문화관 유튜브에 지난 5~7월 제작에 돌입해 8월8일에 업로드 된 영상으로 28일 오전 10시 기준 조회수가 2만919뷰에 이르렀다. 영상은 약 4분 분량으로 화서사랑채 국악 강사들이 출연해 눈길을 모았다. 이들은 당초 지난 2018년부터 행궁동 주민자치위원회와 협업해 시민을 위한 국악, 인문학 강좌를 운영하고 있었지만 코로나19로 장기 휴강에 돌입함에 따라 수강생과 시민을 위해 난감하네를 촬영했다. 난감하네는 원곡자인 심영섭 한국폴리텍대 방송영상과 겸임교수의 흔쾌한 사용 허락에 편곡까지 곁들여져 화서사랑채를 재치있게 홍보했다. 개사된 음원은 화서사랑채 국악 강사들이 직접 녹음했으며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해 가창과 연주를 선보였다. 재단 관계자는 난감하네는 화서사랑채 국악 교육이 다시 시작되길 바라는 마음과 국악을 알리기 위해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 덕분에 탄생했다라며 모든 제작 과정은 코로나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진행되었고, 코로나가 종식되어 화서사랑채에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시민 여러분들을 하루빨리 만나 뵙길 소망한다라고 말했다. 권오탁기자
오산대 기술행정부사관과 2학년생 이정현, 이진혁, 박상혁 학생이 2040 미래산업 시나리오 경연대회에서 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8일 오산대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등에 따르면 이 학생들은 지난 1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0년 산업기술 온라인 R&D 대전의 2040 미래산업 시나리오 경연대회에 참가했다. 이들은 2040년 미래 일기장이라는 내용을 선보여 눈길을 모았다. 2040년 미래 일기장은 2040년에 생활하는 청년의 일상을 표현했다. 직업으로는 중앙드론관제센터에서 일어나는 하루 일상을 소개했으며 드론을 2가지로 분류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학생들은 드론을 ▲사람이 탑승하는 드론 ▲사람이 탑승하지 않는 드론으로 구분해 미래의 드론 분류 방법을 제시함과 동시에 국토부의 최근 발표 자료인 드론 하이웨이에 대해 구체적인 운영방안을 설명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장경선 오산대 기술행정부사관과 교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게 드론을 통해 우리 사회와 개인이 나아가야 할 비전을 제시한 학생들이 너무나도 자랑스럽다라며 학생들이 상금 100만원 전액을 해군본부의 바다사랑장학재단에 기부하기로 결정한 점도 기특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 학생들은 해군 부사관을 목표로 지난 2년간 오산대에서 수학했으며 내년 3월 해군에 입대한다. 권오탁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국발(發) '변이 바이러스' 국내 유입이 처음 확인됐다. 경기도 내 추가 확인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어서 방역당국에도 비상이 걸렸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8일 "영국발 입국자 3명에게 확보한 검체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22일 영국 런던에서 입국한 가족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에서 귀국한 뒤 '사후 확진'된 고양시 80대 남성 A씨에 대해서도 변이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조사 중이다. 이 남성은 지난 13일 영국에서 귀국한 뒤 자가격리를 실시했으나 지난 26일 사망했다. 현재 변이 바이러스는 영국에 이어 남아공에서도 발생하는 등 확산세가 커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영국에서 처음 발견된 이 변이 바이러스는 전파력이 기존 바이러스보다 70% 정도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A씨와 함께 가족 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현재 이들의 검체에 대한 전장유전체 분석을 진행 중이다.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되면 경기도 내 코로나19 상황이 새로운 국면을 맞을 수 있어 당국도 긴장하고 있다. 한편 정부는 영국에서 발견된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을 차단하고자 지난 23일부터 31일까지 영국발 항공편의 운항을 중단한 상태다. 장영준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차기대선 조사에서 처음으로 오차범위 밖 선두에 올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2월 차기대선 지지도(적합도) 조사 결과, 이재명 지사는 지난달 조사 대비 2.5%p 상승한 23.4%를 기록, 2위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를 오차범위(3.1%p) 밖인 6.6%p 차이로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재명 지사가 차기대선 조사에서 오차범위 밖에서 선두를 기록한 것은 한국갤럽, NBS 조사 등 주요 정기조사를 통틀어 이번이 처음이다. 이낙연 대표는 지난달 대비 4.3%p 하락한 16.8%를 얻었고, 윤석열 검찰총장은 3.9%p 상승한 15.0%를 기록했다. ■문재인 대통령 지지층-이재명 34.4% vs 이낙연 33.4% 초박빙 여권 핵심 지지층인 문재인 대통령 지지층에서는 이 지사가 지난달보다 5.7%p 상승한 34.4%로, 이 대표(33.4%)와 1.0%p 박빙 승부를 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사가 문 대통령 지지층에서 이 대표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선 것은 대부분 주요 조사를 통틀어 이번이 처음이다. 