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보 신항철 회장, ‘2020 명사 사랑의열매 달기 릴레이’ 참여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순선, 이하 경기사랑의열매)가 2일 경기일보 본사에서 신항철 경기일보 대표이사 회장과 이순국 경기일보 사장에게 사랑의 열매를 달아주며 2020 명사 사랑의열매 달기 릴레이의 첫발을 내디뎠다. 명사 사랑의열매 달기는 경기도를 대표하는 명사들의 참여를 통해 도내 나눔문화 활성화와 어려운 이웃들에 희망을 전달하고자 마련된 행사다. 이번에 전달된 사랑의열매 배지의 빨간 열매 의미는 나ㆍ가족ㆍ이웃을 상징한다. 나와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자는 나눔의 의미를 담고 있다. 아울러 이날 함께 진행된 나눔은 00이다라는 현판 작성 퍼포먼스에서 신항철 회장은 나눔은 세상의 빛이다, 이순국 사장은 나눔은 행복의 시작이다는 감동적이고 재치있는 문구를 작성했다. 최은숙 경기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은 코로나19로 도움이 필요한 이웃은 많아지는데 경기는 어려워져 걱정이다면서 이럴 때일수록 경기도민들이 따뜻한 온정을 모을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신항철 회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지만 우리 주변의 이웃들이 따뜻한 연말연시를 맞이할 수 있도록 경기일보가 온정을 모으는데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사랑의열매는 내년 1월31일까지 271억8천만원 모금을 목표로 희망 2021 나눔캠페인을 진행한다. 이광희기자

삼성전자, 2021년 정기 사장단 인사… ‘안정 속 쇄신’

삼성전자는 2일 사장 승진 3명, 위촉 업무 변경 2명 등 총 5명 규모의 2021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김기남ㆍ김현석ㆍ고동진 등 대표이사 3인을 모두 유임해 안정을 취하면서도 계열사 사장 일부를 교체하는 실적 위주의 쇄신 인사에 초점을 맞췄다. 우선 삼성전자는 소비자 가전(CE) 부분의 이재승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고 생활가전사업부장으로 임명했다. 이재승 사장은 삼성전자 창립이래 생활가전 출신 최초의 사장 승진자로, 냉장고개발그룹장 등을 역임했다. 반도체 부문에서는 진교영 사장을 대신한 새로운 메모리사업부 사장에 이정배 부사장을 승진 발령했다. 이정배 메모리사업부장 사장은 서울대 전자공학 박사 출신으로 메모리사업부 DRAM설계팀장, 상품기획팀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DS부문의 글로벌인프라총괄 메모리제조기술센터장인 최시영 부사장은 파운드리 사업부장 사장으로 승진 임명됐다. 최 사장은 오하이오주립대 전자재료 박사 출신으로 반도체연구소 공정개발팀장, 파운드리 제조기술센터장 등 반도체사업의 핵심보직을 지냈다. 김기남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부회장)과 김현석 소비자가전(CE)부문 사장, 고동진 ITㆍ모바일(IM)부문 사장 등 대표이사 3인은 모두 유임됐다. 진교영 메모리사업부장은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장으로, 정은승 DS부문 파운드리사업부장은 DS부문의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장으로 임명됐다. 김태희기자

구리시 경로당 운영 간식비 지원 현실화 및 회계관리사 도입 필요

구리시가 경로당 운영지원비 명목으로 지원하고 있는 간식비가 현실성이 떨어진데다 노령화 등으로 심지어 회계처리가 어려운 경로당도 있는 것으로 나타나 대책이 시급하다. 이에 따라 간식비 현실화는 물론 청년 일자리 창출 차원에서 별도의 회계관리사를 두도록 하는 제안이 제시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구리시의회 양경애 의원은 2020년 행정사무감사 3일차인 2일, 노인장애인복지과에 대한 감사에서 관내 경로당에 대한 평소 애정을 피력하며 이같은 의견을 제시하며 제도 개선을 주문하고 나섰다. 구리시와 양 의원에 따르면 구리시 경로당의 경우, 운영보조금 명목으로 20명 미만, 21~29명, 30~39명, 40~49명, 50명 이상 등 각 단계별로 구분, 간식비를 지원하고 있다. 단계별 지원 간식비는 그러나 현실성이 떨어져 20명 미만의 경우 평균 16만 원에서 50명 이상 20만 원 등 단계별로 각각 1만 원이 늘어나는데 그치고 있다. 이에 따라 양 의원은 개선안으로 20명 미만의 경우 종전처럼 16만 원과 동일하나 20~29명 18만 원, 30~39명 23만 원, 40~49명 27만 원, 50명 이상 30만 원 등 현실적 차등 적용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또 경로당 지원특화사업으로 실제로 노령화에 따른 치매 등 심신 허약으로 회계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을 감안, 청년 일자리 창출 등과 연계, 회계관리사 확보 등을 요구했다. 이는 경로당 pc보급 등 정보화 사업 등을 감안, 어르신들을 상대로 핸드폰 사용방법 등을 포함한 컴퓨터 교육도 병행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도 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양 의원은 간식비의 경우 어르신 숫자가 많은데는 더 지원돼야 하는데 그렇지 못해 현실성이 떨어지고 있고 심지어 모 경로당의 경우 회계처리를 할 어르신들이 없어 고충을 겪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과거 모습의 경로당을 그대로 지켜볼 것이 아니라 현실성 있는 제도 개선으로 늘어나는 노령인구 추세에 적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시 관계자는 예산상의 문제가 있어 고민이 되지만 현실적 대안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구리=김동수기자