아울러 이 지사는 여권 핵심 지지층인 민주당 지지층에서 지난달 조사보다 5.5%p 상승한 36.9%를 기록하며, 이 대표(40.4%)와 3.5%p 차로 따라붙었다. 이 격차는 지금까지 공표된 대부분 조사에서 가장 좁혀진 수치다. ■이념별 중도ㆍ진보층-이재명 우세, 보수층-윤석열 강세 이 지사는 진보층에서 전달 대비 2.6%p 상승한 35.0%를 기록하며 이 대표(26.2%)를 8.8%p 격차로 앞선 것으로 조사됐고, 중도층 조사에서도 이 지사(25.9%)가 윤 총장(17.0%)과 이 대표(16.2%)에 앞서 선두를 기록했다. 무당층에서는 이 지사(17.9%)가 윤 총장(12.7%)과 4.0%p 격차를 보였다. 반면 보수층에서는 윤 총장이 23.1%를 획득해 가장 높았다. ■연령별 50대 이하 전 연령층 이재명 선두 연령별로 보면 이 지사는 50대 이하 전 연령층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얻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여권 핵심 지지층인 40대에서 이재명 지사는 35.6%를 얻어 이 대표(20.1%)를 오차범위 밖인 15.5%p의 큰 격차로 앞섰다. 이밖에 지역별로 이 지사는 서울과 경기ㆍ인천, 충청권에서 선두를 기록했고, 이 대표는 호남에서, 윤 총장은 대구ㆍ경북, 부산ㆍ울산ㆍ경남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광희기자
안산시 도로 한복판에서 거대한 철제 구조물이 떨어져 보행자의 다리가 절단되는 등 중상을 입었다. 28일 안산 상록경찰서와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전 9시41분께 안산시 상록구 일동 수인로 수원방향으로 달리던 화물 트레일러에서 25t가량의 철제구조물이 떨어져 인근 횡단보도에 서 있던 40대 남성 A씨를 덮쳤다. 해당 구조물은 충남 당진에 입고 예정이던 기계 부품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A씨의 양측 다리가 절단되고 우측 팔에 골정상을 입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는 A씨를 응급처치 후 병원으로 이송했다. 경찰은 화물차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해령기자
수원문화재단은 2021년 경기도 문예진흥 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을 함께 할 전문공연예술단체를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 이 사업은 공연 예술단체와 공공 공연장 간 상호협력을 꾀하고자 실시된다. 사업에서 상주단체는 안정적인 제작환경 확보로 창작역량 강화 및 우수작품 제작ㆍ발표 촉진을, 공연장은 시설 가동률을 높여 다양한 우수공연 콘텐츠를 제공해 지역공연예술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신청자격은 3년 이상 공연경력이 있는 연극, 아동극, 뮤지컬, 무용, 음악, 전통예술 등 공연예술 분야의 전문공연예술단체다. 신청 희망 단체는 31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로 접수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수원문화재단, 수원SK아트리움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권오탁기자
안양의 한 건물에서 엘리베이터 교체작업을 하던 근로자가 추락해 숨졌다. 28일 안양동안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전 10시5분께 안양시 동안구 한 은행 건물에서 엘리베이터 교체작업을 하던 A씨(51)가 엘리베이터와 함께 지상 5층에서 지하 1층으로 떨어졌다. A씨는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경찰과 고용노동부 등의 확인 결과 엘리베이터 도르래와 엘리베이터를 연결하는 쇠사슬이 끊어져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2인 1조로 작업이 이뤄지고 있었는데 다른 근로자는 엘리베이터에 타지 않아 다치지 않았다”며 “쇠사슬이 끊어진 원인을 조사하고 안전 수칙이 제대로 지켜졌는지에 대해서도 수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안양=박준상기자
안산시는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내년 1월부터 아동권리과를 신설ㆍ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아동의 권익 보장과 아동학대 문제에 신속한 대처를 위해서다. 아동에 대한 국가책임 확대 기조에 발맞춰 신설된 아동권리과는 아동친화팀, 아동보호팀, 아동돌봄팀, 드림스타트팀 등 4개 팀으로 구성된다. 시는 아동권리과 신설을 계기로 아동이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는 체계와 전문성 등을 강화하고 모든 아동이 차별받지 않고 최선의 이익을 보장받을 수 있는 정책들을 만들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새로운 조직을 통해 아동 관련 업무를 전반적으로 살펴 아동의 꿈이 자라고 희망을 꿈꾸는 안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산=구재원기자
Q. 내년에 건강보험료와 장기요양보험료는 얼마나 오르나요? A. 2021년 1월부터 건강보험료와 장기요양보험료가 각각 인상된다. 21년도 건강보험료율이 2.89% 인상됨에 따라 직장가입자는 월평균 보험료(본인부담)가 11만9천328원(2020년 4월 부과기준)에서 12만2천727원으로 3천399원 증가(건강보험료율 6.67%(2020년) 6.86%(2021년))로, 지역가입자는 월평균 보험료(세대부담)가 9만4천666원(2020년 4월 부과기준)에서 9만7천422원으로 2천756원 증가(보험료 부과점수당 금액 195.8원(2020년) 201.5원(2021년))으로 오른다. 장기요양보험료율은 장기요양위원회에서 별도 결정 예정이다. 보험료를 인상하는 이유는 여성생식기 초음파, 응급실중환자실 급여화 등 건강보험의 보장성 확대와 장기요양수가 인상률(평균 1.37%) 결정 등 때문이다. 정부는 2021년부터 근골격 MRI, 근골격두경부혈관 초음파 등에도 단계적으로 건강보험 적용을 확대할 예정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