공공전세 내년 상반기 3천가구 공급…무주택자 대상 무작위 추첨

정부의 전세대책 중 핵심인 공공전세가 내년 상반기 중 3천가구 공급된다. 소득 기준 없이 모든 무주택가구가 모집 대상이며, 경쟁이 벌어지면 무작위 추첨방식으로 입주자를 선정한다. 국토교통부는 2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공공전세 공급 계획을 공개했다. 공공전세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주택사업자가 도심 내 다세대ㆍ다가구, 오피스텔 등 신축주택을 매입해 중산층 가구에 2022년까지 한시적으로 공급하는 새로운 유형의 공공임대다. 입주자는 소득ㆍ자산 기준을 배제하고 무주택가구 중에 선정한다. 입주자 모집 시 경쟁이 발생하면 무작위 추첨을 통해 최종 입주자를 뽑는다. 선정된 입주자는 시중 전세가(보증금)의 90% 이하 임대료에 최대 6년간 거주할 수 있다. 내년과 내후년에 수도권에 9천가구씩 총 1만8천가구가 공급되며, 당장 내년 상반기에는 3천가구가 나온다. 국토부는 공공전세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가구당 평균 매입 단가를 경기인천 4억원, 서울 6억원, 지방 3억5천만원으로 책정했다. 매입 단가가 높게 책정됨에 따라 도심 내 수요가 많은 방 3개 이상의 중형 주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부는 공공전세의 건축 자재와 인테리어도 분양주택 수준의 고품질을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또 공용공간 CCTV와 화재 감지기 등을 설치하는 한편, 동별 무인택배함과 층간소음 방지기준 등을 적용한다. LH 등 공공주택사업자는 입주자가 질 높은 생활을 할 수 있는 주택이 건설되도록 최종 매입 전까지 5차례에 걸쳐 꼼꼼하게 품질점검을 진행한다. LH는 신속하게 공공전세를 공급하기 위해 이달 중 매입약정사업 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홍완식기자

한은경 오산시의원, 버드파크 관련 안민석 의원 강도 높게 비난

한은경 오산시의원(더불어민주당)이 최근 논란을 빚은 자연생태체험관(버드파크)과 관련, 안민석 국회의원을 강도 높게 비난했다. 한 의원은 2일 개회한 오산시의회 제254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자연생태체험관)이 완공을 앞둔 시점에서 논란을 빚은 것은 안민석 국회의원의 책임이 크다고 주장했다. 한 의원은 지난해?11월15일 국회의원,?시장,?시ㆍ도의원,?보좌진 등 민주당 인사들이 경주버드파크를 방문해 생태체험관과 비교할 수 있는 모델을 보고 온 적이 있다며 생태체험관에 대해 정확히 몰랐다.라는 변명은 더 이상 하지 말아야 한다고 비판했다. 한 의원은 마무리 공사를 앞둔 자연생태체험관의 공사 중지 시 수백억원의 손해배상이 예상됨에도 혈세로 줘도 될 양 남의 돈 쓰듯 이런 상황을 쉽게 판단하고 있다며 95%?공정률 단계에 공사를 멈추게 하려는 작태는 정치권에서 먼저 근절해야 할 태도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제는 평화롭게 안전하게 (공사가)성공적으로 마무리 되도록 모두가 총력을 기울여야 할 때임을 생각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 의원은 마지막으로 일부 시ㆍ도의원과 시장을 정치 활동에서 왕따시키고?모욕감을 주는데 앞장선 국회의원은 오산 시민과 해당 정치인들에게 사과해야 한다며 여당시장의 시책사업에 적극 협조하고 오산 시민에게 도움되는 일에 지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오산=강경구기자

하남시 풍산지구 내 멀티스포츠센터 조성사업 ‘적신호’…시비 확보 못해

하남시가 추진 중인 풍산지구 내 수영장과 다목적체육관 등을 갖춘 멀티스포츠센터 조성사업이 예산 부족으로 적신호가 켜졌다. 2일 하남시에 따르면 시는 덕풍동 743에 수영장(5개 레인 25m)과 다목적체육관, 실내놀이터 등을 갖춘 지상 4층 규모(연면적 4천999㎡)의 멀티스포츠센터를 내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시는 앞서 지난 2018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생활체육시설 지원사업 하반기 공모사업에 선정돼 기금 30억원과 특별조정교부금 10억원, 특별교부세 5억원 등 국비 45억원을 지원받았다. 그러나 시비는 현재까지 확보하지 못했다. 위례신도시 등 신도시 건설로 외지로부터의 입주민들이 늘어나면서 이들에 대한 복지 관련 예산이 많이 투입되면서 가용 예산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늦어도 내년 3~4월 추경에서 사업비를 확보하지 못하면 착공시기를 늦춰야 할 처지에 놓여 있다. 특히 시는 멀티스포츠센터 조성사업과 관련, 올해 4차례에 걸친 추경에 이어 내년 본예산(안) 편성에서도 사업비를 확보하지 못했다. 게다가 지난 2015년 투자심사에서 146억원이었던 사업비가 지난 6월 준공된 실시설계 검토용역 이후 이를 반영한 설계를 통해 226억원으로 늘어난 점도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달 중순 사업비 증액에 따른 중앙투자심사까지는 통과했지만 시비 확보가 불투명, 진퇴양난에 빠진 상태다. 시 관계자는 이달 안으로 최종 설계가 완료될 예정이어서 내년 상반기 중 착공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며 내년 본예산에 사업비가 편성되지 못한 만큼 향후 추경 추이를 지켜봐야 정확한 착공시기를 결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안산시, 사서직 인허가 부서 등에 배치할 수 있도록 조직개편 추진 논란

안산시가 사서직을 도서관 업무와 무관한 인허가 부서 등지에 배치할 수 있도록 조직개편을 추진, 논란이 일고 있다. 2일 안산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하순 조직개편을 통해 신설 또는 재편되는 부서의 행정사무와 부서장 직렬 등을 조정, 행정의 효율을 높이겠다며 행정기구 설치 조례 시행규칙 일부 개정 규칙(안)을 입법 예고했다. 시는 입법 예고를 통해 사서직 사무관(5급)을 대부개발과 등에 배치할 수 있도록 하고 팀장(6급)도 복수직렬로 배치할 수 있는 등의 내용을 공고했다. 그러나 대부개발과의 경우 개발행위 허가 변경과 사용승인 및 불법 개발행위 지도ㆍ단속, 고발ㆍ행정소송에 이어 건축허가(신고) 등 업무분장을 총괄하기 위한 전문성과 경험이 요구되는 만큼 부서장 직렬에 사서직을 배치할 수 있도록 한 게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이 공직 내부에서 나오고 있다. 전문성 등을 요구하는 부서에 사서직이 배치되면 자칫 부실한 의사결정으로 피해는 결국 시민들에게 돌아갈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안산시의 사서직 사무관은 1명으로 현재 도서관에 근무하고 있으나 조직개편에 따라 인허가 부서로 배치되면 전문인력이 담당해야 할 도서관 운영에 차질도 우려된다. 현행 도서관법은 공립 공공도서관장은 사서직으로 임명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이 때문에 공직사회에선 사서직은 필요에 따라 임용됐고 현재 시에 사서직도 부족한 실정인데 인허가부서로 배치한다는 건 도서관 운영을 제대로 하지 않겠다는 뜻으로밖에 해석할 수 없다며 최근 용역문제와 사서직이 자체 감사를 받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와 무관하지 않은 게 아니냐고 지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사서직 사무관이 계속 나올 수 있고 관리자에게 폭넓은 업무경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도 깔렸다고 해명했다. 안산=구재원기자

광명 철산주공8·9단지 재건축…정비공사 입찰 담합 의혹

광명시 철산주공89단지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이하 조합)이 기반시설공사 시공업체를 공모 중인 가운데 이미 특정 업체가 내정됐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2일 조합에 따르면 광명시 철산동 235 일원에 총공사비 7천억원 규모로 연면적 58만7천880여㎡에 3천801세대 규모의 아파트가 들어서는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GS건설이 시공할 예정이다. 조합은 앞서 지난달 20일 도로와 공원 등 기반시설 시공업체 선정을 위해 협력업체(정비기반시설공사) 입찰공고를 내고 오는 8일까지 공모를 진행 중이다. 이런 가운데 입찰공고가 나기 3~4일 전부터 A종합건설 측이 이미 몇몇 동종 업체에 자신들이 낙찰될 것이라며 들러리를 서달라고 요청하는 등 담합을 시도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A종합건설로부터 들러리 요청을 받았다는 B업체 관계자는 들러리를 서달라고 하는 건 이미 낙찰이 내정되지 않고서는 할 수 없다며 이번 입찰공고문에 공시된 심사배점기준만 보더라도 실적건수와 부채비율 등 대다수 자격기준이 A종합건설에게 유리하도록 맞춰져 있다는 것을 동종 업체라면 모두 알 수 있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A종합건설 관계자는 결탁 의혹이라고 하는데, 주변 업체들 사이에서 비일비재하게 나오는 음해일 뿐이라며 우리 회사가 동종 업체에게 들러리를 서달라고 요청했다는 건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다. 황윤규 조합장도 업체들 간 담합이 이뤄지는지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는 조합 측은 전혀 모르는 일이라며 조합은 정상적인 절차를 거쳐 입찰에 응한 업체들을 대상으로 공정한 심사를 통해 선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광명=김용주기자